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10 16:28
요즘 하도 사건 사고가 많기도 하고
또 하필 '그' 선수가 있는 구단이라서 일단 '유죄추정'하는 시선이 많은건 사실이죠. 뭐 곧 결론이 나겠지요.
21/08/10 16:33
법알못인데 이 사건과 관계없이 드는 궁금점인데,
현행범 + 명백한 물적 증거 + 목격자 + 자백,인정 + 기타 등등 일때도, 그래도 무죄추정의 원칙은 지켜져야 하는 거죠? 피고인 변호사도 무죄는 바라지도 않고 당연히 형량 줄이려는 목적으로 하는 재판에서조차 판결직전까지는?
21/08/10 16:45
약물이라고 무조건 징계를 때리지는 않습니다.
도핑결과 빼박이었던 김재환이나 최진행은 그렇다 치고, 피부과약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되었던 이용찬도 피부과 진료기록 및 처방기록을 검토한 이후, 정상참작되어 경징계로 이뤄진 적은 있죠. 어째 이때도 두산소속이긴 합니다만, 도핑검출로 무조건 중징계 때리는건 아닙니다. 송승준 건은 '약물소지'가 문제되어 은퇴후 임에도 징계를 받은건데, 이건은 송승준 조차 소지 자체는 부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돌려줬다와 아니다로 싸우는 중이죠.
21/08/10 16:55
이 글에서 저런식으로 댓글로 물어보시면...
아무리 첫 문장에 그런 표현을 쓰셨더라도 저정도 대댓글은 예상을 하셔야죠. 전혀 상관 없는 글이라면 질게에 물어보시던지 하셨어야죠.
21/08/10 16:59
별로 공감이 안가네요
KBO총재가 무죄추정원칙 이야기했는데 그거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볼수도 있는거죠. 관련이 없지 않은데요? 제가 무슨 여자배구 올림픽 글에서 갑자기 무죄추정원칙 질문한것도 아니고요 오히려 님 뇌가 지금 진영논리에 빠져계신것 같은데요
21/08/10 17:01
그러니까요...
[KBO총재가 무죄추정원칙 이야기했는데 그거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물어볼수도 있는거죠. 관련이 없지 않은데요?] 이런 내용을 인지하고 댓글을 쓰셨으니 이 사건과 아예 관계가 없진 않은거네요.
21/08/10 17:02
네 관계가 없지 않으니 질문할수 있는거고(님이 인정하셨으니 전혀 상관 없는 글이라면 질게에 물어보시던지 하셨어야죠.의 님 댓글은 틀렸습니다)
제가 말한 관계가 없다는 말은 사건의 판결이나 찬/반에 관계없이 질문한다는 뜻입니다
21/08/10 17:04
그렇다면
그....첫 줄에 이 사건과 관계없이 드는 궁금점인데 라고 적었습니다..... 이 대댓글은 안적으셨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21/08/10 16:53
아래 글중 댓글에도 달았지만 이번건은 좀 지켜봐야 할거 같아요.
본문 링크 댓글중에 이 물질은 검출 되었다는 그 자체만으론 도핑효과는 아예 없고 다른 도핑금지약물을 섭취 했을때와 같은 물질이 생성되어서 걸린거다가 맞겠네요. 물론, 선수의 주장대로라면 말이죠. 어찌되었건 증명은 선수가 해야하고, 만일 증명 못하고 결론이 안좋게 나오면 그때 욕하고 실컷 까도 되지 싶어요. 근데, 약쟁이로 판명 되었을때 조사 기간 출전해 올린 성적들은 글쌔..... 잘 모르겠네요. 그기간 받은 연봉은 벌금 등으로 물릴수 있지만, 상대했던 상대팀들은 뭐로 보상을 해야 할지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해야 할지...............!?!?!?!?
21/08/10 17:03
금지약물 Meclofenoxate 이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가 되기 때문에 4-cpa 수치로 대신 판단
4-cpa 가 기준보다 훨씬 높게 나왔지만 Meclofenoxate 흔적이 없어서 무죄 이 부분은 이해가 잘 안되네요. Meclofenoxate 흔적이 간단히 나올거 같았으면 애초에 4-cpa 수치로 판단을 할 이유가??
21/08/10 17:06
아랫글을 쓴 사람으로서 이후 밝혀진 내용을 듣고
'상황이 조금 특별한 것도 같은데 글을 지워야 하나?' 고민도 있습니다. 저도 이 건은 선수가 억울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선수를 약쟁이라고 말하는 것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 생각이 들지만 약물 문제를 비롯, 여러 사건사고들에 대해 이런 스탠스를 취했던 전례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일단 억울하더라도 결과가 밝혀지기 전까지 출전은 시키지 않는 게 다른 사례들과 비교했을 때 형평성에 맞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21/08/10 17:17
사실 그런 판단은 KBO가 아니라 구단 자체적으로 내려야 맞다고 봅니다
만약 금지 약물을 실제로 선수가 복용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받게될 도덕적 타격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구요 하지만 해당 구단이 그런 정도의 도덕성을 발휘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밑에 보니 이미 구단 자체적으로 출전을 정지했다는군요 이전 댓글은 그냥 놔 두겠습니다
21/08/10 17:12
선수에게는 무죄추정이 맞지만 KBO에서 좀 세련되게 발표를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이런저런 사유 들어서 일단 출전 가능하다 하면 그러려니 하는 사람도 꽤 있었을텐데 덮어놓고 '스테로이드는 아닌데 선수가 절대 부정하니까 일단 출전' 이런 식으로 말을 하니... 그리고 일단 약물 이슈가 리그 차원에서 걸려있는 선수는 경기에서 제외하는 것도 원칙적으로는 맞지 않나 싶고요. 이건 무죄추정과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선수 커리어가 걸린 도핑이 걸려있는 선수인데 조사결과 나오기까지 몇경기 빠지는걸 굳이 무죄추정 이야기까지 들먹이면서 꺼려할 이유가...
21/08/10 17: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무죄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업무 배제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것은 도핑이니까요. 그러라고 KADA에 따로 의뢰를 하는것 아닌가요. 기존 다른 사례들과도 비교됩니다.
21/08/10 17:22
일단 선수가 억울하다고 했으면 소명 듣는게 맞긴 하죠. 아닌걸로 나왔을때 구라친것까지 합해서 몇배로 까주면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일단 까고 보는 공간이라 뭐..
근데 무죄추정 이라는게 징계를 유예하는게 되야지, 경기 출장을 시킨다는건 선 넘은거 같습니다.
21/08/10 17:27
김태형 감독, "금지 약물 검출 선수, 결과 나올 때까지 경기 안 나가는 게 맞을 것"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453941 일단은 구단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체적으로 출전시키지 않는 듯 합니다. p.s 지금 한 선수에 대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그 선수는 6월 이후 2군에 내려가서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게 맞다면 두산은 문제가 나온 이후 자체적으로 출전을 안 시키고 있었던 건데 크보는 굳이 왜 그렇게 말을 했는지 모르곘네요.
21/08/10 17:57
도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기보다는 도핑 효과가 있는 물질 사용으로 인해 나온 검출물인지 화장품 등 일반 물질 사용으로 인해 나온 검출물인지 모른다 인듯
오줌에 비유하면 약을 처먹어도 오줌이 노란색으로 나오고 비타민씨만 먹어도 오줌이 노란색으로 나오는데 지금 걸린건 오줌이 노란색 이라는 것 뿐이라 뭘 먹었는지는 조사를 해봐야..
21/08/10 17:52
이럴때마다 왜 그팀 팬이 되었나 하다가, 옆집을 좋아했어도 멘탈이 온전하지 못했을거 같고
'그냥 왜 하필 야구를 좋아하게 되었나'가 짜증나네요 95년 배트맨 아저씨 때문이야
21/08/10 18:21
대사물질로 잡는게 스크리닝이 간편해서인데 이게 사실이면 해당 약물에 대해서는 일단 유보하는 게 맞겠네요. 반도핑기구측에서도 보완규정을 내놓을 필요가 있겠구요.
21/08/10 19:10
그런데, 어쨌든 결과 나올때 까지 출전은 금지시키는 것이 맞다라는 의견들이 많은데, 만일 나중에 약물관련 혐의가 없는것으로 나오면 반대로 선수가 억울한 것 아닌지? 예를들어,만일 한창 기록 세우고 있는데 이런 일로 기록이 무산되면 너무 억울하죠. 빼박 금지약물이 검출된거면 이유 불문하고 선수에게 책임이 있기 때문에 확정 전이라도 출전금지가 맞는데, 이번 건은 그것도 아니라고 해서 말이죠.
21/08/11 00:14
말씀하신 부분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부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약물관련이슈는 의심의 여지가 있다면 엄격하게 다루는게 맞다고 봐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의성이 없어도 처벌받고, 복용하지 않고 소지만 해도 처벌받는게 약물이니까요. 복용하지 않았음에도 검출된 사례가 있다고는 하지만 해외에서 한건에 불과한데다, 그렇게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쉽게 검출되는 거라면 여러 선수가 함께 걸렸어야 할텐데 그런 것도 아니니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차분히 대응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약쟁이로 의심받는 상황에서 이런저런 해명절차를 진행하며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