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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7 23:16
작년에 퓨처스에서 좀 길게 던진 투수들이 죄다 좌완이었던거 같은 기억이 있긴 하네요. 올해 기록은 안 찾아봤지만 비슷할거 같고...
나이 많은 이우찬, 정용운부터 이상영, 성재헌에 임준형도 좌완이었던거 같고... 우완 중에 생각나는건 오석주 정도?
21/07/27 23:22
올해 초에 두산 보낸 남호가 팀내 좌완 유망주 중 서열 4,5위쯤 됐죠.
투망주들 전체적으로 많은데 좌완이 특히 더 많긴 합니다.
21/07/27 23:20
정찬헌 선수 올시즌 수훈선수 인터뷰할 때 보면 팀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많이 느껴졌었는데 참 아쉽게 됐습니다. 큠 가서도 부디 건강하게 오래 던졌으면 하네요..
21/07/27 23:37
김윤식보다 확실히 윗급이라고 둘 유망주가 이민호 하나밖에 없는 투수니 LG가 제안할 수 있는 유망주 투수 중 최대치긴 하죠.
최소값은 다른 유망주들이고요. 그런데 여기에 해당하는 친구들은 뭐 현실적으로 힘든 카드니 말씀이 맞는 것 같습니다.
21/07/27 23:41
봐야 알겠지만 하필 부담 많은 국대에서 김현수 외야수비 재개하는게 약간 꺼림칙하긴 합니다. 만약 햄스트링 계속 안좋으면 1루-지명-외야 교통정리가 약간 까다로울 것 같네요.
21/07/27 23:42
사실 주장 외야 수비 안 되도, 문보경 3루 시키면 복잡할게 없습니다.
다만 류감 머리에 문보경이 3루수일지가 의문이긴 합니다만...
21/07/27 23:51
문보경 3루수비 자체도 저는 아직 검증될 부분이 있다고 보긴 하는데, 그보다 이-이 둘다 선발로만 나오면 삽을 퍼대는게 문제죠. 이천웅은 그나마 대타로 잘하고 있지만 6번자리에서 이형종이 붕붕 휘두르는걸 보게 되면 그냥 결과적으로 김민성->이형종일 뿐이죠.
21/07/27 23:52
뭐 시켜보지도 못할 정도는 아닐겁니다.
수비의 난이도가 다르긴 하지만 1루수 올해 시작했는데 저 정도면 본 포지션인 3루도 기회는 줄만하다고 판단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이형종이 붕붕대든 뭘하든 이천웅, 김민성, 정주현등과 묶일 생산성은 또 아니니깐요.
21/07/27 23:43
서건창 응원 많이 해주세요. 지난 비시즌에 자진연봉삭감 했다고 큠팬들이 욕도 했지만, 사실 키움이 지금까지 애매한급의 내부FA에게 해왔던 대우와 등급제까지 생각해보면 서건창에게 연봉삭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겠죠.
한-안 투수 쉑들이 사고만 안쳤어도 어찌되었든 트레이드 없이 이적이든 잔류든 했을텐데, 반강제로 헤어지게 된 과정이 큠팬들 입장에서 말그대로 너무 개같아서 많이 슬픕니다ㅠㅠ 작년-올해 완만하지만 확실하게 내리막이긴한데 어쨌든 Top을 찍어본 선수니 LG의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서 다시 반등해 보길 기대합니다. 현실적인 기대치는 '4할 출루율 + wRC+120 + 조금의 포구실책'입니다.
21/07/27 23:44
서건창 하던대로만 하면 저뿐만 아니라 많은 LG팬들이 많이 예뻐할겁니다.
그나저나 서건창<->김호은+@로 카드 맞추다가 두 선수 징계 이후 정찬헌이랑 1대1로 카드 수정 되며 전격 성사됐다는 썰도 있더군요.
21/07/27 23:47
기존의 상황이라면 엘지가 을이었을테니 저 알파가 나름 고라운드 투망주(1~2라운더?)였을거라 생각합니다. 큠 보드진 취향은 김윤식이었을거구요.
21/07/28 10:23
그냥...프런트 개객기라고밖에 달리 할 말이 없네요...
한준이형처럼 퐈때 헤어지면 마음의 준비라도 단단히 했을텐데 아....저는 아직도 19년에 k 싸인 하면서 달려나가던 건창이형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21/07/27 23:52
본문에 잘 쓰셨다시피 정찬헌이 이런저런 한계가 뚜렷하고 어느 정도 대체자원도 있는 편이긴 한데, 이민호 임찬규 이상영 김윤식 등이 모두 정찬헌에 비해 최저점이 낮고 대부분 신진급이라 계산이 잘 안 서는 선수들이기도 하죠
MLB 팀들이 오프너-벌크가이 조합을 쓰듯이 류지현 감독이 좀더 세심한 투수운용을 해야겠습니다
21/07/27 23:54
그렇죠 정찬헌은 어쨌든 10일에 한번 등판시키면 퀄스는 기대할만 한데, 쟤들은 나올 때마다 주사위 던지긴 해야하니깐요.
물량은 엄청나니 항상 1+1로 조합 맞춰놓는 식으로 운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투수 운영이야 뭐 거의 깔 게 없으니 알아서 잘 할테고... 라인업만 좀 제발...
21/07/27 23:52
서건창 원래 좋아하던 선수라 와서 너무 좋습니다.
근데 저도 모르게 술타니한테 정이 많이 쌓였나 봅니다. 좀 마음이 그래서 술한잔 했습니다. 가서 건강히 잘하길…
21/07/27 23:56
LG 야구 오래 보신 분이면 재박량한테 갈리던 시절부터 봐오던 투수고, 직전에 당한 허리 부상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으니깐요.
저도 사실 막 신난다 이런 감정 보다는 좀 복잡하긴 합니다 크크크
21/07/27 23:58
아 글구 서건창이 올시즌 좌투 상대 OPS가 513으로 절망적인 수준입니다
통산 기록을 보면 좌우 스플릿 차이가 그닥 안 나는데 올시즌 유독 좌투에 약하네요 만일 이 부분이 엘지 와서도 그대로라면 좌완선발 시에는 정주현 선발로 쓰는 것도 고려해야 겠습니다 (정주현의 올시즌 좌완 상대 OPS는 40타석뿐이긴 하지만 792로 꽤 준수합니다)
21/07/28 00:59
올해 한을 풀면 좋겠지만 리그 상태가 이모냥이라...
감흥이 그닥 크지 않을거 같네요. 27년간 상상해온 순간인데 참... 보어도 왼손이고 서건창도 왼손이고...보경이도 왼손이고...재성이도 왼손이고...유격수만 구하면 되겠...쿨럭
21/07/28 02:32
우선 LG팬으로 매번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별개로 트레이드가 발생할때마다 그게 LG에만 있었던 오래된 선수들일수록 이득과는 별개로 허하네요.
21/07/28 09:05
태그 아웃 상황에서는 할만한 이유가 있죠.
그런데 채은성은 올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만 하면 다치니 태그 아웃 때도 압수하는 걸로...
21/07/28 07:53
정말 머리로는 이해가고 가슴으로 허전한 트레이드....
찬헌이가 아무리 최저점이 높아도, 7일 이상 휴식시켜야 쓸만한 선발을 계속 안고가긴 어렵죠. 나이도 있기에 트레이드 칩으로 보낼 수 있는 카드 중에는 가장 싸게 막은 편이라고 생각은 드네요. 아쉽긴 아쉽지만.... 보어가 왠만큼은 해준다는 전제 하에, 보경이 3루 가고, 대신 전 6-7번이었으면 합니다. 잘 하긴 하는데 그래도 신인이라 좀 하위에서 실컷 휘둘러봤으면 해서요. 물론 스탯은 2번타자감이 맞습니다마는.... 리그 개판나서 짜증나긴 한데, 그래도 후반기 시작하면 또 좋다고 보겠죠. 우승 그건 모르겠고 코시라도 제발. 정말 제발입니다.
21/07/28 09:07
사실 등판 간격을 유지해줘도 피칭 퀄리티가 점점 낮아진 것도 이 트레이드에 나선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리그 상황이 흉흉한데 우리팀에서 삽질한 선수만 안 나오면 그냥저냥 남은 시즌 볼 것 같긴합니다.
21/07/28 08:03
분명히 엘지가 이득인거 같은데 양석환 터지는거 보고 말을 아끼는걸로..
정주현 써볼만큼 써봤고 더는 못참겠다 같은게 느껴지는 트레이드네요
21/07/28 09:02
양석환 트레이드는 가서 양석환이 잘 하는거야 뭐 괜찮습니다, 대체 자원 못 찾은 것도 아니고요.
다만 함덕주가 나오지도 못해서 아쉽긴 합니다만, 몸도 이제 아픈데 없다니 후반기 마운드에 힘이 되주길 바래야죠. 그것만 해줘도 저희는 뭐 잉여자원으로 1년반 쓸 1군 불펜 바꿔온거니 그러려니 합니다. 이 트레이드도 팀에서 가장 뎁쓰가 두터운 부분으로 가장 약한 고리 채우는 방향이니 방향성 자체는 맞고요.
21/07/28 09:09
와 타순 취향 저랑 딱 일치하네요.... 이형종은 사실 WRC+만 봐도 +급 생산력을 가지고 있는데, 저런 선수를 안쓰는건 아니라 봅니다... 대신 타순좀 내려서 사용하는걸로... 그리고 wrc+ 140이 넘는 문보경을 2번에 박는게 가장 좋다고 보고요....
21/07/28 13:12
먼 옛날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종열옹과 함께 뛰었던 박종호 선수? 손주인 선수가 좀 더 일찍 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1/07/28 14:15
3루수로도 많이 출장했지만 이종렬이 최고입니다.
근데 전통적으로 2루가 약하긴 했습니다. 박종호-최창호 트레이드 이후에 신국환-이종렬-박경수-손주인-정주현 대충 이런 순서라서...
21/07/28 18:06
이주형 등번호 변경 이유는 보니까 안익훈 선수가 뺏어간게 같네요.
사실 서건창이 후반기, 가을야구에 평균치 또는 하드캐리해서 최소 한국시리즈 진출 또는 우승하면 잘 한 윈나우 트레이드일꺼고, 가을에 서건창 수비 폭발(..)해서 떨어지면 조롱당할 그런 트레이드겠네요. 그래도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을 해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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