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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0 09:24
재가 젊었을땐 앨범차트 1위를 더 쳐주긴 했는데
(사실 빌보드 싱글 1위 하기 어려운 그룹사운드를 좋아해서.. 핳하) 대단하네요.
21/07/20 10:20
용자가 누군가 했다가 제가 놓친글 보고 한참 읽다왔네요
용자의 대 활약을 이끌어내신 맥마왕(?)님께 찬사를 드리고 싶네요. 용자의 그 많은 무지성 공세에도 지성으로 하나하나 반박해 주신..
21/07/20 10:46
댓글보고 무슨 얘기지 하고 찾아봤는데
진짜 재밌게 봤네요. 원래 메시관련으로도 고집있었던 분이라 굳이 탈퇴까지?? 그랬는데... 그런 결말이..
21/07/20 11:22
https://pgr21.net../spoent/6185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illboard&no=708203 갑자기 용자용자해서 뭔가 했더니 이런 일이 있었던거군요... 왜 못봤지 크크크크
21/07/20 11:56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저 용자님이란 분이 한말도 어느정도 일리 잇는건가요? 실제 곡 인지도나 인기보다 팬덤세일즈?로 좀 펌핑되어있다는?
21/07/20 11:58
사실 그분이 지적하신 포인트는 일리가 있습니다. 스트리밍이나 라디오방송 보다는 팬덤의 세일즈로 이루고 있는 실적인 것은 맞습니다. 라디오 수치는 그래도 Dynamite 때 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스트리밍은 처음 하루 정도는 순위가 올라오는데 아직 지속적으로 유지는 어려운 상황이고요.
21/07/20 12:20
일리있는 정도가 아니라 스트리밍이랑 괴리가 심하긴 하던데요 크크 물론 편법도 아니고 그걸 세일즈로 극복해낸게 전 대단하다고 봅니다. 문제있으면 빌보드가 집계방식을 바꾸겠죠 뭐
21/07/20 13:40
https://pgr21.net../spoent/61324
드라이하게보면 일리가 있긴 하죠. 빌보드차트 순위에서 스트리밍이 우세가 된지 꽤 됐는데 갑자기 BTS 는 90년대마냥 앨범판매량으로 모든걸 찍어누르고 있으니까요. 빌보드 차트 입장에선 BTS 가 현재 기준으론 [생태계 교란종] 느낌이긴 하지만 애초에 국내 BTS 팬덤이 총공따위해서 저만큼을 만들어낼수 있는것도 아니고 결국 빌보드에서 집계하는 곳들의 합산 기준일뿐이니 로컬/글로벌 BTS 팬덤이 본인들 기분내키는대로 돈 쏟아부어서 순위 올리겠다는데 우리가 뭐라고 하는게 뭔 소용인가 싶죠.
21/07/21 00:26
일리는 있는 이야기인데 그게 방탄이 빌보드 1위를 하면 안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거죠. 게다가 빌보드 1위 좀 했다고 방탄이 기라성같은 선대 팝가수들보다 위대하다고 추켜세운 사람도 없고요.
가장 중요한건 스트리밍을 대중성이라고 본다면, 스트리밍을 하는 각각의 대중은 10점 만점에 한 3점 정도의 애정으로 그 곡을 스트리밍 하는 거겠죠? 반면 다운로드는 10점 만점에 대략 한 7점 이상의 애정으로 다운로드를 하는 거에요. 음원으로 음악을 듣는 시대가 맞긴 한데 결국 팬들은 구매를 하는게 팬이잖아요. 예를 들어 드리면 이해가 쉬울텐데 내가 광고주라고 칩시다. 조회수 3만에 댓글 1천개 정도 달린 웹툰에 광고를 넣을까요 아니면 조회수는 4천 정도밖에 안되는데 댓글이 3천개가 넘는 웹툰에 광고를 넣을까요? 간단하잖아요. 조회수는 히트만 하면 1회인데 댓글은 히트를 하고 페이지 엔드에 타이핑하고 포스트까지 해야 1회라는 거에요. 단순 히트를 실 사용자로 보는 바보가 21세기에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몇번이나 그 불쾌한 골짜기 이야기를 꺼냈는데 알아듣질 못하더군요. 이게 일정 수준까지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 팬덤이 차트를 교란하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그 수준이 특정 지점을 지나면 소위 말하는 신드롬처럼 불편함을 넘어섭니다. 이 지점이 되면 사실상 유명해서 유명한게 되니까 페이머스한걸로 대중성이 만들어지는 거에요. 서태지 음악 듣는 10대 자녀를 둔 30대 부모가 서태지 노래 뭘 알겠습니까? 그런데 서태지는 안다는 거에요. 노래 제목도 몇개 알고 얼굴도 알고 목소리도 알겠죠. 반드시 음원 사이트에서 스트리밍으로 노래를 듣는 사람의 숫자가 대중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거대한 팬덤이 영향력을 행사하면 그 자체가 다른 방식의 대중성을 만든다는 겁니다. 우리는 가수의 대중성을 말할 때 아주 여러가지 방식을 사용해요. 쉬운 음악을 하는 가수에게도 대중성이 있다고 하고, 팬이 많은 가수에게도 대중성이 있다고 하고 전 국민이 다 아는 노래를 가진 가수도 대중성이 있다고 하고 히트곡은 시원찮아도 얼굴과 목소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도 대중성이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 수많은 대중성을 그렇게 간단하게 정의를 해요, 그러니 말이 안통하죠. 이 이야기를 대체 몇번을 했는데 또 스트리밍 차트로 돌아가서 순위가 몇위고 몇주차에 밀려났고 이 무슨 하빕 그라운드 마냥 몇 라운드를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 차트가 뭔가 이상하다 쟤는 1위하면 안된다 이런걸 민감하게 신경쓰는 사람은 딱 두 종류에요. 차트 폭격하는 아무개에 밀린 2등의 팬이거나, 맨날 주식 차트 비트코인 차트 보듯이 음원순위 차트 엑셀에 기록하고 있는 xx차트 갤러. 이 둘 밖에 없습니다. 이 둘이 유일하게 유익했던 일이라곤 대한민국에서 음원 사재기가 일어나는 것 같다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 말곤 없어요. 애초에 인기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수긍할 수 있게끔 수치화 할 방법이 없는데 '인기가 실제보다 과장되어 있다'라는게 넌센스고요. 인기가 과장되든 팬덤이 세일즈를 했든 뭐든 일정한 기준이 있고 그 기준대로 발표된 순위가 타당한가와는 아무 관련이 없죠. 스트리밍 차트 순위와 빌보드 차트 순위 사이에는 단지 '같은 아티스트의 동일곡'이라는 연관관계만 존재하고 인과가 없습니다. 이 인과를 가설로 만들어 넣으려고 하니 말이 안되죠.
21/07/20 22:00
스밍용자님 이 글 보고계시죠?
방탄소년단 다이나마이트가 스포티파이 10억스트리밍을 달성했다는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팬덤중복스밍 철저하게 거른다던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이면 10억명이 들은 노래네요. 대중성 1도없는 팬덤만 듣는 노래가 10억이라니 방탄팬 10억명 달성을 우리 같이 기뻐합시다
21/07/21 00:30
예전에도 카라였던가 누가 로그아웃안하고 디씨에 글올렸다가 들킨적 있지 않았나요?
잘잘못은 둘째치고 이런 촌극을 다시보게되다니 반갑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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