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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9 12:10:01
Name 손금불산입
File #1 5913272567726103579_n.jpg (335.7 KB), Download : 30
Link #1 스쿼카 옵타 트랜스퍼마크트
Subject [스포츠] [해축] 호날두의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여정 (수정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거둔 국가대표팀 메이저대회 성적 추이입니다. 네이션스리그는 메이저대회 취급을 안해주는지 빠져있네요.

pM6mZMT.jpg

https://pgr21.net../spoent/60536
이건 요전에 제가 업로드했던 메시의 국가대표팀 메이저대회 성적입니다.

일각에서 국가대표팀에서는 호날두가 메시보다 낫다는 시각을 보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썩 동의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우승 아니면 다 꼴찌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라는 선동렬식 스포츠십이 아닌 이상 말이죠. 메시 이야기는 이따가 오늘 코파 활약상 글이 올라오면 거기서 하기로 하고...

물론 요즘 몇몇 사람들은 포르투갈을 전통의 축구 강국이라 치부하는 의견들이 있는데, 따져보면 포르투갈은 2000년도 이전에는 월드컵이든 유로든 본선 진출조차 버거워하던 나라이고 그것을 궤도에 올린 피구 세대는 마땅히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며 그것을 이어나가는 그 이후 세대 그리고 그 최중심에 있는 호날두 역시 정도 이상의 폄하를 받을 필요는 없을겁니다. 그리고 성적이 저렇다지만 저 과정에서 당시 축구 좀 잘한다는 상대들에게 많이 이겨내기도 했죠. 물론 반대로 질만한 상대에게나 안져도 되는 상대들에게나 패배하면서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요.

다만 호날두의 기량이나 위상이 워낙 높아진지라 저 정도로는 만족은 커녕 선방이라고 보기 어렵다는게 문제고, 최근에는 이전과 달리 스쿼드의 양과 질 자체가 꽤 훌륭해졌음에도 지지부진한 성과를 거두는 것도 문제점으로 삼을 수 있겠죠. 그 가운데서 호날두의 활약이 억울함을 느낄만큼 훌륭했냐고 한다면 글쎄요... 그건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iYw1Ykg.jpg

이건 호날두의 역대 유로 대회 슈팅맵.

AeVrgEB.png

하지만 프리킥은 겁나 못넣고 있다는 자료입니다.

김날두는 다른 '국가'들보다 프리킥을 더 많이 차고 있다죠.

NvMxp9U.jpg

이건 유로 뿐 아니라 월드컵까지 포함한 프리킥 슈팅맵입니다. 그림에는 49개라 되어있지만 이제 51개까지 늘었다고 하네요. 저 하나 성공한건 아마 월드컵 스페인전이겠군요.

물론 국가대표팀 성적이 개인의 기량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냐라는 시선에는 개인적으로 계속 부정적입니다만... 만약에 그러한 시각을 가지고 싶다면 여러모로 다른 선수들과의 일관성을 계속해서 조심스럽게 따져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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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크리퍼
21/06/29 12:13
수정 아이콘
그치만 역시 코파 우승은 브라질이 했으면...
21/06/29 12:14
수정 아이콘
메시의 3연준 보고 어윤수 선수가 생각났네요
시나브로
21/06/29 12:24
수정 아이콘
유로2004부터 주전으로 활약한 썩은물(...)이죠.. 2006 월드컵부터 활약한 두 살 차이 메시도 마찬가지고. 지상파 해설 멘트까지 생각납니다 세르비아전 골 "나도 있다는 걸 보여 줍니다 메시~" 이런 식의..

월드컵, 유로에서 호날두랑 포르투갈팀 때문에 더 재미있었네요. 이미 2006년부터 엄청난 스타였죠.

유로2016이랑 네이션스리그 우승 업적은 정말 대단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1/06/29 12:31
수정 아이콘
유로 2004가 진짜 포르투갈로서는 한 일듯...
그나저나 유로 2004 사진에서 저 귀에 하얀거는 뭔가요? 상처났나....
루비스팍스
21/06/29 12:37
수정 아이콘
아마 귀걸이 때문인거 같네요... 이 후에 금지규정 생겨서 못하는거고
醉翁之意不在酒
21/06/29 12:39
수정 아이콘
귀걸이요. 룰이 귀걸이를 떼거나 저렇게 테이프로 덮어야 됩니다.
미나토자키 사나
21/06/29 12:3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볼때 메시의 국대 커리어는 여기서 뭘 더 추가하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나이가 가장 크구요. 월드컵이 마지막 기회긴 한데 스쿼드가 가장 약해보여요. 공격진은 싹다 노쇠화인데 그 노쇠화된 선수들을 못밀어내고 미드필더는 느낌이 없구요. 축구는 11명이라 원맨팀으로는 한계가 명확하죠.
醉翁之意不在酒
21/06/29 12:41
수정 아이콘
원맨팀으로도 불가능한건 아니죠. 아주 작지만 가능성은 있는데 전제조건이 철통수비가 돼야 된다인데….오타멘디가 아직도 주전이니…..
Proactive
21/06/29 12:42
수정 아이콘
코파 아메리카랑 유로랑 난이도 차이가 조금 있다고 생각하고 또 아르헨티나가 남미에서 가지는 위상과 포루투갈이 유럽에서 가지는 위상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순히 컵 갯수로 비교하긴 어려울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대회만 해도 덴마크, 2000년의 그리스, 혹은 체코등 자이언트 킬러가 많다고 생각해서요. 축구가 원맨캐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정도만 해도 꽤 잘 끌었지않나싶네요.
다빈치
21/06/29 12:55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메시를 까던 내용 중 하나가 "그래서 2006년 월드컵부터의 아르헨티나가 메시 원맨 스쿼드였나?" 였는데, 키배의 결과는 항상 "아니다" 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해당 논리가 현재의 호날두에게 그대로 적용된다는거죠. 현재의 포르투갈은 에우제비우-피구의 시대를 넘어 역대 최강의 스쿼드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유로 2016도 3무로 올라가서 승부차기로만 올라갔다고 반쪽짜리라고 말이 있는 상황인데, 이번 유로 16강에서 끝난건 진짜 아쉽죠.
21/06/29 14:59
수정 아이콘
유로2016 우승이 반쪽짜리라는건 어디서 나오는 이야기인가요? 그리고 토너먼트에서 승부차기로 이긴건 8강 딱 한번인데 승부차기로만 올라갔다는건 또 무슨 말인지;; 16강 1:0 4강 2:0 결승 1:0 승리입니다.
다빈치
21/06/29 15:25
수정 아이콘
아 제가 기억을 잘못한거 같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이 맞네요.

다만, 유로 2016이 3위팀이 올라갈 수 있는 첫 대회였고, 포르투갈이 3무로 간신히 올라가서 "조별리그 3무팀이 토너먼트 빨로 우승하는게 말이 되느냐?"라는 얘기는 해축쪽 커뮤니티에서도 꽤 봤던거 같은데요.
21/06/29 15:52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이야기군요. 솔직히 우승팀의 포스가 있진 않았죠 크크. 결국엔 이긴놈이 강한놈이겠지만...
醉翁之意不在酒
21/06/29 12:53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니고 제목에 있는 동행은 무슨 뜻으로 사용하신건가요?
근황? 흐름? 상태? 같은 뜻으로 쓴다면 동향이 맞을거 같습니다.
손금불산입
21/06/29 13:13
수정 아이콘
전체 기간을 통시적으로 살펴보자는 의미로 썼는데 국대를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 동행이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요. 본문에 성적 현황이나 추이로 쓰는게 나았으려나...
교대가즈아
21/06/29 13:39
수정 아이콘
여정은 어떤가요 크크
손금불산입
21/06/29 13:43
수정 아이콘
아 이게 딱 적합한 것 같네요. 말씀대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크크
Rorschach
21/06/29 12:55
수정 아이콘
날두 유로 2004 결승에서 0:1로 지던 후반 마지막의 마지막에 다들 반포기 상태인데, 당시에 그 어렸던 날두 혼자 어떻게든 이겨보겠다는 표정이 보여서 그 때 부터 응원을 했었네요.

물론 날강두 이후로는 ... 크크크
21/06/29 13:11
수정 아이콘
06 독일 월드컵에 잉글랜드와 붙었을 때가 재미있었지요. 루니 퇴장당한 경기
그때 게시판 분위기도 진짜 웃겼고 크
클레멘티아
21/06/29 13:44
수정 아이콘
월드컵보다 난이도가 더 높은게 유로라고 봐서..
2016우승 하나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정상급 간의 비교 할때는
우승 아니면 나가리라는 극단적인 비유도 통용되고 있고요.
21/06/29 13:53
수정 아이콘
저도 월드컵보다 어려운게 유로라고 봐서 어찌되었든 2016 우승 하나만으로 국대 커리어는 날두가 위라고 봅니다.
킹이바
21/06/29 14:17
수정 아이콘
스쿼드론 가장 약해보이던 16때 우승을 했다는 게 재미있죠.
AaronJudge99
21/06/29 14:49
수정 아이콘
04 유로 결승
06 월드컵 4강
오우...피구세대 정말 대단했군요
21/06/29 14:57
수정 아이콘
유로16 우승이 넘사로 크긴 하죠. 그리고 메시가 코파에서 연속으로 물먹으면서 스스로 평가를 떨어뜨린 것도 크고요. 국대 커리어는 이견의 여지 없이 날두 승이라고 봅니다.
아라가키유이
21/06/29 15:08
수정 아이콘
커리어는 호낱두 개인활약은 메시죠
회색추리닝
21/06/29 16:08
수정 아이콘
국대커리어는 결국 우승이라서 호날두가 이긴다고 봅니다.
그것도 유로면 어지간한 월드컵보다 더 레벨도 높구요.
김첼시
21/06/29 16:33
수정 아이콘
결국 토너먼트라 우승말고 준우승은 아무래도 평가가 박할수 밖에 없죠. 단순하게 보면 토너먼트는 가장강한팀이 우승하는 방식이지만 준우승이 2번째로 강한팀은 아니니까요.
네이버후드
21/06/29 16:47
수정 아이콘
코파 최다 우승국이 아르헨인데 그 국가에서 우승을 못한것과 유로에서 최초로 우승한것의 가치차이는 더 크죠
다빈치
21/06/29 17:20
수정 아이콘
그것은 코파와 월드컵 사이의 메꿀 수 없는 위상 격차 크
부동산부자
21/06/30 13:53
수정 아이콘
역시 난놈이긴 난놈이야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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