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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6 12:08
기록 쓰실때 하나 뺴셨어요. 출전시간 무조건 적어주셔야 합니다. 오늘 지면 그냥 시리즈 지겠습니다라는 각오로 케빈 듀란트 안 쉬고 풀출장 했습니다. 햄스트링으로 누가봐도 하든 위태위태 했는데 퍼포먼스도 안 좋았지만 그냥 부상 없는것처럼 썼죠. 초초초 극단적인 리스크를 가지고 도박 했는데 성공했네요
21/06/16 12:13
오늘 듀란트는 정말 역사적인 경기를 했습니다.
20점 가까이 밀리던 경기를 정말 제프 그린과 두명이 손을 잡고 뒤집어내면서 결국 마무리까지 손수해내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하든은 훈련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채 나온거라 볼핸들링 미스와 처참한 3점 야투 0%를 기록하며 팀원들과 손발도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고 특유의 돌파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만, 그 와중에도 찔러주는 패스는 돋보였습니다. 코트 위에서 버텨줬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네요.
21/06/16 12:20
듀란트는 뭐... 꼭 이겨야 한다는 의지로 풀타임을 뛴 반면
야니스는 네츠가 쫒아오고 역전당하자 맨탈 무너지는게 보이더라고요 이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봅니다
21/06/16 12:33
오늘 경기로 벅스와 야니스에 대한 응원은 포기하려고 합니다..
어빙 부상 관련 이슈는 그렇다 치더라도...오늘 같은 경기를 지는 건...정말이지... 특히나 막판에 야니스 정신적으로 crack down 되는 모습은 너무 실망스럽네요. 아니 어떻게 그 순간에 그걸 흘릴 수가... (그 전 포제션에서도 하든 뒤에 두고 실망스러운 퍼포...) 이게 플레이오프를 거듭하면서도 mental toughness는 극복이 더 어렵네요.. 부덴홀저 부임 이후 벅스가 제 동부 1픽팀이었고, 야니스와 코너튼의 성장을 지켜보며 스몰마켓 팀으로서의 언더독 우승스토리를 응원해 왔었는데.. 이젠 그만 놓아주려고 합니다. 시간 쫓겨서 억지로 던진 듀란트의 롱3가 꽂히는 거 보면..winning mentality라는 게 확실히 따로 있나봐요. 하긴 코비 통해서 항상 봐왔던 모습이긴 하죠..야니스가 그런 수준으로 멘탈을 만들진 못하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되니 이번 플옵에선 응원팀이 없네요..그나마 팀 바스켓볼을 하는 재즈? 오프시즌에 닉스가 꼭 드로잔 영입을 해줬으면 합니다..
21/06/16 14:19
부덴홀져는 역대 최악의 플레이오프 코치중에 한명으로 남겠네요. 3쿼 후반부터 경기 종료까지의 오펜스세팅은 다른의미로 레전드였습니다.
21/06/16 15:54
오늘 생방보면서 몇번 소름 돋았는지 모릅니다.
폴 피닉스 응원하고 있고, 예전부터 이유없이 듀란트는 매력을 못느꼈는데 오늘 보고 그냥 팬되버렸어요. 올해는 꼭 폴이나 듀란트 우승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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