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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8 11:40
저 둘이야 알아서 싸우라고 하고 그 사이에 낀 멤버들만 불쌍......초아는 나갔어도 어떻게든 중재하려고 하는게 보살이네요.
21/09/08 11:48
동의합니다.
따지고 보면 지민이도 고만고만한 나잇대의 어린 멤버일 뿐인데, 한 그룹의 리더라는 책임감에 저렇게 포기하지 않고 일을 하다가 결국 사회적 매장까지 당해버린게 안쓰러워요. 사실 저렇게 심하게 그룹 안에서 일이 생기면 기획사가 중재를 하던지 아니면 다른 조치를 취하던지 해야죠.
21/09/08 11:45
요즘 민아 여론이 안 좋으니깐 상대쪽에서 흘린거 같긴한데
내용자체가 사실이라면... 정말 어지럽긴 하네요. 초아는 진짜 어른인거 같고. 민아는 정말 무섭구요.. 그나저나 설현은 도대체 왜 까인거지.,,
21/09/08 11:48
전 아직도 이해가 안 되는게 설현은 이 사태에서 본인 입으로 진짜 단 한 마디도 입장 표명을 안 했고 (심지어 피해자도 부정한) 왕따 가해자라는 증거가 하나도 안 나왔는데 가만히 있다가 쳐맞더군요. 저도 여기서 설현 편 들다가 욕먹음
21/09/08 11:48
퀸덤 끝날 때만 해도 6개 팀 중 5개팀은 앞으로 잘 되겠다! 싶었는데,
하..요새 상황 보면 옴걸과 러블리즈 외에는 다 아이고...입니다. 퀸덤의 저주도 아니고 ㅠㅠ 솔직히 지민이 가장 불쌍합니다. 뭐 이제와서 AOA가 다시 살아나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요새 민아가 벌리는 일들 보면 지민에 대한 동정론이 생기는 건 자업자득이다 싶어요.
21/09/08 11:52
초아가 그래도 중간에서 중재잘하네요
아무리봐도 지민이 한 잘못이 저 정도로 욕먹을껀 아닌거 같은데 상처받은사람은 더 크게 느껴지니 어쩔수없나싶기도 하면서도 그래도 민아가 넘한거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지민을 빼고라도 다른멤버들 정말 그동안 너무 억울하게 욕먹은거같아서 그거만이라도 다 사라지길바랍니다 민아도 치료 잘받길바라고요
21/09/08 11:54
다 읽고 나서. 나무위키에서 관련글까지 보고 오니 드는 생각이
안타깝긴 한데 민아쪽은 아예 관련된 상황을 안만드는게 최선인듯 하네요. 한다리 건너서 비슷한분 겪어 봤는데 범인의 머리로는 이해할수도 이겨낼수도 없습니다.
21/09/08 12:07
마지막으로, 민아는 지민의 피해자다. 상처를 입었다면, 상처를 입은 것이다. 반대로 민아는, 누군가의 가해자일 수 있다. 상처를 입혔다면, 상처를 입힌 것이다.
이게 결론인가보네요
21/09/08 12:32
저 정도면 기존보다 훨씬 많은게 공개된거죠.
이 사건은 뜯아보면 지민의 사과문 빼면 처음부터 끝까지 권민아가 일방적으로 표명하는 입장만 언론에 떠돌아 다녔어요. 다른 멤버가 어떤 얘기를 했는지는 거의 공개된게 없었습니다. 심지어 초아는 '저러니까 나갔겠네'정도의 추측만 있었지 직접 단톡방에서 멤버들 중재하려고 했다는건 이번이 처음 밝혀진거예요
21/09/08 12:39
제가 보기엔 사실관계가 뒤집힐만한 내용이 없고, 초아의 중재나 스태프발언 등은 지민-민아 사이문제에선 논점일탈이니까요.
생각했던거랑 대화의 톤이나 뉘앙스가 상당히 다른건 맞는데, 그건 사실관계도 아니고, 민아가 저렇게 발광(...)하는건 이미 잘 알려진 부분이지 않습니까.
21/09/08 12:45
이 사건의 핵심이 두 가지가 있죠.
'지민이 진짜 민아를 괴롭힌게 맞냐?' 이건 님 말대로 사실관계가 아직 바뀐게 없는데 '다른 멤버는 뭐 하고 있었나? 왜 민아가 저 지경이 되도록 가만히 있었나? FNC는 뭐 하고 있었나?' 에는 어느정도 상대쪽이 답을 해준거죠. 이거 전까지는 다른 멤버들과 기획사도 민아가 저 지경이 되도록 방관했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는데 일단 멤버들은 확실히 아니고(이건 민아가 어느정도 간접 인증 해줬는데 교차검증 되는거니까), 기획사도 '우리도 쟤땜에 힘들었다' 라고 호소하는 내용이니까요. 그게 맞는지 틀리는지는 계속 봐야겠지만 이건 팀과 기획사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안 맞는 둘 사이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거고, 그럼 초아 빼고 억울하게 욕 먹고 있는 다른 멤버들의 누명도 벗겨지는 거고요.
21/09/08 12:59
안 맞는 둘 사이의 문제라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그게 둘사이에만 국한된 문제라고 해서 가해내용이 달라지는건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민아가 sns에 올렸던거 제기억으론, 그게 사과하러 온 사람의 태도였냐, 뭐 나머지도 사과하러 온건 아니지 않나. 뭐 이런 거였는데, 다들 중재하러 온건 디스패치 기사를 봐도 맞는거 같습니다. 기획사도 쟤땜에 힘들었다는 역시 논점일탈이고요. 논점일탈이 아니라 치고 쟁점으로 삼아 보더라도, 기획사가 욕먹는건 멤버들사이 문제를 중재못하고 민아가 당하고 있을때 방관했다는건데, 이 책임이 민아의 갑질이랑 연결이 되나요.
21/09/08 13:05
물론 FNC가 방관을 한것일 수도 있는데, 이 기사는 민아가 평소에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할 정도로 예민한 성격이었다+주변 사람들도 잘 지내보려다가 초아는 포기했다 정도의 내용이 나와있고, 이게 진짜인지는 더 봐야겠지만 어쨌든 반대쪽도 본격적으로 입장표명을 하고 있는 형국이죠. 지금까지는 권민아 혼자의 입장만 나왔잖아요. 그리고 대중적으로 초아도 민아편인 것처럼 막연하게 인식됐는데 기사를 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닌거 같고. 이게 님은 개인사라고 처음부터 인식했는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안 그랬거든요. (피해자 본인이 부정했지만) 티아라 또는 에이프릴급의 왕따사건 내지 멤버들의 방관 사건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한 명이 또 나갔고 나머지는 연예계 생활 강제 중단 당했으니까요.
21/09/08 13:25
위 기사는 '멤버들의 방관사건'에 대한 반박이 못됩니다. 대부분의 왕따 방관은 저런식일테니까요.
그리고 저 자리에서 초아가 중재노력을 했던건 민아의 sns상의 내용-사과하러 온게 아니었다-에 부합합니다. 초아가 누구 편인게 지민의 가해내용에 영향을 주나요. 그동안의 민아 주장을 깨부수는 근거가 되나요. 애초에 초아는 민아 안괴롭혔다고 민아가 스스로 얘기했던거 같은데. 또, 방관했던 사실이 위 기사에서 반박되진 않습니다. 지민이 사과하러 오는 자리에 같이와서 중재or수습하려 했던것도 맞고요. 저는 지민 이외의 멤버가 일련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악의가 있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냥 평범한거죠. 그리고 보통 왕따사건에서 평범하게 방관하면 욕먹더라고요.
21/09/08 12:41
민아 상태는 문제랑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디스패치 기사가 안 쓰여졌더라도 자기가 알아서 sns에 정신상태 이상한거 다 광고하고 다니는데요 뭘.
21/09/08 13:00
지민에게 가해하려고 맘먹었는건 민아가 자기입으로 맨날 까발리고 다니는거였고, 민아의 피해사실은 원래 증거도 없고 단순 본인주장을 지민이 적극적으로 반박안한거였으니 애초부터 코스프레라면 코스프레였습니다.
21/09/08 12:49
아마도 디스패치에 제보한 사람이 지민인거 같네요.
초아가 민아에게 뭐라고 지적하니까 민아는 따라와주지 않고 초아는 포기했고, 지민이 말하면 그래도 말은 들으니, 이제 지민은 리더고 나중에는 초아도 나간 상태에서 지민혼자 끌고 가는건 힘들었지만 어쨌든 같이 가보려 했는데 그게 도가 지나쳤던 것 같네요.
21/09/08 13:05
민아가 과거 트라우마때문에 우울증과 착란증세 있는데 멤버들이 제대로 대응을 못했겠네요. 이건 소속사에서 민아를 분리시켜서 우울증 치료를 시켜야는데 방관했으니 여러 관계가 얽힌 내부 멤버들만 고통받을 수 밖에요.
그리고 자꾸 누구 잘잘못을 따지는데 트라우마에 의한 우울증은 선악관계가 아닙니다. 치료냐 아니냐 문제죠.
21/09/08 13:08
초아는 거의 aoa 쪽에서 매장 당한줄 알았는데 탈퇴 할때 무슨결혼설로 그랬으니 그래도 전 팀동료랑 전팀 aoa 무너질까봐 그거 중재하러 간다는거 자체가 마더 테레사 인가
다른 사람 같으면 서로 죽여라 이랬을거 같은데 크크
21/09/08 13:18
민아는 위태위태한게 누가 옆에 꼭 붙어있어야 될것같네요. 초아는 참 고생이 많았네요.
소속사에서 케어해줬어야됐는데 비슷한 나이또래 애들이 뭘 알았겠나 싶네요.
21/09/08 13:38
민아 : 난 도라이가 됐어. 난 고장 났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모래알이든 바윗돌이든 바닥에 가라앉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지민이 크든 작든 잘되라고든 어쨋든 뭘 했고 그 결과 민아는 망가졌습니다. 사실 지민이 100퍼 책임 있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쨋든 결과는 인생꼬이고 정신까지 꼬인 상태라 답 없어요 저건 본인 인생이 풀려야 해결 될 거라고 봅니다...
21/09/08 14:10
민아가 나쁜사람은 아닐겁니다
세상이 무슨 컨텐츠처럼 악인 / 선인으로 나뉘어 있을리가 없잖아요? 그냥 민아는 아픈사람이죠 문제는 대중입니다 정의의 대중들이 가장 소름끼칩니다 그 대중은 이제 타켓을 바꿔서 정의의 빔으로 민아를 응징합니다 그걸보는 지민이나 나머지 AOA맴버들은 무슨생각이 들까요?
21/09/08 14:18
맞아요 이런건은 걍 관심을 안주는게 약이고 그냥 보기만 하고 말아야하는데 꼭 대법관들 나신것처럼 쟤가 잘못했네 아니 너도 잘못했음 너가 더 잘못함 쟤는 왜 욕먹었냐 이런 소리는 맘속에서만 하셨음 좋겠네요.
21/09/08 14:57
4월에 화해하고, 5월까지 좋다가, 민아가 7월에 다시 지민과의 과거일을 끄집어 냈는데 아무리 봐도 그 사이에 지민이 다시 민아에게 해꼬지하고 그런건 안보이는데요. 연락이 좀 뜸해지니까 어쩌다가 그냥 다시 화가 나서 7월에 저렇게 나왔다 라고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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