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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0 15:04
작년에 온갖 욕먹고 40먹은 타자에게 거액 fa 계약 할 필요 없다고 한 이대호는
홈런 15개 타점 55 장타율 ops 0.863 wrc 126.6 회춘중 이네요..
21/08/30 15:11
돼호랑 박뱅은 다른유형의 타자라서..
박뱅같은 타자는 아무래도 에이징커브가 오면 극복이 힘들죠 힘도 떨어졌는데 컨텍은 원래도 안좋은수준이였는데 더 나빠졌고 못맞추고 힘도없고 맞추는데 힘도없고 돼호는 오히려 교타자죠 교타자
21/08/30 15:14
맞습니다. 이대호는 사실 교타자에 가까웠죠. 이대호 덩치를 실제로 보면 컨택능력+피지컬이 7관왕을 만들었다는걸 알게됩니다. 나이가 들어 피지컬이 떨어져도 컨택능력은 아직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 좀 더 먹고 동체시력까지 떨어지면 그때는 진짜 은퇴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21/08/30 15:21
부상을 안당한다는게 엄청난 내구성도 그렇지만
그만큼 신체밸런스가 잘 유지되고 있다는 뜻도 되는 거 같습니다 김태균은 커리어 말가서는 허벅지 부상 거의 달고 살았죠
21/08/30 15:27
쌍팔년도가 아니라 저 스탯을보고 결론을 내리는거아닐까요
작년시즌이야 뭐 한시즌 부진했다고 쳐도 올해도 저정도면 2년동안 평균 옵스 765 치는 1루수 wrc는 107 14 15 18 19 는 옵스 1을넘고 wrc는 160~190 사이.. 이게 폭락이아니고 일시적인 부진인가요?
21/08/30 15:34
나이 뿐만이 아니라 복합적인 이유로 내려왔다고 보는게 맞겠죠. 박병호가 잘하고 있다는게 아니라, 만34세부터 못하는걸 나이탓으로 퉁치는게 이상하단 얘기에요.
21/08/30 15:37
작년부터 좀 올라올만하면 계속 부상이 도져서 안타까워요. 당장 올 시즌에도 홈런 친 다음 타석인가에 손목에 공 맞고 아웃...
21/08/30 15:38
이대호 작년까지가 딱 저랬죠
142 - 118 - 105 박병호가 165- 112 - 103 최형우는 올해 102 노장 탑급 타자는 사실 한해한해는 모르죠 내년에 반등할 수 있고 그냥 확실한건 장기적하락이라는 것일뿐 이대호도 더이상 naver 했다가 반등쳤듯이 박병호도 모르죠
21/08/30 15:44
미국 갔다온게 큽니다.
LG에서 안 터질 때도 생각보다 서비스 타임 꽤 소모했어서 미국 안 다녀왔으면 3년전엔가 FA 됐을테니깐요.
21/08/30 16:18
(수정됨) 포스팅으로 해외 진출하면 FA자격 행사한걸로 간주되서 복귀 4년 후에 FA자격이 부여됩니다.
박병호는 올해가 복귀 4년째죠. 그리고 금액은 복귀하고 4년간 연평균 16억 이상 받고 있기 때문에 못 땡기진 않았습니다.
21/08/30 16:07
고질적인 손목 부상이 있다는거 감안하면 반등이 쉽진 않을텐데 (스타일도 컨택트 히터에 가까운 김태균, 이대호와 달리 전형적인 슬러거죠.)
반대로 손목만 멀쩡해진다면 아직 30대 중반이니 반등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문제는 손목이 과연 멀쩡해지는 날이 오느냐인데...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21/08/30 18:34
요즘 하는거보면 손목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선구안 자체가 무너졌는데... 이게 안맞는거때문에 멘탈문제가 와서 그런건지(그러고도 남을 유리멘탈이니...) 진짜 눈까지 맛이 간건지 모르겠어요.
작년이랑 올 중순까진 그나마 눈은 살아있어서 타출갭 1할찍으면서 우르크 100은 찍어줬는데 여기서 눈까지 맛가버리면...
21/08/30 21:21
고질적인 손목 부상으로 뱃컨트롤이 많이 안 좋아졌죠. 이제 더 이상 티라노 타법으로 휘두르면 스윗스팟에 맞는게 아니라 먹힌 타구가 더 많이 나옵니다. 그런 순간적인 대처능력이 더 이상 통하지 않으니 선구안도 무너진거구요.
21/08/31 00:48
단순히 2년 부진을 넘어 박병호의 타격 스타일이나
현재 상태를 보면 확실히 비관적이긴합니다 기본적으로 괴력으로 유명했던 선수지 기술로 먹고 사는 선수는 아니었으니까요 실력에 비해 멘탈에 영향을 크게 받는 선수라는 것도 타고투저의 흐름이 지나갔다는 것도 계속 악영향으로 미칠 것 같고요
21/08/31 13:55
이대호도 그렇고 1루수 지명타자들은 30후반에 한두시즌 반등하는 게 종종 있어서.. 내년에는 다시 잘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mvp급 활약은 어렵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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