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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6 23:38:38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스탯티즈
Subject [스포츠] [KBO/LG] LG팬들도 잘 모르는 KBO 유격수에서 오지환의 위치(데이터 주의)
0. 결국 제대로 된 사과는 예상했던대로 한마디도 못 듣고 국대 뽑혀가긴 했네요.
사과하기 싫었으면 김시진이랑 말이나 맞추지 그것조차 안 한 일관성에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크크

어쨌든 기왕 국대 뽑혔고, 본인도 뽑혀서 아시안 게임때 장염으로 별다른 활약 못한 거 만회하고 싶다고 벼르고 있었으니, 가서 잘 해서 왜 LG팬들이 본인 타격이 땅 파고 들어가도 빠지면 안 된다고 외치는지 타팀팬들에게도 잘 알려주고 왔으면 합니다.

고로 기왕 뽑힌 김에 오지환의 어마어마한 누적에 대해 홍보해보려고 합니다 크크
같은 시기에 강정호, 김하성이 있어서 그런가, 오지환이 생각보다 KBO 리그 유격수판에서 누적 깡패인걸 LG팬들도 잘 모르거든요.
아, 이 글에서 주구장창 언급 될 통산 순위는 당연히 유격수들 중에서의 순위입니다.

1. 일단 가볍게 war부터 살펴봅니다.
아 저는 스탯티즈의 수비 스탯에 큰 신뢰를 보내지 않는 편-물론 이게 스탯티즈의 잘못은 아니고, 원천 데이터의 폐쇄적인 리그 탓입니다-이니, war*, 포지션 가중치만 들어간 타격+주루 war를 이야기하는겁니다.
사실 야구 커뮤니티에서 많이 쓰는 war도 이 war랑 같은 수치입니다.

오늘 경기까지 오지환의 통산 war*는 35.15입니다.
통산 순위는 5위고요, 현역 유격수 중에서는 당연히 1등입니다. 현역 2등은 22.08을 기록 중인 김재호입니다.
오지환 위로는 고작 유격수로는 551경기 뛰고 40을 넘긴 제정신이 아닌 정후 아버님, 1915경기에서 38.42를 기록한 박진만, 1001경기에서 37.41을 기록한 류지현, 872경기에서 36.43을 기록한 강정호밖에 없습니다.
오지환이 지금 페이스대로 무난히 유격수 보다 졸업한다고 한다면 무난히 통산 war 자체는 무난하게 역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고, 김하성이 미국에서 재계약에 성공한다면 한 3,4년후부터 한동안은 유격수 통산 war 1위 타이틀은 쭈욱 지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물론 이게 역대 최고의 유격수라는 뜻은 당연히 아니고요.

오지환이 이미 유격수 역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타이틀도 있습니다.
하나는 모두가 예상할 수 있는 삼진입니다, 리그 역사에서 유일하게 1000개 넘게 삼진을 당한 유격수입니다 크크크
사실, 1300 삼진이 머지 않았...
다른 두개는 득점과 3루타입니다.765득점으로 756득점의 박진만을 올해 제쳤고, 또 다른 하나는 3루타입니다. 52개로 넉넉하게 1등 중입니다. 이 3루타는 전 포지션으로 확대해도 통산 7위일 정도로 드넓은 홈구장의 외야와 본인의 주루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인 항목이기도 하죠.

다음은 누적 지표를 볼 때 꼭 빠지지 않는 안타와 홈런을 챙겨봅니다.
오지환의 현재 통산 안타는 1,259개로 유격수 4위입니다. 애초에 1,000안타 넘긴 유격수가 꼴랑 6명밖에 안 됩니다.
통산 1위는 1,541개의 박진만인데 이 놈이 못해도 한 해에 120~130개는 치는 중이니 23시즌 중반쯤, 아 아니다 이 놈 슬로우스타터 기질을 생각하면 23시즌 말쯤 통산 1위를 거머쥘 확률이 큽니다.
2루타는 250개로 통산 2위입니다. 1위는 312개의 박진만인데, 보통 25~35개의 2루타를 생산하는 편이니 빠르면 다음 시즌 중, 늦어도 23시즌 중에는 박진만의 마일스톤을 지나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홈런은 114개로 통산 4위인데, 1위는 151개의 박진만이라 이건 빨라야 23시즌이 지나야 깨지 않을까 싶네요. 홈런 페이스가 떨어지면 25시즌까지 갈지도 모르겠네요.
안타도 꽤 쳤고, 그 중 장타비율도 꽤 높다보니 총루타수도 당연히 순위가 좋습니다.
1,958루타로 통산 2위를 달리는 중인데, 무난하게 다음달 중에 KBO 리그 유격수 중 두번째로 통산 2,000루타를 돌파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 다음은 도루입니다. 도루왕 싸움에 끼어든 적이 없어서 그렇지 발도 꽤 괜찮죠. 뭐 그 운동 능력에 발이 안 괜찮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신기한 편이겠지만요.
72.5%의 성공률로 통산 211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통산 도루 순위는 6위입니다.
어느덧 30대가 되기도 했고, 현대 야구의 흐름을 감안해보면 통산 도루 순위는 3개 차이로 바로 위에 있는 친구 김상수 정도 잡는 선, 더 나아가면 232개의 김민호 정도 제치는 선에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릴때부터 주전으로 나왔고 아직도 확고 부동한 주전으로 하고 있으니 예상 밖의 누적 깡패 면모는 어쩌면 당연한걸지도 모릅니다.

2. 그러니 이제 비율 스탯도 봐야겠죠.
오지환의 통산 타율은 .265로, 역대 16위입니다만, 3,000타석 이상 유격수로 타석에 들어선 선수로 끊으면 다행히도(?) 10위에 턱걸이합니다.
사실 전체로 늘려도 현역 중에 오지환보다 통산 타율 높은 유격수는 김재호가 끝이긴 합니다.

통산 출루율은 .350으로 통산 9위, 현역 2위를 기록 중입니다.(현역 1위 김재호 .362)
이것도 3,000타석으로 끊으면 6위까지 올라가긴 합니다.

통산 장타율은 .412으로 7위에 랭크되어있습니다.
3,000타석으로 끊으면 오지환의 장타율은 통산 3위가 되는데요. 오지환 위로는 키움이 배출한 두명의 메이저리거밖에 없습니다.
특히 먼저 가셨던 분은 혼자서 .500+ 장타율을 기록하셨죠.

통산 OPS 또한 .761로 7위입니다.3,000타석 기준으로 끊으면 역대 4위가 되죠.

비율 스탯도 삼진왕의 이미지에 가려져서 그렇지 메이저 간 키움의 두 유격수나 정후 아버님 같은 규격외의 선수가 아니면 최상위권에 위치한 편입니다. 물론, 타율 빼고요 크크 이 모지리 4툴 유격수!

3. 전 개인적으로 은퇴할 때 해당 포지션 역대 순위에서 Top3에 들락말락하면 영결 줘도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보통 KBO리그 팬들에 비해 영결에 관대한 편인데요.
그래서 오지환은 준수한 비율 순위랑 깡패 수준의 누적을 감안하면 딱 이 커트라인에 들어간다고 생각해서 박용택 이후 가장 영결과 가까운 LG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페이스대로 비율 크게 안 까먹고 누적 5,6년 더 쌓고 은퇴한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물론 이건 제 기준이고 구단이나 다른 팬들의 기준에는 썽에 안 찰 수도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이미 영결 받은 이병규나 올가을에 받을 박용택도 딱 제 기준과 비슷한 커리어 보내고 은퇴하고 받았던지라, 오지환 커리어에 우승이 추가 된다면 영결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대체 이 망할 타자놈들은 대체 언제까지 투수들한테 업혀갈려는건지(...)

마무리는 오늘 보여준 진기명기로 해봅니다.


잠실의 혹독한 바운드가 만들어낸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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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
21/06/16 23:52
수정 아이콘
엘지팬 입장에서는 키우는 동안 낸 세금 때문에 지금 아무리 환급 받아도 성이 안차게 아쉽고
타팀팬 입장에서 수비 좋은건 이제 알지민 타팀 선수 평가할 때는 아무래도 타격이 우선되니 좋은 평가 받기 어렵고 그런거죠.
무적LG오지환
21/06/16 23:56
수정 아이콘
사실 무식하게 박고키운 구단 잘못이지 얘 잘못은 아니고...
적어도 빠따쪽에서는 세금 거의 안 냈죠. 풀타임 첫해부터 wRC+ 96 찍었으니깐요.
그래서 기대치가 자연스럽게 커졌는데, 최고점이 126.6인게 좀 아쉽긴 합니다 크크
물론 이 타격 수치 자체가 유격수 중에서는 나름 최상위권이라는게 이 글의 주요 목적입니다 크크
바카스
21/06/16 23:54
수정 아이콘
성장형 유격수

확실히 3년전 욕 오지게 먹었을 때랑 지금이랑은 천지 차이인듯 합니다.
21/06/17 10:24
수정 아이콘
음.. 18년에서 21년까지를 성장세라고 보기는 좀?
이미 사실 15시즌쯤에 스텝업하고 15, 16에 커리어하이 찍었는데, 이후에는 성장이라기보다 꾸준함을 보여줬다고 봐야죠. 실제로 17, 18에는 슬럼프에 부상, 악플사태까지 겪으면서 살짝 삐끗하기도 했고요.
나데시코
21/06/16 23:55
수정 아이콘
쌓인 숫자들은 좋은데 한시즌마다의 종합적 임팩트가 부족한 느낌
영결과는 개인적으로 매칭이 안되는데 은퇴시점엔 바뀌어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지환 선수의 장점은 좋은팀을 만난거와 체력 및 멘탈같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06/16 23:58
수정 아이콘
이게 다 강정호랑 김하성 때문입니다!
진짜 오지게 잘 했을 때도 골글 후보로도 언급 안 되는 바람에 안 그래도 약한 임팩트가 더...

전 사실 오지환 좋은 팀 만났다고 생각 안 합니다. 좀 더 체계적인 팀 만났으면 더 좋은 유격수가 됐을거라고 보거든요.
오지환 키울 때 팀 사정이 급하다고 너무 막 키운게 아직도 안타깝습니다.
피해망상
21/06/17 06:15
수정 아이콘
사실 16때인가 잠실20홈런 넘기지 않았나요? 그때 골글이나 WBC국대를 갔어야..
무적LG오지환
21/06/17 08:55
수정 아이콘
그때 유격수 중 war 1등, ops도 1등했었나 그랬는데 골글에서 27표로 3등 했을겁니다 크크
발적화
21/06/16 23:59
수정 아이콘
오지환은 본인 보다는 외부,지인 때문에 안먹어도 될 욕 많이 먹었죠.
뽀롱뽀롱
21/06/17 00:07
수정 아이콘
오지환이야 군대 때문에 더 좋은 누적을 기록할거고
군대 때문에 더 나쁜 평가를 받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은 성공했지만 배수진 치고 버스 타버린 이미지가 생겨버려서 리그랑 국대 버스기사 하지 않는 이상에야 두고두고 저평가에 시달리갰죠
올해는다르다
21/06/17 00:08
수정 아이콘
국대 기준으로는 2할 초반 똑딱이나 3할 15홈런이나 어차피 탈크보 수준의 툴이 없는 이상 똑같다고 보니까 가치가 낮아지는데
리그에서 2할 똑딱이와 오지환의 차이는 엄청나죠..
도날드트럼프
21/06/17 00:10
수정 아이콘
지환이는 2030년까지 유격수 한다고 가정하고 선수수급해야죠
전 아직도 오지환의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7월 넘어가서 정신차리는 연례행사를 언젠가는 5월쯤에 완료할 때가 오리라 믿습니다
클레멘티아
21/06/17 00:17
수정 아이콘
선수 개인에겐 아쉽겠지만..
오지환 같은 유격수에 4년 40억이면
팀 입장에선 혜자죠...
약설가
21/06/17 00:19
수정 아이콘
사실 유격수로서 나쁜 공격력은 아닌데 비슷한 기간 리그에 평화왕과 평화왕자가 유격수 커트라인을 확 올려놓다보니 평가에 박한 감이 있죠. 좋은 선수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다만 이상하게 뭔가 꼬여서 안먹어도 되는 욕을 사서 먹은 느낌인지라 안타깝기는 하네요.
StayAway
21/06/17 00:24
수정 아이콘
장염 면제만 아니었으면 까일게 별로 없는 선수죠.
데뷔초에 유연성이 부족하다, 수비가 불안하다, 정확도가 부족하다 같은 수많은 악평들을
하나하나 극복하면서 크보에 한 획을 긋는 중이라고 봅니다.
세인들의 시선을 바꿔줄만한 몬스터 시즌 한번만 제대로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21/06/17 00:34
수정 아이콘
나열하신것처럼 인식(?)보다는 당연하고 객관적으로도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영결은 뭔가 크크 상상이 좀 안가네요
소주의탄생
21/06/17 00:40
수정 아이콘
4년 40억에 오지환을 잡은것이 엘지프론트가 근 10년 내에 잘한일중 다섯손가락안에 뽑힐겁니다
이선화
21/06/17 01:31
수정 아이콘
사실상 LG 주전 유격수 계보는 류지현 - 오지환으로 이어질 정도니 정말 강하게 컸다 싶습니다. 오지환이라도 없었으면 한동안 계속 권용관이 주전 유격수였을 것 같은데... 끔찍...
더치커피
21/06/17 01:38
수정 아이콘
진짜 고평가의 아이콘 권용관...
공격을 못하니 자연스레 수비형 유격수가 되었는데, 사실 수비도 잘쳐줘야 크보 평균 수준이었죠
무적LG오지환
21/06/17 09:01
수정 아이콘
권용관의 기량에 참다참다 못해서 고졸 1년차에 빠따는 퓨처스 씹어먹으니깐 2년차부터 바로 주전시켰죠.
더치커피
21/06/17 0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부터 보여주는 수비는, 마차도같은 외국산 괴물 빼면 역대 탑이라 생각하고요
보통의 타팀 유격수들처럼 하위타선에 고정된다면 공격도 괜찮습니다
자꾸 상위타선에 쓰니 안 먹어도 될 욕을 먹는 측면이 있죠.. 이제 오지환이 공격형 유격수라는 생각을 코칭스태프가 버릴 때도 됬는데 말이죠
무적LG오지환
21/06/17 09:04
수정 아이콘
크보 기준에서는 충분히 공격형 유격수입니다. 거기에 쩌는 수비를 곁들인...

다만 그래도 2지환은 아니죠. 물론 2천웅보다는 낫습니다만...
더치커피
21/06/17 09: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치는 유격수인건 맞는데 잘치는 타자는 아니죠 크크
오지환도 타선 강한 팀 소속이었으면 나름 하위타선의 핵으로 추앙받았을 텐데, 하필 엘지 소속이라 심심찮게 상위타선으로 나오면서 공수 모두 부담을 받는게 좀 안타까워요;;
사실 이 부분은 다른 타자들 탓이 더 크죠 1루 외야 지명같은 파워포지션 타자들이 제몫을 못해주고 있으니.. 2루3루는 정성훈 손주인 반짝할 때 빼면 오지환 입단 이후 내내 구멍이었고요
라모스를 바꾸든 이형종이 부활하든 해서 1234번이 모두 채워지면 그때는 오지환도 하위타선에서 부담덜고 더 잘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1/06/17 02:10
수정 아이콘
동시대에 뛰어난 유격수들이 워낙 많아서 임팩트에서 묻힌게 아쉽죠
무적LG오지환
21/06/17 09:02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뛰어난 유격수들 중에서도 규격외에 두명 제하면 얘가 제일 낫다라는게 이 글의 핵심입니다 크크
21/06/17 02:13
수정 아이콘
오지환은 정말 팬심으로 내자식이다 생각하고 키웠습니다.. ㅠㅠ
실책할때마다 그 표정보면서..
21/06/17 06:52
수정 아이콘
지환이는....진짜 저평가 갑이죠.
저런 유격수 없어요.
주루+수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타격은.....컨택이 안되니까 뭐......
컨택만 되면 2루는 잘 가는데(처음부터 가든 도루로 가든) 1루를 못가서 그만......
라디오스타
21/06/17 07:38
수정 아이콘
수비야 익히 알려졌지만 주루도 정말 좋습니다.2루에서 홈가는건 현역 원탑봅니다
무적LG오지환
21/06/17 09:06
수정 아이콘
타구판단이 워낙 좋죠. 그래서 수비에서도 플라이 놓치는 일도 없고, 한 베이스 더 가는 것도 대단하죠.
21/06/17 18: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외야 보내자는 얘기가 있었..
더치커피
21/06/17 09:44
수정 아이콘
주루할때 헤드퍼스트 슬라이딩만 안했으면.. 그깟 도루 하나 더하는것보다 몸 건강한게 훨씬 중요하져
21/06/17 09:04
수정 아이콘
이노무 팀은 팬들은 당연히 아시겠지만, 오지환 없으면 안되는 팀이죠. 타팀 팬 분들이야 경기를 안보시고 기록지 정도 챙겨보시겠지만... 경기 풀로 보면 느껴지는게 오지환 없으면 그냥 내외야 수비가 무너지는 정도입니다. 수비를 저따위로 하는데 빠따 아무리 안맞아도 감독이 뭔 수로 오지환을 빼겠어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1/06/17 09:05
수정 아이콘
지난 5년간 4년을 팀 수비 스탯 압도적으로 1등하는 중인데 올해 오지환 내려가자마자 문학에서 귀신 씌였죠 크크크
피해망상
21/06/17 09:30
수정 아이콘
그거보고 LG 거쳐간 감독들이 왜 모두 수비이닝 관리를 못해줬는지 한번에 이해되었습니다
ANTETOKOUNMPO
21/06/17 10:42
수정 아이콘
수비이닝 관리 안되는 것은 이해를 하는데, 컨택도 떨어지는 넘을 왜 2번에다 박아 놓느냐고요...
더치커피
21/06/17 1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홍창기 김현수 채은성 3명만 사람이라, 어떻게 타순을 배치해도 1234번을 다 채우지 못합니다.. 문보경은 생짜신인이니 당분간 하위타선에 놓는게 맞고요
전 2번을 구멍으로 두느니 차라리 홍창기를 2번으로 올리고 1번을 구멍으로 만드는게 낫다고 보는 편인데 이건 지극히 개인취향이기도 하고 사실 뾰족한 수가 없긴 합니다 ㅠㅠ
엘지팬들이 라모스 교체를 목놓아 외치는 이유죠 a급타자가 세명인것과 네명인건 차이가 꽤 크니까요
21/06/17 18: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1천웅을..?!
무적LG오지환
21/06/17 15:59
수정 아이콘
일단 라인업에 사람을 9명은 채워넣을 수 있어야 타순 짜기도 의미가 있는데 지금은 사람 세명에 사람으로 진화 직전인 신인 한명 유사 사람 한명이 다라 타순은 뭐라하고 싶지 않은데...

저 노사람들 사이에서도 어나더 레벨로 노사람인 정주현 자리는 다른 선수들 좀 써봤으면 합니다.
21/06/17 10:18
수정 아이콘
세이버의 왕 김태균
세이버의 왕자 오지환

으로 보지만 누적으로 보면 클래식도 압도적이죠.

개인적으로는 김하성과 동시대에 있었던 것 보다도
준수한 클래식 스탯을 가지고 있는 김재호 + 야구보는 눈이 트렌드에 떨어졌던 야구 전문가 덕에 저평가를 많이 받았다 봅니다.
(김재호가 뽑히고 오지환이 안 뽑혀서 문제라기 보다는 현장의 평가가 두 선수의 갭차이를 생각보다 크게 보았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더치커피
21/06/17 10:25
수정 아이콘
재작년 정우영 신인왕 지분의 5할은 오지환이었죠
별 그지같은 땅볼들도 전부 아웃으로 잡아줬으니..
21/06/17 12:49
수정 아이콘
오지환이 저평가 받는 이유 : 올드팬은 꾀돌갑 류지현이 유격수 베이스다
Twice나연
21/06/17 13:45
수정 아이콘
1. 유격이 정말 야잘잘 포지션이죠. 사실 수비부담은 2루보다도 큰데,
2루 레전드 정근우, 박정태와 비교하면 유격쪽은 이종범, 강정호, 김하성 이래버리니..

2. OPS 부분은 사실 오지환은 타고투저시대에 뛰었기때문에 유리한 지표죠. OPS가 거의 같은 류지현과비교하면 WRC+는 10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3. 통산 3위에 들락말락은 모르겠네요. 3강 이종범 강정호 김하성라인이 너무 막강하기때문에 여기 들이대긴 힘들어 보입니다.

오지환이 가진거라곤 사실 누적인데, 저 선수들은 오지환보다 야구를 더 잘해서 외국으로 가는바람에 누적을 쌓을 수 없던거라.
그리고 이미 레전드인 종범신말고 히어로즈의 두 명은 오지환과 동시대를 뛰면서 오지환을 압살하는 성적을 냈기때문에 비교불가라고 봅니다.

결국은 4위자리를 노리고 도전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무적LG오지환
21/06/17 14:22
수정 아이콘
뭐 당연히 한국인 유격수로 세우면 3등 안에는 못 들어가는거고, 크보에서 누적 깡패 되면 팀 차원에서는 인정해줄만하지 않나 그런거죠.
Twice나연
21/06/17 18:42
수정 아이콘
그렇죠 팀 차원에서는 누적이 정말 중요한거라 인정할 겁니다. 영결은 진짜 근데 모르겠네요. 크보 영결리스트 보면 선수들 면면이 정말 대단해서.. 어떻게보면 영결 컷이 높은 건가 싶다가도 그래도 영구결번인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1/06/17 19:27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다른팀 영결은 신경 쓸거 없다고 봐서...
극단적으로 높은 기아랑 같은 기준으로 주면 라뱅도 메트로도 못 주죠.

라뱅이나 메트로에 비해 부족한 임팩트를 우승 한두번으로 메꾸면 LG기준에서는 이야기는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Twice나연
21/06/17 20:38
수정 아이콘
현재 LG분위기는 정확히 몰라서, 박용택은 영결이 되는 분위기인가요? 궁금하네요
무적LG오지환
21/06/17 21:11
수정 아이콘
가을에 은퇴식이랑 같이 영구결번 행사 진행한다고 이미 기사가 나왔습니다.
21/06/17 13:53
수정 아이콘
몸만 안 다치고 잘 다녀오길 바랍니다.
클러치 히터급으로 활약하지 않는 이상 기존의 이미지를 바꾸는건 어렵다고 봐서...

아직도 의문인게 FA 때 SK가 왜 입질도 안 했지? 싶은거죠.
평판 때문이라는데 솔직히 과하게 욕먹는 것도 있어서...
파워가 있는 중장거리형 타자라 문학가면 무조건 터진다 싶어 쫄렸지만 참전 안 한 덕분에 싸게 계약했죠.

용택이형 퐈 계약 이후로 이렇게 쫄린건 오랜만이었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06/17 14:24
수정 아이콘
염경엽이 오지환 LG코치 시절부터 엄청 좋아라해서 영입 시도했는데 윗선에서 걘 안 돼-하고 쳐냈다는게 정설이죠.

덕분에 혜자 계약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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