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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6 10:53
저때만 해도 6호선 생기기 전이라 학교가려면 1호선 신설동역 (여기도 지금은 천지개벽 했지만 그당시 신설동은 거의 시골 읍내 느낌) 에서 내려서 마을버스 타고 가야했죠. 학교도 지금이야 중앙광장 생겨서 전체적인 조감이 연대 못지않지만 저때만 해도 대운동장에서 흙먼지 날리고 제기동 꾸리꾸리한 주점에서 막걸리 먹던게 유일한 낙이던 시절 흑흑.
21/07/16 10:55
저도 고등학교 시절 고대가면 정말 공부만 하는 애들이 오는데고 연대가면 와 여긴 좀 놀줄도 아는(?) 사람들 오는데구나 이런 생각한적도..
21/07/16 11:00
아버지 세대부터 있던 얘기..
고대생은 돈 생기면 막걸리 사먹고, 연대생은 돈 생기면 옷 사입는다라는 얘기가 이미 아버지 세대부터 있었음...
21/07/16 11:02
대학 캠퍼스 느낌도 정문에서 부터 좀 차이가 있었죠. 신촌역에서부터 정문까지 도로를 따라서 입구를 지나서도 그 길이 이어진 것 같은 연대와,언덕을 넘어모퉁이를 돌아 들어가는 고대 였던 기억이 있네요.
21/07/16 11:23
어차피 저때 고대 선수 연대선수 둘다 압구정 죽돌이었는데
압구정 pc방에서 나오는데 만취한 김병철, 전희철 선수가 자기한테 싸인받으라고 술취해서 계속 저 쫓아다니면서 소리지른 (당시 중학생이었음) 기억이 나네요 이상민선수도 만취해서 소리지르면서 다니는거 자주 봤고
21/07/16 13:12
지금 안암이나 청량리 쪽이 정말 많이 발전해서 옛날 티가 안나니 요새 세대는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크크.
아참 지금도 고대쪽 물가는 서울 최저입니다. 그거 하나는 괜찮아요 흐흐
21/07/16 17:57
아 병철이 형이 하드캐뤼?! 병철이 형 용산고 시절부터 은퇴할 때까지 팬이었는데..그러고보니 병철이형 은퇴 후부터 KBL을 안 보기 시작했네요..이렇게라도 얼굴 보니 너무 좋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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