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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2 23:01
진짜 그 노잼인 타임머신, 백 투더 경성까지 꾸역꾸역 참고 봤는데
어제는 중간에 꺼버렸네요. 이번 에피 빨리 마무리하고 다음 에피소드에서 뭔가 좀 보여주길 바랍니다.
21/07/12 23:04
탈출은 출연자가 해야지 제작진이 하면 안되는데 스케일이 커질수록 제작진(npc) 개입이 커질수 밖에 없는 상태인게 문제같아요 티져나 오프닝보면 우주이야기도 나올거같던데 벌써 걱정이.. 별개로 대탈출 플레이어들도 처음으로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
21/07/12 23:05
기획이나 세트나 출연진 같은것도 그렇지만
편집부터 너무 달라졌습니다 제작진이 많이 바뀐 티가 나는데 그게 좀.... 어제방송은 재미없는 꽁트를 보는듯 했습니다 정말 아꼈던 프로그램인데 ㅠㅠ 부활이 가능할지싶게 훅갔더군요 정종연이 손을 많이 떼고 맡긴 느낌입니다 근데 그게 너무 노잼
21/07/12 23:12
저야 시즌 1정도 보고 뭔가 리얼과 꽁트를 오가는 이상한 편집 방향에 적응못하고 하차하긴 했습니다만...
어차피 어는순간부터 대중성보다는 소수 매니아를 위한 프로그램인데 지금 유투브 댓글보면 진짜 민심이 말도 안되네요. 민십이 곱창나도 이렇게 날 수가 있군요. 소수의 매니아층 중에서 또 소수의 대변자들이 '유니버스'에 꽂혀서 칭찬 엄청 했더니 그걸 메인으로 밀어버린게 패착이 된거 같군요.
21/07/12 23:13
초기 대탈출은 '뭘 풀어야 되지?' '오늘은 뭐라도 하나 하자' '와 이게 이렇게 된다고 ?'
요즘 대탈출은 '병재 신동이 풀어주겠지' '자 출연자분들 이거 푸시고~ 다음 씬 갈게요~'
21/07/12 23:16
시즌1부터 이런식이였으면 그냥 추리가 가미된 꽁트라고 생각하면서 봐줄텐데....
대탈출이 인기를 끈건 문제를 제시하면 그걸 풀어내는게 재미인데 그걸 제작진이 까먹은거 같아요. 이제는 그냥 이야기만 만들려고 함.. 근데 그 이야기 자체도 예전보다 재미 없...
21/07/12 23:17
애초에 대탈출 3에서 백투더 경성 관련 에피를 모두 마무리 지었었어야 했습니다.
1년이 지난 후에 다시 몰입 하라고 하면 그게 되겠습니까. 플레이어가 몰입 못하는데, 시청자가 몰입을 할 리가 없고요.
21/07/12 23:23
다른건 몰라도 타임머신 세계관은 여기서 매듭짓는걸로
시즌3 1,2회 연구소는 그래도 탈출이라는 것에서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백 투 더 시리즈는 NPC 쫒아다니며 시간탐험대를 찍고있으니 뭐... 내가 대탈출에 기대한건 이런게 아닌데 진짜
21/07/12 23:38
아이디어가 없다면 차라리 귀신편 해서 김호들 깜짝 놀라는거 보는게 차라리 웃기기라도 할 듯
어제 진짜 최악이었어요 대탈출4만 기다렸는데 추리도 없고 세트만 크게 만들고 진짜 본문에서 쓰신것처럼 억지로 내용 이어 나가고 출연진은 까먹고 보조 출연자는 발연기에;
21/07/13 00:04
세트 만든게 아니라 아스달연대기 세트가서 찍은겁니다. 백 투 더 경성은 미스터션샤인 세트장이였구요..
그와 별개로 진짜 NPC는 발연기에 스토리는 산으로.. 노잼이였습니다..
21/07/12 23:40
이게 퍼즐위주니까 그정도 연기력이나 몰입도로 커버가 된건데 스토리텔링으로 갈려면 어림도 없죠.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3에서 슬슬 선을 넘더니 이번엔 제작진 출연자 단체로 뇌절을 해버렸네요. 아니 뭔 숨은그림찾기로 한 회를 통채로 떼워? 피디님 세트 자랑 좀 그만 해요. 그렇게 세트 만들어놓고 롤플레이 못하는 애들 데려다 놓으면 그게 돈으로 그거하는거지
21/07/12 23:51
멤버들은 어떻게든 띄우려고 인상깊은 에피라고 하는데...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저게 탈출이야? 시간탐험대야? 거든요. 세트 재활용은... 충분히 그럴 수 있죠. 그 세트를 탈출이라는 컨셉으로 잘 활용한다면 말이죠. 그런데 어제 보여준 내용은 체험극이지 탈출은 아니죠. 쓸데없는 연기를 하고있고 그마저도 어색하고...
21/07/12 23:54
제가 워낙 기대하면서 봐서 그냥 보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퀴즈는 없고 스토리 따라서 연기만 한참 했네요. 연기도 국제재단이나 불치병 치료제처럼 퀴즈랑 섞여서 몰입돼야 볼만한거지 이번 스토리는 진짜 시간탐험대에 대체역사물 입혀놓은 수준이었습니다. 다음 주에 제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지난 시즌 떡밥 회수 좀 해주세요.
21/07/12 23:55
유니버스는 개뿔 연기는 개뿔
정체 모를 뽕이 가득차 있습니다 차라리 그럴거면 긴밀하게 손발 맞춰서 준비라도 하던가 출연자는 최소한의 준비도 없이 등장하고 세트 보면서 우와거리기 바쁘고
21/07/13 00:07
아.. 아스달 세트장이었구나....
저는 세트에 모든 능력을 갈아넣어서 스토리가 약했던건줄 알았는데 그럼 이제는 어제방송이 진짜로 이해가 안되네요 크크
21/07/13 00:10
대탈출 에피소드 중에 욕 먹었던 것들이 전부 플레이어가 주도적으로 뭘 할 수 없고, 짜여진대로 가는 스토리텔링이 주가 된 에피소들이었죠.
일단 이번 백투더경성 아한편은 원래 시즌3에서 마무리 지어야하는걸 사정상 시즌4로 넘긴거라 개인적으로는 노카운트 하고 넘어가보려 합니다. 다다음주에 신규 에피소드가 나올텐데 그게 어떨지 보면 확실히 각이 나올 것 같네요.
21/07/13 00:17
솟겜2의 비하인드를 듣고 나서 (편집으로 장동민 버프, 조준호-알파고-정인영 등을 너프)
이후 대탈출을 보지 않고 있는데 너무 무리하게 설정을 잡은 모양이군요.
21/07/13 00:58
제가 대탈출 유니버스 그렇게 칭찬을 하고 글도 썼는데 이따구로.... 거기다 출연진도 프로에 애정도 없더군요 시즌제면 적당히 인원변동도 주고 해야되는데 지니어스랑 솟겜에선 출연진 잘만 컷하더니....
21/07/13 01:07
반도 안보고 폰만지며 놀았네요. 미래대학교니 부암동이니 교도소니 다 재밌게 봤었는데.. 흑흑
백투더경성 때 그냥 여기저기서 둘러봤었을때 평이 그닥 좋진않았던거같은데 시즌을 넘겨서까지 후속을 만들어서 DTCU니 하면서 끌고갔어야했나 싶기도하고 차라리 이렇게 스토리라인 따라가는건 여추반에서 하고 대탈출은 좀 더 추리나 퍼즐쪽으로 갔었으면 좋겠는데..
21/07/13 01:12
처음 그림 풀이만 보고 그 다음부터는 인터넷 하면서 잠깐씩만 봤습니다.
시즌3는 오랜만에 식구들 다 모여서 재밌게 봤는데 시즌4는 모르겠네요
21/07/13 02:33
솔직히 다른건 편집 잘했으면 어느정도 커버 됐을거라 봅니다.
근데 편집 결이 너무 달라졌어요. 예전엔 예능 타임은 가볍게 가지만 중요상황은 지니어스 느낌 편집,자막으로 영화 드라마 같은 몰입을 만들었는데 중요한 부분까지 한없이 가벼운 편집 자막이니까 전혀 몰입이나 긴장감이 안생김.
21/07/13 06:33
여고추리반을 하다 온건지 대탈출의 결이 여고추리반과 많이 흡사해졌더군요. 거기도 나름의 자기가 짜놓은 스토리텔링 중심에 에피소드마다 떡밥을 푸는 형태로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형태던데 근데 그런게 꽂혔으면 성격이 다른 컨셉으로 프로인 대탈출을 종영하고 여고추리반을 매인으로 내세우던가.. 사실 티빙에서.해도 출연자 및 npc 몇몇 욕설 빼면 전형적인 티비엔에서 송출될만한 수위던데 말이죠.
21/07/13 08:45
한 두 화 더 보면 나아질 겁니다
얘네는 시즌때마다 느끼지만 몰입에 시간이 걸려요 시즌 첫 화에는 원래의 자신과 극 중 자신과 불협화음이 많이 나는데 2~3화 정도 지나면 서로 합이 맞으면서 진정성이 생깁니다. 감상은 전혀 발전하지 않았어.
21/07/13 08:56
[탈출]예능이 보고 싶은데 탈출[예능]을 하고 있으니 문제
물론 이해는 갑니다. 좀비물이나 귀신 팔이도 하루이틀이고, 퍼즐을 어렵게 해도 망, 쉽게 해도 망이니 난이도 조절도 힘들고
21/07/13 10:31
다른건 원래 대탈출이 늘 그래왔던거라 감안하고 보는데
진짜 복습 안하고온거는 너무 실망입니다. 제작진들도 몇번이고 강조해서 복습하고 오라고했는데 딱 두명만 제대로 복습한거 같더라고요. 가뜩이나 연결이라 빠른 몰입이 필수인데 원래 슬로우 스타터들이라...
21/07/13 11:30
문제를 푸는 프로가 다른 것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 망가집니다. 문제적 남자가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브레인유랑단이란 이름으로 여기저기 대학교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딱 그 꼴 났었죠. 코로나사태로 명예사했지만요.
21/07/13 11:50
멤버들이 세계관에 몰입 못하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게 백투더 경성 때는 타임머신에서 내리자말자 친일파 경부랑 순사들을 등장시키면서 구질구질한 부연설명 없이 멤버들한테 지금이 어떤 시대인지 한번에 이해시키고 긴장감을 조성했었는데 이번 백투더 아한편에선 세계관 설명한답시고 멤버들 앉혀놓고 발음도 않좋고 연기도 못하는 설명충npc한테 세계관 강의를 듣게 했으니 시청자들과 출연자들 둘 다 지루하고 몰입이 안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경성편에 등장한 npc들은 최소한 연기는 잘했습니다. 탈출보다 스토리에 힘을 싣고 싶었다면 도아 역에 다른 사람을 캐스팅했어야 한다고 보고 세계관 설명도 도아를 설명충으로 만들게 아니라 멤버들이 직접 발로 뛰고 npc들과 대화하며 자연스럽게 세계관 이해가 되도록 만들었어야 한다고 봐요.
21/07/13 12:02
그리고 다른분들 말대로 유니버스 구축에 너무 집착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탈출에서 스토리는 그냥 탈출과정을 더 흥미롭게하는 양념 정도로만 존재할 때가 좋은거 같아요. 각 에피소드 간의 스토리 연결도 대놓고 이 에피소드는 지난편의 후속편이다!! 하는 것보단 지난 시즌들에서처럼 서로 직접적 관련이 없어보이던 에피소드들이 탈출과정 중 수집된 단서들을 통해 어? 이번편이랑 지난 에피소드가 이런식으로 이어진다고?? 같은 식으로 전개되는게 좋은거 같구요.
21/07/13 15:17
차라리 시간 탐험대라고 굴리면서 퍼즐이라도 풀라고 하는게 나을듯
공트 하는 멤버도 아닌대 선택지 자유도 너무 넓어서 하기도 힘들고 여태도 그렇게 몰입해서 하는 분위기도 아닌대 제작은 그런걸 하고 2시간동안 퍼즐 2개풀고 기획,출연진,자막 전부 실망했습니다.
21/07/14 11:09
도아 연기력이 너무 안되니까 이게 꽁트를 하고 싶은건지 연기를 하고 싶은건지 전혀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거기에 아마추어 급의 편집과 질낮은 자막을 보고 있나지... PD는 그대로라고 하니 그간 대탈출은 편집과 자막도 PD가 안한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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