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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27 23:24:33
Name 뽐뽀미
Link #1 코보 인스타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 코보컵 준결승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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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내일 토요일 2시부터 시작되는 코보컵 준결승전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대결로 시작됩니다.

현대건설 
예선에서 2승 1패를 거뒀지만 세트 득실로 1위를 거둔 현건, 역시 핵심은 양효진 선수입니다.
흥국과의 첫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두 번째 경기인 기은과의 경기에 교체 출장해서 블로킹 10개를 잡아내며 16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또 매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황연주 선수, 서브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황민경 선수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불안한 점이라면, 레프트에 고예림 선수인데 경기마다 목적타를 너무 많이 받다 보니 공격과 리시브에서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도로공사
예선에서 1승 2패 4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도로공사의 핵심은 박정아 선수입니다. 
gs와의 예선전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는데 그럼에도 공격점유율의 40%, 31점을 기록했습니다. 
아직까지 세터와의 호흡은 완벽해 보이지 않았지만, 올림픽 다녀온 뒤 배구도사가 된 느낌이 나더군요. 반대로 박정아 선수와 대각인
전새얀 선수는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어제 인삼과의 순위 결정전에서는 폼이 올라온 듯했습니다.

관전포인트 
양효진 사기 vs. 박정아 사기 

GS 칼텍스
이소영-박혜민 선수의 이적이 있었으나 반대급부로 오게 된 오지영-최은지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어제 닭장대방출 경기가 제일 재밌었지만(?) 확실히 두꺼운 선수층을 보여준 경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예선 2승 1패)
이 팀의 핵심은 안혜진 세터입니다. 올림픽에 다녀와서 하루 쉬었다는데 과감한 중앙 활용과 좋은 서브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에이스 강소휘 선수가 부상의 여파인지 공격성공률이 저조합니다. 득점은 어찌어찌 나는데 세터와의 호흡이 좋지 않더군요.

흥국생명 
쌍둥이, 김연경-김세영 선수까지 없습니다. 그럼에도 2승 1패로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박미희 감독은 상대적으로 신장이 큰 2년차 박혜진 세터(177cm)를 주전으로 밀고 있고, 실업팀에서 변지수-최윤이 선수를 영입했는데 
나름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주아 선수의 폼이 좋습니다. 전에는 왠지 모르게 범실이 많았는데 지금은 세터와의 호흡도 좋고 
득점도 많이 기록했습니다. 이 팀의 에이스는 김미연 선수인데 안타깝게도 전날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입은 듯한 모습이 보였네요.

관전포인트 
도라이몽 vs. 면팀장의 서브 대결

-개인적으로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결승전을 예상해보지만, 이 갬성스포츠(?)는 저의 예측을 자주 벗어나더군요. 크크크
 내일은 2시-> 4시 경기 보시고, 5시 LCK 결승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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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트럼프
21/08/27 23:39
수정 아이콘
과연 현건이 정지윤 레프트를 또 시험해볼지.....고예림 터지는 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웜업존 가서 펑펑 우는데 좀 짠했습니다.
뽐뽀미
21/08/28 01:05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거 보고 짠했던...효율이 30%만 되어도 리그탑이 될 것 같은데 쉽지 않죠ㅠ
또 같은 센터 포지션의 이다현 선수의 성장세도 엄청나서 감독도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캐러거
21/08/27 23:40
수정 아이콘
기름팬으로 저번 시즌 트레블 하고 소영선배 떠나고 애정이 조금 떨어졌는데 이번 시즌 차, 포 띠고 하는 흥국에 도리어 정이 가더군요.
김다은 박혜진 최윤이 변지수에 김미연, 이주아 잘 중심 잡아주고 재밌더라구요.
뽐뽀미
21/08/28 01:12
수정 아이콘
저도 언더독은 항상 흥미롭게 보는데, 의외로 흥국이 경기를 끈질기게 이어나가더군요. (김해란 선수 효과?)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잘 적응한 것 같고, 정규 시즌 들어가고 V리그 경험이 있는 캣벨 선수가 잘 해주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Grateful Days~
21/08/27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현건 기름 결승전 예측합니다.
무적LG오지환
21/08/27 23:52
수정 아이콘
현건 기름 결승이 정배긴 한데 현건이 도공 리시브라인 못 터뜨리면 저쪽은 모른다고 봅니다.
기름 흥국은 팬심 빼도 돌아이몽이 5세트 내내 0 띄우는거 아니고서야 지는 그림이 잘 안 그려집니다.
Grateful Days~
21/08/27 23:57
수정 아이콘
도공은 2:0으로 이기고있어도 체력때매 불안해져버린 팀이 되어놔서..
무적LG오지환
21/08/28 00:01
수정 아이콘
아 나이가 많은 팀의 치명적인 약점을 제가 간과하긴 했네요.
Grateful Days~
21/08/28 00:15
수정 아이콘
전문 리베로가 없는 인삼하고 임명옥 트레이드하고 서브가 약해지면 문가든을 슬슬 리베로로 옮길 타이밍이 된거 같은 느낌이 들정도..
뽐뽀미
21/08/28 01:17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수도 있었군요. 저는 gs경기 보면서 리베로들 쇼케이스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네요..크크
이고은 세터가 어떻게든 문정원 선수를 쓰려고 노력하더라고요. 멋지게 따돌려서 공격 성공시켰는데 김종민 감독이 바로 소환하던 크크
무적LG오지환
21/08/28 02:18
수정 아이콘
도공도 외국인 중 켈시가 예상대로 제일 앞서는 것 같으니 윈나우 외칠 시즌이고, 인삼은 거액 FA까지 질렀으니 당연히 윈나우 외칠텐데 리시브 라인이 저래서야 영....인 상황이니 시즌 중에 차거상 모드 거하게 발동될 각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크크
뽐뽀미
21/08/28 14:03
수정 아이콘
리베로 4명 모여서 사진 찍은 거 있는데, 골라잡아하는 느낌이 들었었네요. 크크크
심지어 한수진 선수 스파이크 봉인 해제까지!!
21/08/28 00:0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GS 닭장 대방출경기 보고 전율이 돋더라구요. 출전 선수들이 후보선수+ 프로 경기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까지 나왔는데 거의 베스트 멤버였던 상대팀과 엇비슷하게 맞짱 뜨는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후반전으로 갈 수록 더 강해지더라구요.

최은지, 오지영 활약하는거 보니 안그래도 주전과 후보의 차이가 가장 적다는 말을 듣는 GS인데 이적해 온 두사람도 엄청 강한 것 같아서 새 시즌이 더 기대됩니다. 더구나 이번에 페퍼저축은행의 가세로 팀당 경기수가 36경기로 늘어나서 GS처럼 뎁스가 두터운 팀이 상당히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윗분도 언급하셨지만 선수뎁스와 안혜진의 현재 폼을 생각하면 GS와 현건이 만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GS가 현건 만나면 현건의 센터진 때문에 항상 고전하는지라 그 경기도 되게 볼만할 것 같습니다.
뽐뽀미
21/08/28 01:26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경기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초반에 압도적으로 지는 것보고 어쩔 수 없지 했는데, 한 세트를 따내버렸..?! 크크
방과후티타임
21/08/28 00:11
수정 아이콘
코보컵은 주중 낮경기도 있고 해서 제대로 못보고, 모든팀들이 풀전력상태는 아니라서 예측이 안되네요.
양효진이 제컨디션으로 풀경기 출장하면 현건이 이길것 같기는 한데....
뽐뽀미
21/08/28 01:31
수정 아이콘
기록지 쓱쓱 보곤 하는데 양효진 선수의 공격이 오픈이 아닌 다 속공으로 잡히던군요. 세터들과 호흡도 좋은 것 같고 올림픽을 다녀와서 그런가
점프도 더 일찍 뜨는 느낌이더라고요. 평소에도 사기였는데 더 사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고예림 선수 리시브효율이 좋지 않던데, 문정원 선수도 전처럼 압도적으로 좋진 않더군요. 서로 이 부분을 공략하지 않을까 싶네요.
Energy Poor
21/08/28 00:54
수정 아이콘
흥국 예선 탈락 예상했는데 진짜 올라온 게 신기하더라구요. 국대 3명이 포진한 IBK가 흥국은 당연히 잡을 걸로 생각했는데. 도공은 GS전 보니까 뎁스가 약한게 많이 느껴집니다. 박정아 막히면 좀 막막하더라고요. 전새얀, 문정원이 수비에 비해 공격력은 좀 처지고 해서. 우승은 전력 손실이 가장 적은 현건 예상해봅니다.
뽐뽀미
21/08/28 01:38
수정 아이콘
저도 박정아 선수 막히면 막막한 느낌이 들었는데, 뚫어낼 때는 또 되게 가볍게 해내서 놀랍더군요.
분명 세터랑 호흡이 별론데 싶으면 웬만하면 다 성공시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경기가 더 기대가.. 크크
화려비나
21/08/28 08:52
수정 아이콘
현건은 강력한 센터진에 비해 서브가 상대적으로 약한팀인데, 도공은 리시브가 좋은 팀이죠. 도공 센터진이 꿀리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지난 시즌에는 도공이 현건에게 상대전적 크게 앞섰습니다.
도공 입장에서는 현건 상대 충분히 해볼만할 것 같습니다.
뽐뽀미
21/08/28 13:5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사실 반반 보고 있습니다:)
21/08/28 09:57
수정 아이콘
용병없는 경기에선 양효진 박정아 쓰는 팀이 갑 아닌가 싶었는데 하필 4강에서 만나네요 크크
뽐뽀미
21/08/28 13:5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재밌을지도.. 크크
Winterspring
21/08/28 12:52
수정 아이콘
일단 정배는 현건이랑 GS인 것 같은데, 도공, 흥국을 응원하게 되네요.
이번 대회에서 최정민 선수를 더 볼 수 없다는 게 너무 아쉽ㅠ
뽐뽀미
21/08/28 14:01
수정 아이콘
저도 최정민 선수가 눈에 띄더라구요! 체공력이 무자게 좋던데 과연 어떻게 활용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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