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토르고메즈] 이강인 이적은 미쳐버린 협상.

몇년을 길렀는데 남은게 없다. 최근 몇년간 이토록 최악의 협상은 없었다.
다른 구단 보드진이면 이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떠나게 할리도 없고, 적어도 셀온이라도 남겼을 것이다.


https://cadenaser.com/emisora/2021/08/29/radio_valencia/1630228503_366350.html

[ser deportivos valencia] 발렌시아는 이강인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기 때문에 셀온조항을 갖지 못함.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나는 협상 과정에서 미래 이적수익에 대한 조건이 제시됐고 마요르카는 10~20%에 이르는 금액에 합의했다.
11년 이상 몸담은 구단에 대한 감사의 일종으로 이것은 발렌시아를 우아하게 떠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발렌시아가 가상의 수익을 얻을수 있는 이 조항은 마지막 순간에 사라졌다. 발렌시아 구단이 금요일 아침 마르코스 안드레를 선수단에 등록시키기 위해 이강인과의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기 때문이다. 마요르카는 선수가 자유롭다는 것과 발렌시아와 더이상 협상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적을 마무리지었다.

이 한국인 미드필더가 앞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더라도 발렌시아는 단 1유로도 얻지 못할 것이다.



음.. 뭐 발렌시아 구단이 근 1~2년간 얼마나 막장인지 간간이 들어왔지만 마지막까지 참 큰 웃음 안겨주네요.

바이아웃 80m 설정했던 구단 근본유스를 이적료는 커녕 셀온조항 하나 못건지고 걍 프리로 보내주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