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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8 18:13
애초에 학폭위 있었던거 가족이었으면 모를리도 없을건데,
처음엔 사실무근이라고 강경대응한다고 고소한뒤에.. 일부 일부 와전된 내용이 있어서 합의 안되었다는 건 좀 구차하지 않나 싶습니다. 뻔히 학폭위열린거 알고도 고소한건, 그냥 고소로 사건 자체를 묻어버릴려고 한 의도가 아니고서야..
21/07/28 18:15
입장문 내용을 감안한다면 일방적인 학교폭력 가해자 위치에 있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폭로자(?)를 고소한 소속사의 대응이 정말 최악인 건 맞는데, 그냥 친구들끼리 싸우면서 엎치락뒤치락 했던걸 김소혜가 어린마음에 자랑하듯이 무릎 꿇렸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을수는 있는듯.. 그것도 잘한건 아니긴하지만 사실관계를 떠나서 소속사 대응은 정말로 안좋네요
21/07/28 18:21
그러니까 지금 10년 전에 대치 숙명에서 쌍방폭행으로 학폭위가 열렸는데 가해자로 징계를 받았다 이 얘기군요.
상황이야 중립기어 박는다고 쳐도, 1인 기획사는 하루 빨리 접는게 좋겠네요...
21/07/28 18:33
진짜 대형기획사는 차라리 수면위로 얘기 안나오게 대응하던지 잘할거 같네요..
1인 기획사 그것도 가족이 하는 기획사는 아닌듯.. 특히 그 무혐의 받은 폭로자도 무혐의 받고 애초에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어제 입장문이 뜬금없이 폭로자가 가해자다 식으로 나버려서 화나서 공개한거 같던데..
21/07/28 18:29
학폭위가 열렸는데 서면사과정도에서 그친것 보면..
그렇게 큰 문제가 된 사건인지는 애매하겠네요.. 흔히있는 동기들간의 싸움이냐? 아니면 조직적이 학폭이냐의 문제인데 보통 폭행건이나 왕따폭력등으로 학폭위 열리면 대부분이 전학이던데 이거도 아닌것 보면 아직은 뭐가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21/07/28 18:52
학폭위가 열리는 것은 위에 소속사나 김소혜가 주장하듯 가벼운(? 누구의 입장에서 가벼운거죠?) 한 두번의 사건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학교나 주변 사회에서는 묻어버리고 싶은 일이라 피해자를 압박해서 취하 시키거나 축소하려고 합니다. 오히려 비교적 큰 사건이 중첩되었기에 불가항력적으로 학폭위가 열렸을 가능성이 큽니다.
21/07/28 18:59
여기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가 학폭위가 어느정도일때 열리는지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애지간한 싸움이나 폭력으로는 학폭위까지 절대 안가요. 일반적인 경우 중학교 기준 3년내내 학폭위 열리는거 한번도 못보고 졸업하는게 정상이에요.
21/07/28 19:17
사실 잘 감이 안오네요 일반적인 학생끼리의 다툼으로는 학폭위가 열릴정도는 아닌건가
집단 폭행이나 금품갈취같은 수위의 사건이 발생해야 열리는 그런 정도인가 아님 그냥 피해자가 요청하면 열리는 것인가 우리때는 정학 이러면 느낌이 팍 오긴하는데...
21/07/28 19:22
피해자가 기를 쓰고 우기면 열리긴 하는건데, 선생님들도 그 상황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거 갖고는 어떻게든 중재해서 학폭위가 열리기 전에 합의를 보게 만들죠.
접촉 사고 났는데 재판 가는 격인겁니다.
21/07/28 19:32
표현이 너무 기분 나쁘네요. 피해자가 기를 쓰고 우기면 열려요?
피해자가 정당하게 요구하는게 우기는 겁니까? 당신같은 사람에겐 단순한 접촉사고일지 모르지만 피해자에겐 인생이 무너지는 일입니다.
21/07/28 19:37
제가 오해가 있게 표현을 한 모양인데, 통상적으로 학폭위에 가기에 경미해 보이는 사안으로도 피해자가 학폭위로 가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으면 학폭위로 간다는 의미입니다.
행위의 수준에 맞는 처벌이라는게 있는건데, 학폭위를 가기에 누가 봐도 경미한 수준임에도 학폭위만을 주장하는건 제 기준에서는 기를 쓰고 우기는겁니다.
21/07/28 20:06
피해 사실이 거의 없는데 억지 부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걸 말씀하시는 거죠... 치맛바람인 경우... 진산월님 마음은 압니다만 그런 뜻으로 하신 말씀이 아닐거에요
21/07/29 07:36
피해가 큰 사람, 피해가 거의 없지만 과장하는 사람, 피해와 가해가 같이 있는 사람, 오히려 피해 없이 가해만 한 사람 모두 피해자로서 학폭위를 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건별로 따져봐야 아는거죠.
21/07/29 10:57
그 정도로 어지간해선 열리는게 아니다 라는 뜻인거죠
바꿔말하면 김소혜가 가해자였던 사건이 단순 투닥거림이 아니었을거다 라는거겠죠 제 의견은 아니고(저는 모름;;) Gogogo님의 댓글 내용은 이런게 아닐까 라는거입니다
21/07/29 00:04
헉 전혀 아닙니다. 과거엔 어땠는지 몰라도 요즘은 아주 사소한걸로도 자주 열립니다. 선생님들이 중재를 많이 하긴 하지만 피해자(경우에 따라선 피해호소인)가 끝까지 우기면 툭 한대 건드린걸로도 열릴 수 있는게 학폭위입니다. 물론 그렇게 열리면 의미 있는 징계는 안 내려 지겠지만 열리는거 자체는 생각보다 빈번하고 쉽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선생님들에겐 거부권이 없거든요
21/07/28 19:23
서로 싸운건데 심각하게 싸워서 열린거다 근데 전학,퇴학을 안당한거 보면 그냥 별일 아닌건데 조금 오버했고 그리고 저 제보자는 들은거고 김소혜는 약간 오버해서 이야기? 피해자 안나오나요? 피해자가 나와야 이거를 종결할수 있을것 같은데..
21/07/28 19:24
그냥 다 빼고 1인 기획사 입장이라면 그냥 본인 입장 아닌가요? 이걸 믿어줄 거면 지금까지 여러 유명인들이 한 해명들 다 믿어야 할 텐데... 지금까지의 모든 사건에 중립이신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피지알만 봐도 비난이 한 가득이었는데요.
21/07/28 19:27
근데 피해자 입장에서는 어쨌든 김소혜한테 얻어맞은 학폭 피해자인데 굳이 이 상황에 등장해서 김소혜 편을 들어줄 이유도 없고, 또 갑자기 나온다한들 대중들이 뭔 거래를 해서 나온거냐 라는 생각을 안 하기가 어렵죠.
21/07/28 19:53
학폭위 열렸다는 거 자체가 이미 큰 일이라...
그것과 별개로 소속사 대처는 매우 엉망이네요. 이 건도 잘 무마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이걸 이렇게 해버리네...
21/07/28 20:12
제가 15년전 학교다닐때 학생들간의 마짱 정도는 학폭위 안열렸어요
이가 나가거나 코가 뿌러지거나 하지않는이상 서로그냥 사과정도 반성문정도 로 넘어갔죠 단 일방적폭행말고 서로간의 맞짱입니다.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패는게아니고...맞짱..저도 매년 중학교1 때부터 고1때까지 매년 맞짱을 떴었는데 학폭위한번 안갔고 담임선생님이 알아도 부모님에게 통보정도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아빠는 아무말없으시고 엄마는 맞고다니지 말라하셨죠...다만 제가 약했기에 상대의 이빨을 부러트리거나 눈탱이를 실명시키거나 할정도로 하지않고 서로간의 멍드는정도로 마무리되었기에 이정도로 끝난것같습니다만... 저랑 대략 9살정도 차이는 김소혜양이 다닐시절 그것도 8학군지역에 학교면 사소한 다툼으로도 학폭위가 열릴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떄의분위가 다르죠 저랑 3~4살 차이나는 후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학교에 교사들의 폭언 폭행은 아에없어졌다고하는걸보면 학교분위기가 폭력 근절!멈춰!를 외침녀서...사소한 다툼도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1학년때의 다툼으로 이렇게 까지 물고늘어져야되나 싶습니다..솔직히 학교다니면서 많이들 싸워봤잔아요... 물론 저 게 사실이라고 믿는다면말이죠 ...단순폭행이아닌 쌍방 폭행이면 너그럽게 용서해줄 수 있지않나요.. 서로간의 맞짱일경우입니다.. 일방폭행은..학폭이니..당연히 쉴드가안되지만..
21/07/28 21:04
저 사건이 발생한 시기가 2012년인데 2012년에는 사소한 다툼은 양측이 합의하고 화해하면 담임종결 제도로 담임 지도 하에 학폭위 안 가고 끝낼 수 있었습니다.
쌍방폭행이면 한쪽 부모가 학폭위 열자고 해도 쌍방으로 같이 열면 그만입니다. 담임종결로 끝내지 못했다는 건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확히 구분되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있었으며 화해에 이르지 못했다는 겁니다.
21/07/28 20:16
한국 학교가 얼마나 바뀌었는지는 몰라도 어지간한 건으로는 문서화될 기록이 남는 일이 없지 싶어요….
그냥 넘어가기 곤란한 일이니까 그런 거죠 뭐.
21/07/28 21:05
제가 고등학교 때 싸움은 많이 봤지만
정작 학폭위가 열린건 딱 한번 봤습니다. 유리병으로 상대 머리 내리찍어서 열렸어요... 진짜 어지간한 수위 아니면 안열립니다.
21/07/28 22:00
정말로 이미지 메이킹 잘했네요
학폭 걸려서 학폭위에 문서화 당했고 넘어지면서 무릎을 꿇었다 크크 개그하나요 다른 일반 연예인 이었다면 이미 매장당했습니다 여기서 피의 쉴드글이? 괘씸한 건 이걸 다 알면서 고소 때려 뭉텅이로 덮으려 한 것 뱀같은 대응이었습니다
21/07/28 22:53
틀린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고쳐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학폭은 사안이 접수되면 무조건 열리는거고 친구간에 욕설만 해도 나오는게 서면사과이며, 쌍방이 합의하면 학폭위를 열지 않아도 되는건 2019년 법률 개정이후입니다. 2011년 법률개정 후에는 사안을 인지한 경우 학폭위 개최가 의무이며, 2019년 개정 전에 합의가 되었다는 이유로 학폭위를 열지 않았다면 그게 위법한 사건 처리입니다.
21/07/28 23:02
2012년에서 2014년에는 담임종결 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사건은 2012년에 일어났네요. 2019년 법률 개정 이후 담임종결 제도가 학교자체해결제, 학교장 종결로 다시 부활한거고요.
21/07/28 23:11
저는 해당 부서에 있어본 적이 없고 관련 업무를 직접 담당해보지 않아 정확한 법률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현직에 계셨다면 모를 수가 없는데요.
https://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56 검색만 해봐도 바로 나오네요.
21/07/28 23:19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141022156900054
이 기사 내용처럼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교육부가 그냥 하다가 문제됐었던거 같네요.
21/07/28 23:43
교육부 지침에 따라 시행되었고 종결 처리 후 전담부서에 보고하고 추후 학폭위에서 분기별로 승인하며, 피해 학부모가 요청할 경우 학폭위가 무조건 열려야 하는 방식이었네요. 2014년 이후 지침을 찾아봐도 피해학생에게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가 있었다고 볼 객관적인 증거가 없고, 즉시 잘못을 인정하여 상호간에 화해가 이루어진 경우, 제3자가 신고한 사안에 대한 사안조사 결과, 오인신고였던 경우, 학교폭력 의심사안(담임교사 관찰로 인한 학교폭력 징후 발견 등)에 대한 사안조사 결과, 학교폭력이 아니었던 경우 자체해결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네요.
이건 지역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있던 학교에서는 2014년 이후에도 경미하게 쌍방이 다툰 경우에는 학교장 종결로 양측 학생, 학부모에게 문서 받고 끝냈었습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고 수도권 모 도시의 고교들은 이렇게 처리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피해학생에게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가 있었다고 볼 객관적인 증거가 없고'에 엄밀히 보면 맞지 않으므로 정확히 말하면 법을 어긴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정말 학생들이 서로 말다툼하고 투닥거리는 것도 다 학폭위 여셨나요?
21/07/28 23:49
저한테 물어본 경우는 법률상 근거없는 지침에 따랐다는 것은 위법행위에 대한 면책사유가 아니므로 추후 종결처리에 대해 당사자가 불만을 가지고 문제제기를 할 경우 책임을 질 수 있고, 따라서 그러한 점을 고려하여 최종적으로는 학교에서 판단하시라고 답변드렸습니다.
21/07/28 23:57
역시 현직에 계신 분은 아니셨군요;; 지침에도 문제제기하면 학폭위 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애초에 책임을 질 정도로 대단한 건이면 그렇게 종결하지도 않고요. 무슨 '친구간에 욕설만 해도' 학폭위 열고 하는 건 아주 많이 과장하셨네요. 욕설, 패드립 한 두 마디에 학폭위 열면 정말 남고에서는 하루종일 24시간 7일 동안 학폭위만 열고 있었을 겁니다.
21/07/29 00:12
그런데 퓨쳐워커님 댓글 어디서 현직이 아니라고 판단이 되신거죠? 전 오히려 교육청 담당 장학사님 정도로 읽혀서 일선학교 선생님들보다 훨씬 많은 케이스를 보셨겠다 싶은데.. 잘 이해가 안가네요.
21/07/29 00:23
theo 님// 교육청 지침은 담당 장학사님들이 일개 교사보다 훨씬 잘 아시고 애초에 그 분들은 교사에서 전직 시험 보시고 가신 분들이라 현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아십니다.(물론 오래 있을수록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법에 대해서 계속 말씀하시고 학교에 자문하신 부분도 법 관련된 부분이라 법 관련 전문직에 계신 분으로 보이네요.
21/07/29 00:30
비밀.... 님// 추측하신 것처럼 저는 현재 교육청에 근무중인 변호사입니다. 아무래도 관내에서 정상적으로 종결되지 않고 문제가 터진 사안 위주로 접하게 되니 일선에서 느끼시는것과는 차이가 있을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7/28 23:52
그리고 말싸움이나 투닥거림은 당연하거니와 이름 가지고 놀리는거, 예를 들어 남씨 성을 가진 아이를 남대문이라고 부르는 것도 피해학생이 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반복적으로 별명을 부른 경우도 학폭위 열어 가해학생들 처분 나갔습니다.
21/07/29 00:00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었고 피해자가 열자고 하면 당연히 열고 처분해야죠. 그건 법률 개정된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정신과 가서 2주 진단서 끊어오는거 어렵지 않습니다.
21/07/28 22:54
이미지라는게 엄청 중요하군요.... 이미지 쎈 다른 여자 연예인이었으면 XX동 불주먹, OO동 원펀치 이런 별명 진작에 붙었을 것 같은.....
21/07/28 22:57
넘어지며 무릎을 꿇었다는 주장이 도무지 납득이안되는거랑은 별개로 학폭에 대한 몇몇분들의 주장은 넘어지다 무릎을 꿇었다는 주장보다 더 황당하네요.
21/07/28 23:00
오히려 대판 싸우던 애들이 양쪽 다 학폭으로 생기부 아작나게 생겨서 우리 잘 합의했으니 학폭 없었던 일로 해달라고 싹싹 빌어도 합의종결제도가 없어서 얄짤없이 양쪽 다 생기부 적히던게 2019년 까지의 학폭인데 윗분들은 어떻게 틀린 내용을 저렇게 당당하게 적으시는지 모르겠네요.
21/07/29 00:05
https://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56
저 사건은 2012년도에 있던일이고 2012년부터 3년간 합의종결제도가 있었다고 되어있네요
21/07/29 00:09
그게 아무런 법령상 근거도 없는 지침이라는 점은 윗 댓글에 남긴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141022156900054 참고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일선학교에서는 그냥 지침따라 한 학교들도 많았겠죠.
21/07/28 23:07
사실 요즘 같은 시대 흐름이면,
"왜 학폭위가 열릴 정도로 다툼이 있었으며" "양측(가해자 및 피해자)의 다툼 원인, 과정, 결과에 대한 입장 표명" "만약 피해자측 입장을 들을 수 없다면 연락시기, 방법, 이유 등의 내용 공개" "향후 과거 잘못을 반성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겠다." 이 모든 내용이 증거를 첨부하여 게시되어야 논란이 해결될 것 같네요. 최초 유포자(고1 가해자)의 자필 서명문을 보고 고1때 내용은 해명이 됬듯, 중학교때 내용도 비슷한 증거 자료라도 가져와야 사람들은 믿어줄겁니다. 최소한 상대측 변호사로부터 받았다는 합의서 초안 메일이라도 가릴거 가려서 자료를 첨부했으면, 합의를 먼저 제안했다는 상대방 주장을 무너뜨리는 셈이라서 신뢰를 얻을 수 있었겠지요. 대응이 좀...별로네요.
21/07/28 23:44
학폭위에서 피해자가 혼자 자빠지다 무릎을 꿇었다는 주장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주장이 씨알도 안먹혔으니까 학폭위 회의록에 [친구들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하는 등 학교폭력의 가해자로 판명]되었다고 박제가 되었겠죠. 둘이서만 투닥거려 목격자가 없어서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인 상황도 아니었겠고 친구들 앞에서 그랬다고 회의록에 박제되었는데
21/07/29 02:10
여러 전문가들이 등판하셔서 법이 어떻고 법령이 어떻고 많은 말씀을 해주시는데...
생각해보니 제 아들이 중학교 입학하자 마자 집단폭행을 당해서 코뼈가 골절되고 온 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었던 일이 어느새 만으로 10년이 넘었네요. 요즘은 어떤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때는 정말 아무도 도와주지도 않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겠다는 말을 수없이 들었습니다. 담임은 모르겠지만 학교장 교감 관련 경찰서(심지어 같은 도시 다른 지역의 경찰관이던 와이프 친구남편조차도) 아무도 적극적인 해결을 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 가족에게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압력을 행사하고 이슈화시키지 않으려 온갖행위를 했었습니다. 학폭위만 해도 그 당시 파주에서 일하고 있었기에 사건을 늦게 알았고 귀가해서야 학교에 찾아가 교장과 교감에게 강력하게 주장해서 간신히 학폭위를 열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가 되어서야 그 동네에서 벌어진 이런 저런 사례를 알게되었는데 (이미 수 년 전에 어떤 여학생이 학폭을 당했으나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자살시도를 했다가 결국 그 가족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었다고 하는), 결국 실질적인 해결을 위한 노력은 누구도 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폭행을 주도한 당사자들에게서 제 아들을 격리한답시고 다른 층의 학급으로 반을 옮기는게 학교에서 한 일입니다. 그것도 피해자인 제 아들을 말이죠. 가해자의 전학?? 택도 없었습니다. 몇 일 간의 교육수료가 처분의 전부였고... 그 과정에서 가해자들의 부모에게 받은 수모와 모욕은 정말 치가 떨릴 정도 였습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어 법적으로 대응하고자 변호사를 수배하던 중 당시 건강상태가 좋지 않던 와이프가 힘들다고 너무 힘들다고 그냥 포기하고 떠나자고 해서 지금사는 청주로 이주했는데 결국 와이프도 1년 정도 후에 결국 세상을 떠났네요. 김소혜가 집안이 돈이 좀 많고 알고보니 1인 기획사라고 하는데, 돈도 많고 딸을 위해 기획사까지 차렸다는 걸 보니 저따위 대응이 납득이 되는군요. 당시 열렸던 학폭위의 구성원이 경찰도 있고 학교 운영위원도 있고 그랬던 것 같은데 학교 운영위원장이라는 자가 감언이설로 다가와 학폭위를 무산시키려 했던 일과 가해주도자 중 하나의 부모가 학폭위 경찰과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이었다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기도 했고. (가해자의 아버지인) 경찰관이 저와 아들에게 했던 협박을 생각하니 지금도 피가 거꾸로 솟아오르는 것 같네요. 심지어 사과를 하겠답시고 다른 부모들과 함께 나온자리에서...
21/07/29 11:14
내 아들이 퇴학이라도 당하면 당신 아들은 학교를 무사히 다닐 수 있겠느냐는 말이었습니다. 학교주변에서 마주치지 말라는 말도 덧붙여서요.
주변의 가해자 부모들이 만류하고 사과받기는 했지만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어서 박차고 나왔었습니다. 웃기는게 무릎으로 제 아들의 얼굴을 가격해서 코뼈를 부러뜨린 놈의 아비란 자 였다는거죠. 살인충동이란 단어의 뜻을 알게되었던 자리였습니다.
21/07/29 06:59
댓글보다가 제가 학폭위를 잘 몰라서 이 사안이 판단이 안되는구나 깨달았습니다.
여기 댓글만 봐도 학폭위에 대해 이 사이트의 주요구성원들이 잘 모르고, 서로 아는게 다르다는게 보이는데.. 일단 제가 늙었다는 것은 알겠네요. 허허..
21/07/29 08:22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학폭위가 잘 안일어난다고 치면 학교에서도 꽤나 소문이 날법한 이야긴데 쉴드치거나 까는 익명글이 조만간 나오지 않을까요? 어짜피 학폭위 세부 내용은 법률상 비밀 유지 때문에 나오지도 않을꺼 같고 말이죠.
21/07/29 13:25
쉴드 치면서 pgr 뒤다마 까는 분이 할말은 아니라 보는데 재밌네요 한결같은 뻔뻔함
이번 한번이면 말도 안꺼냅니다 아이즈원 때부터 무논리 쉴드 치던 사람이 이제와서
21/07/29 16:24
재밌는 표현이 있으신데 '한결같은 뻔뻔함' 이라...
제가 그 속뜻을 조금 추측해보면.. 뭔가 님에게는 거대한악이있고, 스스로는 그악을 욕하는 사람이고, 그에 반하는 사람은 '쉴드'고 가해자(?)와 똑같다..그러니까 뻔뻔하다.. 난 분노한다...뭐 대충 이런거 아닐까 싶은데요 제말이 맞나요? 그게 아니라면 나올수가 없는 표현이라 보거든요 재밌네요 희안한 감정이입을 하고계시네요 하여간 재밌어요
21/07/29 16:48
Gunners 님// 진짜 마지막 리플 못 달면 안되는 병걸리셨나
늘 이렇게 무논리로 박박 우기기만하고 말꼬리 잡고 물타기 하는데 진짜 네임드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군요 대단해요 대단합니다 크크
21/07/29 16:44
그 고정관념에서 좀 벗어나시면 됩니다
쉽지않으시겠지만 한번 해보세요 제가 다른주제에서도 특정단어에 의존하는분들에게 어떤태도를 보이시는지 한번만 찾아보셔도 될거에요
21/07/29 09:34
하지만 이미 언론은 김소혜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였다 라는 제목으로 도배되고 있는거 보니까 기획사 일잘하는거 아닌가요? 보통 사람들은 기사보고 아 그랬구나 하고 말테니
21/07/29 09:39
21/07/29 09:54
의문이 남는점은 저 행동이 서면사과가 나왔다는거죠. 서면사과가 나왔다면 굉장히 가벼운 사안이라는건데, 제가 못 본걸수도 있지만 받은 처분이 서면사과라는 얘기는 기획사 입장문에만 있어서 사실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21/07/29 11:09
팩트- 학폭위 열렸다. 머리채 잡았다. 상대가 무릎을 꿇었다.
그것만으로도 끝인데 뭐 가볍니 큰일 아니니 할게 있나요? 걍 인성 쓰레기인거죠.
21/07/29 11:11
가장 나쁘게 해석 : 때리고 머리채잡고 정말 무릎 꿇림. 굴복시키는 느낌으로
가장 좋게 해석 : 머리채잡고 때리고 해서 힘 빠져가지고 주저앉음(다리 한쪽으로 모아서 앉는 느낌) 거기서 일어나려고 약간 무릎 꿇는 식으로 일어나는데 맞아서 바로 못일어남. 그 상황을 누가 본다면 무릎꿀렸다고 볼수도 있음 전 프로듀스 제대로 본 적도 없고 한데 사실 큰 의미가 있나 싶네요. 어차피 선은 넘었고 좀 씨게 넘었냐, 적당히 멀리 넘었냐 차이같은데;;
21/07/29 11:21
친구들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하는 등 이라고 적시했으면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는 것 같은데..
학폭위 내용보다 학폭위가 쉽게 열리네 어쩌네가 쟁점이 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21/07/29 11:54
말씀하신대로 너무 명확하게 잘못한 건이다보니 그쪽으론 쉴드를 칠수가 없고
다른 쪽으로 얘기가 이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크크 학폭위가 어떻게 열리는지는 저도 처음 듣는 얘기라 흥미롭네요
21/07/29 13:23
자료 찾아서 공유해 드립니다.
https://www.google.com/am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Amp.html%3fidxno=132266 위 기사에 따르면 2012년 기준 학교폭력위원회는 전국 기준 총 24709건이 개최되었고, 학생 1만명 당 36.5건이며, 이는 대략 273명당 1건 정도에 해당하고 가해학생은 42232명인데, 학폭사건의 특성상 가해자는 중복되는 숫자가 있다는 점과 재학기간 전체가 아닌 1년의 통계라는 점을 감안하여 숫자를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1/07/29 14:21
2012년 서울시 중학교 하나의 평균 전교생 수가 830명 정도라고 나오니 한 학년은 대략 270~280명 정도 됐겠고... 학폭위 열린게 1년에 학생 273명당 1건이면 대충 학교 자기 학년에서 학폭위 열린걸 1년에 한번 꼴로 보며 졸업했겠네요
21/07/29 14:31
댓글들 보면 통계자료가 있어도 본인의 경험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이면 사실 아무도 관심이 없으시죠. 한분이라도 봐 주셔서 다행입니다.
21/07/29 14:33
지역마다 학교마다 분위기가 꽤 달라서 못 본 사람도 꽤 있을 것 같네요.
여러번 열린 곳이 있을거고 한번도 안 열린 곳이 있을테니까요
21/07/29 14:52
그말씀도 맞죠. 다만 위에서 처럼 어지간한 수위가 아니면 안 열린다거나 하는것도 아니죠. 당장 이 건만 해도 2회 회의록인거 보면 5월인데 벌써 그 해의 두번째 학폭위가 열린거니까요.
21/07/29 15:05
뭐 변수를 생각하면 끝이 없지만 6년을 다니니 초등학생이 거의 절반은 차지함에도 초등학생은 학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낮긴 해서 그렇게 보면 또 꽤 되는거긴 합니다.
21/07/29 14:57
전국 초중고 갯수가 대충 올해기준으로 12000개 정도고, 이중 초등학교가 6000개 정도인데 학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는 오히려 자주 있는 편으로 느껴지는데 세부 통계가 없으니 그부분은 확실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21/07/29 20:34
한 학년에 1년에 한두 번 정도였으니 제가 있던 학교가 통계 평균 정도였던 셈인데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 사소한 다툼은 정말 심심하면 일어납니다 하하.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반마다 한 달에 말다툼이나 서로 대치해서 멱살 잡기 직전까지 가는 정도는 보통 한두 건은 발생하는데 그게 다 학폭위까지 가진 않습니다. 그런 수많은 사건들 중에 해결되지 못한 정말 심각한 or 복잡한 건들이 학폭위까지 올라가죠. 학교마다 케바케지만 평균적인 학교에 있는 담임 교사 입장에서 학폭위까지 가는 건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고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한 큰 일입니다.
21/07/30 10:27
학교에서 애들 투닥거리는 빈도를 생각해보면 한 해에 한 두건 열리는 학폭위가 결코 많다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물론 많다 적다야 주관적인 판단이지만요.
21/07/29 13:40
10년전 다니던 학교에서 학폭위 열렸을 땐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1년 넘게 지속적으로 폭언 욕설을 일삼던 이들이었습니다
폭행은 살짝 살짝 건드리는 정도였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지옥같은 한 방 한 방이었겠지요 피해자가 참다참다 터뜨렸는데 가해자들은 별 다른 처벌 받지 않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냥 학폭위까지 갔었다라고 하면 그 사람이 어떤 인간인지 대충 알 수 있습니다
21/07/30 00:06
이쯤 되면 학폭인거 알고도 팬 할 사람은 팬 하는 거고 아니면 그냥 꼴 보기 싫다 안 나왔으면 좋겠다 하는 사람들이 확실히 구분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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