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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8 21:08
실제로 ELO로 보면 EC하고 UC하고 거의 비슷했습니다. UC 참가팀이 더 높은 시즌도 많았고. 참가팀 평균 수준은 비슷비슷했다는 거죠. 권위야 당연히 우승팀 사이의 경쟁인 EC가 더 높았지만요. 명목상의 권위 순위는 EC>CWC>UC지만 실력 수준은 EC=UC>CWC고 실제 흥행이나 미디어 취재 비중은 EC>UC>CWC였던 정도.
21/07/09 10:06
컵 위너스컵이라고 FA컵 우승자들이 참가하는 리그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FA컵 위상도 저 때가 더 높았죠. 지금은 뭔가 리그 우승자 중에 FA컵 붙여주면 더블이라 그 우승자 위상이 상승하거나, 리그 우승 못한 사람들이 뭐라도 챙겨가는 느낌이 되어버렸는데, 저 때는 FA컵 자체가 확실히 위상이 더 높았습니다.
21/07/09 08:44
아버지가 독일출장갔다가 온동네사람들이 스크럼짜고 차붐 연호하며 동네한바퀴 도는거보고 현지와 우리나라 차범근 인기의 온도차이 제대로 느끼셨다고 하시더군요
21/07/09 10:04
저 시스템일 때만 해도, 사실 UEFA컵이 까보면 더 대단하고, 재밌는 대회다라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도 꽤 많았죠. 저도 그 중 하나였고.
21/07/09 10:48
유러피언컵이 각 리그 우승팀 16개가 경쟁한 반면, UEFA Cup은 각 리그 2,3,4 내지는 컵대회우승자 등 총 64팀이 경쟁했으므로, 경기수도 많고 경쟁이 심하여 우승하기 어려운 대회였죠. 그리고, 프랑크푸르트가 UEFA컵 우승하던 1980년에는 유러피언컵 준우승자가 함부르크였고, UEFA컵 4강팀 모두 독일팀일 정도로 분데스리가가 현재보다 강한 리그였습니다.
그 분데스리가에서 차범근은 리그 넘버 3내의 공격수로 팀내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손흥민도 아직 그때의 차범근 인기 레벨에는 도달하지 못한 걸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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