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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7 10:04
이게 현지 기사로는 주급이 레알 시절보다 더블로 뛰었다는 기사도 많아서... 일단 두고 봐야할 것 같네요. 세전-세후나 기본급-보너스 같은 노이즈가 낀 정보인 듯 싶습니다.
21/07/27 09:59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떨어진건 맞는데 이룰 수 있는걸 다 이뤄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레알 내에선 베테랑들 중 이룬게 제일 없는 선수에 가까운걸요.
21/07/27 10:54
애초에 유로와 월드컵은 클럽 커리어와 전혀 상관없는 부분이고 리그나 챔스는 라모스, 마르셀루까지 안가도 크카모벤보다 공헌도가 높다고 보기 힘들죠. 옆집 바르셀로나처럼 리그나 코파를 밥먹듯이 먹었던 것도 아니고... 아래 댓글에서 언급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이루고 싶어서 떠난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말이죠. 오히려 이룰거 다 이뤄서 떠난다는 것은 맨유에게도 실례되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21/07/27 11:18
아 이룰거 다 이뤄서 간다는게 맨유를 무시하는거라기 보단.. 레알에서는 할만한걸 다 해봤다 정도로 생각을 했습니다. 공헌도를 숫자로 매길순 없지만 챔스 3연패에서 라모스랑 같이 주전 센터백이라 할만큼은 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레알에서는 자기가 더 이룰게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않은가 하는 댓글이었습니다. 이제 챔스 3연패 인원들 다 나가고 다시 그만한 업적을 이루기도 힘들거라 더더욱..
21/07/27 11:31
뭐 어찌보면 로열티 쪽 이야기에 가깝긴하죠. 더 대단한 기량과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선수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쉽긴 합니다. 여기선 당분간 우승 안된다 싶어서 이적하는거면 커리어 만들기 일환 이적 느낌도 들어서 살짝 거부감도 들고요. 팀에서는 이제야 본인이 중심으로 설 수 있는 기회를 맞았는데 박차고 나가는 것도 있고...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족적이 그렇지만 바란 역시 챔스 빼면 트로피 업적 자체는 딱히 압도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데... 주급을 제외한 언급되는 몇몇 명분들은 팀 내에서도 충분히 실현가능한 것들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왕 가는거 거품 소리 안듣고 잘했으면 좋겠네요.
21/07/27 11:40
저도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역시 라모스빨이었다 이런소리 나올까봐.. ㅠㅠ 그나마 월드컵 우승하면서 좀 잦아들었는데 잘하면 좋겠네요
21/07/27 10:00
레알에서만 10년을 뛰었으니 동기부여가 부족할 때긴 하죠. 로컬도 아니고.
2년전에도 떠나려고 했을 때 지단이 잡아서 재계약한건데 이젠 지단도 떠났겠다 본인도 마지막으로 이적할 타이밍이라 판단했을 겁니다.
21/07/27 10:01
주급도 19만인거보면 진짜 돈 보고 옮기는게 아니라 도전하려고 이적하는것 같습니다.
선수도 레알에서 이룰거 다 이뤄서 3년 전부터 나갈려고 했는데 지단 복귀 후 설득으로 레알에 남은거였거든요.
21/07/27 10:23
영광의 챔스3연패 스쿼드가 해체되는 중이라 이제부터는 리빌딩인데,
그 기간을 견디는거 보다는 다른 도전을 하길 원한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바란이 레알에 머물던 큰 이유들 중 하나가 지단인데 지단이 물러나면서 더욱 동기부여가 떨어진 거 같더군요.
21/07/27 09:59
그정돈 아니고 지난 시즌 같은 경우만 봐도 라모스 의존도가 없다시피 꾸준하게 좋았죠.
다만 챔스 토너먼트나 큰 경기에선 분명 라모스 부재시 영향력이 옅긴했습니다.
21/07/27 10:00
뭐 진짜 경기 뛰어봐야 아는거긴하지만
이번 유로에서 매과이어가 스톤스랑 같이 백4하면서 증명해냈듯 매과이어 자체도 pl 상위 센터백이고 바란이 스톤스처럼 발밑 좋고 주력 준수, 대인마크 탁월 등 비슷해요.
21/07/27 10:03
이후에 쏟아진 기사들을 정리하자면
1. 바란은 레알에 악감정 없음. 주급 문제도 아님. 새로운 도전을 원함 2. 3월 기준 첼시, 파리도 참전했으나 첼시는 챔스 우승 후, 현 센백들과 재계약, 파리는 수비진 리더를 원해서 라모스로 선회 3. 바란은 레알 입단 전 퍼거슨의 간절한 영입 시도를 늘 고맙게 생각해왔음. 4. 레알은 쿨거래 오케이 5. 1의 이유로 바란은 주급에 큰 욕심이 없음. 대신 챔스 or 리그 우승 시 큰 보너스 옵션 이 정도네요. 맨유는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우측 윙의 파괴력 부재와 수비 불안, 세트피스 공/수에 있어서 알찬 보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매물 가치 대비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요. 이번시즌~다음시즌 사이에 홀딩 미드필더 한 명만 영입하면 향후 3~4년간은 리빌딩 필요 없을 만큼 젊고 단단한 팀이 될 것 같습니다. 래쉬포드-카바니-산초 포그바-프레드-브루노 쇼-바란-매과이어-비사카 데헤아 그린우드-마르시알-DJ 반더베이크-린가드-맥토미니 텔레스-린델뢰프-바이-윌리엄스 헨더슨 베스트 일레븐은 유럽 어느팀과 붙어도 해볼만할 것 같은데, 뎊스가 아쉬워서 시티를 제치긴 쉽지 않아 보이네요.
21/07/27 10:25
출전하면 근성은 있는 새X.....
몸 안사리고 수비하는 X끼..... 어린 나이에 수비진 리딩하던 새X.... 10주년 경기 열어준다고 해도 쪽팔린다고 거절한 새X.... 그래서 답답하긴 하지만 욕은 못하겠더라구요....
21/07/27 17:16
맞습니다. 근성이야 뭐 넘사벽 수준이니..
6점차로 진 경기에서 포기할 법도 한데 동료 수비수들한테 집중하라며 질책하는 모습에 퍼거슨 감독이 영입을 결심했다는 에피소드도 참 멋지죠. 이젠 뭐 사이버 선수지만 저도 욕해본 적은 없네요. 플랜에 없지만 노리는 구단 많으니 이적료 위해 재계약한 구단의 결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은 있고요. 그냥 지독한 부상 탓을 하는 수 밖에요ㅠ
21/07/27 10:39
계약이 1년남았고 코로나시국 생각하면 레알도 적당히 잘받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레알이 쿨거래를 잘해주니... 지난시즌에 라모스없을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했는데 가끔 정줄놓은 플레이가 생기니... 발도 빠르니 매과이어 파트너로는 좋을 겁니다. 근데 레알은 오른쪽과 중앙 수비 둘다 빵구났는데 어쩌려나... 중앙은 알라바, 밀리탕, 나초로 어찌 비벼본다지만 오른쪽은 갈수록 부상이 많아지는 카르바할에 백업은 오드리오솔라... 오른쪽이 절망인데 보강할 생각이 전혀없는건지 참...
21/07/27 10:46
기사가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옵션 포함해서 이적료 42m 이면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레알이 55m 까지 바란다는 기사를 봤던 것 같은데...
얼른 오피셜 떴으면 좋겠네요.
21/07/27 11:37
린델뢰프가 우승경쟁팀 1옵션으로는 한끗 부족하지만 반대로 준주전 로테로써는 훌륭하기 때문에 본인만 괜찮으면 오래 남았으면 합니다.
21/07/27 11:15
완벽하게 검증되었고 나이도 많지 않은 선수인데 이 가격이면 코로나 시국 감안해도 저렴하게 잘 샀네요. 애초에 이 정도 클래스의 젊은 선수가 매물로 나오는 일 자체가 드뭅니다
2년쯤 전부터 기량과는 별개로 레알에서 동기부여 떨어진게 보인 선수라, 나가는게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둘다 맞는 선택이었습니다 다만... 프국 차기 주장이고 이 나이에 벌써 전설의 반열에 오른 선수라, PSG도 많이 탐냈기 때문에 레알 입장에서는 1~2년 전에 돈 얹어서 음바페 스왑딜에 쓰는게 바란을 가장 잘 처분하는 방법이었는데 결국 가장 별로인 방식으로 바란을 보내네요 레알-뮌헨의 크로스 딜처럼, 몇년 뒤에 회자될 겁니다. 레알의 모멘텀 하락과 맨유의 비상을 상징하는 영입 중 하나가 될 것 같네요
21/07/27 15:22
에프엠에서도 가끔 이런 식으로 월클을 데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요. 레알은 라모스 바란 다 내보내네요. 알라바가 있긴 하지만, 레알 전성기를 이끈 두 월클 센터백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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