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7/20 15:19
김기동은 채울거만 채우고 포항 탈출했으면 합니다. 레전드로서 해줄만큼 해줬는데 이번건은 프런트가 선 많이 넘었어요.
원하는 구단들 많을거니 믿고 동행할 수 있는 팀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21/07/20 15:28
와 입장문 젤 앞에 민규 의지라고 써놓는 패기....
어느 팀(저는 성남팬) 이나 사실 도찐개찐이기는 해도 "죄송합니다" 한 마디가 먼저여야 하는 거 아닌가?
21/07/20 15:34
이번 송민규 사가는 지난 몇년간 이적시장 중에 가장 많은 이야기거리를 남겼네요.
선수 능력이야 워낙 대단하지만 외적요소는 그렇게 많다고 보기 힘들었는데 몇가지 사안이 중첩되니까 국내축구 모든 커뮤니티가 송민규 하나로 일주일 내내 떠드는 걸 봤습니다. 어휴 정말 좋든, 안좋든 모든 의미로 대단한 이적이었어요. 전북의 u22쿼터와 윙부족현상, 작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영입 실패에 맞물린 역대급 이적료 투입 포항의 재정난과 맞물려 전부터 문제시 되었던 선수 팔이&김기동 감독과의 의견조율, 그 짧은 시간 동안 선수나 감독 프런트 모두의 의견 충돌... 이 짧은 시간 동안 충격적인건 사실 전북이 김민재 완전영입을 꿈꾸며 이적료로 무려 57억을 배팅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김학범 감독이 이걸 믿고 김민재를 뽑으려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운영인데.... 이런 대형 떡밥도 크게 돌지 않을 정도로 지난 송민규를 둘러싼 일주일은 대단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 포항의 멘션(본문)마저도 선수를 방패삼아 보낸다는(대승적 의지)의 논란글까지. 어휴 정말 엄청나요. 이번건은.
21/07/20 15:46
1. 여름이적시장 열리고(혹은 그 전) 권경원 영입 실패(성남행) 이후 김민재 건 접촉
2. 처음에는 고사하다가 올림픽 출전 건으로 오히려 김민재가 올림픽 출전이 된다면 전북행 승낙, 전북은 올림픽+전북 현대 영입으로 500만 달러(한국돈 57억) 베팅 3. 베이징은 공문은 받았으나 따로 전북에게 연락 안함, 어제자로 중국에서 전북 500만 달러 베팅 거절 소식 뜸 4.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협회에서 이 건을 알아서 김민재를 전북에서 영입하면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가능하겠다 싶어서 끝내 김민재를 올대 후보명단 넣어둠..ㅠ 결국 베이징 구단 반대로 실패. 이런 멍청한 와일드카드 운영을...
21/07/20 15:35
스틸러스는 구단 운영에 대한 마인드가 심각합니다.
뭐 물론 운영자체가 힘들긴 할텐데 이런 상황에서 말 한마디라도 잘 하면 헛되더라도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건데, 그런걸 하지 않아요. 프로구단을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21/07/20 15:36
그리고 이번 기회를 계기로 K리그의 이적 관련 로컬룰도 좀 없앨 것들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연봉이 높아지면 선수의 거부권이 없어지는데 이게 타당한지 모르겠네요.
21/07/20 16:00
아뇨 엄청나게 못판겁니다
팀내 레전드 감독을 완전히 배제한 이적시장 막판 팀내 핵심자원을 몰래판건데 선수 하나를 판것으로 계산서를 내면 안되죠 운영진은 멍청하게도 그렇게 계산한것 같지만요
21/07/20 16:06
이적료 20억은 크지만 대체선수를 보기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콜업하고 말려나.. 참고로 오늘이 이적시장 마감일입니다.
21/07/20 16:07
아끼던 낚시대 출장갔다왔더니 말도 않고 당근 마켓에 비싸게 팔아놓고
어차피 바뻐서 낚시 못가잖아? 내가 정가보다 더 비싸게 산다는 사람있어서 팔았어 미안 하는 꼴이죠. 제값을 받은게 문제가 아니고 낚시를 갈 시간이 없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21/07/20 17:58
포항팬 입장에서 굉장히 짜증나는 댓글이네요. 아챔 16강에 올림픽 출전도 하는 선수를 게다가 나이도 어리고 리그 올스타급 선수입니다. 선수 가치가 더 오를일만 남은 선수고요. 게다가 감독이 그렇게 올시즌 까지라도 함께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 선수입니다. 근데 감독 패싱하고 저렇게 팔아넘긴걸 도대체 뭘보면 잘판거라고 할 수 있죠?
게다가 오늘 이적시장 마감일 입니다. 송민규 팔아서 대체 자원 구할 시간 자체도 없는거에요.
21/07/20 21:43
반 페르시 맨유 이적하고나서 처음으로 에미리츠 스타디움 왔을 때 박문성이 '이적료 많이 남겨주고 갔으니깐 아스날팬들도 반 페르시를 환영할거에요' 같은 개소리를 한게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게 들리는 것 같은데, 나막신님이 남긴 이 댓글도 수많은 포항팬분들에게 그런 기억이 될 댓글인 것 같아 아쉽습니다.
21/07/20 17:06
김광석 나갈 때도 참았는데 이젠 진짜 포항팬들도 참다참다 못 참겠다 하는 분위기죠.
성적에는 관심 없고 수년간 지속된 선수팔이 굿즈팔이에 급급한 모습 작년 유니폼 판매순위 1,2,3위 다 팔았는데 이제 다음에 팔 선수가 누구인지는 다들 아는 사실이고요. 매번 포스코 돈 없다 빚이 많다 하면서 선수팔이를 합리화 시키는데 그럴거면 최소한 양아치짓은 하지 말아야지 팬들도 모자라 감독까지 묶어서 개호구로 만들어버리는 구단 운영 기가 찹니다. 황선홍, 김기동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21/07/20 17:56
자 이제 다음 시즌엔 강상우 팔아야지? 야 그냥 해체해 뭐하러 운영하냐? 할 의지도 없잖아 ? 팬들한테 훈계질이나 하는 프런트 직원들 꼬라지부터 할말하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