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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0 10:32
다들 로테 돌리는게 합리적이라고 하시는거 보니까 상금이나 중계권료가 얼마 안되나 보네요?
뭐 명예야 별로 없어보이는 대회인 건 맞지만요.
21/08/20 10:46
챔스 조 3위 팀이 유로파 내려오는 것처럼 유로파 조 3위 팀이 내려오는
챔스의 하위호환 대회인 유로파의 하위호환 대회던데 토트넘급 팀한테 이게 가치가 있는 컵인가 싶습니다. 떨어지든 말든 로테 돌리고 리그 4위 진입에 힘 쓰는게 맞는거 같아요.
21/08/20 10:58
로테 돌려야 하는 대회는 맞는데 토트넘 정도 되는 구단이 플옵딱이나 조별딱하면 영국 현지에서 꽤나 까일겁니다.
당장 오늘 기자회견에서 다음주 라인업도 똑같냐는 질문 계속 받아서 누누감독이 다른 질문 좀 해달라고 말할 정도 였죠. Q. 그래도 지난시즌 포국 5위팀인데 너무 우습게 본거 아니냐? A. 절대 아니다. 이미 결정을 했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야 했다. 시즌은 길고 모든 선수들이 적절히 활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경기전으로 돌아가더라도 똑같이 할것. Q. 2차전도 같은 라인업이냐? A. 일요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 잘 모르겠다. Q. 다음주 라인업 오늘과 똑같음? 아니면 베스트 내보낼거임? A. 리그 경기 봐야 안다니까. 다른 질문 좀 부탁한다. 일단은 울브스랑 경기에 집중한 이후 2차전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21/08/20 10:59
지더라도 이 선택이 맞다고 봅니다. 전반기 좋았다가 주전 갈려서 후반기 리그 말아먹은 무리뉴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누누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21/08/20 11:23
여기에 손흥민 넣고 이겨도 주말에 리그에서 부진하거나 풀타임 못쓰면 손해죠.
어차피 뎁스가 허접해서 아님말고로 그냥 나가야해요.
21/08/20 11:48
유에파가 돈에 환장해서 만든 유로파 하위버전 무근본 대회라 굳이 선수 갈아버릴 필요는 없죠. 윗분들 말씀대로 저기에 힘쏟을 바에 리그에 집중해서 챔스진출하는게 더 이득입니다.
21/08/20 12:23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탈락을 감수하더라도 이 대회에 주전 한번 돌릴 비중조차 둘 필요 없다는 의견에는 선뜻 동의가 가지 않네요.
21/08/20 12:30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번 경기는 먼 원정거리이니 던진건 이해가 가는데.. 홈에서 지면 타격이 장난 아니겠죠. 관중도 만원이던데..
21/08/20 12:37
음 어찌보면 지구반대편 먼곳에 사는 축구 시청자라 더 쿨할수 있는거기도 하죠. 로테 여부와는 별개로 토트넘 같은 빅팀이 홈팬들 앞에서 졸전 펼치다 플옵딱, 조별딱 하면 현지팬 반응 불보듯 뻔하고 기자들한텐 개같이 처맞을텐데.. 일정 어려운거야 유로파랑 똑같고 유로파보다 한단계 낮은 팀들 나오는거 생각하면 어느정도는 올라가야 좀 면이 사는게 있는데 말이지요.
21/08/20 13:38
갑자기 퍼거슨 감독의 개쌍마이웨이가 생각나네요. 익히 알려졌다시피 맨유 역사에 유로파 우승이 무리뉴가 처음이었을 정도로 퍼거슨 감독은 유로파를 철저히 무시했습니다. 퍼거슨 감독 부임하고 첫 리그 우승한 92/93년부터 2012/2013까지 거의 20년을 챔스만 나간 맨유인데, 32강에서 떨어지면 미련 없이 유로파에 주전 안 내보내고 그랬던 걸로 기억해요.
그러고도 욕 안 먹은 게 대단타 싶고 그렇지요. 리그 우승만 하면 대체로 용서되나 싶고 그래요 크으.
21/08/20 13:40
뭐 누누도 혹시 플옵, 조별딱 한다해도 리그4~5위정도 달성하면 그때만 까이다 넘어갈 겁니다.
근데 리그 성적도 뭐박는 순간 제곱으로 뚜드려 맞을테니 그게 문제지..
21/08/20 14:19
그때 맨유는 애초에 유로파랑 어울리지 않는 팀이라고 해도 아무도 반박을 못했고 유로파 위상도 지금보다 한참 안좋을 때라... 사실 용서라기엔 당시에도 빌바오한테 진걸로 몇년간 회자되고 그랬죠.
21/08/20 13:42
전 생각이 반대인게 이정도 팀은 주전을 안돌려도 이겨줘야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정도로 토트넘 비주전 멤버들이 보여준 경기력이 워낙 형편없는 수준이었던거고 누누의 답답한 공격전술 탓도 있겠죠.
지난시즌 코파에서 3부리그팀 알코야노한테 진 레알 마드리드랑 비슷한 상황인데 전 그때도 지단이 왜 주전을 안썼냐는 생각보다 아무리 그래도 저정도 팀은 로테를 돌려도 원랜 이겨야 되는게 맞는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습니다.
21/08/20 14:13
사실 말씀하신게 맞죠. 컨퍼런스리그가 아니라 유로파였어도 부족하지 않게 돌파했어야 하는게 맞는데... 하지만 넉아웃 스테이지도 아니고 플옵에서 이미 이 사단이 났으니 주전 돌려서라도 수습하는게 이후 시즌 팀 운영에도 이롭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8/20 12:35
후보 돌리면서 테스트용으로나 쓰면 되는 근본없는 대회죠.
대충 했는데 4강쯤 가면 슬슬 신경 좀 써볼까 생각해보는거고. 원정 뛰는 거나 일정 생각하면 리그컵만도 못한 대회 같은데.
21/08/20 12:42
다른선수들은 조금 잘했던적이나 기대라도 받은 적이 있던 거같은데 윙크스는 한번도 잘했다는걸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심지어 국대?인가도 하지않았나요 어떻게 한거지
21/08/20 12:46
임대 가기전 린가드도 똑같은 소리 들었었는데 지금 윙크스는 딱 토트넘 홈그로운 원툴 아닌가 싶습니다.
잘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어찌저찌 밴치맴버는 꾸준히 들어감.
21/08/20 13:30
윙크스는 영국에서 태어나서 영국에서 자란거. 그게 윙크스 축구인생 최고의 업적입니다.
정말 그거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선수. 토트넘이 구단비용으로 지출하는 돈중 가장 아까운 돈이 윙크스 주급에 쓰이는 돈일거라 봅니다.
21/08/20 12:57
후보를 돌려도 이겼어야할 대회라 그게 문제죠. 토트넘 2군 및 교체자원의 실력이 너무 명확하니까요.
1군이야 포치시절부터 갈고닦아왔지만 유스랑 2군도 키워야 전체팀 실력이 올라갈테니까요.
21/08/20 13:23
여기야 자기일아니니 떨어져도 상관없다 쿨한척하는데 영국에선 지면 난리날텐데요
아직 한경기 남아서 이길것같긴 하지만요
21/08/20 13:25
제가 토트넘이 케인을 팔아야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중 하나는 홈그로운 문제도 있는데
케인을 팔아도 될정도로 홈그로운에 여유가 있다고 한다면 그 홈그로운 TO를 케인을 팔아서 비울게 아니라 윙크스부터 팔아야된다고 봅니다. 축구를 못해도 정도라는게 있는데, 윙크스는 그냥 1부리그에서 뛸정도의 실력이 없는 선수에요. 토트넘이 아주 대단한 메가클럽까진 아니라지만 윙크스같은 실력의 선수가 이팀에서 뛰고 있는거 자체가 말이 안됨. 못하는것도 정도라는게 있는데 축구선수로서의 장점이라는게 뻥룡인이라는 국적말고는 없는 선수죠.
21/08/20 13:31
아까 토트넘 1군 스쿼드쭉 보면서 홈그로운 세봤는데 딱 5명이더군요. 케인, 윙크스, 탕강가, 스킵, 카터-비커스.
케인 팔면 이제 4명에 딱 걸리고 그 이상 팔려면 1군에서 뛸수 있는 유스선수로 보충해야 되는데 솔직히 지금 등록돼 있는 윙크스, 스킵, 카터비커스도 1군 수준이라고 하긴 뭐하니.. 총체적난국인듯요 크크
21/08/20 13:33
졌어도 풀로테 선택자체는 잘했다고생각해요. 당장 주말에 리그경기때문에..
다음 2차전 홈경기때 선택을 해야겠죠. 부분로테를 돌려서 상위라운드로 올라갈것이냐 떨어지고 리그와 FA컵에 집중할것이냐
21/08/20 13:51
뭐 아무리 유로파 컨퍼러스라도 실전을 뛸 수 있는 경기가 있는게 좋죠. 물론 손흥민처럼 핵심선수를 내보낼 경기는 아니지만..
하이라이트로 보긴 했지만 스칼렛이나 브라이언 힐 스타일을 볼 수 있어 좋긴하네요.
21/08/20 18:44
선택과 집중을 못하고 로테 돌릴 경기에 주전 갈아넣은 결과는 작년에 무갓동이 충분히 보여줬잖습니까. 습자지 같은 뎁스를 당장 어떻게 할 방법도 없고 홈경기도 로테 돌리는 편이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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