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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7 11:42
2006년이니까요. 외국인 선수가 3할 30홈런 못 때리면 망했다고 생각하던 시절이죠.
한화의 제이 데이비스가 wRC+ 147.3 WAR 4.98이었고 현대의 래리 서튼도 wRC+ 155.2에 WAR 3.17이었죠. 둘 다 저 시즌 끝나고 재계약 실패했구요. (서튼은 기아로 갔지만)
21/06/27 12:00
시절이 시절이기도 한건데..웃긴건 또 그때 많이 보던 홈런은 또 잘 친거거든요. 그해 홈런1위가 26홈런인데 70경기뛰고 12홈런쳤으니까 약 21홈런 3~4위 수준 페이스. 말그대로 타율만 봤다거나..용병에게 바라는 기대치가 아주 높던 시절인거죠. 뭐 수준차이가 지금보다 심한거도 맞긴 했을겁니다. 투고타저에서 볼넷출루후 후속상황이 잘 안 나오는경우가 많았을테니 체감이 구리기도 했을거고요.
21/06/27 12:11
투수 2명을 주로 쓰던 시절이라 저 성적이면 별로 만족하지 못했을 수도 있죠.
근데 후속으로 영입한 선수도 타자군요;; 롯데 투수력이 괜찮던 시절인가 봅니다.
21/06/27 12:29
저 시절까지만 해도 투수 2명이 주류는 아니였습니다. 2006년에는 두산, 삼성, LG만 2투수를 썼고 2007년에는 두산, 삼성, SK가 2투수를 썼죠. 상위권 팀들이 2투수를 쓰고 결정적으로 2009년 로페즈-구톰슨 원투펀치의 효과를 톡톡히 본 기아 때문에 이제 투수 2명이 고정화됩니다.
21/06/27 12:35
그렇군요.
기아가 줄곧 2투수를 써서 대체로 그런 줄 알았네요. 그러고 보니 06년은 제대 시즌이라 기아 외국인 선수가 누군지 기억이 안 납니다.
21/06/27 12:37
타점이 요즘 들어서 점점 저평가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 기준으로도 용병인데 70경기 30타점은 좀 곤란합니다...
그당시 126경기 기준 54타점 페이스인데 용병에게 바라는 스탯은 아니죠
21/06/27 12:54
당시 롯데타순이 3마이로우 4대호 5호세라, 마이로우는 강제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했을 겁니다
대신 이대호가 타점왕이었으니 마이로우 출루율 덕도 조금은 봤겠죠 아무리 이대호가 날고 뛴들 주자가 없으면 타점을 먹을 방법이 홈런밖에 없어지니..
21/06/27 12:55
여담으로 저 30타점이 팀내 4위 기록이고(...) (1위 이대호 88타점 2위 호세 78타점 3위 강민호)
54타점이면 당시 전체 선수 기준 공동 19위입니다(...)
21/06/27 14:02
126게임으로 환산해보니
볼넷 - 94개(2위) - 1위 양준혁 103개 삼진 - 133개(1위) - 2위 박용택 93개 홈런 - 22개(공동2위) - 1위 이대호 26개 참 신기한 스탯을 쌓기는 했네요.
21/06/27 16:19
그 존갈은 2년후 베이징에서 대한민국 명예시민 노릇 해줬죠.
엄청 날아다녔지만 귀신같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못함 + 시상식에서 롯데선수들에게 반갑게 인사함 물론 중간에 일본과의 경기에서 활약해서 미국이 동메달 따는데 일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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