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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8 13:36
곧 야구 커뮤니티 어딘가에서 번역되어 퍼질텐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구체적인 사례로 언급된 만큼 내용이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이런 구단 내부자료가 공개되다니 신기하고 흥미롭습니다.
21/07/08 13:38
저 PPT 공개된지는 꽤 되긴해서... 구단 측에서 아예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하더군요. 오타니 활약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니 새로 화제가 되면서 번역되어 돌아다닐 수도 있겠네요.
21/07/08 13:46
대충 봤는데 고졸->미국 직행 케이스가 일본에는 거의 없다보니 참고용으로 한국선수들을 통계에 포함시킨 것이고, 통계상으로도 고졸 직행보다는 국내리그를 거치고 진출하는 것이 활약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류현진선수의 드래프트 동기인 남윤희선수는 미국행 후에 결국 '니혼햄'의 문을 두드렸지만 테스트에서 탈락한 이야기도 포함되어있네요. 그 외엔 딱히 개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설명은 없네요.
21/07/08 13:47
중간에 류현진 얘기도 있는데
'류현진이 KBO->MLB 포스팅에 성공했고, 한국야구계도 점점 미국 진출 방법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류현진과 같은 해에 1지명 받았으나 거부하고 미국간 선수(신일고 남윤희인 듯)는 2012년 봄에 파이터즈 입단 테스트에 불합격했다' 이렇게 써져있네요. PPT 날짜를 보면 류현진이 다저스로 포스팅 결정 난 직후에 쓰여진 걸로 보이고요. 즉 미국에 바로 진출하기보단 일본에서 실적을 쌓고 미국에 가는게 더 낫다라고 설득하는 내용입니다.
21/07/08 13:51
본문에 있는 한국야구 사례는 2000년대 선수들까지만 있어서 그나마 진출이라도 한 선수들이 몇 있는데, 류현진 이후로 진출한 선수들인 상황이 더 안 좋죠. 류현진 이후로도 고졸 직행한 선수가 두 자리수로 알고 있는데 그 중 메이저 무대를 밟은 선수가 최지만 하나뿐임......
21/07/08 13:53
바로 메이저가는것보다, 자국리그가 있다면 자국리그를 하고 가는게 더 합리적인 방식 같습니다
앞으로는 대부분 그렇게 될것 같아요. 저 오오타니 조차 자국리그에서 시작했으니
21/07/08 14:03
오타니가 바로 메이저갔다면 재능+성격상 성공적인 메이저리거가 되었겟지만 지금처럼 투타겸업을 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결국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네요.
21/07/08 16:32
지금이면 일본에서 하다오길 잘했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미국 직행했으면 투타겸업은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오타니가 특수한거고 이런 주제에는 답이 없죠. 많은 사람들이 류현진, 오승환이 더 일찍 MLB에서 뛰었더라면 이라는 상상을 하지만 더 일찍 갔다고 더 잘됐을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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