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7/19 13:29
양질의 글 너무 잘 봤네요. 정말 친숙하고 관심 있는 내용입니다.
'2000년대 들어서 공격수들의 공격가담은 축구계에서 당연할 요구사항이 되었습니다.'에서 공격 가담이 아니라 수비 가담이 아닌가요.
21/07/19 14:04
몰랐을 때는 공격수들 그냥 가만히는 안 있는 정도인 수비만 하는 거 아닌가 라고 지레 여겼었는데 드록바가 수비력이 좋고 반 니스텔루이가 수비 가담력이 좋고 카카가 적극적이고 좋은 태클로 멋지게 커팅하고 이런 것도 모르다 늦게 안 생각이 나네요.
유익하고 좋은 글 고맙습니다.
21/07/19 14:19
박지성이 대단한게 국대에서는 또 본인 실력과 팀 상황에 맞는 상당히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보여줬죠.
결과적으로 맨유에 간 것은 훌륭한 선택이 되었는데 보다 약팀에 갔으면 오히려 통산골은 더 많았을 것 같긴 합니다.
21/07/19 15:29
박지성만한 선수가 없죠...
팀에서 하라는대로 역할 다 해준 선수가 박지성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이 공격력이 약하다고 겸손하게 말하지만 그거야 옆에 둔 자원을 읊으니까 그런거고, 공격력이 정말 약하면 넣는 골들이 그렇게 드라마틱한 데에서만 터질 수가 없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나중에 한번 더 재평가되고, 지금보다도 더 좋은 평가를 얻어갈 것이라 생각하는 선수입니다.
21/07/19 17:15
요즘은 백3의 측면 윙백이 저런역할을 참 많이 요구받는듯합니다.
수비라인에서 올라오는 빌드업받기위해 공간을 잘써야하고 측면 공략부터 3선라인지원까지 똑똑하게 움직여야하죠
21/07/20 09:15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 중 너무 수비에 편중된 성격을 띠어서 수비형 윙어로까지 불리었던 것이지 사실 지금도 측면 공격수/미더필더들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거의 기본이라 할 만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공격 작업 시 측면 공격수/미드필더보다도 측면 수비수가 더 공격적 혹은 핵심적 역할을 맡기도 하죠. 심지어 요즘은 최전방 공격수 역시도 전방에서의 적극적인 압박뿐만 아니라 예전 기준으로는 상당히 낮은 지역까지 내려와서 활동할 정도로 수비 및 빌드업에 깊이 관여를 합니다. 많은 활동량과 활동 범위,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스위칭은 이제 현대 축구의 상징과도 같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와 관련하여 유독 손흥민만 논란이 자주 인다는 사실이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21/07/21 02:43
짜게 말하자면 중앙에 놓기엔 조율 능력과 세밀함이 아쉽고 윙으로 두기엔 파괴력이 떨어지는 선수였죠. 물론 전술적인 이득를 가져와 주는건 맞는데 맨유라는 팀에선 상대적으로 약한팀 상대를 잘 해야하다보니 패턴은 단순해도 더 직선적이고 득점력 있는 윙어를 감독이 더 선호 할 순 있겠죠.
다만 윙인데도 불구하고 중원에 점 하나 보태는 능력이 남다르긴 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공 속공 역습 모두 다 잘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