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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1 01:21
선수로서 전성기는 누가봐도 한참전에 확실히 지났죠. 주니어 때만해도 시니어 올라가서 여왕에 등극하는 일만 남은 것처럼 보였는데 하늘위에 또 하늘이 있을줄은..
17/04/11 01:41
동계올림픽 끝나고 은퇴할때 했어야 하는게 맞는데
미련을 못버려 이제야 합니다 본인은 많이 아쉽고 팬들도 아쉽겠지만 동계올림픽 못가는 것 보다야 지금이라도...
17/04/11 03:32
일본에서도 또 우리나라에서도 관심도 많이 받았던 친구같은데 은퇴할때되니 뭔가 짠하네요.
2인자에대한 연민같은게 있어서그런지 몰라도 이 친구도 부단히 노력했을텐데..
17/04/11 04:24
결국 모든 면에서 김연아 선수에게 밀렸던, 어찌보면 안타까운 선수인데 차라리 처음부터 트리플악셀을 '못' 했었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17/04/11 09:54
잘했네요, 한참 어린 후배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모습을 보면서 그래도 연아와 더불어 한시대를 풍미한 선수인데 좀 안쓰럽더라고요
늘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왜 마오와 연아가 같은 시대를 타고 났을까요, 연아만 아니었어도 마오는 여왕이었을 겁니다, 아울러 연아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자신의 개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죠 둘이 시대를 다르게 연이어 나타났다면 아시아 여성이 여자싱글을 한 15년 정도 제패했을 것이고 국제 피겨계에서의 아시아 지분이 꽤 늘어났을거라 보는데 하필 둘이 같은 시대를 타고나서 지금 피겨판은 여성스타가 없어서, 메드베데바가 현시대 1인자라는 것은 인정하는데 얘는 아직 여왕의 포스가 없죠,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17/04/11 10:12
마오는 일본피겨협회와 스폰사들의 노력으로 그 자리로 올라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재능과 노력만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과분한 자리였고요. 마오가 어린선수들에게 치이면서도 계속 선수생활을 했던 이유도 협회와 스폰사들의 의지때문인지라 본인의 선택에 따른 결과일 뿐 안스럽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이제부터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랍니다.
17/04/11 12:09
아사다 마오 정도면 레전드(스타판으로 말하자면 본좌)의 계보에 끼워줘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 레벨이죠.
다만 과거 레전드들에 대한 예우 등으로 명확하게 언급을 안해서 그렇지 김연아는 레전드 중의 레전드라... 천하제일인이 될 수도 있었을 고수가 하필 고금제일인과 한 시대에 태어나버린 불행을 제대로 맛봤죠. 고금제일인은 빠르게 무림을 평정하고 금분세수 했으나 마오는 미련이 남아 무림에 남아있었던게 실수죠. 마오 정도 되는 능력자를 불쌍해하는 것도 좀 웃기긴 한데 그렇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니 어쩔 수 없음...
17/04/11 13:14
김연아만 없었다면... 그렇게 무리해서 트악을 시도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럼 프로그램 완성도가 더 올랐을 겁니다.
왜 하늘은 아사다 마오를 내려보내고 거기에 또 김연아를 동시대에 내려보냈는지... 김연아를 이기기 위해서 배점이 높은 트악을 프로그램에 넣을 수 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이 그닥이었죠.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피겨 스타가 은퇴한다니... 정말 피겨의 황금세대가 저무는 느낌이네요.
17/04/11 13:34
그냥 "연아 밑에 걔" 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댓글에서 많은걸 배웁니다....사연이 많은 친구였군요....은퇴하고나서 더 나은 인생을 사시길....
나중에 연느님이랑 같이 티비 나와서 옛날얘기하면 재미있겠네요~
17/04/11 21:58
라고 하기엔 자세히 까볼 수록 오히려 부정적인 면이 많습니다.
피겨계에 일본 입김이 세서 아사다 마오 밀어주느라 연아도 피해를 많이 봤구요. 일본 내 선수들 사이에서도 아사다 마오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면서 다른 일본 선수들이 피해를 많이 봤죠. 그냥 가볍게 짠하네 느낌을 갖기에는 손에 쥐고 있던게 너무 많았습니다. 단지 연아가 너무 레전설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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