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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08 11:32:39
Name 회색추리닝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tokyo2020/vod/index?id=834985&category=tokyo2020&listType=total
Link #2 https://sports.news.naver.com/tokyo2020/vod/index?id=834985&category=tokyo2020&listType=total
Subject [스포츠] [KBO] '김응용의 일침' 두 원로의 한국 야구에 대한 아쉬운 점
우연히 네이버 스포츠 기사보다가 뭔가 있길래 봤는데
제가 올드스쿨쪽에 가까워서 그런지 몰라도
공감가는면이 꽤나 많습니다.
물론 요즘 관점으로 반발하시는분들도 꽤 많을수도 있습니다.

김응용 감독 정도 위치되니까 말을 참 시원시원하게 하네요.
특히 공감되는말은 플레이를 느슨하게 한다.
강점은 없고 약점만 보인다.
야구팬들은 파인플레이를 보기를 원한다.

개인적으로 좀 웃기면서 조금은 공감했던건 변화구 슬라이더 커브 파리도 안죽을공에 피하고있다.
가장 확실한 출루법을 피하고 있다 크크 이 대목은 진짜 올드스쿨의 끝을 보는거같네요.

정말 야구계는 이번을 계기로 한번 진짜 전체적인 큰 변화가 있어야할텐데
그럴만한 선수협도 아니고 협회도 아니고 그냥 이대로 갈거 같습니다.
선수협회장이 당장 자기팀 선수들 일탈을 감추고 기자 인터뷰도 다 감추고 하는 곳인데요.

김인식 전 감독도 투수진의 역량, 퀄리티 아쉬움을 말하기도 하고 투수교체에 대한것도 약간 비추는거 같네요.
이번 대회는 사실 전문가나 일반 야구팬이나 보는 시각이 비슷한가 봅니다.

마지막으로 김응용 감독의 영상에서 말을 남기고 싶습니다.
팬이 존재하지 않으면 프로야구는 존재할수 없다.
몇몇 선수가 확진자 나왔다고 중단을 하는데 확진자빼고 경기에 대한 약속을 진행해야 한다.
팬들하고의 약속은 꼭 지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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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4ever
21/08/08 1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두 감독의 이야기가 올드스쿨에 치우친 경향이 많아서 비판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일부 야구원로들이나 관계자들이 이번 참사의 원인을
자꾸 '선수', 그리고 '정신력' 쪽으로 몰아가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좋지 않게 봅니다.

이번 참사는 선수보다는 그동안의 안일했던 운영, (흥행만을 위한 타고투저, 사고가 터졌을 때 갓중경고)
그리고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부분 (엔트리 논란과 납득 가지 않는 선수 운용) 등이 크고
또한 자신들의 낡은 가치관을 고집해 왔던 야구 관계자들 역시 책임을 피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선수 탓 하지 말고요.
회색추리닝
21/08/08 11:45
수정 아이콘
과연 진짜가 협회가 의견을 들을지 참
응 너네 아니여도 팬 직관오는거 봐라
이러고 그냥 한 10년 야구빨아먹다가 그냥 기업들이랑 팬들이 다 던지고 나갈까봐 무섭네요.
Davi4ever
21/08/08 11:49
수정 아이콘
현재 야구가 위기라는 걸 인식하고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랫동안 야구의 아성이 굳건했기 때문인지 안일한 인식을 가진 이들도 많죠.

올해 들어 코로나19 수칙 위반-리그 중단-과정과 결과 모두 실패였던 올림픽으로
이미 스택이 많이 쌓인 상황이라 터지기 직전으로 보이는데, 이제는 모두가 위기의식을 제대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이 폭발했을 때 문제를 뒤늦게 깨닫게 되면 그때는 수습이 너무나 어려우니까요.
회색추리닝
21/08/08 11:53
수정 아이콘
지금이 개인적으로 막차거나 막차 전 인거같아보이는데 그 흐름을 읽고 할지 안할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음날 첫차까지도 안변할꺼라고보는 집단인데
이슬레이
21/08/08 13:12
수정 아이콘
스타사이트서 이런말하기 그런데
스타1 망하기 직전 보는거 같긴합니다
바카스
21/08/08 11:57
수정 아이콘
투고타저가 흥행한다라는 말은 경기 시간이 짧아서인가요?

크보 최근 보면 토종 투수는 명맥이 끊기고 약재환 비롯 타자들만 뻥스탯인것 같아서 말이죠.
무적LG오지환
21/08/08 11:58
수정 아이콘
타고투저를 잘못 쓰신거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에 반발력 줄여서 투고타저도 아니고 타자들에게 살짝 유리하지만 중립에 가까운 수준 유지할 때 팬들 중 지분이 높은 라이트팬층에서는 '점수 안 나와서 재미 없다.'라는 소리도 심심찮게 나오긴 했었죠.
Davi4ever
21/08/08 11:58
수정 아이콘
타고투저라고 쓰려고 했는데 실수가 있었네요. 수정했습니다. 읽으시면서 혼란을 드리게 만든 점 죄송합니다.
이정재
21/08/08 11:40
수정 아이콘
올드스쿨들이 분석자료 던져줘도 전혀 보지도 않아서 벌어진 일인데 그저 우습습니다

기자 인터뷰도 감추고는 뭔소리죠?
회색추리닝
21/08/08 11:43
수정 아이콘
저는 제일 무서운게 수코나 감독이 전력분석자료 보고도 올림픽에서 그런짓을 한거인가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그게 무섭네요 크크크
이정재
21/08/08 11:49
수정 아이콘
기자 인터뷰도 감추고가 뭔가요?
Hudson.15
21/08/08 11:42
수정 아이콘
반대죠. 시스템이 제대로 굴러갔으면 나오지 않을 참사의 원인을 애써 다른 곳으로 옮기고

선수들의 플레이에 문제가 있다고 호도하는 거죠. 그냥 자기들이 해오던 야구 정신을 수호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색추리닝
21/08/08 11:46
수정 아이콘
선수기량이 일단 2000대 후반에서 2010년대 중반까지 선수들보다 두단계정도 낮은건 팩트라고는 봅니다.
사실 시스템 갖추는것도 윗선이 제정신이면 일도아닐텐데 그게될런지 우려되네요.
Davi4ever
21/08/08 1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회색추리닝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건지는 이해합니다. 선수들의 책임이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저는 이 문제에 있어 선수기량 이야기는 우선으로 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파국 속에서도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책임 회피에 악용될 소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기량 이야기를 할 때, 2010년대 중반부터 흥행을 위해 타고투저를 의도적으로 장기간 유지해서
타자들의 전반적인 스탯을 뻥튀기시키고, 투수들의 기량과 체력을 갉아먹은 부분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Hudson.15
21/08/08 12:32
수정 아이콘
대표팀이라는 특수성, 태극마크라는 자부심. 허슬 플레이 이런 건 이번 대표팀의 부진과는 아예 무관한 문제죠. 솔직하게 말해서 선발투수가 부족해서 로스터 짜기 어렵다는 감독의 말? 팩트입니다. 제 눈으로 봐도 국가대표는 스타터의 무게는 엄청나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올림픽을 치를 수 있는 투수 로스터를 짜는 것이 어렵다거나 불가능하지는 않았습니다. 두껍게 투수층을 구성해서 이닝을 쪼개서 던지거나 오프터 투수를 이용해서 의도적으로 강점을 피해 승부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원태인의 부진으로 선발 한 명이 탈락했으나 이의리나 고영표 같은 투수들이 이닝을 잘 매꿔주기도 했구요.

제가 올림픽 야구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불만은 투수를 너무 길게 씁니다. 특정 투수 몇 명을 필승조로 구성해 놓고는 그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역할을 요구합니다. 베이징 올림픽과 달리 이닝을 풍부하게 먹어줄 수 있는 류현진, 김광현같은 투수들이 없는데도 운용을 비슷하게 따라갑니다. 그 결과 대표팀 로스터 중에서 왜 왔는지 모르겠는 선수들도 생겨났죠. 쓸놈쓸 전형적인 올드스쿨 야구관이죠.

타선에서도 선발과정에서 불협화음으로 2루수에 황재균을 내는 어이 없는 일이 벌어졌죠. 수비나 멀티를 중요시 여긴다면서 로스터에는 전문 '대타' 요원이 생겼습니다. 이건 다 시스템의 불협화음입니다. 바꿀 기회도 있었는데 독선적으로 해버렸으니 이 부분을 누구한테 하소연할까요? 선수들의 기량이나 정신력이요? 야구에서 위대한 타자의 단기전 부진은 언제나 염두해둬야 하는 폭탄 중 하나입니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블라디미르 게레로도 매번 플옵 때 부진해서 가을에 약하다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고, 마약으로 몰락했지만 엄청난 전성기를 보냈던 조쉬 해밀턴도 낮 경기에 아무 것도 못 했죠. 그러나 감독은 플랜 b의 설정 없이 방만한 타자 로스터를 구성해서 기어코 변비 타선으로 시청자들을 곤란하게 했죠. 김현수가 1루 수비를 보는 장면 역시 코미디 중에 하나였죠.

제가 보기엔 개혁의 대상은 ob의 인식이고, 부진의 이유에 선수들의 정신론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에서의 책임은 따로 지는 거고
카푸스틴
21/08/08 1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많이 늙으셨네요. 김응용 감독님은 덕아웃에서 선수도 패고 벤클때 상대 용병 진입도 막던 분인데

시대가 바껴서 정신력 드립은 20-30대 젊은 야구팬들에겐 씨알도 안먹힐텐데, 헝그리정신이나 투혼이 먹히는건 88올림픽과 90년대 월드컵 까지인거 같아요. 히딩크 이후부턴 체력, 실력 >>>>>>>> 정신력
21/08/08 12:4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기본적인 모든게 다 갖춰지고 그리고 나서도 마지막으로 한방울 더 짜낼때 필요한게 정신력이고 투혼이지

그런거 다 제치고 그냥 시작부터 정신력이 없네 투혼이 부족하네...

이것만큼 한국 스포츠의 적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멘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격, 양궁 등에서는 아직 정신력 강화란 말이 체력이나 기술력과 동급의 위치에 있는 수준인 것 같고요
담배상품권
21/08/08 13:39
수정 아이콘
정확히 말하면, 정신력은 체력과 실력에 따라오는거죠. 체력이 약하면 정신력도 약함.
나데시코
21/08/08 11:45
수정 아이콘
아예 기본부터로 돌아가지 않으면 계속 반복될거에요
늙은 원로들 다 없애고 세이버로 하자고들 하는데
애초에 방망이로 공 맞출줄 모르고 수비 능력 운동 능력 떨어지는 선수들 130 던지고 몸 망가지는 선수들 수준 개선이 우선입니다
전 현 한국 수준을 모르고 계속 뜬구름 잡는 소리하는 사람들도 이번 참사에 기여한게 있다고 봅니다
메이저리거는 커녕 마이너리그에서 겨울 알바하며 뛰는 선수들 수준도 안되는데 뭐가 발사각이고 UZR고 WAR입니까?
사회인 야구하며 발사각 측정하는 소리죠
회색추리닝
21/08/08 11:48
수정 아이콘
저는 많은분들이 민감할수도 있지만 10구단 체제 된이상 쉽지않을겁니다.
경쟁이 확 줄었습니다.
이걸 아마 수익연관된게 크니 절대 못고칠텐데 걱정됩니다.
뻐꾸기둘
21/08/08 1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수 그따위로 지도하는게 자칭 야구계 선배들 아닙니까.

퇴보론자들 이야기 근거 태반이 이번 김경문처럼 자기 감 뿐인데요. 정작 리그내 평속같은 수치는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미일이 발전한거에 비해 느려 터져서 그렇지.
무적LG오지환
21/08/08 11:57
수정 아이콘
심판들 개떡 같은 존은 지적도 거의 안 하면서 젊은 투수들 제구력 너무 나쁘다 같은 소리는 아무렇지 않게 하죠.

지금 야구계 원로들 하는 소리랑 몇년전 신동파가 했던 헛소리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크크
뻐꾸기둘
21/08/08 12:05
수정 아이콘
흥행시킨다고 타신투병 만들어서 투수들 조져놓고선 퇴보드립이나 치는 애들 밑에서 뭘 배우겠습니까.
무적LG오지환
21/08/08 12:11
수정 아이콘
지들 책임만 회피하면 되죠.
KBL 선수들은 지난 시즌에 리그 평균 득점이 81.1점이였는데, 신동파가 몇년전에 한 저 헛소리 때문에 '리그 수준 쯔쯧' 소리 듣고 있죠.
카푸스틴
21/08/08 15:47
수정 아이콘
기본으로 돌아가는거랑 옛날방식 야구로 돌아가는거랑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MaillardReaction
21/08/08 11:46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못했으니 묶어놓고 패도 선수입장에서 반박을 못하기야 하겠으나 그냥 보는 입장에선 언제적 정신론이 죽지도 않고 또왔나 싶을 뿐입니다
회색추리닝
21/08/08 11:51
수정 아이콘
저는 정신적인 면도 꽤나 중요하게 차지한다고 봅니다.
그게 전부다 무조건이다 이건 아닙니다.
이기겠다 이기고싶다 어떻게든 내가 무슨 플레이를 해서라도 팀에 도움이되서 이기고싶다. 더티플레이제외
이런게 크게 나와야한다고 보고 그게 s급이나 a급으로 가는 가장 기본 전제조건으로 봐서요.
지금 선수들이 없지는 않을꺼지만 양준혁이나 손아섭같은 그런면이 잘 보이지않는것도 사실이니까요.
무적LG오지환
21/08/08 11:52
수정 아이콘
야구는 감독이 팀 전력은 못 올려줘도 깍아먹기 쉽죠.
그리고 이번 대회 감독은 국대 감독이 해야할 일 두가지 다 전력을 깍아먹는데 공헌을 세웠고요.

어제 강백호 덕아웃에서 껌 씹는 모습 자체는 보기 좋았던건 절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력이 부족했다. 간절함이 부족했다. 이런 진단으로는 다음 국제 대회도 같은 꼴 당할겁니다.
회색추리닝
21/08/08 12:00
수정 아이콘
정말 볼때마다 투수교체는 또다른 면으로 대단하더라구요.
어떻게 이상황에 안하지? 아니 어떻게 이제서야 하지 ?
작전이야 걸었다가 실패할수도 있는데 모든면에서 대단했고 마지막 인터뷰로 대단함을 마무리하더라구요.
뻐꾸기둘
21/08/08 11:53
수정 아이콘
철지난 정신론이 원인이 아니라 객관적 스탯보다 자기 감을 더 믿는 올드스쿨 갬성+메달로 인한 군면제를 당연한 권리인냥 생각한 방만한 태도가 원인인데 무슨 헛소리를 저리 길게 해놨는지...

저기저 맞는 말은 방역수칙도 못 지키는게 프로냐랑 팬 관련 뿐입니다.
21/08/08 12:15
수정 아이콘
방역수칙은 맞긴 한데 팬서비스도 요즘 세대가 최고죠
Lord Be Goja
21/08/08 1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KBO에서 먹히는 외국인 용병의 수준이 김감독님이 삼성을 우승시킬때보다도 올라가있을정도로 리그는 강해져있는데도 선수들의 수준은 불만스럽고,

중고교야구판에서 사리사욕을 챙기고 부조리를 방치해서 계속해서 유망주풀을 망쳐버리고 있는 후배지도자들이나
최고의 선수단을 구성하는것보다 사적인 감정을 우선시하는 동료 야구인에 대해서는 아쉽지 않으신가보네요

아 물론 한화시절에 선보여주신 꽉짜인 야구도 아주 잘봤지만 그건 굳이 떠난지 시간이 오래지난 사람을 그냥 감으로 데려다쓴 한화가 멍청한거라고 생각하니까 탓하고 싶진않습니다만 그때도 안먹힌 야구론이 지금도 유효할리가 없지 않습니까
21/08/08 12:00
수정 아이콘
정신력이 쌔면 이길수 있다라는 나라가 1939년에 있었죠
도날드트럼프
21/08/08 12:04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그렇겠지만 제일 간절함이 부족했던건 감독이죠
21/08/08 12:06
수정 아이콘
'저런 생각하고 저런 말하는 사람들이 선수들 내키는대로 뽑고 내키는대로 굴렸으니 3위도 못했지' 라고 생각합니다.
위원장
21/08/08 12:06
수정 아이콘
그놈의 투지는 언제적 이야기인지
21/08/08 12:11
수정 아이콘
요즘 시국도 그렇지만 스포츠에서도 관성에 젖어 업데이트를 거부하는 꼰대들 싹 다 물러나야되요
특히 야구는 세이버라고 하는 새로운 시대가 등장한 게 언제인지..
이젠 더이상 새롭다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그 시간이 많이 지났죠..
그럼에도 아직도 그런 걸 무시하고 현장에 감이니 정신력 같은 걸 운운하는 자들은
야구계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는겁니다

물론 선수들도 잘한 건 없죠.. 특히 코로나 시국에 술판 벌인 놈들..
그럼 그에 대핸 조처라도 제대로 해야 더이상 그런 일이 안벌지는 거 아닌가요?
그러기는 커녕 거짓을 동원해 감추고 숨기기에 급급한 조사
그런게 모두 밝혀져도 미흡한 징계수준과
야구계에 악영향이 오니 언론들은 일키우지 말자는 야구원로에
기준을 바꿔가며 팬을 무시하는 리그중단으로 대표되는 사후조처등
썩은 정신을 보여준 건 야구계 전체의 문제죠..

윗물 중간 아래 할 것없이 전체가 그 모양인데
앞으로 선수들이 과연 뭘 보고 배우고 반성하고 정신력을 키우겠나요
야구계가 올바로 서려면 잘못해놓고 제대로 된 반성과 처벌대신
성적을 내고 야구로 보답하면 된다는 자들부터 일소해야만 하는 겁니다
손금불산입
21/08/08 12:13
수정 아이콘
사실 댓글들에서 이야기하는 올드스쿨과 감에 의존한 부정확한 야구 방식이 이번 국가대표팀이나 야구판의 본질적인 문제 같지는 않습니다. 크보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미 현장은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세이버는 커녕 각종 트래킹 자료들에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감독이나 단장 선임 방향성은 요 몇년간 아주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거 못 따라가는 팀들은 슬슬 환경 차이가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고요. 그러한 흐름을 타지 못한 경쟁력 없어진 인물들이 국대를 맡는게 문제지 기술적인 차원에서 한국 야구를 비판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차라리 한국 야구판을 이야기할 거면 정신적인 측면을 이야기하는게 공감이 갑니다. 이번 대표팀에서 불거진 문제와는 궤가 다르죠.
21/08/08 12:25
수정 아이콘
현장이 변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과 방향 자체는 맞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많이 늦었으니 아직도 김경문같은
꼰대 고집쟁이가 국대를 맡게되는 거기도 한겁니다
그러니 여전히 정신력 운운하는 뻘소리가 나오는 거고요

굳이 정신력운운하자면 경기력 측면이 아닌 경기외적으로 이번 코로나 술판같은 사태나
팬들을 위하는 자세 같은 쪽에서 정신적인 문제를 이야기 할 수 있을겁니다만
그런데 그것도 다 윗물이 멀쩡했었는데 아랫물들이 사고친게 아니죠
야구계 원로라는 작자들이 할 소리는 아닐겁니다
Davi4ever
21/08/08 12:26
수정 아이콘
현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하시지만 그 와중에도 그런 흐름에 역행하는 인물들이
아직 한국야구의 요소 요소에 많이 남아 있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들이 오래전 쌓아온 업적을 바탕으로 말이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말씀하신 빠른 변화의 흐름은 이번 대표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어제 패배 후 인터뷰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들 중 책임지려는 목소리는 찾아보기 어렵고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는 뉘앙스만 많죠.

2000년대 중반 프로야구가 정말 어려웠을 때 절박했던 마음가짐보다
지금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상대적으로 절박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고,
최근 선수들이 저지른 사건사고에 대해 많이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거기서 말하는 정신력과 이번 대표팀의 정신력을 교묘하게 섞어 말하면서 본질을 호도하는 이들이 있기에
먼저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부분을 논하고 그 다음에 정신적인 측면을 말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손금불산입
21/08/08 1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미 도태된 사람들이에요. 저번에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 뭐 영광과 정점의 그런 자리가 아니라 반대로 아무도 안맡으려고 하니까 전임감독이라는 자리를 만들어서 앉혀놓은 거니까요. 당장 김경문도 그 전에 프로팀에서 까이고 야인 신분이었으니까요. 이번 국가대표팀한테 정신력이니 뭐니 따지는 목소리들이 많은데 그게 현장이나 관계자에게 나온 소리(본문에 비슷한 뉘앙스 발언 포함)라면 대부분 힘을 많이 잃은 사람들의 헛소리라서 깔끔하게 무시하고 말면 되는데, 여론들보면 정작 라이트한 야구팬들이 편승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그쪽도 마찬가지라고 문제라고 봅니다.

야구 대표팀 감독 연봉 쫙 올리고, 선수 차출에 정말로 완벽한 권한 주면서 시설 인프라 지원하고 축구처럼 프로보다 국대 경기가 진짜다 이런 분위기 만들어서 누구나 국가대표팀 감독 하고 싶어하게 만들면 지금이랑 많이 다를걸요. 근데 아니잖아요. 그러는 축구 대표팀도 욕받이라는거 온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데 야구는 그러한 환경조차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저도 이번 대회 김경문 감독의 행보와 마인드에 치를 떨지만 근본적으로 야구 대표팀을 개혁하기 위한 수단은 그러한 개인적인 전술이나 마인드를 넘어서 훨씬 고차원의 문제를 건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대표팀과 별개로 코로나 방역 위반 같은건 낮은 프로의식 같은 정신적인 문제 그게 본질 맞죠. 이건 국가대표팀의 부진이나 시스템 문제와는 다르게 접근할 문제입니다. 모여서 술먹는거 정도면 그러려니 하는데 거짓말은 안했다류의 협조와 빤스런까지 이건 그냥 썩어빠진 마인드 문제가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런 선수들 국대에서 쫙 빠진거고 국대 선수는 이러한 이슈들과 무관한 최선을 다하는 프로들이 나왔는데 이 친구들에게 한국 야구의 뿌리부터 썩어빠진 정신력 타령하면 우리가 분노를 해야 하는게 맞고요. 그래서 저는 몇몇 여론들에 화가 납니다.

야구판의 근본적인 문제들이라고 지적되는 몇몇 이슈들이 이번 대표팀 부진에 편승해서 끌려나와 비판당하고 있는데 저는 별로 성격이 같지 않은 두가지 문제가 불필요하게 섞여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두 문제의 해결책도 별도의 이야기고요. 괜히 뭉뚱그려서 이야기할 주제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뻐꾸기둘
21/08/08 12:39
수정 아이콘
당장 그 현장에서 프런트에 반기들다가 팀 말아먹을뻔한게 올해 사례인데요.

[야구인]들은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손금불산입
21/08/08 12:4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야구인이라는 호칭을 붙여주고 싶지는 않네요. 진짜 야구를 위해 힘쓰는 야구인들에게 누가 됩니다.
21/08/08 13:26
수정 아이콘
저도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에게 야구인이라는 호칭을 붙여주고 싶지 않지만
그와 별개로 그런 사람들이 여전히 야구계에 많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현실이라는 거죠
21/08/08 12:14
수정 아이콘
여기에 이순철 해설도 "선배들이 쌓은 한국야구 위상을 후배들 스스로 깎아먹었다"는 식의 말을 채널에서 했더라고요.
https://sports.v.daum.net/v/20210808110225933

1994년부터 30년 가까이 한국야구 보다가 이번 리그중단 사태에서 탈덕하기로 정했는데요.
먼저 책임질 생각 없이 자신들은 잘못 없다며 후배들만 꼬리자르기하는 모습, 그리고 여러 커뮤에서 대중들이 신나서 동조하고 물어뜯는 모습을 보니
진짜로 저 사람들은 영원히 정신차릴 일 없구나, 크보 망하겠구나는 생각만 확실해집니다.

선수 혹사시키고 패는 일이 예사였던 시절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하기.
약을 빨아도, 선수단에서 빠따를 쳐도, 심판 매수를 해도 솜방망이 처벌하기.
그밖에 중고교 육성 과정부터 프로까지 벌어지는 수많은 비리들 묵인하기.
호텔 사태에서 사고 친 구단이 리그 중단해달라니까 그걸 또 원칙 다 깨고 해주기.
심지어 기자한테 크보를 위해 이쯤에서 덮고 가자고 연락하기.
기록도 제대로 볼 줄 모르고 이름값이랑 클래식 스탯 의존해서 선수 선발해오기.
성적 안 나오면 "라떼는 안 그랬는데" 정신력, 간절함 탓하기.

지금 KBO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게 어떤 사람들이죠? 바로 당신들이 만든 KBO에요. 팬들은 거기에 정이 떨어졌구요.
21/08/08 12:28
수정 아이콘
모두까기 마저도 까는 대상을 한정시켜놓네요 크크크크크

이게 뭐냐 진짜 추하다...
약설가
21/08/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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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전에서 못할 수도 있고 부담감에 안하던 실수, 말도 안되는 실수도 할 수 있습니다. 나오면 안되겠지만 그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번 사건을 올림픽 경기로만 좁혀서 바라보지 않는 태도입니다. 방역과 선수 선발에서 드러나는 선수와 관계자들의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이번 이슈의 핵심입니다. 선수들의 프로 의식이 얼마나 무너져 있는지, 크보는 그런 문제들을 어떻게 덮고 가리고 있는지, 미처 덮지 못해 드러난 문제에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지, 계속해서 누적된 문제들의 결과가 바로 이번 올림픽의 부진과 그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냉담한 시선이죠. 다음 국제 대회에 좋은 성적을 내고 말고는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더 중요한 문제로 총체적으로 이런 문제를 다루어내지 못하면 냉담해진 팬들의 시선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복타르
21/08/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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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구단, 감독, 코치진, 선수, 심지어 기자까지 어디 정상인 구석이 있어야 호응을 해주지...
21/08/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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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건 비판 제일 잘한 건 장성호에요.

김경문감독이 생각한대로 투수운영을 하지 못했다
코로나관련 리그운영에서 미운털이 박혔다
대표팀선발에 납득하기 힘든 선발이 있었다
왜 구속같은 것에서 일본과 차이나는지 고민하고 코칭해야 한다
다른 나라는 우리 타자들 나오면 시프트전략 다 완성해놨다
일본전 좌완 미국전 언더 이런 식으로 투수운용하면 안된다

정신력이야기를 안한 건 아닌데 이런 소리를 먼저 해야죠
무적LG오지환
21/08/08 12:42
수정 아이콘
구속 발전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스트라이크존 위아래가 좁은 것도 있는데, 코칭만으로 해결할게 아니죠.
하이존만 좀 규정대로 잡아줘도 제구 불안한 파이어볼러들이 지금보다는 더 자리 잡았을거고, 자연스레 리그 평속도 올라가니 국제대회에서 빠른 공 대응력도 올라가고 이래야하는데 하이존 안 잡아주니 제구 불안한 파이어볼러들이 다 사라져갔죠.
Hudson.15
21/08/0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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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존 잡아줬으면 피치터널 효과 보려고 커브볼러도 늘어나서 궁극적으로 선순환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21/08/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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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도 원래 그쪽이었는데 - 하이볼 잡아줘야 한다

옐카에서 구속 올리는 메카니즘 논문 있다는 거 알고 생각이 좀 바뀐 거 같아요
하이볼은 하이볼 잡아주면 되는 거고 프로에서 구속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그런 코칭도 필요하다는 식으로
무적LG오지환
21/08/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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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코칭도 동반되어야하겠지만, 지금처럼 하이볼 안 잡아주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이야기입니다.
Hudson.15
21/08/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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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팔꿈치에 폭탄 심으면서 구속 올리겠다는 건데 메이저에서도 설왕설래 많더군요. 우선 구속 올리면 성적은 확실히 올라가니 다들 높이는 추세이긴 하지만 대가로 토미존 수술이 엄청나게 늘었죠
21/08/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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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게 답이다라고는 안하고 그런게 필요하다 식으로 돌려말하더군요
21/08/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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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 허구연 이순철 등 경기끝나고 한 소리씩 하는데 솔직히 좀 역겹습니다.
외국인감독만 오면 국내야구인들 밥그릇 뺏어간다고 혐오하는거 누구?
선수들 일탈, 구단차원의 비리, 승부조작, 협회의 대응 등에는 한마디도 못하고 쉬쉬하기만 했던거 누구?
한국인 마이너리거따위 안중에도 안 두는거 누구?
당장 올림픽에서 김경문 감독의 선수선발, 운영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는거 누구?


아 야구 사랑하시겠죠. 열정적이시겠죠. 근데 그건 선수도 마찬가지거든요.
선수들의 평균도 딱히 기대는 안 하지만 아직도 80년대 살아가는 더한 똥덩어리 같은 인간들이 뭐 잘난척 일침하고 있는지 웃기고 자빠졌어요
Extremism
21/08/08 12:37
수정 아이콘
뭔 짓을해도 FC 코리아 다음가는 인기인데 뭣하러 개돼지들 눈치보나요
라디오스타
21/08/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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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까야 하는건 감독인데 감독 욕먹을까봐 선수탓 해주나요? 응 어차피 크보안봐~ 관심구걸하지말고 꺼져~
21/08/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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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놓고 WBC에서는 순수 한국인 고집하다 또 발리겠죠?
Your Star
21/08/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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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댓글에도 있지만 선수선발이나 수준논란, 리그운영 이런 부분에서 비판할 수 있는데 왜 정신력-투지-태도 이런 걸로 까는 건지 전 모르겠어요.
아니, 노력을 안 해서 메달권에 못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건가.

pgr이어서 그나마 이 정도지 야구 관련으로 이야기 나오는 거 보면 무슨 간절함이 부족하네, 7080년대처럼 죽기살기로 해야하네 이런 말이 왜 나오는 거여… 그냥 못 하면 못 하는 걸로 까면 되는 거 아닌가?
맨날 성적 안 나오면 저런 야구 원로들 나와서 인터뷰로 머라 하는 것도 하이고
21/08/08 12:54
수정 아이콘
개꼰대들 엄청 나타나네요
김경문이 망친걸 누구탓을해
21/08/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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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른 건 다 그렇다 치고 정신력 이야기가 왜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축구같이 열심히 뛸 수 있는 운동도 아니고 스윙 한 번 잘못하면 바로 [643 병살, 이닝 종료, 잔루는 1,2루] 나오는 운동인데 도대체 무슨 정신력을 논하는 건지 원. 그나마 어깨 갈면서 던질 수 있는 투수는 너무 많이 던지다가 힘 빠져서 실점한 건데 정신력은 무슨 정신력 크크크
무적LG오지환
21/08/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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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을 잘못하는게 아니라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도 재수 없으면 그게 하필 야수 정면으로 가 그런 엔딩이 나올수도 있는 종목이죠.
다른 공놀이들처럼 공간을 쪼개는게 아니라 공평한 기회를 쪼개는 종목인데 쪼갤 능력은 둘째치고 의지조차도 없던 운영이였다고 봅니다.
히샬리송
21/08/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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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까여야할 김경문이 아니라 선수들부터 까고 심지어 그 까는 내용이 나같으면 고우석 조상우 1이닝 더 올렸을텐데, 정신력이 부족하다 이런 내용인게 참 암담하네요...
김경문도 어쩌면 감독으로 커리어 마지막 인터뷰 조차도 선수들은 노력했다. 제가 모자랐다 이런 립서비스도 안하고 좋은 선발이 없어서 졌다고 선수탓하는거 보고 참 그랬는데 목소리 클게 뻔한 야구 원로들 야구관이 참...
멀면 벙커링
21/08/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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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 커리어때문에 깜냥보이는 젊은 투수들 갈아버리고 선수생명 단축시킨 인간들이 투수없다고 지랄하는 게 진짜 코미디네요.
무적LG오지환
21/08/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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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발이 될 포텐셜 가졌던 선수들 당장의 성적을 위해 불펜에 다 때려박으신 분 입에서 '좋은 선발' 소리 나올 때 욕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크크
21/08/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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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게 선수고 내부사정 모르는 여론은 자기들 편이라 이거죠.
숟가락질은 기가막히게 하네요
다마스커스
21/08/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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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은 데이터 무시하는 올드스쿨들이 현장에서 중요 위치에 있으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준 좋은 예가 된 거죠.
세이버매트릭스을 선수선발과 팀 운영에 도입하고 있지만, 데이터는 무시하는 올드스쿨들이 아직도 아구계 중요 위치 있는 상황에서는 큰 변화를 내기가 쉽지 않죠.
김응용, 김인식 이 두 분이 세이버매트릭스를 비롯한 최신 야구 트렌드를 얼마나 따라가고 있을까요?
이러한 트렌드를 확실히 이해하고 있다면, 저런 식의 발언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저 분들의 업적을 폄훼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식의 인식과 발언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올해는다르다
21/08/08 13: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보에서 스찌질 하는게 얼마나 의미 없는지 나온 대회 같은데 세이버 얘기가 나오는게 의아하네요.
빠따 쪽에 세이버 들이대면 강백호 양의지는 부정할 수 없는 최고의 타자고, 선수의 클러치 능력 따위는 허상이며
이런 선수들이 단기간 고전한다고 해도 운이 없는거에 불과하니 계속 고정했어야했다 이런건데요.
밤의멜로디
21/08/08 13:18
수정 아이콘
맞지 않나요? 타자 7경기 샘플은 너무 작습니다
크보 144경기에서 7경기 뽑으면 2할 타자도 아름다운 일주일 뽑아낼 수 있고, MVP급도 폐급 뽑아낼 수 있는거라...
손금불산입
21/08/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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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용, 국제용 기량이 아예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 그런거 골라내는 일을 코칭스태프 쪽에서 해야하는게 맞긴합니다. 이런건 세이버와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신 것 같네요.
21/08/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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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 운운이 시대착오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의미없는 소리는 아닐텐데 헛소리 취급하는 댓글만 달리네요

새로운 가치관 못받아들이는 기성세대나 옛가치관 무조건 배제하는 젊은세대나 다 같은 꼰대 같아 보여요

당장 강백호 껌씹는 짤에 그렇게 비난 댓글 달리더니만요
21/08/08 13:51
수정 아이콘
크보 어르신네들이 선수들 정신력 운운하려면 본인들이 먼저 시대착오적으로 주먹구구로 뽑고 주먹구구로 선수들 사용했다는걸 먼저 인정하라는거죠.

김경문 디버프안고 4위한거나 다름 없는 이번 국대인데 선수들 정신력만 있으면 금메달 따지나요?

하다못해 이번에 감동 준 여배도 김연경에 라비아니 감독의 능력까지 시너지가 났으니까 저 결과물을 얻은겁니다.
21/08/08 14:06
수정 아이콘
정신력만 있다고 금메달 딸건 아니라는 명제가 정신력 운운은 헛소리란 애기가 되는건 아니니까요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고 우선시 하는 포인트가 다른데 자꾸 다른게 아니라 틀렸다라는 뉘앙스의 댓글이 달려서요
무적LG오지환
21/08/08 14:10
수정 아이콘
그 놈의 정신력도 가장 없어보였던건 저 꼰대들의 막내격인 감독이였거든요.
선수 뽑았을 때부터 헤비한 야구팬들은 '이게 맞냐 이게 무슨 선발이냐?' 커뮤니티들 다 난리났었는데,저 꼰대들 조용히 있거나 헛소리 보탰죠.
'마이너 리거 왜 뽑냐?' 같은 소리 해가면서 말이죠.

그래놓고 그 감독이 막상 대회 가서 운영하는 꼬라지나 인터뷰하는 꼬라지 모두 엔트리 선발은 선녀처럼 보이게 만들며 결국 노메달 됐는데, 그때까지 조용하게 있다가 꼰대들 등판해서 '요즘 선수놈들 배가 불러서 쯔쯧'하면 그건 틀린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1/08/08 14:1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요
같은 꼰대라도 주로 젊은 꼰대들이 다른게 아니라 틀린거라고 표현하더라구요
21/08/08 14:42
수정 아이콘
나이가 젊었든 늙었든 틀린건 틀린거지 다른 게 아닌데
주로 늙은 꼰대들은 목소리를 높이기보다는
그저 과거의 경력으로 얻은 지위를 가지고
지적을 무시하고 맘대로 고집부리는 게 가능해서 더 눈에 띌뿐이죠

강백호 껌씹는 짤에 붙은 비난들이요?
그런 자세가 나쁘다가 아니라
이번 올림픽이 그런 것 때문에 진거다 하는 소리라면 그것도 틀린거죠
21/08/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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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나쁜 이유에 대한 의견이 아니고
요즘 선수들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대한 답변인데요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서 틀렸단 말인가요?
21/08/08 15:22
수정 아이콘
그냥 평시도 아니고 올림픽 끝나고 하는 인터뷰인데
사회자의 질문이 그렇다고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 수가 있나요..
또 올림픽 관련없는 질문이라도 야구선수에 대한 약점을 이야기 한다면
투수는 구속이 떨어진다 타자는 빠른 공에 대한 대처가 안된다 같은 류의 그런 식의 이야기가 되어야 하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김응용 전감독 같은 경우 강점은 없고
열심히 안한다 배에 기름이 꼈다고 하는데 그게 그냥 다른건가요
그 예시가 슬라이딩 안한다 몸에 맞는 공 피한다인데 이건 다른게 아니죠
강백호는 껌씹는 짤이라도 남아 있다고 하지만..
누가 슬라이딩 안하고 누가 몸에 맞는 공 피했다는 건가요

제가 예로든 구속이 떨어진다 빠른 공을 못친다 그런 이야기도 그 자체로 맞는 게 아니고
실제 통계적으로 맞는지 안맞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지만 그래도 논할 점이 있는 건데
검증도 안되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가지고 그게 약점이라고 하면 곤란하죠
21/08/08 15:27
수정 아이콘
네 올림픽 후 인터뷰니까 요즘 선수들의 약점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정신력이라고 답변한게 '틀렸다'라는 말씀이군요

잘알겠습니다
21/08/08 15:38
수정 아이콘
아.. 야구원로라는 사람이 요즘야구선수 약점으로 배에 기름이 껴서 그렇다고 하는데도
그건 '관점이 다른거'라고 하면서 그걸 틀렸다고 하는 젊은 세대들이 꼰대라는 말씀이군요

잘 알겠습니다
내년엔아마독수리
21/08/08 13:24
수정 아이콘
일본과 구속 차이 나는 건 학원스포츠 때 트레이닝 방식부터 차이가 나는 게 아닐까요.
사명감이고 뭐고 없이 학부모들 등골 빨아먹으면서 왕노릇하는 데 혈안이 된 지도자들이 아직도 수두룩한데 그런 자들 밑에서 무슨 발전이 있을까요.
그런 걸 보는 재능있는 학생들이 누가 야구를 하려고 들까요.
뿌리부터 뜯어고쳐야 하는데 그럴 의지가 있기는 할지
이정재
21/08/08 13:40
수정 아이콘
그 이상의 인재풀차이가 있죠
21/08/08 13:48
수정 아이콘
트레이닝 보다는 재능의 차이죠.
한국은 150던질애들이 그냥 공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굳이 야구나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일본의 페이커도 그냥 학교다니고 있을 거거든요.
올해는다르다
21/08/08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스템 세이버 이런거는 리그내에서 장기적으로 성적낼 때 필요하지
일본 미국 중남미 이런 규격외 해외리거랑 붙어서 이기고 싶으면
올드스쿨 감독들처럼 규격외의 에이스를 '정신력'으로 세뇌시켜서 시원하게 갈아버리는 거 말고 없어요.
이번에는 그 갈아버릴 에이스가 없었으니까 답이 없는 대회고.
이정재
21/08/08 13:41
수정 아이콘
단기전에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당장 눈에보이는 시프트만 봐도 그렇구요
이번에는 그걸 김경문이 씹어버렸다는 소리도 나오는지라...
21/08/08 13:58
수정 아이콘
이번 김경문은 투수들을 왜 저렇게 뽑았는지 이해했던 부분들을 다 부숴버렸죠.
(예상 : 아 에이스급이 없으니까 적당한 선발감들을 경기당 2~3명, 2~3이닝씩 쓰면서 버티기하려고 하는구나.. 실전 : 그런거 없고 선발 쳐맞을때까지 냅둡. 그리고 살려조 조상우. 불펜에서 공 더 많이 던진 최원준. 그리고 패전처리(?) 김진욱...)

타자 최주환은 그래 도쿄에서 부상 또 입었다니 그래도 이해해보겠습니다만 황재균 2루수(초-보)라는 촌극을 낳았고요.

누가 감독했어도 경기 결과(4등)은 비슷했을 수 있습니다. 그건 부정하지 않아요.
다만 이번 시리즈 경기 내용은 김감독이 말아먹은거라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무적LG오지환
21/08/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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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이 감독탓은 아니지만, 더 잘 할 수 있는 여지를 없앤건 기적의 선발, 기적의 운영 아니였나 싶습니다 크크크

아니 꼴랑 3명 데려간 키스톤 셋 다 좌타였는데 굳이 좌타 1루수 더 하면서까지 최정 제낀 그 패기는 정말 멋졌습니다 크크크
The HUSE
21/08/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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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하네요.
어제 박찬호 선수가 얘기할 땐 별 말 없다가.

현재 야구는 미운털이 단단히 박혀 있네요.
21/08/08 13:36
수정 아이콘
지고 있더라도 덕아웃에서 화이팅 해야지 멍하니 있으면 안된다는 이야기와
그런 정신력때문에 경기에 진거고 성적이 안나온 원인이라는 이야기와는 차이가 큰건데
이걸 이해못하는 거야말로 신기한거에요..
21/08/08 13:38
수정 아이콘
팀 암흑기 보낸 사람인데 좋은 말이 나올리 없죠.
박찬호도 그랬으면 까였습니다.
멀면 벙커링
21/08/0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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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팬서비스 중요하다는 사람이 크보 최고 스타 이승엽 팬서비스 안좋을때 왜 아무 쓴소리 안했죠?
지는 티비중계 버젓이 하고 있는데 선수 패면서 애들한테 못볼꼴 보여줘놓곤...지금 개그하나요?
설마 선수 패는것도 팬서비스라 생각 하는 건 아니겠죠??

배에 기름이꼈다는 말도 웃기네요. 정작 선수에게 필요한 운동량은 지금이 더 많죠. 웨이트도 훨씬 보편화 됐구요.

그리고 느슨한 플레이?
자기들 때는 그런 플레이 없었을까요??
지금만큼 중계를 안해주니까 자료가 적어서 그렇지.

투수 갈아서 선수 미래 갉아먹은데 한몫한 인간들이 꼴에 원로라고 지적질 해대는게 웃기네요.
21/08/08 13:40
수정 아이콘
정작 그 이승엽도 스스로 그 점을 반성하고 후회하는데...
저런 인간들은 자기 스스로가 바뀔 생각을 안합니다.
21/08/08 13:36
수정 아이콘
장성호 해설의 스트존은 공감가네요
이번 올림픽도 그렇고 메이쟈도 보면 높은공 후한편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좁은거 같아요

내년 아샨겜때쯤 재미있겠네요 크크
거의 마지막 군면제 게임인데 과연 이제 미필 소속 구단이든 선수든 발등에 불떨어졌는데 어떻게 여론 형성 할지 크크
21/08/08 14:01
수정 아이콘
원래대로라면 시즌 중단도 없을테니 미필원정대들 알아서 꾸리던 말던...
21/08/08 13:38
수정 아이콘
측정할수도 없는 정신력을 궁예로 측정해서 부족하다고 하는게 웃긴데요? 크크
표정이나 스윙을 보면 그 선수 정신력이나 끈기가 전투력처럼 측정되나요?
그냥 실력이 부족했던거죠
21/08/08 13:39
수정 아이콘
배에 기름이라는 말 오랜만에 들으니 뭔가 재미있네요. 배때지를 순화한 거 같은데
21/08/08 13:57
수정 아이콘
투지도 감독이 젤 없었는데
어제부터 죄다 선수탓만하고 감독 욕하는 사람은 정상호밖에 없는듯
21/08/08 15:40
수정 아이콘
그분은 SSG 포수...
안철수
21/08/08 13:59
수정 아이콘
파리도 안죽는 변화구도 맞을까봐 피하는 놈들이라니
이북 출신들 어법은 너무 재밌어요.
21/08/08 14:11
수정 아이콘
저는 전력분석은 제대로했나 다른 나라보다 더 면밀히했나 그게 의아합니다.
히샬리송
21/08/08 14:14
수정 아이콘
기사 보니까 크보에서 준비해준 데이터도 제대로 안보고 야구인의 감이 있다고 김경문이랑 투코,전력 분석원이 직접 다른 나라경기 현장 관전으로 보러 다니면서 준비했다내요 크크... 요즘시대에 그 흔한 수비시프트 한번 제대로 안하는데 무슨 선수들한테 파인 플레이해야된다 거리는지
무적LG오지환
21/08/08 14:16
수정 아이콘
베...베이스볼 블러드!!! 크크크크
21/08/08 14:25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풀경기를 안봐서 우리는 어쨌는지몰라서 말을 못했는데 어제 도미니카가 수비시프트 하는거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히샬리송
21/08/08 14:46
수정 아이콘
도미니카 뿐 아니라 일본 미국도 적극적으로 시프트 활용했습니다. 우리나라만 그저 기본 수비대형으로 투수교체 좌우 놀이만...
21/08/08 14: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신력 얘기가 나오는데 정신력이라는게 보통 어떤 경우에 나올까요?
보통 사소한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태도에서 나오죠. 1루 전력질주나 본문에 나온 몸에맞는볼같은거.
둘다 정규시즌에서는 저거조차 '최선'일거라고 장담할수 없지만 그래요 단기전에서는 꽤 중요한 요소기도 하죠.

그럼 이 정의대로 할때 가장 정신력 같은건 없었던건 김경문감독이든 위원회든 스태프든 야구계지 선수들이 아니죠.
선수선발이 최선을 다한겁니까? 박효준이 메이저 로스터 진입해서 오기도 힘들었지만 박효준 얘기 꺼내면 야구계 반응이 어떻죠?
뽑지않는건 있을수 있어도, 아예 진지한 고려대상조차 되지않는게 그들이 말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자세인가요?

타국 전력분석이야 그렇다쳐도 자국리그 선수파악조차도 안되고 감으로 야구하는게 최선을 다하는건가요?
필드의 선수들이 몸쓰는거에만 노력과 최선이 있고 발품팔고 분석하고 새로운 야구를 받아들이는 노력은 그냥 옵션인가요.
정신력 소리는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야구계 똥들이나 들어야죠. 선수들이 최선을 안 다한다는건 까놓고 관심법의 영역이고
바깥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밥그릇싸움, 자존심싸움, 미필배분등 남아있는건 아예 검증이 된 영역인데 말이죠.

별거아닌것 같지만 사소한거 하나하나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그게 정신력이라면 니들이야말로 정신력 좀 챙기세요.
12년째도피중
21/08/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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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플레이... 정신력... 크크크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화이팅 말이죠?

그 유명한 베이징 올림픽 정대현 끝내기 장면도 엄밀히 말하면 더블 플레이자체는 약속된 것이 아닌 흥분해서 일어난 거였다는거 아시는지? 2루 고영민이 직접 베이스를 밟고 180도 턴을 해서 1루를 잡았는데 베이스로 들어간 유격수에게 건네주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정석적인 플레이였죠.
결과가 좋으면 내용도 다 없어지는 거였나?
21/08/08 15:31
수정 아이콘
정정해드리자면 베이징때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고영민이 직접 땅볼을 잡은 게 아니라
유땅으로 유격수가 잡아 토스해준걸 고영민이 받은 겁니다
이후 턴하면서 1루 송구하는 동작이 정석적이지 않은 것은 맞습니다만..
12년째도피중
21/08/08 15:35
수정 아이콘
아. 기억에 의존하다 보니 그 부분은 잘못되었습니다.
흐름을 위해 윗 댓글은 수정하지 않은 채로 놔두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No justice
21/08/08 15:27
수정 아이콘
암흑기 한번 더 겪고 원로라는 작자들 다 물러나고 젊은 사람 위주로 돌아가야 바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을까요 아니면 야구를 보이콧해야되나요 답답하네요
21/08/08 16:10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크보 각팀들이 바뀌고 있는것도 차단장(엘지의 이천 인프라...) 성단장 수베로 감독 등이 히트치면서 일선들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거죠...저~크보 어르신네들까지 영향 가려면 오래 걸릴겁니다.

그냥 마음 내키시는대로 잘한다고 싶은 팀 좋아해주시고 응원해주고 꼰-들 싫어하고 욕해주고 그러는게 야구판엔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어바웃타임
21/08/08 15:41
수정 아이콘
아직도 100플 달리는게 kbo의 문제입니다

이래도 관심 가져주고 봐주니까요

베이징 이전으로 가줘야
이정재
21/08/08 16:03
수정 아이콘
관심없으면 없는대로 자기들끼리 해먹겠죠
어바웃타임
21/08/08 16:47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있는데
관심 없어지면 파이가 적어져서
'자기들' 이 유지를 못할겁니다 아마

그러면 바꾸려고 노력하겠죠

관중석에서 자전거 타는 날이 오면요
21/08/08 17:43
수정 아이콘
현실은 비인기 스포츠들도 비리가 많습니다. 걸핏하면 문제가 터져나오는 데가 스피드 스케이팅 쪽이죠.
사람들의 비난과 비판이 화두에 올라야 저들이 조심하고 기자들이 기사를 쓰죠.

관심 없으면 없는대로 더 해먹어요.
어바웃타임
21/08/08 18: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약간 핀트가 다른것 같습니다

비인기종목에도 비리없는거 모르겠습니까

양궁빼고는 뭐....

지금 사람들이 빡쳐있는 포인트는 김경문이 제대로 안한것도 안한건데

돈많이버는 프로놈들이 저따구로? 라는 이유도 있잖아요(코로나 사태랑 리그중단 이거로 업보 스택도 쌓았고요)

저는 그 쪽 포인트로 말한겁니다
이정재
21/08/08 20:45
수정 아이콘
비인기면 많이 버는걸 몰라서 그런쪽으로도 안까입니다
어바웃타임
21/08/08 21:07
수정 아이콘
풀어서 설명해주세요 이해가 안가네요
이정재
21/08/08 23:08
수정 아이콘
프로농구는 평균 야구급인데 예선도 못뚫어서 안까이고
축구는 K리그를 모르니까 K리그 평균연봉이 야구보다 더 높고 세금이 엄청나게 투입되어도 욕을 안먹죠
어바웃타임
21/08/09 01:51
수정 아이콘
쓰신 내용 지금 확인했네요.
프로농구는 일단 출전 선수가 적어서 평균연봉은 야구랑 비슷해도 연봉총액이 일단 적죠.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1:1로 비교하긴 좀 그렇다고 보고요(샐러리캡도 있고요)
프로축구가 세금 투입되고 해서 연봉이 더 높은건 팩트긴 하죠. (반대로 야구는 고액연봉자가 많은걸로....)
어마어마한 세금이 들어가는걸로 알아서 이 점은 많이 비판받는 걸로 알고 있긴 합니다만 일반인은 잘 모르긴 하죠
K리그 팬들이나 알지....

K리그 세금지원은 이미 지자체간의 꿍짝으로 된거라 이걸 끊지 않는 이상 지금처럼 팬이 없고 인기가 없어도 유지가 될거고
야구는 기업의 돈으로 굴러가는데 팬이 없어지고 인기가 없어지면 유지가 힘들어지겠죠. 뭐 진짜 모 기업들이 펜싱, 승마, 양궁 후원하는것 처럼 뭔가 사명으로 하는거 아니면요.

근데 아직도 댓글의 흐름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왜 이 대화를 하는지는요. 제가 말귀를 잘 못알아듣나요?
일단 돈을 많이 벌든 적게 벌든 축구나 농구야 실력 딸리는거 다 알고,
야구는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고 해서 기대감도 달랐는데 엔트리부터 개삽질에
리그는 코로나 방역수칙 어겨서 중단, 등등으로 업보스택 제대로 쌓은 상태에서 6팀중에 4위했죠
그래서 야구 이놈들아 망해봐야 정신차리냐!! 했더니
갑자기 비리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댓글 흐름이 전 잘 이해가 안가네요.

딱히 더 대화를 나눌 호기심이 없어서 저는 이만하겠습니다 -_-;;
21/08/08 16:30
수정 아이콘
허구헌날 정신력........ 과거부터 단체스포츠에서 선수선발 과정에서 잡음 나오면 좋은 결과가 나온적이 없죠. 정신력도 기술과 체력이 있어야 발휘되는겁니다.
미하라
21/08/08 16:46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이 군인이 아니라 그나마 야구인인게 다행인겁니다.

만약 저런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전시에 군인이었으면 "텐노 헤이카 반자이!" 외치면서 무지성 돌격하다 병사들 다 개죽음으로 몰아넣었을텐데 저런 정신론 사상을 그깟 공놀이갖고 운운하는게 다행인거죠.
나의 연인
21/08/08 18:08
수정 아이콘
세이버 매트릭스도 안쓰고
리그에서도 다 쓰는 시프트도 안쓰는 야구 하는데
허구언날 정신력 타령

원로라도 나와서 말하는 분들 보면
그 누구도 크보나 감독, 엔트리 선발 얘기하는 사람 없습니다 크크

그저 모두 선수탓이고 그간 공은 본인들 덕이죠
21/08/08 19:03
수정 아이콘
근성과 정신력은 충분했습니다

딴거 볼것도 없이
오지환 평가전에 스파이크에 목덜미 찢어져놓고 꼬매기만 하고 반창고 붙이고 경기 뛰었고
경기도중 손등에 직격으로 사구 맞아도 풀타임으로 교체 한번 없이 유격수로 뛰었습니다

경기 끝나고 울던 김현수도 그랬고
팔이 아작나는게 아닐까 싶었던 조상우나
3일쉬고 연달아 선발 뛰던 이의리 고영표나
옷이 걸레짝이 되도록 뛰던 박해민이나 김혜성도 그렇고

하다못해 4연삼진으로 그 욕먹던 양의지도 나중가서는 체력이 딸리는지 손 부들부들 떨면서 포수 봤어요

제가 안적은 많은 선수들도 다 열심히 뛰었죠
그 껌씹는다고 욕먹은 강백호도 그 장면 제외하고 머리 부여잡고 힘들어하는 모습도 있었고

그냥 냉정히 우리 실력이 모자란겁니다
21/08/08 19: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실력보다 더 한건 올드스쿨을 가진 속칭 야구 원로들이구요
김인식 얘기하는거 보고 기가 찼습니다
조상우랑 고우석을 1이닝씩 더 던지게 했어야 했다?



넥스트레벨이더군요
트윈스
21/08/08 20:51
수정 아이콘
머니볼이 몇년도에 나왔는지 생각해보십쇼..
사업드래군
21/08/08 21:17
수정 아이콘
뭐 어쩌고 저쩌고 해봐야 또 좋다고 프로야구 봐주는 팬들이 있는데 변할리가요. 팬들이 한 절반으로 줄고 수입이 급감해야 정신을 조금이라도 차리겠죠.
정치인들 백날 욕해봐야 지지율 안 떨어지면 1도 변하지 않는거랑 똑같습니다.
깜짝상자
21/08/08 21:50
수정 아이콘
그냥 꼰대들 그자체인것 같은데...
감독 후배? 라 그런지 김경문 얘기는 하나도 없네 크크크크
아웅이
21/08/09 10: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KBO 안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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