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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4 16:57
보나마나 또 샐러리캡 때문에 난리겠군요. 10년 전부터 슈퍼팀 결성이나 페이컷 등은 스몰마켓 팀들이 빅마켓 팀들에게 대항할 유일한 수단이다 이런 말들이 나도는 것 보고 본질을 참 잘못보고 있다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흘러갈 줄 알았습니다. 똑같은거 빅마켓 팀들이 하면 더 잘하죠. 진짜 핵심은 외면한채 '우리 팀이 세니까 꼬우셔서 그런건가요' 같은 이야기나 반복하고 있으니 상황이 역전되어도 똑같이 되돌려 받을 수 밖에요.
21/08/04 17:05
의외로 레이커스는 주전급 가드 (켄드릭 넌), 볼 핸들링 해 줄 선수 (러셀 웨스트브룩), 3P 던질 선수 (웨인 앨링턴), 수비 해 줄 선수 (트레버 아리자),
득점 해 줄 선수 (카멜로 앤서니), 리바운드 해 줄 선수 (드와이트 하워드), 가끔 터지는 선수 (말릭 몽크), 말 실수 하는 선수 (켄트 베이즈모어) 까지 골고루 잘 보강 했네요. 생각보다 더 잘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1/08/04 17:22
딘위디 사트라는 큰 건이 하나 풀리면 후속 무브들에 더해서 남은 FA시장도 대강 마무리 될 것 같네요.
동부 팀 응원하는 입장에서 올해 동부 플옵 경쟁은 엄청 빡빡할거같아서 걱정이 앞서네요...
21/08/04 18:21
오프시즌 개인적인 최대 관심사 였던 드로잔이 최종 행선지를 정했네요..반대급부로 샌안도 나쁘지 않게 챙긴 거 같아서
(특히 계속 링크가 나오던 마카넨이 아니라 영이라서) 여러모로 마음이 좋습니다. (feat. 벅스/샌안/드로잔 팬) 조던 2차 3핏을 라이브로 본 세대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코비 팬으로 NBA 생활을 해온지라 요새 불스 상황은 잘 모르는데..욕 먹던 구단주는 요새 좀 괜찮은지..감독/코치진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밀스가 브루클린을 간 건 벅스 팬 관점에서는 좀 무서운데.. (일단 밀스가 긁히면 정말 무섭다는 걸 올림픽에서 잘 보여주고 있..) 조지 힐의 재영입이 진짜 반갑네요..조지 힐이 백업으로 뛰었던 벅스 플레이 오프에서 꽤나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어서 개인적으로 조지 힐에 대한 신뢰도가 높습니다. (제프 티그 대비 하면 엄청난 업그레이드) 즈루-디빈첸조-코너튼-조지 힐의 백코트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보고.. 이제 터커 자리를 채워 줄 윙 디펜더 하나만 더 영입하면!!! 리핏 도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은 샌안의 영건들이 어디까지 성장할지..(성장하면서 탱킹도 잘해서 로터리 픽 제대로 뽑길) 볼-드로잔-라빈-부세비치의 시카고가 플옵 상위 라운드가 가능할지 한층 강해진 동부 강팀들을 뚫고 벅스가 동부컨파..나아가서 리핏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21/08/05 01:39
NBA에서 애국에 진심인 선수 둘만 뽑으라면 밀스랑 루비오 아닙니까 크크크
제가 불스팬이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불스는 구단주는 아직 그대로인데 프런트랑 감독 싹 다 바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감독은 아마 빌리 도노반일거고 단장도 랩터스였나 어디 프런트 출신으로 모셔온 이후 지난 시즌 중반에도 공격적으로 부세비치 트레이드 해오고 그래서 불스팬들이 '아니 우리 프런트가 이렇게 기민하게 움직인다고?!?!'했던 반응이 기억납니다.
21/08/05 09:07
이번 올림픽 농구 잘 못 봤는데 미국 vs 스페인만 잠깐 볼 수 있었는데..진짜 어이가 없을 정도로 루비오 잘하더군요 크크
(이런 퍼포먼스가 NBA에서 있었음 max급인데? 아니 저렇게 3점이 잘 들어간다고??) 미네소타 팬이신 지환님 입장에선 미묘한 감정이 드셨을 거라 생각합니다..(물론 같은 감정을 밀스 보면서 느끼고 있긴 하죠 크크) 그래도 밀스가 브루클린으로 가면서도 호주 국대 센터는 리쿠루팅 해주고 가는 거 같아서..역시 으리는 어디 가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안 그래도 넘 궁금해서 어제 매냐에 질문글 남겨봤는데, 딱 지환님 말씀해주신 버전으로 설명해 주시더군요. 빌리 도노반이 우리 로잔이 잘 케어해 주길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동부 상위권 너무 빡세졌어요! 전력 잘 지킨 벅스, 3빅이 건강만 하면 우승후보인 브룩, 백코트 보강한 히트, 환골탈태 불스, 8밀에 켐바를 쓰는 닉스, 서브룩 보내고 준척급으로 알차게 보강한 위저즈 등...(솔직히 전 필리는 현재 상황에서 강팀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 동부 경기 보는 맛이 훨씬 좋아질 거 같습니다.
21/08/05 01:36
켐바 워커 바이아웃 기사 보자마자 든 생각 '아니 프레스티도 픽을 못 땡겨올 정도로 망가진건가?!?!'하고 스탯 찾아봤는데 스탯 자체는 쓸만해보이더군요.
다만 받는 연봉만큼이 아닐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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