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27 08:30
두 베씨가 다른 면으로 둘다 아쉬웠습니다.
베라티는 볼 키핑과 탈압박에 치중하느라 템포감 올리는 이탈리아 흐름 끊고 후반초반엔 더블볼란테처럼 나오긴했지만. 전진패스야 뭐 정확성이 있지만 템포축구가 요새 이탈리아의 큰 무기인데 그걸 갉아먹은 면이 베라르디는 적시에 패스가 안온 면도 있고 또 오늘따라 폼도 죽고 해서 아쉽더라구요. 거기에 살림꾼 바렐라도 오늘 영 무디고, 키엘리니의 공백은 그래도 백업이 채웠는데. 결국 교체카드가 대박이었죠. 보다 간결하고 직선적이며 저돌적인 벨로티나 로카텔리, 그리고 키에사, 두번째 골의 주인공인 페시나까지 오스트리아의 수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엄청 뛰대요. 걸레수비..추격골 낮은 헤더는 원더골이었구요. 이탈리아는 오늘 백신을 맞은 날이라고 봅니다. 한번은 이렇게 데일뻔해야 나중에 탐전체로서 강해지고 대권에 도전하는 힘이 축적되는거죠. 오늘 재밌었습니다. 덴마크가 웨일즈 깔아뭉개버리고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혈전...거기다 클래식의 향기가 도는 이탈리아 사커..승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