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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7 23:43
SK랑 한화 거쳐간 선수들이 많긴 한데 오히려 저 리스트에서 좌완에 대한 지분은 LG가, 우완은 현대가 높을겁니다.
왜냐면 조웅천과 송신영은 현대시절부터 심심하면 나왔고 류택현, 이상열, 오상민 모두 LG에서 시즌 50경기 이상 나오던 투수들이니까요.
21/06/28 07:44
혹사 말씀하시는건가요? 통산기록으로 경기수가 많은건 오히려 혹사가 되지 않았다는 반증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그냥 갑자기 저도 궁금해서 저 10명 팀별로 경기수 쭉 더해보니까 SK(쌍방울 포함)가 4명 1562경기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삼성 4명 1371경기, 현대(히어로즈, 넥센 포함) 3명 1274, LG 4명 1234, 롯데 2명 1182, 한화 4명 709, 기아 2명 325, 두산 2명 237 순서네요
21/06/28 11:08
혹사가 나쁜 이유가 선수 생명을 빨리 끝장낼 수 있다는 건데
혹사당하고 저렇게 많은 경기를 나오고,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면 그것은 사실 착한 혹사 아닐까 싶습니다.
21/06/27 23:57
경기가 엉망이라 보다 말아서 나왔는지도 몰랐네요
9일 만에 등판인데 0 - 1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이라니 타이 기록을 이런 경기에 세우는 게 좀 그러네요 아니 세이브 상황 하나 만들어 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 어렵지.. 암.. 매우 어렵지.. 이글스 이번주 6경기 총 5득점, 피홈런 11방. 지난 주말 2패 + 이번주 6경기 전패 = 8연패 최다 연패가 18연패. 10경기 남았으니 여유있죠. 선수들도 여유 있어 보이더군요. 존 설정을 확실하게 하고 방망이를 돌리는데 스트라이크는 여유있게 참고, 볼에는 기가 막히게 돌리더군요. 정우람 최다 등판 기록 경신하는 경기가 언제가 될지는 기약이 없군요.. 이렇게 된 이상 걍 선발로 ...
21/06/28 00:57
정우람 선수를 보면 투수는 공익으로 갈 수 있으면 굳이 국제대회 나가서 면제를 받을 필요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우람 선수는 공익이 아니라 상근이긴 하지만요.) 물론 이런 롱런에는 정우람 선수의 타고난 신체조건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중요했겠지만, 상근으로 군복무를 하면서 팔을 쉬어줬던것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원래 혹사로 유명했던 선수인데 그때 쉬지않고 계속 굴렀다면 이런 대기록을 남길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어요.
정우람 선수 대기록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21/06/28 09:53
이 기록이 깨지려면 몇 년이 걸릴까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정우람 다음 현역 최다 출장 선수가 누군가 봤더니 진해수, 14시즌 682경기군요. 219경기 차이니까 내일 정우람이 갑자기 은퇴(...)하고, 진해수가 매년 70이닝 정도 던진다고 가정하면 대충 3년 걸리네요. 2024시즌에 나이는 38세.
정우람이 대단한 건, 아시다시피 부상을 안 당한다는 데에 있습니다. 45경기, 27.1이닝을 던졌던 2007년(무려 14년 전)이 제일 한가했던 시즌이고, 2015년 이후로는 50경기 이상, 최소 53이닝을 던졌군요. 그런데 통산 방어율 2.94, whip 1.16...
21/06/28 13:45
해태 시절에도 삼성 시절에도 연투고 뭐고 비기거나 이기고 있으면 무조건이라고 할 정도로 등판했고 연장까지 던지거나 했었죠.
세이브포인트 시절이라 구원승도 타이틀에 반영되고 당시에 구대성, 진필중 등 특급 마무리는 다 비슷한 상황에서 등판하긴 했지만요. 그리고 중간에 3년은 선발로 뛰고도 저 출장수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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