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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4 00:04
애초에 G리그 멈춘 사이 알바로 현금 땡기러 왔던 친구라ㅠㅠ
있는 동안 진심을 다해줬던 거에 충분히 감사합니다. 니콜슨이 설교수님보다 2순위 위에서 뽑힌 위엄을 떨쳐주기를 바래야죠. 그래도 탄탄한 모기업에 인수되서 시작할 때부터 니콜슨급의 선수를 데려오기도 하고 그러는게 어디인가 싶어요 크크크
21/07/14 00:14
준석이 호주에서 관심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갈때가더라도 크블 찍고 가는게 어떤가싶은 생각입니다.. 일단 영어땜에 유학가서 고생했던것도 그렇고 미국도 잡을 정도로 강력한 전세계 넘버2급 리그에서 플레이타임이 얼마만큼 보장될지도 모르는터라 성장이 조금 걱정되기도 하구요. 먼저 크블부터 씹어먹고 몸도 키우고 가봤으면 싶습니다. 뭐가됐든 대학만은 아니길..!
21/07/14 00:18
크블도 D리그팀 안 돌리는 팀도 절반이 넘고, 기본적으로 여준석을 3번으로 써줄 팀이 몇이나 있을지 의문이라서요.
몸이 생각보다 많이 완성된 상태고 기량도 더 발전해서 전 바로 가는게 낫다고 봅니다. 영어도 대학 가서 수업 듣기 어려운 레벨이지 간단한 회화 정도는 되는 걸로 알고 있고, 결정적으로 KBL은 NBA에서 관심 없지만 호주 리그는 이야기가 다르기도 한데다, 아시아 쿼터도 있어서 여준석이 팀을 골라 갈 수 있을겁니다.
21/07/14 09:28
저는 기회있을 때 잡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크블 루키계약 자체가 5년이에요. 물론 대승적 차원에서 이대성도 지리그 가고 했지만 그것도 예외인 경우고 방성윤 처럼 다시 리턴시킬수도 있는거구요. 게다가 아무리 대형 유망주라도 1년 2년 후에는 사람 일 어떻게 될 지 모르죠.. 지금 국제대회에서 성적내고 해외에서 관심 가져줄 때 기회 잡는 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호주리그 물론 강하긴 하지만 그렇게 압도적인 2위 리그는 아니에요. 이번에 미국 잡은것도 nbl 덕분이라기 보단 호주에도 수많은 nba 리거들이 즐비해있죠. 호주 씹어먹던 숀 롱이 크블에 온것도 작년이구요. 그 숀 롱이 설린저한테 바로 지워졌었죠. 물론 호주리그가 만만치않은 리그라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또 아시아쿼터가 존재하는 유일한 메이저리그라는것도 있죠. 여준석이 갈 수 있는 최선의 루트가 저는 호주리그라고 봅니다. 본인이 해외 진출 의사가 확고하다는 가정하에요. 물론 크블에 오는 것도 환영합니다. 여준석은 침체돼있는 국내농구의 인기를 부흥할 최후의 카드이기도 하니까요. 다만 국내 대학만 안가길 바라봅니다ㅜㅜ
21/07/14 00:22
전 이런 선수들일수록 크블에 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얘가 세계구급 유망주가 되서 NBA도 진출하고 뭐하고 한다고 국내 농구 발전에 미미하다는건 크보 보면서 지긋지긋하게 느꼈습니다. 오히려 방해가 됐죠.. 개인적으로 확률도 높지 않다고 보구요.. 이런 실력과 외모가 되는 선수가 국내에 있어야 인기가 높아지고 그래야 뭐라도 발전하죠.. 크보가 수없이 헛발질을 하고 있지만 긴시간을 들여서 보면 어케든 발전하고 있는게 그 이유잖아요.. 남배가 인기 끈게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제일 큰건 역시 문성민, 김요한, 한선수가 크잖아요.. 까놓고 말해서 이 선수들이 세계구급 선수아니잖아요.. 저는 여준석이 남농의 문성민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21/07/14 00:29
제가 여준석 굳이 크블 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요.
첫째는 일단 제가 가스공사팬이지만, 최근 기적의 운영에서 봤지만, 이 리그는 이제 다시 예전으로 못 돌아가요. 레전드라는 양반들이 근거도 없는 '라떼는...'시전하고 리그 사무국이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저러고 있죠. 여준석만큼의 농구력은 아니더라도 스타성을 갖춘 선수들이 리그에 꽤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 리그 그 선수들 데리고 뭐했습니까? 허구헌날 마지막 승부 OST나 틀고 농대때가 좋았지밖에 더 했습니까? 농구계 원로라는 작자들도 기록도 안 보고 '실력 퇴보했다' 이러고 자빠지는데도 리그 차원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그냥 선수들 쳐맞게 놔뒀죠. KBL 사무국은 답이 없습니다. KBO 사무국은 KBL 사무국에 비하면 선녀에요. 얘 KBL 온다고 국내 농구 인기 안 살아납니다. 이건 지난 20년간 꾸준히 KBL 지켜봐온 제가 장담합니다. 둘째, 여준석의 농구력은 리그 인기 생각해서 잡아두기엔 아쉽습니다. 이현중, 여준석 동나이대에서 NBA 목 드랩 말석에라도 드나들 가능성이 생긴 유망주가 생긴건 어쩌면 제가 농구 보면서 다시 안 올지도 몰라요. KBL팬이기 앞서 농구팬으로써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를 NBA 도전해볼만한 급의 유망주니,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도전하려면 NBA의 레이더망에 있는 리그에서 뛰는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고요. 그리고 그 문성민도 프로 직행하지 않고, 일단 해외 다녀왔었죠. 다녀온 다음에 한전 대신 결국 현캐 갔고요.
21/07/14 00:57
러셀+@로 시몬스면 되게 괜찮을거 같은데
러셀을 포기할 수 없다니...... 시몬스오면 타운스가 수비끌고 나오고 시몬스가 림어택하고 수비도 엄청 강화되고 어수선한 공격 잡아주고 3점이야 타운스가 좀 더 쏘고 그러면 진짜좋을거같은데요 에드워즈는 당연히 지키구요 근데 친구 커넥션을 뚫을리가 없지....필라도 러셀오면 훨 좋을수 있는데....
21/07/14 01:14
플레이오프 가면 걱정이라는 소리도 있던데, 그 플레이오프 한번 가보는게 소원인 팀은 마다할 이유가 '타운스의 기분'빼고는 없을 패키지긴 하죠.
뭐 어쨌든 플립 이후 오랜만에 신뢰가 가는 헤드코치의 지휘를 받는 시즌이니만큼 다음시즌에 대한 기대가 큰데, 그래도 '벤 시몬스 노린다! 그런데 러셀이랑 에드워즈는 지키면서 노린다!' 같은 헛소리는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올해 드래프트픽 없는 것도 작년에 알박았던 볼마로가 주가를 쭈욱 상승시켜 그닥 아쉽지 않은 상황인데 어떻게 볼마로만 잘 꼬셔서 시즌 중에라도 합류시키는게 제 1목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7/14 01:20
준석아 절대 형 때문에 고대가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말길....
고대는 냉정하게 말해서 빅맨들의 무덤이라 봐야죠. 고교떄 씹어먹던 이종현, 이두원 망가트린 것만해도 절대 안갔으면 합니다. 영어 공부 못해 NCAA 못가고 한국 돌아온거라던데 고대가는 당위성도 안맞구요
21/07/14 01:52
믿거고 믿거고 하면서 고대 출신 가드들 욕 막지만 사실 최근 10여년간 고대가 리쿠르팅 실적에 비해 전반적으로 프로에서 성공한 선수 찾기가 너무 힘들죠(...)
21/07/14 14:28
이승현 이후 프로에서 자리 제일 잘 잡은 고대 출신 세명만 꼽으라면 강상재 김낙현 전현우죠.
고대는 유도탄 감독한테 감사해야합니다? 크크크
21/07/14 09:30
크블이든 느블이든 느싸든 다 좋으니 제발 고대만 안가길 희망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제 1호 한국인 호주리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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