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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26 23:37:04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귀하디 귀한 우타 유망주의 멱살 캐리(데이터 주의)
오늘 선발로 이천웅이 나와서 LG팬들의 원성이 자자했고, 이천웅은 이 원성의 이유를 보여주는 플레이를 보여주다 6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대타 이재원으로 교체됩니다.
이재원은 뷰캐넌 상대로 적시타를 치며 대타 기용의 이유를 보여줍니다.

3-2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말 2사 이후 우규민을 상대로 타구속도 180.1km/h, 발사각 16.7도짜리의 타구로 잠실 담장을 다이렉트로 맞추며 추가점 찬스를 만들었고 이후 이형종의 적시타때 홈을 밟으며 천금 같은 1점을 올려줍니다.
고우석이 강민호에게 홈런을 허용한걸 생각하면 정말 소중했던 점수인데 우석아 진짜 정신 차려라(...)

일단 오늘 경기 저 6회 대타 기용이 감독이 드디어 이천웅을 포기했다는 시그널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LG는 이천웅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이천웅은 아무런 장점이 없는 선수거든요. 지금 2년째 이러고 있으면 18년 후반기부터 19년이 플루크라고 보는게 맞고, 심지어 그 플루크가 재현이 된다한들 현재 LG 외야에는 자리가 없습니다.
그 18년 후반기부터 19년 끊어도 이천웅의 wRC+는 대충 115~120 사이인데, 올시즌 LG 외야의 평균 wRC+가 132.6입니다.
당연히 리그 1위고요, 리그 외야 평균 wRC+가 101.1입니다.
하다못해 수비를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발이 빠른 것도 아니죠.
거기다 어린 나이도 아니고 심지어 우타자도 아닙니다. 

여튼 이런 상황에서 감독이 우투수 상대로 대타로 내보냈고, 그 기대에 부응했는데, 채은성 돌아올 때까지 진득하게 기회 줬으면 좋겠어요.
채은성 있으면 쓰라는 이야기도 안 나옵니다.
그나저나 채은성은 후반기 첫 일주일만 빠진다더니 어디쯤 온건지 모르겠습니다 흑흑

이천웅과 별개로 이재원은 어쨌든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주는 건 마음에 듭니다.
현재 외야들과 나이 차이를 생각해봤을 때 빨리 군문제 해결하고 자연스럽게 바톤 터치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년에는 1군 실적이 부족해 상무 탈락한 것 같은데, 올해는 지금 페이스로 시즌 잘 마무리하고 상무 갔으면 좋겠네요.
지금 LG 타망주들 중 안 터져도 끝까지 포기 안 해야할 선수가 있다면 전 이재원이라고 봅니다.
이미 잠실과 똑같은 사이즈인 이천 챔피언스 파크를 홈으로 2년간 3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했을 정도로 로파워를 게임파워로 전환하는 능력은 증명했고, 발도 덩치 감안 안 해도 리그 평균 언저리는 되니 메리트 있습니다. 거기다 우타자고요.
남은건 컨택률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지인데, 퓨처스 리그에서나마 타율과 볼삼비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봅니다.

결론은 1군 감독님은 이천웅 좀 제발 1군에서 기용하는 아집 좀 버려주시고, 2군 갓병일 감독님은 종신 LG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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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21/08/27 00:04
수정 아이콘
두번째 영상의 장작패는 스윙이 맘에 드네요 크크
이천웅은 200타석 넘게 나오면서 OPS가 600도 안나오는 수준이니, 그냥 경험치 먹인다 생각하고 남은 시즌 이재원 주욱 하위타선 고정하고 쓰는 게 훨씬 낫겠네요
2군 감독이 그 순페이 시절 수석코치하던 황병일인가요? 정말 엘지에 오래오래 계시네요
무적LG오지환
21/08/27 00:07
수정 아이콘
동일인 맞는데 그때부터 계속 있던건 아니고 다른 구단도 다니다가 몇년전에 복귀해서 이천 트윈스의 타격을 환골탈태 시켜놓고 퓨처스 감독까지 되었죠.
21/08/27 00:07
수정 아이콘
당분간 김홍이 고정 가야죠.
알려진 것과 달리 발도 그리 느린지 모르겠던데요.

그리고 우석아, 아이고 우석아...
무적LG오지환
21/08/27 00:08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 될 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체격에 비해 훌륭한 운동 능력이였죠.
다만 사람들이 체구를 보고 느릴거라고 생각했을 뿐이죠.
21/08/27 00:09
수정 아이콘
참 채은성은
국대 평가전에서 다쳐서 아직까지 못 오고 있으니
그걸 왜 슬라이딩을 해서
본인은 이 중요한때에 부상에
지환이는 목 꿰매고 올림픽가고ㅠㅠ
무적LG오지환
21/08/27 00:15
수정 아이콘
본인이 빠진 것도 유죄인데, 감독이 그 대타로 이천웅을 슬쩍슬쩍 들이밀고 있으니깐 죄의 크기가 더 커지는 걸로(...)
Bruno Fernandes
21/08/27 00:32
수정 아이콘
10개구단중 뎁쓰로는 최상위권인데 감독이 너무 고인물들만 쓰는게 불만입니다
굳이 누구라고 얘기는 안하겠지만 1군 엔트리에 쓸데없이 대주자,대수비툴로 있는 고인물들 좀 안봤으면..
무적LG오지환
21/08/27 14: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김용의는 한자리 정도야 덕아웃 치어리더 겸해서 놓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자리 정도가 아닌게 문제긴 합니다 크크
초보롱미
21/08/27 02:28
수정 아이콘
180km 네요...헐
당연히 안고 죽어야죠. 설마...
야는 이제 슬슬 변화구 좀 보이는 가 싶던데.
좀 박아줘야 할텐데-0-

보어가 슬슬 공을 고릅니다.
아직 공은 잘 못맞추지만.
대충 아구는 나올거 같군요.

우석이는. 음......
수아레즈도 좀. 음...
무적LG오지환
21/08/27 14:53
수정 아이콘
진짜 어제 라인업 보자마자 아 이재원 밀어주는건 바라지도 않으니깐 되도 않는 이천웅 좀 포기해라 쫌!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21/08/27 10:04
수정 아이콘
제발 이천웅 2군 박거나 아니면 길터주기 틀드 좀....
엘지 외야가 굳이 타율 안 좋은 똑딱이 줘야 할 필요는 없죠..

우석이 흔들리면 답 없는데 정신차리길 바랍니다. 왜 이러니....
무적LG오지환
21/08/27 14:52
수정 아이콘
그냥 올해 끝나고 2차 드래프트하니깐 풀면 됩니다(...)
그 전에는 안 쓰면 될 일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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