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8/13 21:40:58
Name 손금불산입
File #1 arsenal_v_manchester_united_premier_league.jpg (136.2 KB), Download : 18
Link #1 as
Subject [스포츠] [해축] 마르틴 외데고르는 아스날 이적을 추진 중 (수정됨)


https://as.com/futbol/2021/08/13/primera/1628849791_219150.html
https://www.tv2.no/a/14161902/

아스날로 임대와 반시즌동안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 소속 마르틴 외데고르의 아스날 리턴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스페인 그리고 노르웨이까지 유력 매체들에서 모두 외데고르의 이적을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이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네요. 이적료는 50m 유로 부근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스연게에 외데고르가 아스날로 리턴을 한다해도 개막전 이후에나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를 쓴 적이 있었는데 제 생각보다 타이밍이 좀 빠르네요. 레알 마드리드는 외데고르를 시즌 플랜에 두면서 주전 경쟁 하기를 원한다는데, 외데고르 본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입지에 불안감을 느끼고 행복했던 아스날로의 복귀를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한 경기도 안뛰어놓고?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본인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단단한 입지를 보장받아야 하는 기량을 선보인 적도 없는데...

이 친구도 몇몇 축구 커뮤니티들에서는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선입견들이 엄청 껴있는지라 이번 행보가 재미있긴합니다. 지단이 아예 배제해서 임대로 갔다라던가, 레알 마드리드가 몇년을 공들였는데 미쳤다고 팔곘냐라던가... 저는 두세경기쯤 뛰어보고, 혹은 반시즌 정도 더 머물다가 중용각이 안보이면 외데고르가 언해피를 띄울 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는데 제 생각보다 한두타이밍이 더 빠르네요.

대신에 레알 마드리드는 레길론 때처럼 바이백을 넣고 싶어한다네요. 그런데 뭐 기본 이적료가 50m이라면 바이백 금액은 못해도 70-80m 정도로 잡힐 것 같아서... 이적료 규모가 너무 커지는지라 대박으로 터지지 않는 이상 크게 매달리지 않겠다는 스탠스일 수도 있습니다. 저 정도 이적료가 안아깝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면 애초에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스카우팅 리포트에 당연히 올라갈 선수일테니.

50m을 쓰면 당장 지난 시즌보다는 훨씬 잘해야할텐데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이 친구 좋은 선수란 생각은 들지만 지난 시즌 경기를 보면서 느끼기에는 50m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팀에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물론 지금 컨퍼런스리그도 못 나가는 아스날이 그걸 따질 상황은 아니고... 여차하면 뉴캐슬로의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는 조 윌록에 15m 투자해 강화해서 외데고르로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볼멘 소리 나오는게 이상한 상황이긴 하죠.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바르셀로나만큼은 아니라지만 딱히 좋지도 않은 예산 상황에 적지 않은 이적료를 추가할 수 있으며 이것은 음바페와 홀란드 영입에 투자될 수 있게 됩니다. 바이백을 거는데 성공한다면야 뭐 돈 많이 줘서 고맙고 거기서 확 터져서 리턴하면 더더욱 좋고 이런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레알 마드리드 프리뷰 글을 시즌 시작 전에 써볼까 했는데 외데고르 건수도 있고 일단 개막전까지는 보류해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13 21:44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골키퍼 영입이 영 진전이 없어요...
손금불산입
21/08/13 21:46
수정 아이콘
저는 골키퍼 바꾸는게 팀 전력에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줄거라 생각을 안해서 뭐 그러려니 합니다. 람스데일 25m 파운드 오퍼가 까였다던데 다행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 돈이 외데고르 쪽에 투자되는게 훨씬 좋죠.
사과별
21/08/13 21:50
수정 아이콘
50m은 좀 비싼것 같지만 그래도 보강이 어디냐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비싼건 비싼거니 바이백 넣으면 좀 할인해서 왔으면...
손금불산입
21/08/13 21:54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챔스권 팀에서 주전 자리 하나 맡아둘 수 있는 선수고 이런 선수가 아스날로 오고 싶어한다면 현재 아스날 입장에서는 냉큼 주워오는게 맞긴 하죠. 보통 그런 선수는 지금 아스날로 오려는 유인이 크지 않은게 현실이니... 다시 오게 되면 바이백 발동 이야기 나올 수 있을만큼 본인 가치를 증명해줬으면 합니다.
사과별
21/08/13 22:02
수정 아이콘
말씀 하신대로 유로파 컨퍼런스로 확장된 유럽대항전도 못나가는 이 팀에 오고 싶어할 좋은 선수는 많지 않죠. ㅠㅠ
방탄노년단
21/08/13 21:52
수정 아이콘
근데 저만 느낀건지 모르겠는데 경기력이 너무 들쑥날쑥해서 걱정인데 사와도 괜찮을까요?ㅠㅠ
손금불산입
21/08/13 22: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10번 자리에 스미스 로우 하나로 시즌을 버티는건 무리수고 이 친구는 꽤 어린 편에다가 소시에다드에서도 잘하던 친구라 여차하면 재매각도 수월하게 할 수 있을겁니다. 외데고르 이외에 해당 포지션에서 아스날이 연결되고 있는 선수들의 퀄리티로 외데고르보다 월등하다고 보기 힘들고... 일단은 기회가 왔을 때 지르는게 좋을 것 같네요.
청순래퍼혜니
21/08/13 21:56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사오는 것보다 파는 게 더 문제에요.
82년생 김태균
21/08/13 22:04
수정 아이콘
타팀이 노릴 선수가 있으면 이팀이 이리 되지 않았을겁니다 크크
손금불산입
21/08/13 22: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요즘은 대부분의 팀들이 다 비슷하게 골치를 썩이고 있는 마당에 조 윌록으로 급전 많이 땡겼으니 절반 정도는 성공했죠 크크
21/08/13 22:52
수정 아이콘
50m이 비싼 가격이라고 보는데 지금 아스날이 오버페이를 안하면 올상황이 아니니
오바메양
21/08/13 23:09
수정 아이콘
결국 매디슨은 비싸서 안되는 모양새군요

이렇게 된거 빨리 공미자리 마무리 짓고 스트라이커나 백업키퍼, 풀백이라도 정리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로마 첼시와 삼각딜 터지고 램스데일이 구단설득하고 챔버스가 풀백으로 다시태어나기를 기원해봅니다
21/08/13 23:26
수정 아이콘
조윌록+9M=외데고르
이러면 혜자라는것이 여론이네요. 저는 조윌록도 사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부정은 못하겠습니다.
Enterprise
21/08/13 23:44
수정 아이콘
조윌록+9M으로 외데고르라니 오기만 하면 지금 유럽대항전의 이응도 못 꺼내는 망한 팀이 이정도면 감지덕지죠
마갈량
21/08/14 00:19
수정 아이콘
저번시즌 볼순환에 확실히 도움이 많이된 기억이납니다.
사실 얼마 써보지도 못햇죠. 겨울에와서 좀 뛰다 국대차출후 부상...
에밀은 연결고리로 좌측 하프스페이스 근방이, 이친구는 우측하프스페이스 근방이 주 무대라 같이 뛰면 시너지가 제법납니다.
메디슨처럼 박스박 직접타격력이 아쉽긴하지만 파이널서드까지 밀고 올라갈 자원이 필요했다면 윌록을 남겻을테니 아르테타 입맛에는 아주 잘맞지싶어요
D.레오
21/08/14 00:31
수정 아이콘
무릅부상이후폰 기대치가 확 떨어져서..
단 좋은점은..홀란 영입에 도움이 약간 된다는거? 크크크
손금불산입
21/08/14 00:53
수정 아이콘
레알 마드리드에서 외데고르와 홀란드가 같이 뛰는 모습도 보고 싶은 광경 중 하나였는데... 아스날 이적이 현실화되면 홀란드가 영입되고 외데고르가 터져서 바이백으로 돌아와 같이 뛰어야 되겠군요.
패트와매트
21/08/14 00:42
수정 아이콘
이러고 윌록>>>외데고르되면 참 웃길듯 하네요
추리왕메추리
21/08/14 06:12
수정 아이콘
프리시즌에도 관중 들어오는 경기 무,패 행진만 하더니 결국 개막전에서 승격팀한테 떡실신 당하는 꼬라지 보니까 선수를 아무리 사다줘도 아르테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데고르고 매디슨이고 아무 의미 없어요. 둘다 영입 못하더라도 감독부터 경질하고 다른 좋은 감독 찾아야죠.
루카쿠
21/08/14 09:51
수정 아이콘
두번째 골은 진짜 팬들 입장에선 뒷목을 잡을 실점이더라고요.
벤틀리
21/08/14 10:35
수정 아이콘
아르테타에게는 뭘 쥐어줘도 안된다는걸 확신하게 되는 오늘 경기네요 크크크크크

몇십년만에 승격한 팀에게 줘터지는 팀이 무슨 챔스 도전 크크크크
21/08/14 14:14
수정 아이콘
외데고르 하나 온다고 어떻게 될 수 있는 팀이 아닌듯..
후루꾸
21/08/14 15:12
수정 아이콘
아스날입장에선 바이백만 없다면 당연히 사야할테고.. 이러면 레알이 음 홀 다가질 확률이 점점 올라가네요ㅠ
다니 세바요스
21/08/14 17:48
수정 아이콘
와주면 고맙긴한데.. 아르테타 밑에선 뭘해도 안될거라는게 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401 [스포츠] [KBO] 제라드 호잉 한국 복귀 후 첫 홈런.gfy [5] 손금불산입7863 21/08/14 7863 0
62400 [스포츠] [해축] 리그 개막 31초 만에 퇴장.gfy [5] 손금불산입7589 21/08/14 7589 0
62398 [스포츠] 바르셀로나, 멤피스 데파이 등록 완료 [5] 실제상황입니다5830 21/08/14 5830 0
62396 [스포츠] [EPL] '충격패' 아스널, 83년-30,000일 만에 맛본 '굴욕' [75] 회색추리닝10512 21/08/14 10512 0
62394 [스포츠] [오피셜] 페네르바흐체 SK, 김민재 영입 [20] Davi4ever9116 21/08/14 9116 0
62393 [스포츠] [해외축구] BBC 해외축구 이적가쉽 [12] v.Serum7432 21/08/14 7432 0
62392 [스포츠] [배구] 지금부터 쩌는 남배의 디그를 감상하시겠습니다. [21] Yang10353 21/08/14 10353 0
62391 [스포츠] [해외축구] 반다이크 리버풀과 2025년까지 재계약 [14] v.Serum7456 21/08/13 7456 0
62389 [스포츠] [해축] 마르틴 외데고르는 아스날 이적을 추진 중 [24] 손금불산입6072 21/08/13 6072 0
62385 [스포츠] 구단한테 핸드폰 싼거말고 비싼걸로 달라는 용병.mp4 [13] insane9845 21/08/13 9845 0
62382 [스포츠] [배구] 김연경에 무례한 인터뷰 했던 유애자 감독관 사퇴 [37] Croove14282 21/08/13 14282 0
62380 [스포츠] MVP 가장 유력한 오타니 vs 블게쥬 투타 대결.mp4 [15] insane7866 21/08/13 7866 0
62379 [스포츠] [해축]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긴 기록들 [16] 손금불산입6873 21/08/13 6873 0
62377 [스포츠] [MLB] 오늘자 홈못쓰 오타니 [32] 손금불산입7732 21/08/13 7732 0
62376 [스포츠] 합성같은 레전드 두 선수의 만남.mp4 [40] insane10407 21/08/13 10407 0
62375 [스포츠] [MLB] 꿈의 구장에서 열린 영화 같은 경기의 결말.gfy (용량주의) [27] SKY928512 21/08/13 8512 0
62369 [스포츠] 2021 하나은행 FA컵 4강 대진 [11] 及時雨4610 21/08/13 4610 0
62368 [스포츠] 옥수수밭을 밀고 야구장 짓는 천조국 MLB 이벤트 클래스.mp4 (If you build it, they will come) [30] insane7819 21/08/13 7819 0
62367 [스포츠] 이재영-다영 올시즌 그리스 리그서 뛴다 [46] 쁘띠도원10616 21/08/13 10616 0
62365 [스포츠] [해외축구] 루카쿠 첼시행 오피셜 [14] v.Serum6948 21/08/13 6948 0
62364 [스포츠] 맨체스터 시티, 해리케인 영입에 127m 파운드 비드 [19] 별이지는언덕7154 21/08/13 7154 0
62363 [스포츠] 라리가 총회, CVC 프로젝트 승인 [17] 별이지는언덕7452 21/08/13 7452 0
62362 [스포츠] [MLB] 볼티모어의 크리스 데이비스 공식 은퇴 [17] Davi4ever6181 21/08/13 61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