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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1 11:33
1년이라도 대학에서 보내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습니다.. 대학가면 의미없이 센터로 박아놓고 쓸께 뻔한데 크블오면 3~4번으로라도 뛸수 있구요. 농구 인기 살짝이라도 좋을때 드랩나와서 허형제랑 시너지도 내고 했으면 싶네요
21/07/11 11:38
2010년 이후 고교무대 씹어먹었던 선수 중에 대학 무대에서 기량이 늘어서 리그에 진입한 선수 찾으라면 손에 꼽을 수준이죠.
그나마 가드들은 어쨌든 볼을 만지는 포지션이니깐 간혹 느는 경우도 있는데 포워드나 빅맨 중에서는 저는 이승현이나 강상재 정도밖에 안 떠오릅니다. 둘 다 어쨌든 같은 시기에 이종현이 같이 다녀서 골밑에만 안 쳐박혀도 됐던 점이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승현은 여기에 본인의 엄청난 워크 에식도 도움이 됐지만요.
21/07/11 11:41
저도 동감하는게 안그래도 선수풀 좁은데 포워드 봐야할 피지컬의 선수들이 대학가서 선수가 없으니 골밑에서 노는 선수들이 많으니 포워드진의 선수들의 프로와서 대부분 망한거 같습니다. 프로에서 잘하고 있는 포워드의 선수들은 송교창 양홍석인데 둘다 얼리출신이라는 공통점이있죠
21/07/11 11:46
거기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아마 농구 지도자들이 빅맨을 더럽게 못 써먹어요.
지금은 은퇴한 양반이라 좀 그렇긴 한데 최부영이 김종규 써먹었던거 보면 기가 찼죠. 205cm에 그렇게 달릴 줄 아는 빅맨을 그냥 두경민이랑 김민구 스크린 셔틀이랑 속공 트레일러로밖에 안 혹은 못 써먹었죠 크크크 송교창이랑 양홍석보다도 한 티어 아래긴 하지만 전 정효근도 1년이라도 빨리 나와 저만큼 성장했다고 봅니다. 졸업반 시즌 다녔으면 한양대 사정상 백프로 골밑에 쳐박혔을텐데, 리그에서 포워드 가장 잘 키우는 감독 중 하나인 유도훈 만난 행운도 있지만, 어쨌든 1년 먼저 나와 저 무의미했을 시즌 대신 프로에서 1년 보낸게 지금 정도로 클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1/07/11 13:00
차민석도 얼마전 대학팀이랑 연습 경기에서 경기를 완전 지배했더라고요 크크
차민석도 1년만에 이 정도로 발전한거 보면 진짜 왠만한 클래스 되면 최상위권 고교 선수면 이제 진짜 대학 갈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21/07/11 11:41
19년에 골짜기 세대라고 딱 둘만 리쿠르팅했던 고대가 여준석형을 굳이 리쿠르팅해간거 때문에 걸립니다.
물론 여준형이 당시 클래스에서 대학도 진학 못할 정도로 티어가 낮았냐?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해당 포지션 탑티어였냐?하면 그것 또한 아니였기에 '여준석 때문에 받아준거 아니냐?' 소리가 그때부터 나왔기도 하고, 학교는 다르긴 합니다만 중대도 양홍석 입학 이후 양홍석 동생까지 받아줄 계획이였다가 양홍석이 자퇴하고 얼리로 탈출하자 동생 리쿠르팅 계획을 취소했었던 전례도 최근에 있기도 해서요.
21/07/11 11:47
사실 진짜 제대로 된 농구환경이면 여준형이 고대를 갔든 말든 아예 걱정할 필요 없는건데 말이죠 크크크크크
망할 KBL은 농구 대잔치 세대 챙기기보다 이런거나 좀 어떻게 신경 썼으면 좋겠는데 말인데 말해봤자 제 입과 손가락만 아픈 수준이니 크크
21/07/11 12:25
여준석은 아무리 봐도 20년 21년 날리고 있는게 너무 뼈아프긴 합니다. 최선은 호주 진출, 차선은 일본 진출, 차악은 kbl 직행, 최악은 대학 입학이라고 보는데 과연.. 양홍석이 설득 잘해줬길 그저 바랄뿐입니다 크크
21/07/11 15:23
음 저는 사실 대학만 아니면 다 도움 되는 선택지라고 봤는데, 방금 일본과의 1쿼터 보고 오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준석아 KBL이나 일본도 안 되겠다 호주 가자
21/07/11 16:13
크크 B리그에 외국선수들이 많으니까(3인보유 2인출전으로 아는데 맞죠?) 3번으로 반강제적으로 갈 수밖에 없으면서 그 외국선수들과 비비다보면 실력도 늘릴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21/07/11 17:01
박정환 이민서가 가드 1,2위라 들었는데 왜 안뽑혔는지 의문이네요. 김동현이 분전해줬습니다만 리딩가드로서는 많이 불안하더군요. 덕분에 쫄깃한 경기봤네요 크크 일본 이기면 우승입니다
21/07/11 17:04
박정환 이민서도 그렇지만 데뷔시즌부터 대학무대에서 나름 활약한 단국대 듀오도 선택지에 있었는데 응 듀얼가드 쓸거야!하고 1.5번을 가장한 2번만 잔뜩 데려가더라니, 그나마 오늘 경기 막판 자유투 다 넣어준 6번 김휴범(무룡고) 정도 빼면 6명이나 있는 2m 이상 선수들 제대로 쓸 줄 아는 선수가 없는데도 무조건 2대2! 아니면 작전명 여준석!밖에 없는 기적의 운영에 깊은 감탄을 하며 대회를 마무리하네요 크크크
어쨌든 파워랭킹 16위가 15위 이겼으니 FIBA=농알못입니다? 크크크
21/07/11 18:19
혼혈 선수들이 주축이고 오늘 일본에서 제일 잘 한 선수도 혼혈 선수긴 했습니다.
다만 여준석이 동연령대 아시아 레벨에서는 사기급 카드라는 걸 잘 보여준 경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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