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유로 초반 루크 쇼에 대해 무리뉴가 TV 프로그램에서 비판의 말을 한 것부터입니다. 사실 그것도 루크 쇼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이 꽤 있었고...
어쨌든 이를 들은 루크쇼는 발끈하며 대답하기를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529&aid=0000057310
"나는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가 왜 아직도 나를 지적하고 싶어하는 건지 모르겠다. 그는 나에 대해서 계속 얘기하고 있다. 꽤나 이상한 일이다. 몇몇 사람들은 그의 문제가 뭐야? 혹은 왜 네 얘기를 계속하는거냐고 묻는다. 그가 이제 다른 주제를 잡길 바란다"
"그에게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듣다보니 이제 그냥 흘려버리는 데에도 익숙해졌다. 그냥 그러라고 한다. 무시하는 것이다. 나는 코칭 스태프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하는 말만 듣는다. 무리뉴가 평화를 찾고 앞으로 나아가길 빈다. 내 걱정은 그만해도 괜찮다. 그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내가 있는 것 같고, 내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나는 내가 무리뉴보다 맨유에서 오래 버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시 나는 그냥 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데에만 집중했다. 그에게는 좋아하는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고, 마음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어떤 노력을 해도 환심을 사지 못했다. 내 노력과는 상관 없는 것이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432102
“그와 함께한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이제 그를 무시할 수 있고, 웃어넘길 수 있다“
“자신의 갈 길을 가고, 내면의 평화를 찾길 바란다. 이제 내 걱정은 그만 해라”
“무리뉴와 함께 했던 2~3년이 얼마나 안 좋은 시간이었는지 모를 것이다. 지금 그가 하는 말은 그 당시 들었던 말과는 비교되지 않는다. 그는 날 싫어했다”
저 이야기를 듣고 열이 받은건지 뭔지는 몰라도 귀신같이 폼이 올라와 잉글랜드를 견인하고 있다는게 포인트.
뭐 루크 쇼의 기량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부터 딱히 큰 의문을 품을 필요가 없다는게 주된 여론들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