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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4 19:19
일반적인 03년생이면 그게 훨씬 일반적인게 맞죠.
근데 프로야구까지 온 그것도 광주에서 야구를 했던 선수라면 모르는게 좀 더 특이한 일일겁니다.
21/08/24 19:20
모를 수도 있죠. (아마 정확히는 "잘 모르던 분" 이렇게 말하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몰랐다고 해서 큰 잘못까지는 아니고요.
21/08/24 19:22
근데 저정도 되면 사람들이 아니 광주에서 야구해서 프로까지 올라온 사람이 이종범을 모른다구 하는것도 일반적인 반응인건 맞는것 같아요.
21/08/24 19:26
응? 그러면 더 신기한데요.
심지어 같은 포지션이면 아무리 못해도 주위 어른들이 다들 한마디씩 했을것 같은데요... 아마 잘못 표현한것 같기는 한데...
21/08/24 19:27
사실 개인적인 생각에도, 모른다고 한 게 의외이기는 한데...
세대 차이가 워낙 많이 나서 저 나이대 선수들의 생각을 알 수 없으니 "오 몰랐었다고?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정도입니다. "아니 어떻게 이종범을 모를 수가 있냐?"까지 가면 괜히 제 자신이 노땅이나 꼰대처럼 느껴질까봐 ㅠㅠ
21/08/24 19:30
저도 같은 포지션인거 알기 전까지는 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 했는데 같은 포지션이라는 소리 듣고는 그래도 뭔가 이상한데 싶긴 합니다.
같은 포지션이기까지 하면 아무리 못해도 주위에서 다들 이야기했을것 같은데...
21/08/24 19:34
아마도 "전혀 모르던"이 아니고 "잘 모르던" 이렇게 얘기하려던 것 아니었을까 생각해요. 인터뷰가 익숙한 선수는 아니니까요.
아예 한 번도 못 들어본 건 아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계속 연결지어 자주 이야기하니까 자세히 찾아본 것 같고요.
21/08/24 19:24
일반인이면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자기 분야 게다가 자기 포지션에서 제일 유명한 선수를 모르는 건 좀 신기하네요 크크
꺼무위키를 보니 어렸을 때부터 열렬한 기아 팬이었다는 걸 봐서, 팀 레전드인 이종범을 모를리는 없다고 보고 아마 '잘' 모른다는 게 '아예' 모른다로 잘못 와전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21/08/24 19:32
뜬금없는 애기지만 요즘 어린친구들이랑 애기하다보면... 서태지와 아이들을 모르는 친구도 있더군요..
저도 이제 많이 늙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21/08/24 19:52
서태지는 모를만하죠 크크 아이돌 그것도 한 90년생 중후반이던가? 그 아이돌도 서태지 모른다고 말했을때 충격받았던 그것도 몇년전에 봤던거라 지금 애들은 전혀 모르죠 크크
21/08/24 19:33
03년생이면 한참 야구 시작할때는 포스트 강정호 김하성 오지환 얘기가 들릴만해서..
더 늦게까지 유격수 봤던 박진만도 모르는 애들도 나올텐데, 국내 1기시절까지만 유격수로 뛴 이종범 모른다는게 새삼 놀랍진 않습니다. ------ 그러고보면 이젠 슬슬 부산에서 야구하면서 염종석 손민한 잘 모른다고 할 만한 선수들도 나오겠네요
21/08/24 19:39
파이어 났다기 보다는 다들 진심으로 놀라서 띠용 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같은 종목 같은 포지션의 레전드를 모르는게 세대를 떠나서 신기하자나요 크크킄
21/08/24 19:47
광주에서 자라서 선수생활을 하는데다 유격수에 우투우타, 발도 빠르고....
제2의 이종범 소리야 좀 치는 유격수면 다 들을텐데 신기하긴 합니다;;
21/08/24 19:48
저선수에게 유격수하면 강정호 김하성 기아 좋아하니까 현역선수 김선빈 이정도일수 있죠
저선수가 태어난 이후 이종범은 외야수였고 제대로 야구하던 시절에는 이미 은퇴한 선수였으니까
21/08/24 19:56
[이정후 아빠]가 관심받는게 이종범이라는 야구선수때문인데.....
단순히 이정후 아빠로만 알고 있다는것도 신기하지 않나요??크 뭐 관심이 없다면야 그럴수도 있겠네요.
21/08/24 19:51
기아팬이 아닌건 확실하네요.
광주에서 야구 해도 기아팬 아닐수도있죠. 저도 경남 창원에서 나고 20년정도 지냈지만 해태기아 팬이었습니다. 근데 저도 해태기아 팬이지만 그 전 세대 그러니까 이종범 전 세대중에 선동열 던지는건 나고야만 봤고, 김성한 정도는 이름만 들어봤지 그외에는 누가 레전드 인지 모르니까 그럴수도 있다 싶기도 하고.. 프야매 같은거 라도 하지 않는이상 모를수도 있겠네요. 아니 그럼 선동열도 모르겠네요, 최동원도 모르겠죠? 양준혁도 당연히 모를테고.. 아니 근데 좀 이상하네요. 야구선수로서 보는야구를 안좋아할수가 있나요? 안좋아 하는걸 떠나서 시청각자료로서 보기라도 해야될텐데 기본적으로 야구는 MLB KBO NPB 정도가 있고, 월드컵처럼 2000년대 들어서 WBC도있고 올림픽도 하고 아시안게임도 있다. 그럼 WBC우승기록 보고 멤버 대충 보면 이름 한번쯤은 들어봄직하지않나요? 전혀 몰랐다는건 말이안되긴하는데... 뭐 하는 야구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고, 보는 야구에는 정말 관심이 없나봅니다. 답은 그거 밖에 없는듯요..
21/08/24 19:53
03년생이고 저선수에게 자기가 좋아하던 기아는 챔피언스필드 이후 기아만 관심이 있는거죠
인터뷰에서도 무등구장 하나도 기억안나고 자기가 좋아하던 기아는 챔피언스 필드만 생각난다고 인터뷰했으니
21/08/24 20:01
뭐 일반팬이면 모르겠는데 선수로서 생각해보면 이상하죠,
내가 선수한다면 어떤선수가 되야겠다 이런 생각 한 번씩 해보지 않을까요? 드랲1픽정도면 꽤 유망하단건데, 해외진출도 생각해볼정도로 그럼 우리나라에서 누가 해외진출 했는가 정도는 볼만도 한데 이종범을 아예 모른다는건 상식적으로 말이안되는거 아닌가..
21/08/24 20:20
일반팬이 아니라 선수라서 더 가능한 일이라 봅니다.
덕질하는거라면 옛날 선수들 기록 찾아보고 이러겠지만 선수라면 당장 현역선수들이 더 눈에 들어오고 롤모델을 삼죠 (저를 포함해) 다들 아재들이라 유격수 이종범을 왜 모를까 싶겠지만 이종범 외야수로 포변한게 김도영 태어나기도 전이에요.
21/08/24 20:44
'유격수 이종범을 몰랐습니다'라는 기사내용이라면 십분 이해합니다만
본문 기사링크내용은 '작년까지 이종범은 모르던 사람입니다' 라는 내용이에요. 아예 몰랐다는 워딩이죠. 기아를 좋아하는 야구선수가 이종범을 아예 모른다는건 말이안됩니다. 03년생 이종범 12년 은퇴니까 초등학교 저학년이고 저는 88년생 선동렬99년 은퇴 마찬가지 초등학교 저학년인데 88년생 투수가 07년에 기아 1픽드랲되서 06년 까지 선동열 누군지 아예 몰랐었다고 하면 이해 가십니까? 님 논리대로 라면 선동열 몰라도 이해된다는건데.. 말이 안되지 않나요? 이러면 또 선동열과 이종범의 네임벨류로 비교가 되는 건가요? 말이안되는걸 '이해갑니다 세대차이가 있잖아요' 라고 말씀 하시는 것보다 , '기사가 이상하네요 잘못전달 된거 아닐까요?'가 더 합리적인 의심같습니다. 17년에 우승할때 틀어주는 하이라이트나 방송사 정보만 봤어도 이종범 이름 수도 없이 나올겁니다.
21/08/24 21:31
밑에 댓글로 다른 뉘앙스의 인터뷰 기사 링크도 올려드렸는데 보셨는지요?
저는 그걸 바탕으로 말씀드린겁니다만 당연히 김도영 선수는 이종범이라는 사람 자체보다 이종범의 유격수 시절을 잘 모르는걸로 이해해서 말씀드린거고 다들 동포지션 동포지션해서 그 포지션 바꾼게 도영선수 태어나기도 전이란걸 말씀드린겁니다
21/08/24 20:45
이종범 유격수 시절은 90년대고, 영상자료는 지금 구하려면 하이라이트만, 그것도 320x240 화질 정도로나 구할수 있죠. 90년대 생이 마라도나 영상 자료 찾아보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아니 축구는 월드컵이라 고화질 자료라도 있지...
21/08/24 22:51
축구선수로 일본 축구국가대표까지 했는데 라울 곤잘레스가 누군지 몰랐던 우치다 아쓰토 같은 선수도 있죠.
덕업일치 타입의 선수들도 많은데 그렇지 않은 운동선수들도 꽤 많습니다.
21/08/24 19:52
광주에서 자란 야구선수 그것도 유격수가 이종범을 모른다는 것은, 좀 과장하면 밴드 한다면서 비틀즈 모른다는 격이죠. 잘못은 아닌데 이해는 안되는.
21/08/24 21:57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요즘 밴드하겠다는 고등학생들은 비틀즈 이름 정도는 들어 봤어도 음악은 안들어 봤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긴 하네요.
21/08/24 19:54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20/0003362151
이 기사를 보면 비슷한 내용인데 뉘앙스는 많이 다릅니다. 이종범을 아예 모른다는 얘기가 아니라 이종범 유격수 시절을 몰라서 제2의 이종범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몰랐다는 걸로 보입니다
21/08/24 20:00
“솔직히 처음 저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이종범 코치님(51)을 잘 몰라서 평가가 무슨 뜻인지 잘 몰랐다. 이정후 선수(23·키움) 아버지라는 건 알았지만 플레이 장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서 “동영상을 찾아보고 나서야 그게 대단한 칭찬이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확실히 느낌이 좀 완화되긴 하네요.
21/08/24 19:56
이정후만 해도 어렸을 때 친구들한테 '니네 아빠 야구 못하자너'라는 말 들었다고하니 그보다 더 어리고 옛날 야구에 관심없으면 잘 몰랐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그래도 동포지션 동향 레전드인데 좀 심하기는 한듯.
21/08/24 19:58
저는 상상이 잘 안 되네요. 광주에서 초중고를 다 나왔는데
초중고 감독이나 선생님 부모님 또는 팀 동료들이 이름 몇 번씩은 언급 했을거 같은데.. 저는 미취학 아동일때도 팀선수들 줄줄 외우고 다녔는데…
21/08/24 20:01
김도영이 포텐 제대로 터진게 고등학교 2년차일겁니다
이선수가 2020년 인터뷰했을때 바에즈,김하성 좋아한다고 했는데 바에즈는 꿈이라도 김하성같은 선수가 되고싶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21/08/24 20:00
굳이 표현한다면 베이징 뉴비에 가까웠던 편인데 그런 저조차도 이종범의 전성기가 아니라 말년을 맞이할 때 입문한 경우죠. 선수 나이 기준으로는 6~7살 즈음이겠고요. 윗 댓글에 적어주신 링크의 내용까지 보충한다면 이해는 갑니다.
21/08/24 20:01
좀 의외긴 하네요
같은 종목 + 같은 포지션 + 지역 레전드 부모님이 "커서 이종범 같은 선수가 되어라" 라는 말 한번은 했을 것 같은데...
21/08/24 20:05
이종범을 모른다는게 아니라 이종범 유격수 플레이를 모른다는거죠.
축구선수가 펠레라는 선수는 아는데 펠레플레이를 모르는거처럼요. 기사보면 그런 내용이에요.
21/08/24 20:37
오히려 정말 야구만 했으면 모를 확률이 높죠.
크보 안보고 인터넷,티비 안하고 야구연습만 했다면 누가 이종범 얘기안하면 모를만합니다.
21/08/24 21:07
다른 지역의 선수가 모르면 모를수도 있는데 광주에서 야구하는 선수가 모르니 신기하긴 합니다.
리버풀에서 태어나 리버풀에서 자란 어린 축구 유망주가 "난 제라드를 모른다" 라고 하면 모를수도 있겠지만 신기하긴 하죠.
21/08/24 21:25
손흥민만 알고 박지성은 모르는 축구선수 나와도 놀라지 않을겁니다
각자가 살면서 접하는 범위는 다 다르고 뭐 잘 안찾아보고 살았으면 모를수도 있겠죠
21/08/25 13:07
요즘 새로 들어오는 게이머들이면 브루드워 시절 게이머는 거의 모른다고 봐도 무방할거고, e스포츠씬에 관심이 크게 많지 않았다면 롤 초창기 팀도 잘 모르겠죠 데뷔하는 나이가 어리다보니... 임요환은 요즘 자주나오는 만화위인전 그런책에서나 볼랑말랑 할거같아요 요즘은 이상혁선수가 책으로 나오는 추세긴 한데...
21/08/25 04:57
옛날처럼 티비가 거의 유일한 매체이던 시절이었으면 모를수가 없었겠죠.
근데 요즘은 내가 원하는 정보만 찾아서 볼수있는 시대라서 관심사 밖에 있는건 잘 모를수밖에 없는거죠.
21/08/25 09:25
20여년 전 박노준해설이, 시즌 전 구단 캠프를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훈련 지켜봤다고합니다. 그런데 신인선수 하나가 박노준해설이 누구인지 전혀 몰라서 주변 코치들, 선배들, 기자들 모두 깜짝 놀라며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라고 서로 말했다고 합니다.
당시 기사를 보고 박노준 모를 수도 있지 했는데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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