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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2 12:55
페옹은 흙신 등장안했으면 10연 그랜드슬램 했을 분... (2005윔블던~2007년 까지 전부)
06,07 모두 롤랑가로스 결승에서 나달한테 졌죠 크크 그래서 3년동안 그랜드슬램 8번 우승;;
21/07/12 11:27
이미 나이도 조코비치가 젤 적고
그냥 남은 현실적 조건은 대부분 조코비치가 goat 아닌가요 크크 다른 조건이 없지 않나요? 지구가 기상이변이 일어나서 땅이 클레이밖에 안남는다 라든지 페더러가 20년 회춘한다든지 이런거 아니면 크크
21/07/12 11:30
2018년에 2년 만에 부활하고 엄청 우승했더라고요 이번 윔블던까지 무려 7번이나 우승.. 13회에서 20회 된 거 크크
작년 윔블던 취소, US오픈 실격패도 있었는데
21/07/12 11:39
당연히 goat는 조코지...라고 하기엔
페더러는 아래위(전/현대)로 최강자들과 싸워왔고 조코는 페더러가 이미 일반적인 전성기를 지난 나이부터 치고 올라왔던 거라서 싸워온 대상의 급차이가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흙바닥 최강자의 입지를 바탕으로 버텨온 나달의 꾸준함이 더 신기함
21/07/12 12:50
굳이 말하자면 셋중에선 두명 사이에 낀 나달이 제일 피를 봤죠.
하드도 잔디도 못한다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닌데 잔디 가면 페더러 있고 부상 지나고 나니 하드가면 조코비치가 (...) 셋중에 기록은 조코비치가 더 높게 나오겠지만 테니스 장기집권의 이미지를 처음 가져간 페더러도, 흙신으로 앞으로는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롤랑 가로스의 기록을 남겨놓은 나달도, 둘 다 조금 밀린다 소리 나오는거지 사람들 말하는 것처럼 형편없이 밑이다 소리는 아닌거 같습니다.
21/07/12 12:55
재밌네요 크크 조코비치가 빅4 시대라 흔히 스트롱 에라라 불리고 페더러의 2000년대는 위크 에라라 불리기도 하는데 신선한 시각입니다.
생각해 보니까 페더러는 20대 중반부터 클레이 나달 비롯해 아랫 세대 최강자들이랑 싸웠고 지금 나조 나이인 34, 35에는 2015, 2016 나달, 조코비치, 머레이, 바브린카 등이 있었네요 지금은 저런 선수들 없고 크크 저도 생각 못 한 신선한 자극이네요. 그리고 샘프라스는 2002년에 은퇴했고 애거시는 11살이나 차이 나서 페더러와 윗 세대 최강자들은 상관없지 않나요?
21/07/12 16:02
나조머가 전성기를 한참 달릴 때야 위크에라 얘기 안 나오지만, 넥젠들이 전혀 힘을 못쓰면서 다 늙은 페더러가 3승 더 추가하면서 고인물을 넘어 썪은물로 진입할 때는 이 때가 위크에라냐, 페더러 전성기 때가 위크에라냐로 막 싸우고들 했죠.
개인적으론 ELO로 봐도 페더러 고점이나 조코비치 고점이나 거의 차이가 없어서 그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고려해야할 점은 페더러는 전성기 대부분을 ATP 1000격 대회의 결승이 BO5였다는 점이고, 조코비치는 온전히 저 우승 커리어가 BO3인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이죠. 조코가 GS 21개 먹으면 뭐 굳이 다른 이견을 달기는 어려울 거구요. 셋이 20/20/20 되면 키배계에 꿀잼이 찾아올 것 같은데, 그렇게 되진 않을 것 같네요 흐흐흐.
21/07/12 16:10
10년대 후반의 '위크에라 역공'은 실질적인 설득력이 있는 공격이었다기보단 페더러가 20슬램을 먼저 채웠을 당시의 페더러 팬덤이 얼마나 위세가 등등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그때 이후로는 완전히 궤멸당해서 인터넷 한구석에서나 잠시 등장했다가 진압당하기를 반복하고 있는 시각이죠.
21/07/12 19:14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결승 3선승제 시대, 2선승제 시대도 요점이군요. elo로 오픈 시대 고트 리스트도 조코비치 941점, 페더러 935점으로 김연아 님 셋째 줄 의견과 부합하네요. (https://www.ultimatetennisstatistics.com/goatList) 예전 최대 5세트제 얘기가 결승만 그랬나 감이 안 와 기록 조회해 보니 페더러 어마어마하긴 했네요 새삼. 다 쓸어버리기(...) 클레이 코트도 전혀 안 약하고 잘하는 거 원래 알았는데 프랑스오픈조차 준결승에서 나달 만나기 전까지 죄다 3-0 무실세트. (05년) 페더러 얘기할 때 젊을 때 빅4시대 아니었다는 얘기하면서 19살부터 흙신이었고 전성기 빨랐던 나달 얘기도 해야 합니다 크크
21/07/12 20:30
사실 제일 천재과가 나달이죠
가장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클레이 최적화 선수면서도 다른 코트에서도 일찌감치 잘한 편이고 나달의 문제는 다른 두 선수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졌다는 점?
21/07/12 12:10
당시에 1년 반 넘게 지속되는 내리막길이었어요 랭킹도 많이 떨어졌었고 엘보우인가 팔 어디 아팠다 안 아팠다 했는데 결국 활동 접고 수술해서 부활했죠.
21/07/12 14:45
다들 존경하는 선수지만 적어도 머레이 급의 신인 선수라도 좀 나왔으면 하네요. 기대할만한 넥젠이 나오면 결국 그랜드슬램에 대한 우승은 기대하지 않게되는 과정의 연속인지라..
21/07/12 15:16
사실 지금 넥젠중에 머레이급만 있었어도 페나조가 지금처럼 슬램 휩쓸지 못했을겁니다
페나조 날라다닐때조차 붙어서 지더라도 대등한 경기 보여주고 몇번 못했지만 우승하고 했던게 머레이인데 지금 넥젠중에 머레이급이 있다?
21/07/12 15:53
그랬으면 머레이가 적어도 지금쯤은 그냥 휩쓸죠.
젊은 페나조랑도 다이다이 뜨던 분인데, 머레이가 그 기걍 그대로 넥젠 나이면 뭐...
21/07/12 16:06
사실 머레이만 해도 시대만 잘 타고났다면 통산 슬램 우승 7회 이상을 노려볼 수 있었을 그릇이라는 평이 많아서... 빅3 때문에 본인 커리어도 쪼그라들고 팬들 눈높이도 높아져서 그렇지 원래는 '적어도 머레이'란 표현은 안 들었을 친구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크크
21/07/12 16:19
머레이는 10개 정도는 기준으로 논해야할 친구죠.
안드레 아가씨는 좀 특별한 구석이 있어서 비교하기 좀 어려운데, 개인적으론 이반 렌들보단 앤디 머레이가 확실하게 더 뛰어난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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