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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31 12:26
저거 한방으로 한국에서 메호대전 종결 크크 지금봐도 역대급 팬서비스 다시 날두가 한국와서 팬서비스 잘해도 이미 끝난거죠 언제 올지 모르지만 은퇴직전 퇴물쯤에 오면 퇴물되어서 뛰는거 딱히 보고싶지 않을거고 은퇴 후 와서 잘하면 은퇴해서 아무 소용 없기에 잘해도 늦은거고..
최대한 젊을때 전성기때 날두 플레이 보고 싶어서 거금들여서 간건데.... 날강두가 어린 아이들 좋아한다던데 저 6만명중 어린 아이들 수천명 이상 있었을텐데 다 상처줬죠 크크
21/08/31 12:38
맨유 팬이니 돈값 생각하면 잘해야 하지만 인성은 이미 아웃 아웃 아웃!이죠.
차라리 그냥 깁스를 한 1주일 정도 했으면 욕이라도 안하지 (...)
21/08/31 12:38
사실 호날두 빼면 유벤투스는 일정 잘 소화해줬는데.. 유벤투스 다른 선수들도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었고요. 호날두 하나 때문에 이미지를 다 망침.
진짜 왜 그랬을까요. 그냥 ASK맨이라 아몰라 피곤해 나 하기시러!!! 해도 아무도 뭐라 못하니까 그냥 그렇게 한건가...
21/08/31 12:43
부폰이랑... 네드베드였나. 또 하필 둘이 엄청난 서비스를 하고 간 것으로 기억해서;;
특급으로 대비됐죠. 그냥 더도덜도말고 피치 위에서 서있기만 했어도 됐는데.
21/08/31 12:39
진짜 답도 없었다고 봄... 행동 하나라도 실드칠 거리를 안주는 저 섬세함에 놀라울뿐... 내한 이후에 표정+행동+마지막 인스타 A/S까지 완벽했죠
21/08/31 12:46
근데 뭐 이 일 아니었어도 메시보다 낮게 평가받는건 기정사실이었죠. 날두빠들이 꼭 마치 노쇼때문에 날두가 메시 아래인것처럼 프레임짜는데 크크크
21/08/31 14:22
그런데 2007년 맨유 방한 경기 때 와서 아픈 소녀 병문안 팬서비스, 플레이 등 잘하고 갔죠.
과자 빠다코코낫 맛있게 잘 먹는 등 여행, 일정 즐기는 느낌이 기억나네요.
21/08/31 12:53
메시는 오히려 몸이 아픈 상황에서 최대한 참여했고 박지성 칭찬도 해주고 갔는데 욕먹었죠 호날두는 진짜 피치 앞에서라도 호응이라도 해줬으면 여론 엄청 좋았을겁니다. 단 한가지도 안해주고 철저히 우리나라 팬 무시하고 가서 이정도였죠. 그래도 맨유 돌아오니 다시 들썩 거리는데
21/08/31 12:58
메호대전도 세계 나라별로 조금씩 갈리는데
맨유 시절 대규모 팬을 만들어서 그나마 호날두 편을 많이 들어줬던게 한국이었는데...저 사건으로 완전히 기울게 되었죠.
21/08/31 13:32
저 호날두 방한 전에 메시 방한이 교체출전으로 30분이었나 그랬어서 그걸로 논란 많이 됐었던걸로 아는데 이게 웬걸... 메시 방한은 어린이들이랑 사인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언론 인터뷰도 성실하게 해주고(두 유 노 박지성도 받아줌).. 상대적으로 선녀가 됐었죠. 심지어 인스타에서도 한국에서는 즐거웠다고 언급도 해줬던.. 말 그대로 호날두가 안했던 것들을 다 했어서 메시가 다시보니 선녀가 따로 없어진거죠 크크... 그야말로 메호대전을 종결하는 해프닝이었음.. 근데 웃기게도 그 후에 메시는 잘 풀려서 7발롱이 목전이고 호날두는 결국 레알 이후엔 발롱도르는 커녕 유벤투스서 챔스 4강도 못가게 된 걸 보니 사필귀정이 맞는건가 싶긴 하네요.
21/08/31 13:35
가설1. 한창 꿈 많던 소년시절 높은 성적이 기대되던 자국의 국대 축구팀이 변방의 나라에 털려서 예선 탈락했던 아픔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가설2. 박지성한테 원한이 있다.
21/08/31 13:38
(수정됨) 호날두가 자기애나 자기 몸에 대한 애착이 엄청 강한 선수인데 중국에서 풀타임? 뛰고 바로 한국에서 뛰는 게 싫었던 게 제일 설득력 있지 않나요? 무슨 리그나 컵도 아니고 이벤트 매치에 자기 몸 혹사시키기 싫었던 거겠죠. 중국 풀타임+정기간 계속된 비행 +내 몸 축내기 싫은 이기심. 비싼 몸값이고 몸값 유지하려면 리그에서 잘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아껴야 함. 뭐 이런 복합적인 이유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5분 10분 만 뛰었어도 별 문제 없긴 한데 경기장 들어오기 전부터 1분도 안 뛸 거라 생각하고 왔고 날도도 뭐 고집도 있고 약간 삐뚤어진 면도 있으니 관중이 야유해도 무시한 거 아닐까요. 사람이 빈정 상하면 쉬운 부탁도 들어주기 싫자나요. 날도도 맘속에 있는 좀생이 성향이 나온 거겠죠. 아 뛰기 싫은데 계속 뛰어달라고 하네. 응 안 뛰어. 지들이 뭐라고.
21/09/01 07:14
그거였으면 그런이야기라도 하던가 경기뛰는거 말고 다른 행사랑 인터뷰는 차질없이 하던가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냥 아예 전부다 조졌죠. 한국간다는 말에 모든 삔또가 다 상해서인가 크크크
21/08/31 13:47
뭐 이제 유벤투스를 떠났으니 이때의 자세한 스토리가 공개될 가능성도 있을겁니다.
FM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프리시즌에 친선경기는 잡히는대로 돈이 들어오다보니 매일 잡는것도 가능하죠. 선수들이 다칠까봐 안하는거지. 제 생각으로는 호날두 영입에 무리해서 큰 돈을 쓴 유벤투스 마케팅 팀이 아시아 투어에 무리한 일정을 잡았고, 날두는 '이것들이 영입해놓고 막굴리네? 이틀 연속 경기출전은 안해! 나 부상당하면 어쩔라고!! ' 라고 땡깡, 그 뒤에는 뭐 구단과 호날두의 힘싸움이지 않았을까요. 따라서 호날두가 '한국'이라서 출전거부를 했다기 보다는 이 사건이 벌어진 장소가 '한국'이었던거고, 결과적으로 '한국팬'들을 등지게 되었으니 한국 팬들에겐 계속 욕먹을만 하다라고 봅니다. 그래도 당일 입국 - 당일 경기(일정소화) - 당일 출국은 그냥 혼자 여행할때도 안잡는 미친 스케줄인것도 맞긴 해요. 공항에 하루에 두번 가다니 어우
21/08/31 14:47
중국이나 미국같은 시장이었으면 아무리 피곤하고 짜증나도 날강두도 그럴 엄두도 못 냈겠죠. 아마 단 몇십분이라도 뛰었겠죠.
아니 최소한 팬사인회 정도는 해주거나, 몸이 안 좋아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인스타에 사과글이라도 올렸겠죠. 그냥 한국이 무시해도 되는 시장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저런 행동을 하는 겁니다.
21/08/31 13:50
전반 끝나고 후반 5분쯤 되서 관중들이 호날두! 호날두 외치고, 호날두가 잘 안들린다는 듯이 귀에 손을대면 관중들이 열광하면서 더 크게 외치고.
씩 웃으면서 자리에 일어나서 스트레칭좀 하다가 감독한데 귓속말하고, 감독이 벌떡 일어나서 번호판을 떡! 교체되서 헤딩1골, 프리킥 1골정도 넣고, 백 태클당해서 한 두바퀴 굴러도 웃으면서 손잡고 일어나서 엄지 손가락 똭! 경기종료 후에 자기이름 열렬히 외치는 꼬마 관중한테 유니폼 벗어주고, 옆에 친구한테 바지도 벗어준다음, 관중석에 공 몇개 차주고 퇴장하면서 하이파이브 열심히 쳐주고 끝나고 1시간 반 사인회한 다음, [상대방이 정말 강팀이다 한국의 축구수준이 높은것 같다] 립서비스 쳐주고 돌아갔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21/08/31 14:11
저는 진짜 이사태를 잊지 못합니다. 집이 대구인데 서울에서 지인집에서 자고 공항을 가서 이때까지 어떤 누구의 비행기도 이렇게 기다려 본적이 없는데
비행기 어플 키고 실시간으로 기대 하면서 기다렸는데 지인이 유투브 보고 호날두 표정 안좋다 안뛰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역시나 그리고 호날두 긴급히 나가고 딴선수들 좀 보고 경기장으로 갔죠 경기장으로 가서 사인회 불참이라길래 그래 우리형이 피곤해서 그럴수도 있다 생각했고 경기에서 증명해주겠지 응 암 그렇지 이렇게 했는데 경기 늦어져도 아 그럴수 있다. 서울 교통이 그렇지 오늘은 불금이잖아 이러고 했는데 전반전에도 사람들도 전반에는 쉬고 후반에 뛰겠지 했는데 후반에도 안뛰고 이제 그 메시메시사태가 벌어지고 진짜 그날 집에 가서 친구랑 호날두 욕 좀 하고 그래도 다리가 아프다던데 그래서 못뛰었겠지 생각했는데 진짜 런닝 뛰는거 보고 손절쳤습니다. 진짜 야이 삐삐삐삐야 라고 외쳤습니다. 진짜 왜 그랬냐 하면 그날 진짜 너무 더웠습니다. 습기 100000% 라고 할 정도로 덥고 비도 오다 말다 해서 그 습함의 절정이었고 지하철 타러 갔는데 일단 월드컵 경기장 6호선은 못타고 버스 탈려고 해도 못타고 디지털 미디어 시티 까지 걸어가서 지하철 탔습니다. 진짜 그랬는데 안뛰고 그X랄을 하니 진짜 개빡치죠 진짜 펨코든 머든 호날두 옹호하면 바로 저격합니다. 유베 유니폼 처음으로 샀는데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국으로 가서 복수할날을 진짜 한글날 빨리 되서 닉네임 좀 바꿨으면
21/08/31 14:12
(수정됨) 몸관리 떄문에 안 뛸 수 있다는건 사실 입국전부터 나왔습니다. 중국에서 풀타임 가깝게 뛰고 행사를 거의 참석함으로 이렇게 뛰면 호날두 성향상 한국에서 안 뛸거 같다고 우려섞인 목소리가 꽤 나왔죠. 그래서 1.경기는 안 뛸거 같지만 인터뷰라도 해주겠지 안함 2.팬사인회라도 하겠지 안함. 이상태에서 불만이 조금씩 생겼지만 호날두 팬들은 이게 다 경기를 뛰기 위한 체력관리 아닐까 라는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었죠. 오히려 이렇게 쉼으로써 경기를 뛰기 위한 일보 후퇴 이보전진이라고 생각했는데. 3. 경기에 안 나오는 분위기가 유력해지고 그려면 피곤해서 그럴 수 있다 일어서 호응이라도 해달라고 했는데 오히려 4. 썩은 표정으로 있으니 행복회로가 드디어 터진거죠.게다가 돌아와서 런닝 뛰면서 인증하니.
사실 팬싸만 해도 여론 달랐을겁니다 최대 팬덤이 맨유이자 호날두라서. 빡센 스케쥴이라도 팬싸해준 호날두 찬양해라고. 경기뿐만 아니라 팬싸, 인터뷰까지 다 무시해버려서 문제인거였죠
21/08/31 14:20
제가 저 떄 상암에 있었습니다. 진짜 호날두 오래 살겁니다. 경기장에서 전국 욕을 다 들을 수 있었음
저래도 맨유와서 좋다고 웃는 맨유팬들... 날강두는 손절합시다....
21/08/31 15:18
저도요... 맨시티 간다 했을때도 차라리 그래 인성터진거 인증이나 해라 싶었는데.. 덜컥 맨유로 데려와버리니... 좋아하기도 싫고...
21/08/31 18:24
사인회 참가햇엇는데
저야 유베팬&최애가 네드베드여서 호날두 불참이 오히려 좋게 작용햇는데 (네드베드가 호날두 땜빵으로 사인해주고 같이 사진찍음) , 100명중에 80명은 호날두 팬이셔서 분위기 완전 개박살낫엇네요
21/08/31 19:38
하다못해 끝에 그라운드에서 손만 흔들어줬어도, 나중에 미안하다 한마디만 했어도 맘 풀었을 사람 많았을 겁니다. 그 조차도 안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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