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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3 11:11
그 사건은 그냥 머리가 텅텅 빈거라 좀 다르게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받아준 at도 at지만 그리즈만의 낯짝은 상상을 넘은거같아요.
21/09/03 10:46
쿠티뉴, 뎀벨레는 바르셀로나가 똥밟은건 맞는데
그리즈만은 영입할때부터 바르셀로나랑 스타일 안맞는데 하면서 문제 제기가 많아서 자업자득이라고 표현하긴 그래도 뭐 좀 그렇죠.
21/09/03 10:55
최근 루머에는 당시 감독이던 발베르데가 그리즈만 영입 완료 시점까지도 뭐 어떻게 쓸건지 구상을 한번도 못해봤단 이야기가 있더군요. 뭐 어찌되었든 허허벌판인 지금 상황에서 그나마 축으로 세울만한게 그리즈만인데 뭐 어쩌려는건지...
21/09/03 11:05
쿠티뉴는 영입 전부터 왜하지라는 의견도 많았고
그리즈만도 안맞아보이는데 워낙 클래스가 있으니 잘할꺼라 그랬는데 뎀벨레가 저정도로 망할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21/09/03 11:14
오너가 없는 전문경영인체제의 폐해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밤톨이는 올해 바르샤가 완전히 망하면 진짜 생명이 위험하지 않을까 합니다. -_-;;;
21/09/03 11:24
메시 내보내고 루크 데용 쓰겠다는 팀인데 망테크는 너무나 뻔하지 않을까요? 이미 진작에 생명 위험했을 양반이죠.
쿠뎀그는 그래도 명성이라도 있었지, 피야니치-루크 데용은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21/09/03 16:14
예전에 오너는 지들만알고 뱃대지부른 나쁜놈, 전문경영인은 샤프하고 경영의 전문가 느낌이었는데 전문경영인들의 만행을 들을수록 그래도 자기거라고 생각하는 오너가 코딱지만큼이라도 낫지않나 생각합니다..
21/09/03 11:22
부채가 엄청 많다고는들었는데 아마도 그러진 않을 것 같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 못 하면 완전히 공중분해 수준으로 파이어세일 해야하는 정도인가요?
이번에도 많이 보내긴 했는데 여기서 더 심각해지면 어떻게 될까 싶어서요.
21/09/03 11:24
이미 파이어세일한 결과가 그리즈만과 퍄니치라고 봐야죠. 메시 못잡은 것도 있었고 여차하면 선수 FA로 내보내야 할만큼 심각하단 기사는 지난 시즌 도중에도 여러번 나왔었습니다. 그걸 고려해도 여름에 정리를 너무 안한다 싶었는데 막판에 결국 그리즈만을 날려보내지 않았나 싶네요.
21/09/03 11:25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15&aid=0004592467
이 기사를 보고 오시면... 그리고 최근의 기사들에서 주급 삭감하는 선수들 있잖아요...? 20년에 삭감하고 또 삭감하는 거에요. 빚 못갚으면 악순환의 연속이 되겠죠. 조금만 잘 큰 선수가 보이면 어떻게든 비싼 값에 팔아야 하는 무한루틴...
21/09/03 11:23
소시온지 뭔지 모르겠는데 최종 책임자는 또 선출방식으로 한다 치더라도 최소한 실무진-중역급은 전문가로 차차 채워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교가 적합할 지 몰라도 세리에 A의 로마를 보는 것 같은 사람 미치게 하는 운영을 이 정도 레벨이 되었던 팀이 한다는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로마는 부채는 없지만 운영 행태가 막장이 되어 토티도 데 로시도 거진 중지를 들고 나가게 하는 훌륭한 (...) 막장 경영을 보여준 점이 비슷해서.. 바르셀로나와는 급이 다르지만 나름의 영광을 구가했던 것 까지 생각하면 여기나 거기나 다를게 뭔가 싶네요. 바르토메우가 했던 행적을 생각하면 아직 교묘하게 숨겨진 부채도 더 나올 것이고, 그걸 갚을 수 있게 돈 버는 방향도 많이 꼬아놨을 겁니다. 피야니치-멜루 이적은 축구계 있는 사람이라면 전부 다 그게 무슨 소리야 했을 걸 장부 조작때문에 한거니... 올 여름에 바르셀로나에서 거액의 이적이 어쩌고 하면 전부 다 무시했습니다. 못하거든요 (...) 하면 바로 라 리가에서 부실 재정을 이유로 승점 대폭 삭감시켰을 겁니다. 아마도 강등은 못 시켰겠지요... 어떻게 하면 전세계에서 손꼽히던 구단을 이렇게 순식간에 말아먹었는지 기가 찹니다.
21/09/03 11:47
지금은 그쪽에 전문가나 관련 업계 종사자가 들어와있는게 아닌가요? 바르셀로나의 인사 구조는 제대로 잘 몰라서... 개인적으로 저는 전문경영인이 무조건 답일 거라는 것에 꽤 부정적입니다. 우드워드 같은 케이스도 있고요. 사람과 조직 문화가 문제죠.
21/09/03 11:54
지금 단장으로 온 마테우 알레마니만 해도 마요르카, 발렌시아 단장으로 있을때 일을 꽤 잘했다고 호평받았던 사람이죠. 그냥 라포르타든, 바르토메우든 회장이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내렸을때 그걸 전문가들이 견제하지 못하는 시스템인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그러니 알레마니같은 사람도 그냥 라포르타의 수족, 허수아비 노릇이나 하는게 끝일거고...
그나마 크루이프 살아있을땐 회장이나 관계자들이 듣기싫을법한 사이다 발언들을 쏟아냈지만 크루이프 사후엔 그런 클럽내 인사가 아예 없는것도 영향이 있겠죠.
21/09/03 11:56
아 제가 말하는 건 음... 실무진 급에서는 정상적인 업무를 하는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는 거죠.
게다가 시민구단 체제니 회장이 무조건 절대적인 것도 아닌데 이 꼴이 나는걸 방치한다는 게 말이 안되니까요.. 한순간에 2조에 가까운 부채가 쌓인게 아니라 코로나 이전에도 이미 상태가 별로인게 한번씩 떴는데 이 꼴이 나도록 굴러가는 게 말이 안되서요. 저도 우드워드 같은 사람은 별롭니다 크크 다만 시민구단이니 최소 분기 혹은 반기별로 정확한 내용이 안 들어가면 회장에 대한 신임도 평가는 제대로 했어야 하지 않냐는거죠.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재무제표 같은거 볼줄 아는 사람들은 서류만 봐도 재정 문제에 대한 1차적인 파악은 순식간이니까요.
21/09/03 11:35
쿠티뉴는 뮌헨에서 주전 아니었나요?
폼이 들쑥날쑥하긴 했지만, 나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것 같은데... 챔스에서 바르셀로나 상대로 3..
21/09/03 11:42
사실 따지고보면 바르셀로나에서도 아예 못세울 수준은 아니긴 합니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 이전에는 잘 나왔어요. 문제는 이적료와 주급 쪽이죠. 바이언은 그쪽으로 리스크가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 바이언에서도 계륵 신세를 벗어나지 못해고 후반기에는 주전에서 밀렸고요.
21/09/03 11:39
고이적료, 고주급의 문제죠..
잘해도 평타고 못하면 처분 불가..계약끝날때까지 기다려야함.. 최근에 아스날 나간 윌리안이 천사죠..계약까지 안버티고 계약해지..
21/09/03 11:49
사실 저 빅똥들에 묻혀서 그렇지...
트레블 이후 차비-이니에스타 말년 대비 세대교체 용으로 영입한 안드레 고메스, 데니스 수아레스, 아르다 투란, 파코 알카세르, 뤼카 디뉴, 움티티 등도 죄다 망한... 가격들도 결코 싸지 않았고...투자금 회수도 못했고, 무엇보다 황금같은 시간들을 버렸죠.
21/09/03 11:54
기본적으로 뎀벨레 빼고는,
감독의 구상이나 팀의 구상에 맞는 선수를 사온게 아니라, 그냥 최대어, 이름값 높은 선수를 사다가, 클래스 있는 선수니간 잘하겠지... 이런식으로 영입을 해온듯 합니다. 그게 성공하는 경우가 드물다는건 축구뿐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마찬가지인데, 이걸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반복해서 안망하기도 어렵죠.
21/09/03 20:23
바르셀로나는 원래 그랬죠.
제가 유럽 축구를 처음 본 99년부터 지금까지 바르셀로나가 선수 영입과 이적 장사를 잘 하는 걸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21/09/03 21:42
코로나 아니었다면 빚이 많지만 매출도 많아서 이렇게까지는 문제 었을 클럽이었다는게 어찌보면 대단한 클럽이긴 하죠.
하지만 코로나는 왔고 돈 벌어주던 메시도 떠나고 없는데 자기는 잘 했다고 입털면서 잘 먹고 잘 사는 밤톨이 걍 놔두는 현지 소시오 잘못이죠 뭐. 저런넘을 뽑아준게 현지인들이니.
21/09/04 03:53
모든 건 결과로 말하는 거죠. 요즘엔 바르셀로나가 원래 그정도 밖에 안되는 팀이었나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글을 보니 한동안 잊고 있던 사건들이 생각나서 기분이 다운되면서 팀이 아니라 더 큰 범위로 얘기가 나올려고 했는데 억지로 참았습니다. 단순히 한 회장의 전횡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런 회장이 선출되고 그런식으로 운영되도록 내버려둔 시스템의 문제는 과연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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