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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9 12:51
오...야알못이라 오타니 시즌 XX호 홈런 글 올라올 때마다 잘하나보다~ 이정도로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잘하는 거였군요...
21/08/19 11:42
홈런 50개는 가능하다고 봐도 10승은 안될거라고 봤는데
와... 10승 3점대 방어율 50홈런이 사정권이라니.. 타율 3할은 뭐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거 같긴 한데 타율도 3할이면 뭐 베이브루스 뺨쳤을텐데 아쉽네요
21/08/19 11:44
참고로 투타 겸업한 선수 중 가장 잘한 선수가 1919년의 베이브 루스인데
투수 : 17경기 133.1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2.97 30탈삼진 타자 : 130경기 .322/.456/.657 29홈런 113타점 그리고 시즌 후에 양키스로 건너가 다음 해에 사실상 타자 전업 후 낸 성적이 142경기 .376/.532/.847 54홈런 135타점.
21/08/19 11:48
야알못인데 베이브루스는 축구로 치면 펠레급 아닌가요?
그렇다는 얘기는 오오타니가 지금 메시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건가요?
21/08/19 11:51
저도 축알못이라 비교하긴 어려운데 (메시의 명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잘한건지까지는 감이 없어서) 투수로서는 A급, 타자로서는 S급 성적을 같이 내고 있고, 단순 승리 기여도로 봐도 그냥 해당 시즌 넘버 원입니다. 근데 불가능할 것 같았던 투타 겸업을 실제로 하고 있는 중이니 다른 시즌의 넘버원들과도 격을 달리한다고 봐야죠. 올 시즌만 보면 단일 시즌 역대 원탑 후보급이라 봅니다.
그냥 만화 주인공으로 등장시켜도 식상하다고 다시 쓰라고 할 활약인데 실제 현실에서 구현중이라
21/08/19 15:27
다만 베이스루스의 위상은 투타겸업에서 나온것이 아니라 이후 양키스의 홈런왕으로서 세운 것이기는 합니다.
직접 비교하기에는 미묘.
21/08/19 11:50
오늘 8이닝 던졌는데도 투구수가 90개밖에 안되서 완투까지도 노려볼만 했어서 살짝 아쉽죠.
그래도 덕분에 천사네 불펜의 유일한 희망 이글레시아스까지 AL 세이브 공동 1위 등극했네요. 오타니도 오타니지만 에인절스도 겹경사인날.
21/08/19 12:05
치자마자 야수정지 타구
어느 프로스포츠 보다 포지션이 분업화 되고 최고의 성적 뽑아내기 위해 철저하게 상대 분석하는 야구에서 투타 겸업으로 저런 성적이라니...
21/08/19 12:58
명전은 누적 성적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직 만 27세에 불과하고 MVP급 성적을 올해 처음 찍기 시작한 오타니에게는 좀 이른 이야기입니다. 물론 지금의 성적을 5년만 유지해도 첫턴 입성은 예약했다고 볼 수 있겠죠.
21/08/19 15:15
그 때가 오타니 프로 3년차였죠.
지금 크보 뛰는 프로 3년차 투수들 보면 오타니급은 고사하고 류김급도 언감생심이고 윤양급 싹수 보이는 투수조차 없으니
21/08/19 16:19
생긴 것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머리도 작고 가장 중요한 야구는 두말할 것도 없고.
어린이 만화에도 히어로로 나오고.. 미국사회에서 동양인의 스테레오타입을 제대로 깨주고 있어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이쯤 되면 국민영웅이 아니라 아시아의 영웅으로 대접하고 싶네요. 이승엽이 요미우리 4번 치던 시절 아시아의 대포로 응원하던 것처럼
21/08/19 22:12
사실 2점대 방어율 10승 50홈런 기록하면...
불의의 사고로 야구 선수 은퇴해도.. 특별케이스로 명전 선정해서 들어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21/08/19 22:28
명전은 누적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건 어렵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1-2년 반짝하고 사라진 선수가 너무 많아서.. 원래 명전 갈 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거나 매우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상황이어서 유예기간을 준 적은 있어도, 못 갈 선수가 불의의 사고때문에 들어간 경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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