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10 23:21:42
Name 예비백수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NBA] 애틀랜타의 기적같은 역전승

경기 풀 하이라이트(4쿼터부터 보고 싶다면 6분 32초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경기를 연장으로 보내는 밀샙의 버저비터

새벽에 스코어보드 훑다가 경기가 재밌어보이길래 4쿼터 1분정도 남은 시점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주초부터 쫄깃하게 시작하게 해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근데 알고보니 4쿼터 시작할때 점수가 93-67 이었다는..클러치샷과 클러치 턴오버의 향연(?)속에 빠질수 없다는듯
심판들의 오심까지 끼얹어지면서 아주 깔끔한 경기였다고 할순 없지만 포기하지 않은 애틀랜타의 끈질김과 타이론 루의 멍청한 운영, 그리고
체력때문인지 막판에 정신줄 놓아버린 르브론은 진짜였습니다 크크..

암튼 덕분에 클리블랜드는 마지막까지 보스턴과의 동부 1위 싸움을 이어가야 하게 되었네요. 보것, 데론 데려올때까지만 해도 컨퍼런스 1위는
맡아놓고 플옵에서 큰 그림 그리겠구나 싶었는데 그 뒤로 쭉쭉 떨어지면서 1번시드조차 장담할수 없게 된..

그리고 오늘로서 서부는 플옵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고(서브룩의 한방은 본인을 MVP 레이스에 한발 더 다가서게 함과 동시에 덴버의 올시즌
마저 끝내버렸네요) 시드경쟁도 클리퍼스와 유타의 4-5번 시드 경쟁만 남아있는데 동부는 여전히 마지막 플옵 진출팀과 시드 경쟁이 끝까지
치열합니다. 1번시드(클블vs보스턴), 3번시드(토론토vs워싱턴-여기는 타이브레이커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5번시드(애틀랜타vs밀워키
-인디애나까지도 엮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7,8번 시드 두자리를 둔 인디애나, 불스, 마이애미의 벼랑끝 대결까지..시즌 최종일까지
재밌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10 23:24
수정 아이콘
뭐 르브론 제임스와 클리블랜드라는 팀을 좋아하면 좋아했지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작년에 우승도 했고하니 올해는 동부에서 다른 팀이 파이널에 가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3월부터 클블의 경기력, 특히 수비력은 전혀 디펜딩 챔피언 답지 않네요. 후반기 수비 지표는 리그 최하위권으로 알고있는데... 게다가 그나마 수비툴이 있는 리긴스를 안쓰다가 방출한것도 뭔가 묘수가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이해가 잘 되지 않고;; 오히려 단테이 존스를 영입하면서 안그래도 높은 선수단 연령대만 더 올라갔고요.

정규시즌과 플옵이 아무리 다르다고 해도 이렇게 수비가 무너진 팀이 높은곳까지 올라가는건 어떤 스포츠에서도 보기 힘들었는데.... 게다가 선수단 연령대도 높은데 주전들 출전시간 배분이 잘되었냐면 그것도 아니고. 솔직히 1라운드에서 선수단 전체적으로 에너지 넘치고 벤치 좋고 든든한 센터가 있는 마이애미 같은 팀 만나면 설령 올라간다하더라도 작년처럼 무풍질주로 올라가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업셋을 당해도 딱히 놀랄것 같진 않고요. 동부에서 다른팀이 파이널이 올라가도 플옵에서 클블이 최근처럼 어이없는 경기력은 안보여줬으면 하네요.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때는 회복했나 했더니 주전 다 빠진 애틀란타에게 홈에서 어이없게 잡히지 않나 오늘 이렇게 역전패를 당하지를 않나....

이번 플옵은 결국 파이널에서 어우골로 끝날것 같지만 동부는 정말 박터질듯....
17/04/10 23:35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클리블랜드 지난 2년간 파이널까지 쉽게 올라갔는데 이번 플옵은 파이널까지 쉽지않겠네요.
수비가 너무 쓰레기여서.. 특히 앞선은 자동문이나 다름없죠.
만약 동부 8위가 마이애미 or 시카고면 업셋 당할수도있습니다.
더 문제는 2라운드가면 워싱턴 애틀란타 밀워키 3팀중 한팀인데 3팀다 클블을 충분히 탈락 시킬수있는 팀입니다.
르브론이 잘하지만 지난 2년하고는 다른게 정규시즌 끝까지 체력안배안하고 경기하고있습니다. 분명히 늙은 클리블랜드는 2라운드부터 체력이 떨어지는게 눈에 보일꺼같네요. 파이널에서 골스랑 만나서 골스가 복수하는거 보고 싶은데.. 골스는 올라갈꺼같지만 클블은 잘 모르겠네요
17/04/10 23:38
수정 아이콘
지는건 지는건데 선수 운용으로 루 감독 엄청 까이더군요.
저야 르브론 안티에 가까운 사람인데 저 나이에 저리 출장 시간 관리 안되는거도 참....
이기고 있을때도 르브론 쓰다가 점수 어정쩡하게 따라잡히고 그러니 계속 르브론 쓰고 .....
그리고 수비 엄청 안되는 라인업 고집하고..... 그런 패턴이라 팬들한테 미친듯이 까이더군요.
양념반자르반
17/04/10 23:38
수정 아이콘
시즌 마지막에 보여준 경기력이라면 글쎄요...1라운드 부터 아주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트탐도 현재 손가락을 다쳐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마당에 참....
골스팬으로써 파이널 리매치 해서 멋지게 복수하는 걸 바랬지만 동부 한 자리가 다른 팀이 될 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아 물론 서부가 꼭 골스가 올라가리란 법은 없지만...ㅠㅠ
위원장
17/04/10 23:45
수정 아이콘
골스가 역전패 기록을 세우자 질수 없음을 밝힌 클블이랄까나...
17/04/10 23: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이애미가 플옵에 올라오는걸 보고싶은데 상황이 쉽지 않네요. 11승 30패했던 팀이 이후에 완전 다른팀이 된것마냥 13연승 하고 플옵은 물론이고 5번시드까지 넘볼 기세였는데 웨이터스 부상이 너무 타이밍이 안좋았던듯.... 진짜 팀컬러 매력적이고 플옵에서 복병역할 제대로 할수 있을것 같은데 자력으로 플옵 진출은 못하는 상황이 되었으니.
양념반자르반
17/04/10 23:55
수정 아이콘
인디애나: 필라델피아-애틀랜타
시카고: 올랜도-브루클린
마이애미: 클리블랜드-워싱턴

저도 울엄마의 8번시드를 기적적으로 보고싶지만 일정이 정말 헬이네요 ㅠㅠㅠㅠ
17/04/10 23:58
수정 아이콘
의적 시카고라면 마이애미도 가능성있습니다.. ㅠㅠ
위원장
17/04/11 00:05
수정 아이콘
워싱턴 3전 3승, 골골대는 클블, 브루클린 참교육 3위일체면 가능하긴 합니다
곧미남
17/04/10 23:52
수정 아이콘
클블 나머지 일정도 장난 아니죠.. 수비가 안되도 너무 안되요~
sinsalatu
17/04/11 00:00
수정 아이콘
마치 해남대 산왕 도진우감독의 정신나간 운영이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엔타이어
17/04/11 00:01
수정 아이콘
덴버 입장에선 시즌 막판 덴버 vs 포틀이 결과적으로 8위 결정전이 되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덴버를 무너트린 너키치.. 올시즌 최악의 트레이드가 아닌가 싶네요. 포틀 입장에선 최고의 트레이드였구요.
종이인간
17/04/11 12:23
수정 아이콘
그 경기하나만 놓고보면 최악이긴한데....트레이드 자체는 서로 윈윈트레이드라 평가받는 트레이드입니다 크크

너키치가 잘한것도 있지만 원래 인저리 프론이고 사실 포틀의 상승세는 너키치 영입보다 포틀랜드 선수단의 각성이 더 중요한지라
17/04/11 00:35
수정 아이콘
시즌 중반이었으면 경질당했을거 같네요 정말 최악입니다 승패나 전술 이런걸 떠나서 기본적으로 nba 정규시즌 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아예 없는거 같네요 후반기의 감독 퍼포먼스만 보면 호이버그나 젠트리를 가뿐히 뛰어넘네요 최악이었습니다
17/04/11 09:51
수정 아이콘
1라에서 시카고 만나면 1라 탈락도 가능할듯...
17/04/11 09:52
수정 아이콘
클블은 시카고 만나면 악몽이겠네요
ChojjAReacH
17/04/11 14:52
수정 아이콘
근데 초단위로 남은 후부턴 오심의 연속이라... 연장가는것만해도 충분히 회자될만한 경기인데 연장 이후에도 오심이 작렬하니.. 이건 뭐 명경기를 망친 셈이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04 [스포츠] 세리에A 데뷔골 넣은 북한 선수 별명모음.JPG [22] 살인자들의섬5057 17/04/11 5057 0
6203 [스포츠] 연인과 보는 LG 야구, 직장 동료와 보는 KIA 야구 [17] 자전거도둑4486 17/04/11 4486 0
6202 [스포츠] [해축] 런던 생활에 행복해하는 산체스.gif [18] Paul Pogba5419 17/04/11 5419 0
6198 [스포츠] [MLB] 시카고 컵스 월드시리즈 우승배너 행사 [3] SKY922844 17/04/11 2844 0
6197 [스포츠] [MLB] 선발투수로 명예의전당에 입성하기 얼마나 어려운가 [31] PG137650 17/04/11 7650 0
6195 [스포츠] 올시즌 웨스트브룩이 만들어낸 기록.jpg [22] 김치찌개4176 17/04/11 4176 0
6194 [스포츠] [EPL] 챔스 진출권은 빅샘의 손에.... [7] V.serum3937 17/04/11 3937 0
6193 [스포츠] 알렉스 퍼거슨 vs 리오넬 메시 (feat.싸버지) [6] Paul Pogba4983 17/04/11 4983 0
6189 [스포츠] 일본 피겨스타 아사다마오가 전격 은퇴선언을 했습니다. [28] 주자유5357 17/04/11 5357 0
6188 [스포츠] [NBA] 애틀랜타의 기적같은 역전승 [17] 예비백수3108 17/04/10 3108 0
6178 [스포츠] 오늘 웨스트브룩이 시즌 트리플 더블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7] 키스도사2637 17/04/10 2637 0
6174 [스포츠] [K리그] 2017 K리그 클래식 라운드별 순위 변화 [7] 삭제됨1556 17/04/10 1556 0
6157 [스포츠] [NBA] OKC 빌리 도노반 감독: 웨스트브룩, 생각 없는 농구한다 일침 [33] SKY924877 17/04/10 4877 0
6156 [스포츠] 칼리아리 소속 북한 공격수 한광성, 세리에 A 데뷔골 기록 [4] VKRKO2734 17/04/10 2734 0
6154 [스포츠] 8경기를 펼친 2017 KBO리그의 순위와 주중 3연전 전망 [23] 타테이아4033 17/04/10 4033 0
6153 [스포츠] [KBO]각 구단 불펜 성적 [26] 니시노 나나세3659 17/04/10 3659 0
6147 [스포츠] [KBO] 이대호 복귀 효과는 있는가? (관중수) [10] 삭제됨5083 17/04/09 5083 0
6141 [스포츠] [KBO] 잠자는 숲속의 사자 [25] 삭제됨5279 17/04/09 5279 0
6140 [스포츠] 현재까지의 프로야구 [31] 니시노 나나세6481 17/04/09 6481 0
6139 [스포츠] 기아타이거즈 포수 김민식 도루저지 [9] 토이스토리G9361 17/04/09 9361 0
6137 [스포츠] 대표팀 손흥민에 대한 기술위원회의 평가 [35] 타테이아6630 17/04/09 6630 0
6135 [스포츠] [해외축구] 인종차별하는 토트넘 감독 [11] 삭제됨5334 17/04/09 5334 0
6134 [스포츠] 닛폰햄 오오타니 허벅지 부상으로 4주 아웃 [8] 어리버리3084 17/04/09 30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