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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6 15:05
물어뜯을 대상을 찾던 군중들에게 엄한사람이 마녀사냥 당하는 일이 매번 되풀이되네요.
김보름때도 어이없었는데 강백호는 껌한번 씹었다고...
21/08/16 15:07
껌한번 씹었다고 라고만 표현하기에는
안좋은쪽으로 자세 표정 상황 모두 10점만점 받을만한 거였어가지고... 근데 정말 맘에 드는말은 야구로 사죄하겠다 라는 말을 스스로 거부한게 좋네요. 활동할 기간이 활동기간보다 많이남은만큼 앞으로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21/08/16 15:11
일견 태도가 아쉽게 보일 수 있는 것도 맞고, 그걸 정도 내에서 비판할 수 있는 것도 맞는데, 그게 대중들에게 소비 될 때는 정도 내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없는 법이죠. 그래서 강백호가 필요 이상으로 욕 먹은 것도 맞고, 옳고 그름을 떠나서 프로 선수라면 그런걸 피하기 위해서라도 조금은 조심했었어야 하는 것도 맞고...
21/08/16 16:52
군중들이 물어 뜯을 대상을 찾았던 것도 사실이고, 6팀 중 4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기 직전 상황에서 선수가 그런 비호감 스택 적립할 태도를 보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럴 때 조심하는 것도 처세겠죠? 본인이 처세를 잘못한 것에 대해서 욕을 먹는게 억울해야 할 일일까요? 카메라맨이 왜 굳이 그 모습을 단독샷으로 찍었을까요? 세상 만사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분위기 X 같으면 알아서 숙여야지. 빌미를 만들어놓고 억울하다 하면 잘했다고 할 사람 하나도 없죠. 사회 생활하면 다 그런거잖아요? 대중이 그러는 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저도 그게 잘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그게 대중의 성질이거든요. 근데 그렇다고 대중이 뭐 퇴출을 하자고 하던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21/08/16 17:32
성적도 안좋은데다 이정후의 분해 보이는 모습과 너무 대비되어 보여서 밉상이 되었죠. 국가대표로서의 무게감따위는 하나도 안보였다고 해야하나 그렇죠.
21/08/16 15:07
국제대회에서 못하고 국내에서 타격성적 좋은거보면
한동안 국내용이라는 비아냥 들을꺼같은데 다음 국제대회있으면 잘했으면 좋겠어요 이래나 저래나 결국 한국타선이끌어가야된선수니까..
21/08/16 15:10
강백호를 위한 팀을 만들었는데 기대만큼 못해준 점 + 태도가 논란이 될 여지가 있던 점 + 국대 대부인 박찬호가 지적한 점 + 대표팀 자체 성적도 최악인 점 모두가 합쳐져서 어그로가 쏠린 거죠 뭐. 같은 움짤을 보고 예전에는 패기넘친다고 했다가 건방지다고 평가되는 걸 보고 좀 안쓰럽더라구요.
사과도 했으니 좀 더 관용을 가지고 팬들이 봐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21/08/16 15:12
실수한거에 비해선 과하게 욕을 먹었고 더이상은 상처안줬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양의지 강백호는 돌아와서 국내리그 폭격하는군요 국내성적은 정말 참고가 안되네요
21/08/16 15:16
양의지는 올림픽 대회 후반부터는 조금씩 타격감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긴 헀습니다. 정타가 재수없이 직선타로 가버리거나 그런 것들이 종종 보였죠. 확실히 국제대회에서는 국내리그 성적 이외에 다른 툴들이 고려될 여지가 적지 않다고 봐야할 것이고, 그럼에도 이번 강백호의 타격 성적이 단순히 내수용으로 폄하받을만한 수준인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8/16 15:32
전 강백호는 오히려 한시라도 빨리 외국을 가야하는 인재지 내수용 타자는 아니라 봅니다
어느리그던 뭔가 상식적이지 않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면 상위리그에서 무조건 통할 포텐이 있다고 보고요 이번 대회는 그런 천재마저도 너무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걸 느끼게 해준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강백호 선수가 빅리그 도전의지가 있다면 너무 국내리그에서 시간 보내지 않았으면 합니다
21/08/16 15:36
안될 것 같더라도 무조건 부딪쳐보는게 맞죠. 대우는 빅리그 스카우터들이 알아서 정해주는거고... 저도 말씀대로 나갈거면 최대한 빠르게 나가는게 맞다고 보는데 일단 아겜에서 활약해 병역 문제부터 해결하는게 우선일 것 같네요.
21/08/16 16:55
kt팬으로서 말하지 못하고 있던게 있는데 사실 강백호의 4할은 타리그 보시는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이상적인 교타의 결과물은 아닙니다.
강한 땅볼타구를 양산한 결과가 더 크다고 봐야하죠. 얼핏 걸리면 무조건 넘어갈 것 같은 풀스윙은 리그에서도 사실 큰 효과를 못보고 볼카운트만 늘리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한국에서는 2스트 이후 안타승부를 해도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이게 차이라면 차이겠죠. 약점은 확연합니다. 몸쪽 낮은 공. 노리던 공과 반대공이 왔을 때도 만만하면 일단 휘두르고 보는 공격적 스윙. 이게 요코하마에서는 생각보다 빠르게 나가지 않더군요. 수비수준의 차이도 있고. 개인적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스타일을 바꿨으면 하는데 4할을 노리는 시즌에 바꾸자고 하기도 그렇고, 강백호 뒤에 무게감이 확 떨어진 타선을 생각하면 참 애매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건은 로하스가 한국과 일본에서 보이는 극단적인 성적과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21/08/16 15:16
아예 비판하는게 잘못할 거리는 아니지만..저도 껌을 씹는거보다 덕아웃에서 화이팅이 없었던거에 대한 지적으로 봤고 거기엔 동의했어요
선동열 청문회때도 그렇지만 깔만할거로 까는게 그렇게 힘든일인가...하긴 나도 아니까 이러고 있지 모르는쪽에 대해서는 똑같았겠죠.
21/08/16 16:26
야구는 잘치는 타자도 3할인 스포츠라 단기전에서 타격은 크보포스트시즌만 봐도 믿는거 아니죠. 미친 놈 하나 나오면 다행인거고 (물론 9명이 뛰니까 한 놈 쯤은 확률상 나옴)
단기전은 투수력에 몰빵해야 하는데 이번 올림픽이 그간 한국이 국제대회에 쏠쏠하게 써먹었던 류(봉)김양 같은 에이스급 왼손 투수가 없이 치뤄야했다는걸 감안해도 국대라인업을 정말 최선으로 뽑았는가 의문이 드는거지 선수들이야 최선을 다했습니다. 강백호는 그냥 카메라 잡힌 타이밍이 안좋았습니다. 이번 올림픽 야구중계는 일본스탭이 찍었는지 모르지만 실수한 선수 나오면 집요하게 얼굴 클로즈업 하더군요.
21/08/16 22:01
단기전에서는 S급 타자가 미치는게 아니라 미치는 타자가 S급이죠.
작년 포스트시즌때 정주현은 크보의 알투베 포스였었는데 올해 개막하니깐 도로 제자리인것만 봐도 크크크
21/08/16 16:44
이번 참사는 김경문을 비롯한 kbo 개꼰대 적폐세력들이 만들어낸건데, 우연히 잡힌 장면으로 대표팀 야수 막내에게 어그로를 돌려버렸죠. 김경문 이 쓰레기는 지가 뽑은 대표팀 야수 막내가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공격을 받으면 보호를 해줘야 하는데 저런 행동은 선배들 지도자들이 가르치고 주의를 줘야 한다고 일침 날렸죠. 하긴 어차피 이제 지 지도자 경력은 이제 끝인데 지가 처먹을 욕을 대신 먹어주니 얼마나 신나겠어요. 김경문 이 쓰레기는 더이상 한국야구에 얼씬도 못했으면 좋겠습니다.
21/08/16 17:17
최고의 반성(?사실 반성할 꺼리도 아니지않나...)인터뷰네요.
선수보다 인간강백호로 먼저 인정받겠다라니.... 누구누구 선배들처럼 야구로 보답하겠다는 것들에 비하면 슈퍼스타네요
21/08/16 18:03
껌씹는걸로 뭐라하는건 너무 꼰스러웠지만 뭐 스포츠보고 그런식 반응 나오는거 한두번도 아니고 어차피 누가 책임질것도 아니고 껀수 제공한 선수만 억울하겠죠. 대응은 참 잘했네요.
21/08/16 18:16
인터뷰 보니 깔끔하네요. 누구나 철없을 적 치기어린 잘못 하나쯤은 하기 마련이니 한번 용서하고, 다음에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래야죠.
21/08/16 18:22
박찬호도 해설입장에서 충분히 할만한 지적이긴 했는데
강백호한테 너무어그로가 끌리면서 김경문한테 가야할 비판화력이 돌려 분산된 셈이 되서.. 쩝.. 김경문은 강백호찍은 카메라맨한테 평생 감사인사라도 해야할듯..
21/08/16 18:54
박찬호가 그간 국대에 희생한거 보면 말 할 명분은 충분
그런데 지금 전두환급으로 욕먹는거는 선넘었죠 어디 대량 살인마 따위와 태도 불량했던 선수를 박찬호도 뜨끔 했을겁니다 말 한마디가 불을 지폈으니
21/08/16 20:25
얼마나 사람들이 이미지에 쉽게 현혹되는지 극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죠. 평소행동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이렇게 폄하당할 선수가 아니고, 원래 야구란게 기복이 상당히 큰 스포츠인거까지 감안하면.
진짜로 껌을 입 밖에 내밀지만 않았더라도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지 않을까, 생각해보면 참 허탈합니다.
21/08/16 21:02
근데 뭐.. 내수용 소리들어도 상관없지 않나요? 야구가 lol처럼 국제대회가 메인대회 취급받는곳도 아니고 애초에 국제대회가 있을지 없을지도 불분명한 상황인데..
지금 KBO뛰는 선수한테 내수용 어쩌고 소리하는건 좀 이상해보이네요 양현종처럼 해외진출해서 부진하는거면 모를까
21/08/17 08:17
근데 굳이 박찬호가 아니라 다른 해설들도 그닥 좋게 보는 분위기는 아니었던지라. 그 뒤로 다른 선배 야구인이라는 사람들 발언 보면 아마 돌아오는 길이나 구단에서 신나게 털렸을거 같긴 합니다.
21/08/17 08:19
솔직히 껌 씹는 것도 보기 정말 안 좋았지만 제대로 된 수비 포지션이 없어서 이 부분 해결이 안 되면 앞으로 국대 안 데려가는게 낫다 봅니다. 유틸리티까진 아니더라도 아예 수비 포지션이 없는 반쪽짜리 야수가 타격감 저점 찍을때 국대에 얼마나 쓸모가 없는지는 그 동안의 국제대회가 증명해주죠. 믿고 맡길 수비 포지션이 없는 지금 상태로는 해외 진출한다고 잘 할 거 같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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