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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1 12:54
개인적으로 이거 없다고 메시를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걸 탔다고 고평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대 때문에 당했던 내려치기를 감안하면, 또 울분을 삼켜야 했던 메시 본인을 생각하면 덩달아 기쁜 마음이 들기는 하네요.
21/07/11 15:56
그렇죠. 제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고 해도 11:11 경기를 좌지우지 할수는 없는거니까요.
그런데도 트로피 하나로 선수의 평가가 확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걸 보면 아이러니 하더군요. 심지어 벤치에서 트로피를 얻었다고 해도 말이죠.
21/07/11 23:57
(수정됨) 그게 무슨말인가요?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데요.
만약에 내가 어떤 구단의 관계자라면 아무리 잘했더라도, 연봉등을 결정할때 결과를 꽤나 감안할수밖에 없겠지만, 그저 제 3자라서 어떤 선수의 개개인의 능력을 평가할때 대체 어떻게 그렇게 평가할수가 있나요??? 정말 월드 클래스들 중에서 월드컵 본선이나 16강도 가지 못하는 선수들 정말 널렸습니다. 아시리라 생각되구요. 반대로 '수백경기'를 통해서 '별로'인게 분명히 드러났는데도, 커리어는 유로 우승, 월드컵우승, 챔스 우승, 연달아서 또 다시 유로 우승 막 이런선수들도 있잖아요. ( 토레스 ) 토레스 뿐만 아니라 이런선수들도 굉장히 많아요. 11:11 이니까요. 호날두 같은 경우는 유로 결승에서 거의 뛰지를 못했는데, 포르투칼이 우승했어요. 펠레같은 경우 2번째 월드컵은 조별 예선 한경기 뛰고, 내내 벤치행이였는데 3회 우승이니까 언터쳐블로 치부하고, 이게 어떻게 논리적인건가요. 선수 개개인을 평가하는데, ' 결국 트로피를 위한건데 넌 트로피 없네?' 이걸로 치부하고 평가하는게 어떻게 논리적인가요? 다른 선수는 무슨 AI 나 들러리가 아니에요. 팀경기이고, 게다가 롤 같은 5:5 에서도 엄청나게 팀원과 팀합이 좌우하는데 11:11 이라구요.
21/07/12 00:06
그리고 야구같은 경우는 [트로피를 위해서 모든 훈련과 모든 경기와 모든 승리]가 이루어지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오타니도 그렇고, 류현진도 그렇고, 팀은 개 못하는데도 자기 능력만 좋은 선수들 대체 왜 고평가 이루어지고, 메이저 진출하고 높은 연봉 받나요? [말씀하신 트로피를 위해서인데], 결과는 준우승이나 4강 뭐 이런것도 아니고 팀이 엄청나게 못했잖아요. 축구는 자기만 잘하면 팀의 승리로 반드시 직결되지만, 야구는 다른가요?
21/07/12 00:47
음..
애초에 스포츠는 논리로 접근해서는 100%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애초에 제대로 논리적인 잣대로는 선수비교라는게 불가능합니다 그것이 리얼월드고, 그렇기때문에 선수평가에는 결국 트로피라는게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과하다라는 비판은 충분히 옳고 논리적이에요. 우선저부터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트로피로 평가하는건 바보짓인데? 라는 말에는 또다른 함정이 숨어있습니다 그걸 경계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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