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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0 19:46
정말 잘하더군요.
공동1위 박현경 선수가 공격적으로 세컨우드샷으로 투온해버리는데 침착하게 아이언으로 끊어가면서도 결국 버디로 마무리..
21/06/20 21:30
데뷔 하자마자 두번째인가, 세번째인가 출전 만에 연장 끝에 커리어 첫 우승을 하며 심상치 않은 스타트를 끊어 기대가 컸는데… 이 후로는 생각 만큼 강렬한 모습을 보이진 못했죠.
1년에 한번 우승하는 선수 정도의 이미지(이것도 사실 어마 무시하지만요 흐흐). 근데 올해는 미쳤네요. 특히 18번 홀에서의 세컨샷은 전율이 일 정도(본인 왈, 미스삿이었다고 허허…). 이겨 가는 과정에서 부담이 커서 미치겠지만, 무관심 속에 플레이하는 것 보다는 훨 낫지 않느냐며 마음 고쳐 먹더니… 네, 벌써 5승째입니다. KLPGA 역대 미친 시즌이라고 하면 2006 신지애(근데 신지애는 데뷔 후 LPGA 건너갈 때까지 계속 어나더 레벨이었음), 2015 전인지(국내 5승 + 해외 3승, 그 중 메이저 5승), 2016 박성현(개막 3연승 포함, 7승 + 역대 시즌 최다상금 13억) 정도인데… 그 라인에 들어설 정도의 강한 임팩트 시즌이 기대 됩니다.
21/06/20 21:54
지금까지 인터뷰들 들어보면 조곤조곤한 톤으로 파격적?일정도로 할말은 다 하는게 굉장히 매력적인 선수죠..
막홀 세컨샷은 정말 레전드급이었구요 요 근래 가장 어려운 코스세팅이었다고 보는데 거기서 나흘간 17언더를 까다니 정신이 혼미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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