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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7 14:05
단기임팩트로는 한쪽 집중한 몬스터들에 못미치고, 이도류로는 이런 선수가 더 없지만
누적으로는 베이브 루스라는 괴물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 역대는 아직 멀었죠. 누적 성적을 계속 이렇게만 쌓아주면 모를까.
21/07/27 14:14
단일시즌으로 이도류 최강은 베이브루스 1919년을 꼽을 수 있는데 현재까지만 봤을 때 오타니가 딱히 밀리지는 않습니다.
130경기 .322 29홈런 114타점 (홈런 1위 타점 1위) 133이닝 9승 5패 2.97 루스가 투수를 슬슬 놓던 시기이기도 하고, 데드볼시대 막판이어서 타자로서 임팩트도 그냥저냥하긴 하지만 바꿔 얘기하면 그 정도로 오타니가 걷는 길이 전인미답의 수준이라는 뜻이죠. 그것도 21세기에 누가 이런 야구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지
21/07/27 14:22
클래식 스탯으로 비교를 하면이라고 정정해야겠네요..
세이버매트리션 지표로 20세기 초 최고레벨 선수들을 최근 선수들에 갖다대면 본즈나 클레멘스 정도 빼고는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 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선수간 격차도 팀간 격차도 워낙 심했으니.. 뭐 그러니까 어쨌든 최고는 안 된다는 거면 할 말은 없지만요
21/07/27 14:48
싸움 자체가 성립 안된다기엔 1919년 루스의 wrc+ 을 넘긴 선수들은 90년대 이후로도 왕왕 있었죠. 그리고 선수간 격차가 크다는 이유로 그 선수간 격차를 제일 명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들을 부정하면 따지면 애초에 과거 선수들 평가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워집니다.
21/07/27 14:59
베이브 루스 당시엔 미국만의 임팩트였지만, 오타니는 야구 많이 하는 나라 사람들까지도 알고 있죠.
특히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과 대만까지 오타니를 모르는 야구팬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베이브 루스의 아성은 충분히 넘었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21/07/27 20:10
베이브 루스가 뛰던 시기의 메이저리그는 세계인의 리그는커녕 백인들만의 리그였죠. 당장 동시기 니그로리그에는 사챌 페이지도 있었고 루스 전성기 후반에는 조시 깁슨도 있었구요. 결국 흑인도 히스패닉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됐고 오타니같은 동양인도 뛰죠. 현재 메이저리그에서의 백인 비중을 생각해보면 꼭 이거는 팬층뿐 아니라 선수층에 관해서도 적용될 수 있는 관점이라고 봅니다.
21/07/27 15:52
하이라이트로 보이는것만 놓고 보면 투수로써 수비마저도 너무 좋아서.. 골글각도 보이고,
알리그 투수 실버슬러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투수 실버슬러거를 줘야할것 같고, 요 페이스대로라면 MVP 줘도 경쟁자들이 불만 없을 듯.
21/07/29 02:45
일본사람들은 오타니 나올때 중계방송 볼맛나겠어요. 우리도 류현진, 김광현이 잘해주고 있지만 오타니에 비교하면 좀 거시기 하네요.
살다살다 진짜 만화 캐릭터가 날뛰는걸 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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