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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7 16:15
고만고만한 선발이 오지게 많은 엘지가 그 중 서비스 타임과 몸상태가 가장 의심되는 카드로 주전급 2루수 구해왔네요.
수비가 떨어졌다지만 악명 높은 고척 인조잔디에서 벗어났으니 조금이라도 나아질테고 유격수는 오지환이니(...) 둘이 광주일고 동기로 서건창 미지명 됐을때 정찬헌이 추천해줘서 입단 테스트 보고 신고 선수로 입단할 정도로 절친인데 묘합니다. 아 그리고 서건창은 A등급이 되었습니다(...)
21/07/27 18:24
예 B되려고 연봉 1억 가까이 깍은건데 LG는 서비스타임 중인 선수한테 연봉이 상당히 짜서 그 깍은 연봉으로도 최근 3년간 3등 밖으로 못 밀려날겁니다.
계산해보긴 해야하는데 아마 많아야 유강남, 채은성 정도나 앞설거에요.
21/07/27 16:24
어차피 조진 시즌에 10일로테 케어해줘야 하는 선발은 의미없습니다. 정찬헌보다 못던져도 로테 안걸러주는 투수가 훨씬 필요합니다
21/07/27 16:50
아무리 시즌 조져도 이닝먹는 선발은 있어야해요
선발이 이닝 못먹으면 불펜 과부화 나서 어린 선수들 제대로 못커요 패전조 어린선수들 집어넣는다고 성장하는게 아니니까요
21/07/27 16:54
과부하입니다.
그리고 그 이닝 먹는걸 못해준다니까요? 어차피 애매한 시즌이니 잔여시즌 애매한 경기는 빨리 포기하면 요키시-최원태-이승호-김정인-김재웅+@ 로 로테 돌릴수는 있어요. 백번 양보해서 투수진에 도움이 된다 쳐도, 그 대상이 박병호와 양대 개국공신이자 프차인 서건창??? 인기팀이었으면 구단 사무실에 짱돌 날아가고 단장 청문회 각입니다.
21/07/27 20:16
머리가 아픕니다.....11년 신인왕 14년 200안타. Mvp. 2번의 한국시리즈를 함께한 프차. 비록 최근에는 돌글러브로 욕도 많이 먹었지만...그래도 제 마음속에 밴헤켄과 박병호와 함께 영원한 키움선수일줄 알았는데....너무나도 갑작스러워서....
엘지팬분들도 정찬헌 선수 정말 아끼셨을것 같은데...당황스러우실거같아요
21/07/27 16:23
탈큠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왜 뜬금없는 지역 팀 응원하냐고, 또 사고뭉치 팀 왜 응원하냐고 신기함 반 조롱 반으로 물어볼 때마다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았는데 이번 기회에 그냥 속편하게 가족들과 친구들과 같은 팀 응원하렵니다.
더 좋은건 아예 야구를 끊는거겠구요. 고향이자 거주지 팀에 재정착 안되면 자연스레 안보게 되겠죠 흐흐
21/07/27 16:27
나올땐 계산이 서는 투수죠.
다만 고질적인 허리 문제 때문에 그 나오는 날 관리를 빡세게 해줘야하고, 그렇게 해서 던질 때마다 리그 에이스급 피칭 퀄리티를 보여주는 투수도 아니고 나이가 어려 서비스 타임이 긴 갓도 아니니 키움도 올해 보고 바꿔먹은건데 저 관리라는 측면 때문에 의문부호가 붙는거죠.
21/07/27 16:31
성적과 기록은 좋은 데 (12선발출전 58이닝 방어율4.02)- 이정도면 국내선발로서 감지덕지한 성적입니다.)
체감은 안 좋고 설명서가 어렵고 두껍고 나이 많고 부상 많은 전형적인 트레이드 저평가 당하기 쉬운 선수긴 합니다.
21/07/27 17:04
댓글에서도 많이 언급되듯이 등판간격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선발 뎁스가 좋을 수록 활용도가 좋아지는 역설적인 선수죠. 키움처럼 구멍이 뻥 뚫려버리면 본인이 5일 휴식 선발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을 새롭게 입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1/07/27 16:29
정찬헌 90
서건창 89 음... 서로 가려운 부분을 긁는것 같긴한데.. 정찬헌도 큠에서 못해도 4선발급이고 서건창은 결국 다시 LG로 왔네요
21/07/27 16:59
그렇네요 허경민은 그냥 90 광주일고, 양의지는 그냥 87 광주진흥고.
바르샤 유스 출신들이 돌아오는 것처럼 기아에서 다 모이면 재밌을 듯 김병현 기아 있을 때처럼요 흐흐
21/07/27 16:32
키움은 그냥... 달리는개념이 아니라 시즌을 그래도 치루고자 하는 마음에서 틀드하는거죠.
상황 자체가 키움이 급해질 수 밖에 없었고, LG가 반사이득을 본 느낌이네요.
21/07/27 16:36
200 몇 안타 신기록 달성한 전설적인 선수인데 이적 임팩트 있네요. 원래 LG였군요.
정찬헌도 작년인가 폼 좋지 않았나. 둘 다 키움, LG와 어울리는데 개인적으로 아쉽기도 흐흐 키움 서건창, 박병호, 이정후, 구(...) 김하성이나 LG 정찬헌 포함 투수진, 선수진 같이 오래 생활했고 식구 같은데 이렇게 회자정리 되는군요.. 타팀팬인데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쉽고 섭섭한 느낌도 드네요.
21/07/27 17:04
군대 현역 흐흐 김용의 생각도 나네요.
서건창 최다 안타 신기록 때 임팩트 있어서 선수 인생 막 조명되고 그랬었죠. 정말 인간 승리~
21/07/27 17:28
친구 정찬헌이 입단 테스트 추천해줘서 텟트하고 신고 선수로 입대했다 입대와 수술 크리로 방출 되고 키움 가서 대성한 케이스죠.
21/07/27 16:36
안한 두놈+브리검 8월 이탈때문에 선발진 구멍난거 자체는 맞고, 여기서 정찬헌 서건창의 유불리를 따져보면
1.요키시 최원태 두명밖에 없는 선발진을 한명이라도 채운다->정찬헌은 허리 고질병때문에 5일로테를 돌수가 없는 선수, 결국 매주가 아니고 2주가 됏다곤 해도 대체선발 3명을 투입해야되는건 똑같음 2.서건창이 올해 끝나고 퐈라 잡을 가능성이 없다->정찬헌도 어차피 내년 끝나고 퐈 3.순위가 4~5위권이라면 한단계라도 스텝업을 할 필요는 있다->현재 6위, 정찬헌이 무슨 2인분을 해줄 수 있는 선수도 아니고 현상유지가 최대치일건데 6위를 굳혀서 드랲에서 좋은 유망주를 한명이라도 더 거르는게 목표라면 성공이긴 함 4.다른거 필요없고 엘지팬 다 이득이라고 하고 키움팬 다 손해라고 하는거만 봐도 무슨 상황인지 다 알수있음 덤.MVP까지 먹으면서 이 팀 인기도 높히는데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고 할수있는 선수를 바꿔먹은거임 그냥 저렇게 평생 우승과 낭만 두마리 토끼 다 놓치는 운영 하라고 하렵니다 이제.
21/07/27 16:40
1번 진짜 크크크 자꾸 올시즌 메꾸는 용이라는데 제일 이해안되는 얘기네요.
당장 안한 크라임듀오 내년 복귀하면 어차피 올해와 투수뎁스 동일하고 정작 정찬헌이 필요해지는 2023년엔 fa라서 없을 확률이 99%인데 도대체 이 트레이드를 왜 하는지 노이해 크크 그냥 저렇게 평생 우승과 낭만 두마리 토끼 다 놓치는 운영 하라고 하렵니다 이제. (2)
21/07/27 17:08
언젠가부터 계속 그 두마리 토끼 다 놓치는 운영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게 언제까지 계속 갈려나 모르겠네요. 솔직히 두마리 토끼 둘 다 잡는 거 당연히 너무나 힘들다는 거 잘 알고, 그 중 하나만이라도 좀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21/07/27 16:41
제가 엘지외 다른경기는 잘 안보는 편이라 잘모르긴 한데, 언뜻 듣기로는 서건창 선수 최근 몇년간 수비는 헬이라고 들었는데 올해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내구력 자체는 좀 왔다갔다 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남은 경기 80%정도만 괜찮게 뛰어주면 나쁠건 없어보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정찬헌 선수도 참 고생 많이 했는데 키움가서도 잘했으면 합니다.
21/07/27 16:57
지금 서건창 보다 잘하는 2루수가없는게 엘지현실입니다.............................
수비가 헬이여도 지금 2루수보다는 덜 헬일거라는 판단하에..차단이 댈꼬온것같아요
21/07/27 16:54
엘지팬이 아니면 잘 모르시겠지만,
일주일에 두번던지는 4일휴식은 불가능에 5일휴식후 등판하면 거의 배팅볼투수가 됩니다. 많이 먹어야 5이닝 던질까말까고 7일휴식은 줘야돼요 엘지 아니면 이렇게까지 관리해주기 어렵다고 봤는데 키움에서 구를게 눈에 보이네요..
21/07/27 16:54
대놓고 팀나간다고 삭감했으니 트레이드칩으로 쓴건 이해가는데 로테를 정상적으로 돌 수 있는지와 내년끝나면 FA인게 좀 걸리죠. 뭐 더 어린자원(서비스타임 남은) LG가 안했겠지만요
21/07/27 17:09
찾아보니 올해 출전 기록은 대부분 2루수네요. 솔직히 신인 선수들 2루에 박아둔다고 정주현만큼이라도 할 수 있을거란 보장은 못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저렇게 트레이드까지 하는거 같고요.
21/07/27 16:58
서건창 개인입장에서는 얼척 없겠네요
FA 대박 노리면서 스스로 연봉 9500 깎아서 B등급 만들어놨더니 엘지로 오게 되면서 자동으로 다시 A등급 대박은 물건너갔고 시즌끝나고 엘지에서 제시하는 조건이 제일 좋을 상황 수비범위가 좁긴한거 같은데 뭐 공수주 다 만족하면 이 정도 댓가로 트레이드가 안될 선수니 그러려니
21/07/27 17:11
자업자득이죠 본인이 팀에 남을생각 없다는걸 대놓고 드러낸거나 다름없는데, 올해 성적도 대단하진 않거든요
fa는 서울팀에 남을 확률이 높으니 만족까진 아니더라도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게 현실적이겠네요
21/07/27 17:37
서건창이 나 이번 시즌 끝나고 나갈 거임하고 어필 하니까
키움이 그럼 지금 나가버리렴 하고 보내버린 거라 구단과 선수 모두 프로로서 최선을 다한 수싸움을 한 셈이긴 하죠.
21/07/27 17:44
자업자득은 표현이 좀 과하긴 하네요
키움 단장이 카드로 먼저 제시했다는걸 보면 키움 입장에서 성적이 좋든 안좋든 fa전에 정리할 생각이 있던 것 같구요
21/07/27 20:40
뭐 팀도 최선의 선택을 한거고 선수는 최선이 최악의 선택이 되었죠. 이렇게 되면 FA때 LG말고 갈곳이 없어지는데 LG가 제시하는 연봉에 사인해야하니 경쟁 붙기 전보다 더 깎이죠.
21/07/27 16:59
키움의 생각을 대충 뇌피셜로 추리하면
정찬헌은 체감보다 기록이 좋다, - 정찬헌 이닝 58이닝 33위, 방어율 4.03, 12선발 출전으로 선발 당 이닝은 4.83 이의리 이닝 71.2이닝 25위, 방어율 3.89, 14선발 출전으로 선발 당 이닝은 5.07 소형준 이닝 65이닝 30위, 방어율 4.85 13선발 출전으로 선발 당 이닝은 5.00 어차피 서건창을 fa로 잡은 돈은 없다. 그렇다면 서건창 fa이 lg로 갔을 때 받을 유망주와 정찬헌을 비교하고, 그걸 후반기에 구멍 난 선발진을 메꿀 수 있다면 해볼만한 트레이드라는 결론을 냈다고 봅니다.
21/07/27 17:01
윈나우로 할 거면 외국인 타자라도 제대로 데려왔어야 하는데, 어차피 이래저래 망한 시즌 팀의 상징인 선수를 이렇게 쉽게 내던지나요. FA 되면 안 잡을 거야 기정사실이었고, 다들 그렇게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너무하네요 정말.
21/07/27 17:01
서건창은 엘지에서 평범한 타격 / 평범 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겠지만 그것도 대단한 업그레이드죠 크크
정찬헌은 애정있게 봐왔지만 그래도 엘지가 이득으로 보입니다. 엘지전 빼고 잘 던져주길!
21/07/27 17:05
A급이 되려면 팀 내 연봉 3위 이내여야 할 텐데, 그렇다면 FA 선수의 연봉은 제외인가요? 그래서 채은성-유강남 다음이 되는 건가...
21/07/27 17:14
정찬헌이 1경기에서 탈탈 털려서 비율이 좀 떨어진 감은 있는데, 오래 쉬면 꽤나 솔리드하긴 합니다. 문제는 이민호도 그렇고 이렇게 관리해줄 수 있는 팀은 크보에서 사실상 엘지 뿐이라는 거죠. 키움에서 관리 안해주면 난타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엘지팬 입장에서는 이득인 트레이드라고 생각하는데, 정주현을 어찌 쓸지 모르겠네요. 정주현, 이영빈, 김용의 교통정리를 어떻게 할지... 김용의 1루 대수비가 의외로 결정적일 때가 많은데....
21/07/27 19:29
아... 리그 중단되고 요즘 살짝 관심을 놨는데 생각해보니 보어가 왔었죠...--; 용병 없는 팀에 너무 익숙해졌나 봅니다.
그럼 김용의랑 정주현 이영빈 중 하나는 내려야겠네요.
21/07/27 17:31
전 엘지가 나쁠게 없는 트레이드 같네요. 몇 번 말했지만 지독한 순혈주의자라 트레이드는 일단 반대인데, 서건창은 우리팀 출신이니 그 점에서도 통과구요.
21/07/27 17:35
결국 0.5시즌 서건창 vs 1.5시즌 정찬헌에서 키움이 후자를 골랐는데
서건창이라는 상징성만 아니라면 뭐 그려러니 할만한 트레이드입니다만 (어차피 서건창이 남아 있어도 이번 시즌 멀쩡하게 치루긴 글렀으니까) 이게 하필 서건창이다보니 문제가 커지네요. FA 직전에 성적 안 나와도 프렌차이즈는 일단 프렌차이즈인데..
21/07/27 18:03
LG의 FA제외 고액연봉자 순위 보면 채은성 3억, 유강남 3억, 임찬규 2억 2천, 정찬헌 2억, 이천웅 1억 9천입니다.
키움의 FA제외 고액연봉자 순위 보면 이정후 5억 5천, 조상우 3억 3천, 한현희 2억 9천, 최원태 2억 9천, 박동원 2억 3천이구요. 서건창은 2억 2천 5백이니 바로 연봉 3위 확정이 되죠.
21/07/27 20:49
포스팅 한 경우 FA 권한을 사용한 것으로 간주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뺐는데 규정을 좀 더 정확하게 확인해봐야 할 것 같네요.
박병호는 15억입니다.
21/07/27 18:04
서건창이 1억 가까이 자진 삭감하면서 나갈 의지를 보였으니.. 팀 입장에서도 돈 문제와 상관없이 잡지 않겠다는 쪽이 되었겠죠.
한현희 FA도 늦춰진 마당에 올해는 박병호만 잡으면 되겠네요. 설마 이것도 안하려나.. 올해 서건창은 딱 김민성 테크를 타고 있었죠. 냉정히 올 시즌 성적 보면 수요가 있었을까 싶습니다. 이대로 시즌 다 치르고 FA 시장 나가면 딱 김민성 때처럼 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럼 시간은 시간대로 끌리고 시즌 구상에 방해되고, 선수 안 받고 보상금으로 챙겨도 겨우 4억 5천.. 김민성 보상금이 5억이었는데.. 물론 프랜차이즈고 하니 올해 성적이라도 잘 나오고 있었다면 데리고 가면서 겨울에 아름답게 보내주는 그림이라도 나왔겠지만.. 뭐 좀 더 건강한 투수를 받아왔다면 좋았겠지만 그렇다고 전혀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닙니다. 이 팀 투수진 상태 보면 급한건 사실이니까요. 당사자들은 기분 안좋겠네요. 서건창은 FA A등급으로 올라서 대박 치기 어려워졌고, 정찬헌은 안정적인 등판간격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을 떠나야 하니.. 심지어 둘이 절친이라던데 이것도 참 묘하고..
21/07/27 18:24
정찬헌은 미운정이 들었다고 해야하나 두산이랑 할때 유독 잘한 느낌이라…
두산으로 따지면 땀형 같은 느낌이긴 한데.. 제가 엘지팬 이었으면 좀 섭섭할거 같긴해요
21/07/27 18:31
커리어 초반 혹사가 있긴 했지만, 어쨌든 입단 당시 기대치만큼 해주지는 못했고 중간에 음주운전 사고도 한번 친지라... 개인적으로 정찬헌에 대해 특별한 애정은 없네요
21/07/27 19:16
서건창 나이에 큰 부상경력 있고 성적이 완만하게 하락 중인 A등급의 베테랑 2루수를 보상주고 데려가긴 쉽지 않을겁니다.
LG가 서건창을 사인&트레이드로 보낼 확률은 없을테니 재계약 하겠죠.
21/07/27 20:19
착잡합니다 정말....
방출선수에서 신인왕, 그리고 현재까지도 못 깬 최다안타기록을 세우고 MVP. 정말...14년 넥센 히어로즈의 돌풍의 주축이었는데....퐈 못잡는거야 이해하지만...트레이드...? 시즌도 망했는데...? 하........ 그래도 교수님 그동안 많이 응원했습니다 앞으로 잘 되길 바랄게요...다치지말고 건강하세요.... 아무래도 저는 믈브로 아주 옮겨야할거같네요...
21/07/27 20:39
애초에 연봉을 1억 가까이 자진 삭감한 시점에서 '나 나갈게요.' 한거고
구단은 그냥 지금 나가라는 거죠. 애초에 본인이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생각이 없어 보였던 선수한테 프차방패가 많아서 신기하네요.
21/07/27 22:54
서건창 연봉삭감에 대해서 본인이 나가고 싶어서 그랬다는 게 구단에게 미운털이었을지는 모르겠네요.
잘 키워서 팔고 잘 뽑아서 다시 잘 키우는 게 모기업의 도움 없이 경영되는 키움의 특징이라고 봤는데요. 그 대표적인 예가 강 팔고 김하성, 김 팔고 김혜성으로 이어지는 진짜 흉내도 못 낼 연착륙이죠. 또 세일즈구단으로 인식되면서도 웬만한 팀보다 성적도 잘 뽑아서 참 대단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한준이나 손승락도 덩치 커져서 잘 팔았고 그런데 문제는 선수가 어중간할 경우에 문제가 생기죠. 예를 들어 김민성은 보상선수 주고 사기 어중간하고 그렇다고 퍼주고 잡기도 그래서 길터주기식으로 현질로 팔았죠. 서건창도 부상 때문에 그런 어정쩡한 위치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팀에 공헌하다 치명적인 부상을 당해 공수 모두 mvp 시절의 모습은 아닌데 이미 고연봉인 선수라서 서건창도 받던데로 받으면 fa 선언해봤자 미아 될 확률이 높을 거고 구단 입장에서도 막 후려치면서 잡기엔 공헌도가 있는 선수라 이미 서로 이별은 공감하고 무난한 이별을 위한 조율이 있었던 게 지난 겨울 연봉협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리 될 줄 몰랐네요. 키움팬이 아니라서 속사정은 모릅니다만 진짜 일반 야구팬 입장에서 서로 잘 헤어지기 위해 기발한 수를 냈구나 생각했거든요. 키움도 물론 우리 팔기만 하지 않는다는 걸 상징하는 언터쳐블 스타가 있어왔습니다만 시기마다 한명 정도였죠. 지난 세대엔 이택근, 그리고 지금 세대엔 박병호가 그 롤을 맡고 있다고 봅니다. 다음 세대엔 이정후가 될려나요.
21/07/28 00:32
자기가 무조건 나가겠다고 삭감창 한 이상 안팔면 안될 상황이죠. wrc 100에 평균이하 수비인 2루수로 받아온게 일단 리그 평균은 될 선발이면 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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