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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9 14:13
와...정수근이 원래 뭐 저런 이미지이긴 하지만 (그래서 뭐 그런가보다 할 사람이 많을것 같긴 하지만) 방송켜고 유흥 관련해서 저정도로 대놓고 얘기하는 유명인은 처으므 보는것 같네요
21/07/19 14:16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nc건 물었던데...과연 다른데는 보니까 그냥 제주도 사는 일반인 이라고 하던데...돈이 많은건지..
21/07/19 14:17
친한 조폭 형님 계신데 이야기 들어보면 야구선수들이랑 많이 친하더군요.
요즘은 조폭도 사업가라서 돈도 많더라구요. 생일이나 애인이나 와이프 기념일이면 명품 선물 해주고 주기적으로 만나고 그러더라구요. 선수지급용 야구 장비나 의류 갖다주면 그걸로 생색내고...
21/07/19 14:27
그게 스폰이죠. 뭐 서로 얼굴 마담해주고 댓가받고... 선수야 사실 자기몸이 재산이니 그거 까먹는거야 알겠는데... 걸리지나 말던가
21/07/19 14:41
금액도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할수도 없고 내용도 상상할수 없고 차라리 양지로 나와가지고 세금왕창 걷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가오세 이런걸로
21/07/19 14:43
(수정됨) 저게 순수한 팬심이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술 한참얻어먹고 나중에 승부조작같은거 강요받으면 그때부터 미치는거죠....
ps. 그런데 정수근 유부남 아니에요? 저렇게 대놓고 여자끼고 술마신걸 이야기하면 집에서 어쩔려구....
21/07/19 15:17
(수정됨) 야구만 뭐 그렇겠습니까
담배피고 뭘하든 잘할놈은 잘하고 못할놈은 못합니다 물론 자기관리 잘하는 선수가 더 롱런 하겠지만요
21/07/19 15:40
농구도 음주는 꽤 유명하지 않나요? 무시하지 말아주시죠.
레전드 1,2위 다투는 서장훈, 허재가 음주운전 적발이 2회, 5회에 김민구도 음주운전으로 은퇴 빨리 했고...
21/07/19 15:24
운동선수라고 24시간 운동만 해야한다는게 편견이 아닐까 합니다.
오히려 적절한 취미생활과 휴식 없이 일에만 매달리면 사람이 망가지는거죠. 마이클 조던도 사생활 구설수는 있었지만 운동 실력하고는 상관없죠.
21/07/19 15:37
야구는 경기수가 많아서 더 그렇게 보이는거죠 다른 스포츠는 며칠에 한번씩하니 똑같이 술마시고 놀아도 별로 티가 안나는거구요 야구는 시즌들어가면 일주일에 하루쉬죠
다른스포츠도 오지게 술마시고 놀고 유흥즐거고 합니다 운동선수라 기본적으로 체력이 좋아 술도 쎄고 욕구도 강하죠 돈도 잘벌고 축구 해축만 봐도 클럽오지게 다니고 여자만나고 술마시고 몸망가지는 경우 쉽게 보죠
21/07/19 15:44
후자죠.
경기 중에 힘을 빼는게 중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번의 스윙, 한번의 러닝을 잘 만들기 위해, 몸과 기술을 잘 가꿔야 하는거고, 그 과정에서 재능을 타고나는 선수도 당연히 있는거죠. 우사인볼트도 재능충이었습니다. 그런 선수들이 존재하는건 어쩔수 없죠.
21/07/19 15:16
해담선생님답다고 해야할까요. 아무리 방송용이니까 컨셉으로 과하게 한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잃을건 없는 이미지이다보니
체육계는 어차피 재능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해서 자기 관리 안하는 선수들도 5년 내외로 충분히 반짝하기도하고요. 특히 체지방 관리가 그닥 필요없는 종목이다보니 더더욱.... MLB면 몰라도 KBO 내에서면 매일 경기 전 날 술마셔도 역대급 선수 될만한 수준의 리그라고 생각합니다.
21/07/19 17:02
옛날 05인가 06년도에 대구시민야구장 앞에 제일 큰 바다이야기가 있었는데 우천취소 될때 덕아웃에 있는 정수근을 봤습니다.
표정이.. 이하 생략하겠습니다 크크크크
21/07/19 16:16
정수근이 저때 받은 연봉을 유흥에 탕진하지 않고 부동산이나 QQQ에 딱 반만 넣었어도 지금 얼마일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순간 들었네요
21/07/19 16:34
프로는 아니지만, 농구와 야구를 즐겨 해본 입장에서,
야구는 워크에틱이 무너져도 어느정도는 재능만으로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구력과 체력 부상 방지가 정말 중요한 축구나 농구는 하락세가 금방 오는거구요.
21/07/19 16:44
운동 선수도 직업이 운동선수인거고...
평소에 몸관리도 잘하고 최선을 다해야 하는것이 당연 하긴 하지만.. 그렇게 안해도 정수근만큼 하고.. 목표가 최고가 되어서 메이저로 가는게 아니면 저렇게 살수도 있죠.. 저렇게 사는게 맞다는게 아니라 고등학교때 모두 죽을만큼 공부하지 않는 것처럼 그 상황에 맞춰서 지내는 사람들이 더 많죠...
21/07/19 19:25
일반 직장에서도 열정을 다해 일하고 자기계발에 열심인 사람도 있고, 능력은 있어도 적당한 선까지만 하는 사람도 있고, 아예 극단적으로 짤리지 않는 선에서 비비는 사람도 있고 뭐 그런걸 생각하면 야구선수는 각종 유흥과 유혹들을 멀리하고, 무조건 야구의 진리를 찾는 구도자의 삶을 살라고 하는 것도 좀 그렇죠.
그리고 몸관리 안하고 놀면 가장 큰 손해를 보는건 다름아닌 선수 본인이기 때문에 범죄를 저지른거면 모를까, 이런저런 사생활은 크게 문제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수근 선수는 단순히 몸관리를 안한게 아니라 워낙 사고를 많이 치고 다녀서 그부분도 고려하긴 해야겠지만요.
21/07/19 17:18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정신세계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데
야구선수들이 어떻게 노는지 화끈하게 다 까발린걸 보니 이번에 걸린건 새발의 피도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1/07/19 18:16
근데 정수근 입담이 굉장하네요. 워낙 사고를 쳐서 이제 기회는 없겠지만, 인방말고 진짜 방송나갔어도 저 정도 입담이면 흥했을거 같은데.
21/07/19 18:30
안 그래도 현역 때 방송에서 야구선수 부른다 하면 정수근이었는데 본인이 다 날려먹.....
야구선수치고 잘 한다 수준이 아니라 정말 재밌게 잘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1/07/20 08:00
정수근이란 선수의 과거를 제가 잘 몰라서 하는 얘기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쉬쉬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하여 자랑스러워하는 것으로 간주할 건 아니라고 봅니다. 불법적인 일 저지른 것 아닌 이상에야 딱히 주변 눈치 보며 쉬쉬하거나 부끄러워할 이유는 없는 것이고, 도덕적으로도 유흥이라는 게 설령 아주 질펀하게 노는 것이라 할지라도 꼭 문제가 된다고 볼 일은 아니죠. 한편으로는 시원하고 화끈하게 즐긴 과거에 대해 스스로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할 만큼 추억한다면 이를 공개적으로도 허물없이 재밌게 터놓을 수는 충분히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통상적이지 않은 사안에 대한 경험들을 각종 이야깃거리로 삼는 거야 사실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잖아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특별히 혹은 명확히 흉한 일이 아닌 이상에야 사람들은 이를 또 대개 흥미 있게 받아들이거나 기대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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