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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7 14:24
맨유 구단주는 진짜 나쁜 놈이고, 스날은 투자가 애매하고 실적이 망했고,
첼시는 "영국 입국도 못하는 러시아놈!" 이런 식의 현지여론이 좀 있긴 하더라고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챔스를 우승했는데
21/08/17 14:31
첼시는 결과에 비해 과정에서 내홍이 없지만은 않은 편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지난 시즌도 마지막이 좋아서 면죄부를 받은거지 영입이나 성적이나 불안함이 꽤 컸었죠. 영입 방향성이 좀 애매하기도 했고 실제로 우려하던대로 영입생 성과도 어중간한 편이고 최종전에서 챔스를 진출당하기도 했고... 물론 최근 로만이나 첼시의 컬러가 그러한 결과물 자체로 굳어지는 느낌이긴 하지만요.
21/08/17 14:33
시티가 압도적 1등일줄 알았는데... 구단 하나 스폰서 하겠다고 도시를 바꾸신 훌륭한 분이 구단주이신데 (...)
그 뭣도 없던 (...) 맨체스터에...
21/08/17 14:34
그 돈을 쏟아붓고 챔스 우승을 못해? 라는 시선과 비판이 클럽 바깥에서 자주 언급되는데 클럽 내 팬들 중에서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그게 합당한 비판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말이죠.
21/08/17 15:05
일리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그런데 챔스 우승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운때가 맞아야죠.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에 3연속 우승한건 선수단과 지단 감독이 몇십년치 행운을 다 썼다 생각할 정도입니다 크크크크 다시 강팀 취급받은지 얼마나 됐다고 챔스 우승이 기계처럼 되길 바라는 건 어렵죠. 그리고 맨시티가 좋은 선수들 많지만 누가봐도 이 선수 있으면 우승이지 싶은 선수는 또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케인을 그래서 잉글랜드 프리미엄+함께하면 챔스도 들 수 있다의 마지막 조각이라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21/08/17 14:43
윗 댓글과는 또 정반대의 입장을 가진 분들이 있는데, 공 좀 못차면 어때 근본없는(?) 맨유와는 달리 맨시티가 진짜 '우리 동네' 축구단이지! 라는 로컬 부심을 가진 아재들이 좀 있거든요.
21/08/18 11:11
제가 가보니 도시를 바꿨다기 보다는 'xx동'의 교통시설을 바꾼 수준이긴 합니다. 축구구단이 그만큼 한 것도 대단하긴 한데, 시티 홈구장쪽이 멘체스터 내에서도 중심부에서 벗어난 지역이라 (물론 유나이티드 보다 시내에 가깝지만) 축구를 보러 가는 날이 아닌 이상 서포터들이 큰 체감을 느끼진 못할거에요.
물론 저도 그렇게 큰 금액을 투자하고 있는데 의외로 퍼센트가 낮다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21/08/18 11:25
저도 가봐서 하는 얘기긴 한데... 그쵸. 말씀하신 정도긴 하죠. 그런데 그 정도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생각합니다.
좀 과장해서 말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최소한 구장 관련해서는 인프라를 싹 바꿔놓았죠. 그리고 이건 팬들이 투표하는 거라 저는 임팩트가 상당하다 생각하는데 82로는 모자라다고 생각해요.
21/08/17 15:55
글레이저 가문의 행태를 본다면 구단에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구단에서 나온 이득, 배당금을 오히려 가져가는 형편이죠. 지금까지 맨유가 쓴 이적료나 주급도 맨유가 직접 벌은 돈을 쓴거지 글레이저 가문의 돈이 들어간적은 한푼도 없었으니깐요.
거기다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 인수를 위해 빚을 끌어다 썼고 그 빚을 결국 맨유가 지게 만들어서 퍼거슨 말년시기 어느 정도의 긴축 경영을 지속되게 만들었었죠. 그 위기 시기를 돌파한 퍼거슨이 대단한 것일 뿐 최근 슈퍼리그 건도 있고 항상 미국에만 머물지 맨체스터도 찾아올까 말까한 이익 배당금만 챙겨가는 도둑놈들에 지지를 해줄 팬은 없다고 맨유팬으로서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21/08/17 17:15
맨유는 그저 황금알을 낳는 거위죠.
퍼거슨 감독이 엄청나게 키워놓은 위상에 올라타서 돈만 쏙쏙 빨아먹고 있어요. 맨유는 구단주가 구단 담보로 빚낸거 빼고는 뭘 해준 건 특별히 없습니다.
21/08/17 17:02
로만은 '구단주의 구단운영 개입'이란 측면에서 좀 지켜야 할 선을 넘은적이 많다고 생각해서...그거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팬들이 적지 않은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조지 스테인브레너가 (보스의 80~90년대초의 삽질 대행진은 뒤로 하고서라도) 양키스를 악의 제국으로 만들었어도 피로감을 느끼는 양키스 팬들이 없지는 않았죠. 물론 로만은 여기에 더해 '푸틴의 부역자'같은 이미지가 붙은것도 클 겁니다. 서유럽에서 푸틴은 진짜 상상 이상의 비호감이라...
21/08/17 22:51
로만이 잘하기만 한게 아니죠 크크
맨시티처럼 뒤에서만 지원한게 아니라 상당히 개입을 많이하는 스타일인데 호불호가 안갈리면 이상한거 챔스 우승해서 저정도 나온거라고 봅니다. 램파드 경질하고 못했으면 지지율 저정도 택도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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