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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30 12:28
서울시가 너무 한거도 맞고..이게 홈팀들한테 손해가 되면 서울시가 갑이라도 어떻게든 고쳐낼건데
또 홈팀들은 이득이라서 을이 갑한테 대들면서 고칠 의지도 딱히 없는거고..
21/06/30 13:13
아니요. 잠실경기장은 다른 정상적인 경기장처럼 정상적인 라커룸이 2개 있습니다. 보통의 경기장이라면 홈 원정팀이 각각 이 라커룸을 쓰죠.
근데 잠실은 LG,두산이 각각 이 정상적인 라커룸 2개를 쓰는겁니다. 홈 원정 상관없이요. 그러니까 1년에 몇번이라도 저 원정라커룸을 LG 두산이 쓰는일은 없습니다.
21/06/30 12:42
서울시가 문제입니다....저것도 나름 의견수렴해서 만든게 저정도입니다............
정말 최악입니다.. 허구연선생님의 말대로 돈은 다가져가고...해주는건 없다고 엄청나게 말을계속하셨죠..상당히 문제입니다..
21/06/30 13:06
그렇게 되면 엘두는 홈경기때마다 자기네 락커를 다 비워줘야해서 매우 번거롭겠죠.. 뭐 한구장 둘이 쓰는 대가라고 하면 할수 있겠지만;
21/06/30 13:18
저는 굳이 따지면 그렇게 번거롭게 된 사정은 그냥 홈팀이 알아서 해야 될 사정인거라고 봐서 번갈아가면서 홈 락커룸을 써야 된다고 보긴 합니다.
한구장두살림 하는게 홈팀 사정이지 원정팀 사정은 아니라서. 사실 홈구장이 발등에 불 떨어져야 어떻게든 서울시랑 협의를 하든 자기들 스스로 뭘 하든 추진력이 생길 사안이기도 하고. 1차적인 잘못이 서울시인건 맞지만.
21/06/30 13:41
서울시 입장에선 라커룸 2개 있는데 굳이? 그걸 하나 더 늘려야되? 니들끼리 원정팀이 손해 보는 걸로? 협상한 거 아니야?
엘지 두산 입장에선 한지붕 두가족인 것도 문제인데, 굳이 우리가 방까지 같이 써야되? 원정팀을 위해서? 왜 그래야 하는 데?
21/06/30 13:21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숙소도 아니고.....락커와 휴게시설은 경기마다 비워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하겠지만, 조금만 배려해줘야 할 일이라고 봐요 저는....
못해도 최소한 샤워시설은 개방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21/06/30 14:32
엘지나 두산이 건의하는 것도 아니고 서울시 입장에서 굳이 돈 쓸 필요없다 생각하죠ㅜㅜ
그래도 지금 2021년인데 에휴.........
21/06/30 15:26
정보) 잠실 야구장은 대한민국에서 임대료가 제일 압도적으로 비싼 경기장이다. 심지어 광고권도 서울시가 가져간다.
저기 매년 안전등급 D등급 뜨는 중이라 새로운 공간 만들기 자체가 불가능인데 그래서 엘지랑 두산이 공간 조금씩 차출해서 새로 만들기로 했답니다. 물론 그간 서울시의 전적을 보면 이것도 되야 되나보다 합니다. 이천 챔피언스 파크 지을 때도 자문해준 인프라의 왕 허프라 덕분에 뭐라도 되었으면 좋겠네요. 서울시 양아치짓 좀 널리널리 알려지고 말이죠. 서울시가 잠실에서 광고권까지 다 가져가버려서 지방의 신축 구장들도 지자체가 '서울도 그러는데?' 하면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죠.
21/06/30 16:11
서울시는 꼬우면 아시죠? 입장이죠.
어차피 서울이라는 지역에서 잠실 정도의 입지조건(교통, 넓이, 위치)를 가진 야구장을 새로 짓는 건 불가능하고 가능하다 해도 엘지, 두산 어느 한쪽이 빠져나가더라도 광고비 줄어드는 것 정도의 손해고, 그것도 손해 보기 싫으면 다른 세입자를 구하면 그만 엘지, 두산 2팀 모두가 설령 나가더라도 잠실 야구장 밀어버리고 그 자리 재건축하면 어마어마한 이득이니 그쪽도 땡큐
21/06/30 16:14
매년 안전 등급 D 뜨는 시설이지만 뭐 어쨌든 서울이니 임대료 비싼건 알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광고권까지 갖고가는건 진짜 양아치 같아요 크크크
21/06/30 17:45
저런 거(?)는 예전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인터넷신문을 통해서도 몇번봤구요..
그런걸 보면 예전에 한국시리즈 중립이라고 해서 5,6,7차전을 잠실에서 이렇게 했잖아요.. 오죽했겠습니까?? 두산, LG가 라커룸을 열어줄리가 없고 어떻게 선수들이 생활했었는지 상상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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