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8/30 15:40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
그렇게 욕을 먹었지만 어쨌든 가장 오랫동안 꾸준히 활약한 선수가 되었군요.
21/08/30 15:50
유격수로 통산 1000경기 이상 뛰고 wRC+ 100 찍은 선수가 다섯명인가 밖에 안 될 정도로 타격이 허약한 포지션이라서요(...)
거기서 1500경기 이상 출장으로 제한하면 류지현, 오지환 딱 둘만 남습니다.
21/08/30 16:01
김하성 강정호같이 괴물인 선수들이 나오기전까지 유격수는 2할만치고
수비만해주는 9번타자로 인식했었죠 . 거이에 준수한타격에 화려한 수비면 레젠드급이였고 그걸 우리 지배가 하고있다고????!!!!!!!!
21/08/30 15:49
이건 수비 포함이고 공격war로 따져도 위에 몇명 없긴 하죠(...)
다만 볼 때마다 고작 4.5시즌으로 저걸 쌓은 정후 아버님은 진짜(...)
21/08/30 16:07
지배랑 강남이 터진 게 암흑기 탈출에 결정적인 요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와중에 종범갑의 5년은 진짜 말이 안 나오네요. 어렸을 때 1위팀 유격수가 종범갑이고 응원팀 유격수가 꾀돌갑이어서 유격수가 빠따를 젤 잘치는 사람이 서는 포지션인 줄 알았습니다 크크
21/08/30 16:33
올시즌 유강남은 완전...하..
옵스 670... 홈런 6 잠실에서 두자리수 홈런까는 포수여서 쉴드됐는데 올시즌은 진짜 ..수비 타격 뭐하나 제대로..되는게..크흑..
21/08/30 16:31
약동자 노마 지터 삼대장 증 지터가 가장 밑이라 하였지만, 결국 최고의 유격수 커리어는 지터 차지였죠. 뭐 오지환이 지터는 아니지만서도....
21/08/30 16:40
워크에씩이 정말 좋은 선수 같습니다. 데뷔초에는 진짜 욕 엄청 먹고 그 특유의 억울한 표정(사실은 괴로워하는 표정)이 밈화도 됐었는데...
저는 초장거리 홈런 빵빵 쏴대는 유격수로 클줄 알았는데 수비형으로 큰건 좀 의외긴합니다. 그만큼 노력을 열심히 한거겠죠
21/08/31 07:31
저도 크크크
루키 때도 특유의 손목힘으로 잠실 넘기는거 봐서 돌글러브여도 장타치는 유격수가 될 줄 알았습니다. 도쿄 올림픽에서 했던 활약을 리그에서 보여줄거라 생각했었거든요.
21/08/30 18:14
뭐 그건 그럴만 했던게 하필 비교대상이 방망이 거꾸로 드시고도 3할 친다는 분, 통산 wRC+ 가 160인 분한테 통산성적으로 비볐으니...
21/08/30 19:06
그때도 이미 WAR나 OPS+ 같은 주요 세이버 스탯 다 나왔던 시절입니다. 전성기 몇 년은 앞설지언정 클래식 스탯이든 세이버든 누적이든 비율이든 넘사벽인 상대한테 비비려고 우기다보니 수많은 if에 인비저블 섬띵이 나왔던거죠.
21/08/30 23:37
양준혁의 말년이 비정상적이어서 그렇지,
이종범이 국내 복귀한 01년 시즌부터 5년간 war가 23.95, 같은 기간 양준혁의 war가 21.53이에요. 이종범의 01년은 시즌의 절반 이상을 안 뛰었으면서도요. 양준혁이 한 살 많으니까 같은 31~35세를 기준으로 하면, 23.77이구요. 전체 커리어로 보면 양준혁의 비정상적인 35세 이후 시즌으로 꽤나 큰 차이가 나지만, 이종범이 양준혁을 앞선게 [전성기 몇 년]이라고 말할 정도의 기간은 아닙니다. 일본 진출 전 5년(93~97) 이종범 42.16 양준혁 34.48 한국 복귀 후 5년(01~05) 이종범 23.95 양준혁 21.53 이종범이 양준혁 보다 위인건 생각보다 매우 긴 기간입니다. 23세에 데뷔한 선수가 35세 시즌까지 앞서고 있었던거니까요.
21/08/31 01:22
당시 WAR가 존재했는가? (O)
당시 WAR가 야구 팬들 사이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었는가? (X) OPS는 그렇게 따지면 80년대부터 존재하던 스탯입니다. 종범 드립이 나오기 시작한게 2010년인데 이 당시는 메이저에서도 아직 WAR가 대세 스탯이 되기 이전입니다. 당시 분위기는 타율, 홈런, 도루 위주에서 출루율, OPS 위주로 주도권이 넘어가는 시점이라 양준혁의 재평가가 이뤄지는 동시에 ‘어 뭐야 이종범 대단하다 그랬는데 막상 최신 스탯 OPS 보니 별거 없네. 야알못 아재들이 구닥다리 스탯으로 고평가했구나’라는 식의 논리가 제대로 먹혔죠.
21/08/31 10:44
오히려 시간이 지난 지금 평가하려니 이종범이 후려쳐지는거죠.
전성기 몇년이 앞서는게 아니라, 전성기 내내 우위에 있었습니다. 전성기 지난 기간의 스탯이 너무 차이나서 밀리는거지
21/08/30 19:44
이건 팩트만 있는 사실이니깐요.
만약 이 자료를 근거로 kbo 역대 최고의 유격수는 오지환이다 하면.. 지금 댓글의 3배는 더 달렸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