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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9 14:56
According to FIFA, of the 105 matches played between both national teams, Argentina and Brazil hold 38 and 41 victories, respectively, with 26 draws. Argentina has 160 goals, while Brazil has 163.
브라질이 살짝 앞서는건 맞는데 천적까지는 멀었죠.
21/06/29 15:23
그렇군요. 2000년대 이후로 보면 브라질 압승 같은데 총 전적은 박빙이라 봐야겠네요.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아르헨티나한테 브라질은 큰 벽같은 느낌...
21/06/29 15:08
코파 우승만으론 발롱 어렵다고 보는데, 발롱 경쟁이 너무 혼파망이 돼서 킹능성 충분해 보이기도 하네요.
그치만 아르헨 우승을 점치는 팬들이 별로 없다죠 크크...
21/06/29 15:33
보니까 원래 2011 2015 2019 이렇게 홀수해에 열렸는데
2016때는 무슨 100주년? 이래서 개최했고 2020 때 또 열어서 4년주기 똑같이 가되, 짝수해에 여는 걸로 가겠다 이랬던 것 같아요. 그래서 2015 2016 2019 2020 이렇게 개최....해야했는데 작년 코로나로 그나마 2년 텀이 생겼습니다ㅡㅡ;
21/06/29 15:44
여기에다 한 술 더 떠 북중미 골드컵과 합치자는 주장이 최근에 제기되기도 했죠. 월드컵보다 오래된 축구 대회긴 한데 뭔가 근본이 자꾸 없어지네요. 공교롭게도 골드컵과 합치자는 주장이 나온 게 말씀하신 100주년을 기념으로 열린 코파아메리카 센테나리오가 북중미 팀들과 같이 개최해서 나름 잘 치러서였다고... 이번에 10팀이서 조별리그 다섯 팀씩 붙이고 최하위만 떨어뜨린 뒤 8강하는 게 제가 볼땐 진짜 병맛인데 북중미 강팀들 불러서 좀 권위있고 근본있는 컴페티션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21/06/29 15:54
뭐 일정한 간격으로 개최하는것만이 근본은 아니죠.
별개로 북중미와의 통합이 가장 바람직하긴 한테 어려울겁니다. 서로의 주도권 자존심 이권 싸움이라. 북중미는 자잘한 나라들이 수두룩한데 미국 멕시코 빼고는 다 약체고, 통합되고 나면 예선 통과도 어려운 팀들이라 싫고, 남미는 들어갔다가 북중미 나라 같잖은 섬나라들한테 쪽수 밀려가지고 불이익 받을까봐 내키지않고.... 뭔가 엄청난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나 나라들이 큰 힘을 발휘하면 모를까.....
21/06/29 16:06
저도 사실 근본이 없다는 말은 이곳에서 들은 겁니다. 코파아메리카가 축구팬들한테 무슨 잘못을 한 건 아니죠. 그래도 유로에 버금가는 축구선수권입니다. 1년마다 열리고 그러지만 않았어도 근본 얘긴 안 나왔을 것 같네요. 그리고 골드컵과 합치는 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합치는 게 실보단 득이 많을 거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10팀이서 최하위만 거르고 8강을 한다는 게 진짜 병맛이었습니다. 이것도 제가 느낄 땐 그랬단 거예요.
21/06/29 18:22
근래에 대회 개최가 잦았던 건 윗 댓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두 번의 특수한 일이 겹쳐서 그랬던 것이지 대회 주기 자체는 기본 4년을 2007년 이후부터 계속 유지 중입니다. 그리고 사실 대회 개최 주기와 대회의 근본, 위상, 권위, 화제성 등은 크게 연관성이 없습니다. 코파는 역사가 이제 100년이 넘은 대회임에도 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2년 주기로 열린 경우가 대부분이나 아예 주기 자체가 1~3년으로 불확실하기까지 했는데 코파를 둘러싼 현재의 분위기는 순전히 근래에 나온 것입니다. 코파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건 유럽과 남미로 양분되던 축구계가 사실상 유럽으로 통합이 되면서 상호 독립적, 경쟁적 관계라기보다는 우열 관계로 어느새 정립이 되어 버린 탓이 큽니다. 거기에 남미는 선수 개인적으로든 팀적으로든 전술적으로든 남미 고유의 색채마저 이제는 거의 잃었다시피 하니 남미 축구를 보는 재미마저 사라진 셈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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