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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3 13:33
침체를 거듭 중인 KPGA 입장에선 정말 호재죠.
박찬호 본인에 있어서도 골프 스킬을 키울 명분이 생긴 거고(근데 스윙 자체를 전면적으로 수정해야 해서 시간은 많이 걸릴 꺼에요). 코로나만 아니면 KLPGA는 계속 갤러리를 쌓아 놓고 경기 할 수 있는데, KPGA는 거의 불가능하죠. 사실 골프 시청을 오래 하다보면, PGA 쪽이 훨씬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PGA 보다가 LPGA 보면 상당히 심심하거든요. 관심을 이끌기에 이만한 인물이 없긴 하죠. 윤석민도 자격이 되면 뛰어들면 좋겠지만, 파급력의 차이는 뭐 말해 무얼 수준이니.
21/07/23 14:47
진짜 어릴땐 저 공 멀리치기, 공 구멍넣기가 뭐라고 저 많은사람들이 구경하러 다니고 그러는거야? 이랬는데
친구랑 스크린 처음 가본날 이걸 어떻게 치지?? 왜 땅으로만 가지?? 골프는 미친 운동이었구나를 깨닳..
21/07/23 14:51
그리고 스크린가서 친 아이언이 그린에 딱 올라가면 비록 퍼팅 20미터일지라도 꿀잼에 빠져서 헤어나올수가 없죠 크크
골프시작한뒤로 친구들만나면 겜방대신 스크린다닙니다 넘모 재밋는것
21/07/23 16:05
골프 모르고 보는 골프 방송은 그냥 수면재촉용이죠.
알고나서 보면 + 좋아하는 선수가 생기면, 매주의 중계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죠. 그리고 하다보면 (남자 기준) PGA에서 뛰는 선수들은 인간도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죠 후후후 낫닝겐
21/07/23 14:03
'소시민은 도전하는 자를 비웃는다'는 노모히데오의 말과도 맞닿는것 같네요.
오타니 도전할때도 되지도 않을일 한다고 비웃는 소시민들이 많이 있었죠...
21/07/23 14:12
일반 골프장은 사실 러프가 별로 핸디캡도 아니죠 크크
대회 세팅이라는데서 한번 쳐봤는데 그런 러프는 빠지면 공이 잘 안보일정도라서 이악물고 페어웨이로 보내야만 치겠더라고요...
21/07/23 14:44
29오버파면, 4월부터 시작한 나보다 못치네 했는데, 음, 잔디난이도가 다르군영.
하긴 스골에서도 티 위치 프론트로 안하고 실수로 챔피언쉽 했다가 뒤질 뻔 했는데..
21/07/23 14:50
일단 하루 기록이 아니고 이틀 기록의 합산입니다. 아마추어처럼 OK주는 것도 아니고요. 위에서 많이 말씀하셨지만 프로는 아마가 치는 코스와 전혀 다른 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에선 '신'소리 들을 김국진이 프로테스트 통과를 못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에요 흐흐.
21/07/23 15:05
여담이지만 김국진님은 프로테스트에 여러번 떨어지다가 마지막에는 정말 1m도 안남은 숏퍼팅 하나만 넣으면 통과하는 상황이었는데, 그게 빙그르 돌아나와 탈락하고나서는 '아 이거 내 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깔끔하게 포기하셨다고 하더군요.
주변인들 썰에 의하면 그때 당시보다 실력이 더 늘어서 이제는 하면 합격할것같다고들 하는데, 본인은 이제 절대 트라이할 생각이 없다고... 크크 요즘 방송에서 골프치는거 보니까 진짜 신선처럼 치셔서 괜히 부럽더라고요.
21/07/23 15:01
그거랑 별개로 (멀리건이랑 일파만파, 어려운데서 공 꺼내기 없는 스코어라고 가정했을때) 겨우 3달만에 깨백을 하셨다는건 정말 잘치시는거긴하네요 크크
21/07/23 15:08
코스 문제도 있겠지만...
뻐꾸기 골프에 홍경민이 나와서 그랬죠. 자기가 보통 라운드 나가서 성적이 90타 중반..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식 대회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대회 나가보니까 12x타 나오더라.. 실제로 룰대로 엄격하게 적용(양PAR, OK, 멀리건 없고, 벌타 엄격하게 적용)하면 지금 스코어보다 +20 이상 될 겁니다 ^^;;
21/07/23 15:21
아버지께서 한참 골프 치실 때 연습장 따라가서 드라이브 치는 걸 봤는데...
연습장 끝에 걸린 타겟(양궁 과녁처럼 생긴 깃발)을 드라이브로 10번 중 9번을 맞추시더군요... 그렇게 하면서도 프로 도전을 3수 끝에 포기하셨습니다. 3수 째에는 손목 인대부상 당하셔서 진통제까지 맞으면서 치셨다는데 딱 한타차로 탈락하셨다고 술 엄청 드셨다고 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21/07/23 17:09
공치리 보니 이승엽해설도 잘 치시더라고요
홈런타자라서 그런가 드라이버 거리가 장난아님... 그리고 경규옹한태 깐족거리는거 보고 예능감도 장난아니구나 새삼 느낌..크크크
21/07/23 17:11
골프하기전엔 땅에 가만히 있는 공을 치는게 이렇게 힘들거라곤 상상도 못했음.
18홀내 퍼팅포함 한타만이라도 정확하게 정타를 맞추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21/07/23 19:23
야구선수들이 라이브볼 치던 가락도 있지만 아무래도 제자리에서 동일한 폼을 유지하는걸 중요시하는 스포츠라는 공통점이 있다보니 확실히 잘 적응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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