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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30 14:25
안치홍 입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줄만한 팀이 빠져버리니 그냥 안정감 있게 옵트아웃 포기하네요.
우승경험이 없는 선수도 아니고, 서울 팀 가기는 쉽지 않아졌고, 이미 팀에도 익숙해졌을테니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21/07/30 16:04
개인적으로 엘지로 트레이드 됐다면 이 상호 옵션 발동하는 걸 롯데의 양해 아래 선수랑 미리 협의하고 데려오는 메이쟈식 그림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트레이드가 엎어져서 그걸 확인 못한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크크느
21/07/30 14:50
KBO의 경우 FA계약을 체결하면 4시즌이 지난 후에야 다시 FA자격을 얻을 수 있는데 이 규약이 불공정하다는 문제제기를 안치홍 선수 측에서 했다는 카더라를 들었습니다. 암만 살펴봐도 옵트아웃해서 다시 FA가 될 방법이 없으니 그냥 계약한 모양이네요.
21/07/30 14:53
처음부터 FA 재자격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계약 당시 합의 내용은 옵트아웃 할 경우 롯데가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해준다 였죠.
그래서 롯데도 선택할 수 있게 뮤츄얼 옵션을 넣은거였구요.
21/07/30 14:58
보류 명단에서 제외한 자유계약선수와 FA가 다른 신분이고, KBO규약상 FA는 계약 종료와 무관하게 통상적으로 4년에 한 번인데 이 규약 자체가 문제라는 문제제기를 안치홍 측에서 한 것으로 들어서요.
21/07/30 15:04
뭐 그 부분은 차명석 단장도 그렇고 에이전트들도 그렇고 선수들도 문제제기는 많이 했었죠. 이게 구단에 유리하니까 안 바뀔 뿐이지...
개인적으로 계약 종료시 재자격 요건 없애는게 맞는데 몇몇 팀과 단장과 선수(+에이전트)들이 주장한다고 빠르게 받아들여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FA 등급제 이야기도 FA 제도 도입된 후로 20년이 지난 후에야 처음으로 시행된거니 추가적인 제도개선까진 시간이 꽤 걸리겠죠.
21/07/30 15:21
FA신분도 아니고 FA라고 하더라도 소속팀이라 문제 없을겁니다.
그리고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기존에 있던 연장옵션에 대한 협의일뿐이구요.
21/07/30 15:09
사실 남은 계약 이상 줄만한 팀이 리그에 하나밖에 없었죠.
청대 친구끼리 키스톤 하는거 보고 싶...아 정주현도 에드먼턴 청대였긴 했구나...여튼 그랬는데 롯데랑 안치홍 모두 납득할만한 결과 아닌가 싶네요.
21/07/30 15:25
롯데 입장에서도 안치홍 방출하고 다른 내야수 데려올 상황이 아니고 (더군다나 보상금 및 보상선수도 없고)
안치홍 입장에서도 기존 계약보다 더 좋은 조건 받아낼 확률이 거의 없으니 양 쪽 다 좋은 선택을 한거라 봅니다.
21/07/30 16:14
안치홍 정도 선수가 보상 없이 나오는데 그거 안 맞춰줄 구단은 없을겁니다.
KBO처럼 잘 하는 선수가 적은 리그에서 보상 없는 좋은 선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선수가 유리하거나 최소 동등합니다. 팀이 갑인줄 알고 짜게 제시했다가 전력보강 급한 다른 팀에서 어느 정도의 조건만 맞춰주면 바로 놓치는거니까요.
21/07/30 16:23
반대로 생각해보면 FA라 보상금 줘야하고 보상선수 줘야하니까 오히려 선수가 받는 금액이 낮아지는거죠.
보상금과 보상선수가 없으면 조건을 조금 더 좋게 맞춰줘도 오히려 총액은 적게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거니까 구단도 이득이구요. 축구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이적료가 있으면 주급이 줄어들고 자유계약 선수는 이적료가 없으니 오히려 주급이 올라가죠.
21/07/30 17:10
구단 입장에서는 보상금과 보상선수가 없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경쟁 붙으면 그 정도까지 선수에게 얹어줄만한 메리트가 있죠.
박민우가 시장에서 안나오기 때문에 2루 보강은 안치홍 or 서건창이였는데 안치홍은 보상선수/보상금 없음, 서건창은 200% + 20인외 보상선수. 둘이 시장 가치가 비슷하다라고 가정하더라도 전자가 돈은 더 받습니다.
21/07/30 16:02
뭐 해외 복귀파 선수들 계약금 못 받으니깐 연봉 15억! 이러는 것과 비슷하게 이 케이스에서는 역으로 첫해에 계약금 몰빵해주는 방법으로 맞춰 줄 수 있었을테니깐요.
21/07/30 16:06
근데 사전접촉이 아닌 이상 옵트아웃 이전에 금액을 맞출 수는 없는거고, 옵트아웃을 한 시점에서 선수가 을이 되고 구단이 갑이 되는 구조라 그렇게 맞춰줄 이유가 없어 보여서요.
21/07/30 16:14
안치홍은 말씀하신대로 FA도 아니고 뮤추얼 옵션 걸린 상황이라 에이전트가 시장 동향 살핀다고 해서 템퍼링이라고 처벌하기 어려운 그림인걸 감안하고, 저 정도 급의 내야수를 보상 없이 연봉만 세게 줘서 영입할 수 있다면 달려들 구단이 하나만 있진 않을테니 옵트아웃했다고 가정해도 마냥 을이라고 보기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21/07/30 16:19
안치홍 잔여계약이 2년 31억 짜리인데, FA도 아닌 인치홍한테 그보다 더 줄 구단은 없을것 같아서요. 뭐. 추측의 영역이지만요.
21/07/30 15:27
안치홍 떠나보내면 2루에 남는 선수가 김민수 오윤석 배성근 이주찬인데
그냥 롯데포수 시즌 2 거든요. 잡아서 다행입니다.
21/07/30 21:10
그때쯤이 아마 엘롯 두 구단간의 트레이드 협상이 파토난 시점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바로 연장 합의하고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2루 보상해달라고 노래 불러서 차단장이 키움이 혹시 받으려나해서 찔러봤다 반나절만에 두 구단 사이에 트레이드가 된거고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저의 가장 큰 의문은 류감한테 생깁니다 크크 '아니 자기도 깝깝하면서 로또도 안 긁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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