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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11:09
만약에 홀란드가 리그 성적에서 메날두를 뛰어넘는 역대급 레전드가 돼도, 국대 수준에 발목잡혀서 은퇴할때까지 월드컵 본선을 한번도 못나간다면 결국엔 드록바 아래로 평가될까요?
전쟁을 멈춘 축신, 국대 솔로캐리의 신화인 드록신을 평가절하하는게 아니라, 홀란드는 진짜 운없으면 월드컵 본선을 한번도 못밟는 리그 레전드가 될 수도 있다고 봐서 문득 든 생각이네요.
21/09/08 11:12
저는 메시가 지브롤터에서 태어났다고해서 그리즈만보다 못하다 소리를 들으면 다소 불합리하다 생각을 하긴 합니다. 물론 막상 닥치면 그것도 흠이 된다고 하는 여론들이 꽤 많을 것 같지만요.
21/09/08 11:14
어우 느낌이 확 오네요; 메시가 지브롤터에서 태어나서 월드컵 본선을 한번도 못 밟았으면 일단 지금까지 획득한 발롱도르 중 한 절반은 못받았을지도..
21/09/08 12:04
메날두까지는 아니더라도 라이베리아의 조지 웨아 대통령같은 예도 있고..
어쨌던 발롱 하나는 수상했지만 본인 전성기때 국제대회와는 아예 인연이 없었으니까요. 그럼에도 지금은 시대가 좀 달라지긴 했습니다. 메날두급 성적내면 드록바고 뭐고 없죠.
21/09/08 20:27
항상 북중미 예선을 씹어먹는 멕시코 국대 공격수가 은퇴할 때까지 월드컵을 네 번 쯤 나간다고 메시, 호날두급 평가를 받는 건 아니잖아요? 월드컵 못나가는 게 치명적인 약점은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월드컵에 나가서도 잘해야 의미가 있는 겁니다. 홀란이 설사 월드컵에 못뛴다 해도 드록바 이상의 클럽 커리어가 있다면(챔스를 최소 한 번은 들어야하긴 하네요 ㅠ) 조별리그 탈락 두 번이 월드컵 커리어 전부인 드록바보다 못할 게 뭐가 있나 싶네요.
21/09/08 11:39
영국이나 미국 프랑스는 제법 여러개가 있습니다
영국은 본토내의 4개(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야 워낙 유명하고 지브롤터 버진아일랜드도 따로 축구협회를 가지고 있죠 유럽에서는 파로제도(덴마크령)이 지브롤터와 같은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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