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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9 21:38
미친 활동량 바탕으로 한 볼 리커버리 / 패스 주고 바로 위치 찾아가는 오프더볼 능력 / 최전방에서 오프사이드 라인 읽는 축구 지능 / 뒤에서 오는 패스 앞으로 자연스래 돌리는 볼트래핑 / 침착한 마무리
진짜 이 한장면엔 아인트호벤 적응 후 - 맨유 부상 전 지성팍 전성기의 모든게 담겨있네요.
21/07/19 22:16
저도 현대축구는 미드필더 싸움이라고 생각해서 적극 동의합니다. 13시즌 끝나고 FC서울에서 데얀 하대성이 동시에 중국으로 진출했을때 사람들은 데얀의 공백을 걱정했지만 막상 14시즌이 되고보니 하대성의 공백이 더 심각했죠. 다카하기가 오기전까지..
21/07/19 22:28
무릎부상 이전/이후 비교해보면, 진짜로 속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무릎부상 이전 2002 월드컵 직전 100m 11.9 - 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150522/71419812/1 무릎부상 이후 2010 월드컵 직후 100m 13.29 - https://www.khan.co.kr/sports/worldcup/article/201006151801495 (사실 이 자료를 보면 달리기 속도가 제일 느려진건 차두리라는게 함정.. 크으...) 박지성은 무릎 부상 전과 후의 플레이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선수라서... 하나로 뭉뚱그리기엔 논쟁이 좀 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속도가 계속 유지됐다면 수비형 윙어니 그런거 할 필요조차 없는 선수였는데 참 아쉽죠 =_=
21/07/19 23:21
박지성은 사실 활동량보다도 진짜 필요한곳으로 가는 오프더볼 능력이 최고 장점이죠.
맨유팬으로서 린가드 보면서 박지성 처럼 되기를 바랬는데 정말 많이 뛰는것 같은대도 경기장에 안보이는 선수들 많습니다.
21/07/19 23:33
박지성의 활동량이 돋보였던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박지성의 볼터치가 투박해서였죠. 맨유시절 경기 보다보면 퍼스트 터치 잘못해서 볼 소유권 뺏겼는데 악착같이 달라붙어서 다시 뺏어오거나 최소한 공격전개 못하게 시간을 끄는 장면이 자주 나옴. 본문 영상의 퍼스트 터치는 굉장히 좋습니다만....
박지성의 진짜 강점은 윗분 말마따나 오프더볼이었죠. 수비상황에서는 패스 길 읽고 커팅하는게 예술이었고 공격상황에서는 루니, 테베즈, 나니 등등과 원투패스로 박스 침투하는 모습이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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